김포뉴타운 우편 주민의견조사 연장

김포시가 실시하고 있는 우편 일제조사 안내문 내용을 놓고 형평성 논란(경기일보 12월26일자 7면)이 일고 있는 김포지구의 도시재정비촉진사업(김포뉴타운)의 추진 관련 주민의견조사 기간을 10일간 연장키로 했다.김포시는 지난 해 12월 8일부터 우편조사를 통해 진행 중인 김포뉴타운 주민의견조사 기간을 오는 16일까지 10일간 연장한다고 10일 밝혔다.시는 토지 등 소유자들의 참여도를 높여 주민의견조사 결과의 신뢰성을 확보하고, 연말연시 우편물 폭주로 인해 조사용지를 받지 못한 토지 소유자 등의 참여 기회를 확대하기 조사기간을 연장하게 됐다고 설명했다.주민의견조사서는 당초 지난 6일까지 마감, 11일 개봉해 김포지구 뉴타운개발의 찬반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었으나, 지난 6일까지의 조사에는 대상자 가운데 42%만 응한 것으로 나타났다.이에 따라 시는 16일까지 우체국 소인이 찍인 답변서까지 접수해 오는 20일 최종 개봉, 시청 홈페이지 및 뉴타운 홈페이지를 통해 주민의견조사 결과를 발표할 방침이다.조사결과에 따라 토지등소유자의 25% 이상이 사업추진을 원하지 않는 구역은 촉진계획 변경 등을 통해 도시관리방안을 검토하게 된다.김포=양형찬기자 yang21c@kyeonggi.com

경기도 부단체장 이어 곧 후속인사 예정 김포시 “17년만에 기술직 서기관 나오나”

경기도가 지난 5일 부단체장 등 고위직 인사를 단행한 데 이어 서기관 등에 대한 후속인사를 앞두고 있어 김포시가 17년만에 기술직 서기관을 배출할 수 있을 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9일 김포시에 따르면 조만간 단행될 경기도의 후속 인사에서 김포시 전입 4년째에 접어든 주명걸 도시개발국장의 경기도 복귀가 확실시되고 있다. 주 국장의 복귀 후 공백이 되는 시의 기술직 서기관 자리는 경기도와 시의 인사 관례에 따라 도 기술직 4급 승진자가 차지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시 내부에서는 이번 만큼은 다를 것이라는 것이 엇갈린 전망이 관측되고 있다. 김포시 공무원들은 지난해 서기관 자리인 보건소장직을 경기도 자원으로 채운 만큼 이번 기술직 서기관은 자체 승진해야 한다는 입장이다.유영록 시장도 이 같은 의지에 따라 기술직 서기관을 자체 승진시키는 대신 경기도로부터는 사무관을 전입받겠다는 입장을 도에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경기도 역시 이 같은 시의 의견에 따라 도 고위직 인사에 앞서 시의 기술직 서기관 자체 승진 방안을 긍적적으로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지난 1995년 김포군 시절 기획실장 직급이 서기관으로 조정된 이래 김포시에서는 지금까지 17년여 동안 17명의 사무관이 서기관으로 승진했지만, 기술직은 단 한 명도 서기관 승진을 하지 못했다.이에 따라 시 기술직 공무원들은 지난 민선 3기 때부터 본격적으로 김포지역에 불고 있는 신도시 개발 등 도시개발 수요에 따라 이번 기회에 반드시 자체 기술직 서기관이 탄생해야 한다는 입장이다.시 관계자는 기술직 서기관의 자체 승진에 대한 시의 입장을 경기도에 충분히 피력, 긍적적으로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앞서 보건소장을 경기도로부터 전입받은 상황이어서 어느 때보다도 기술직 서기관의 자체 승진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김포=양형찬기자 yang21c@kyeonggi.com

사할린 동포 71명 김포시에 영주 귀국

이국 땅 러시아 사할린 동포들이 영주 귀국, 김포시에 보금자리를 마련했다.대한적십자 봉사회 김포지구협의회(회장 박남순)가 주관하고 김포우리병원(병원장 고성백)이 후원하는 영주 귀국 사할린동포 환영식이 지난 6일 낮 김포우리병원에서 열렸다.이날 환영식은 지난해 12월 김포시 마산동(양촌면 마산리) 솔터마을에 정착한 사할린동포 39세대 71명을 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환영식에는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 송순화 서부봉사관장과 조성범 복지문화국장, 이계원 경기도의원, 조윤숙유승현신명순 시의원이 참여해 사할린 동포 영주 귀국을 함께 축하했다.박정자 사할린동포 자치회장은 2012년 새해를 고국에서 맞이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고국 정착에 도움을 주신 여러분과 우리들의 건강한 삶을 위해 정성을 다해 진료해 주시는 김포우리병원 고성백 병원장님께 감사 드린다고 말했다. 고성백 병원장은 축사를 통해 우리와 한민족이신 영주 귀국 사할린 동포 어르신들이 대한민국 구성원이 되고 김포시민, 우리 가족이 되신 것을 축하드린다며 고국으로 돌아오신 사할린 동포 어르신들의 건강한 삶을 위해 최선을 다해 도움을 드리겠다고 말했다. 김포=양형찬기자 yang21c@kyeonggi.com

애기봉 평화공원 조성사업 탄력

신축 이전되는 애기봉 전망타워의 사용과 토지보상을 놓고 국방부와 김포시가 기부 대 양여 방식으로 사업을 추진키로 최종 합의했다.8일 시에 따르면 시는 최근 국방부로부터 전망타워 사용과 토지보상 문제에 대해 기부 대 양여 방식의 사업추진이 가능하므로, 국방부 대체시설 기부채납에 따른 양여사업 훈령절차를 준수해 사업을 추진할 것을 통보받았다. 시와 국방부는 애기봉 평화공원 조성사업으로 신축되는 전망타워 사용과 토지보상 방식을 놓고 그동안 이견을 보여왔으나 이번 합의로 공원 조성사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이에 따라 시는 애기봉에 신설될 전망타워의 지하 1층과 지상 4층 전부를 국방부에 기부채납하는 대신 9억8천만원 상당의 국방부 토지 3필지 2만3천100㎡와 7억8천만원 상당의 전망대, 휴게소, 조경수 등 군시설을 무상 양여받을 수 있게 됐다.시는 이달 중 해당 군부대와 군 조건사항에 대한 이행각서를 체결한 뒤 내년 3월께 본격적인 조성공사에 착수할 방침이다.애기봉 평화공원 조성사업은 현 애기봉전망대와 휴게소 등을 철거하고, 해발 155m인 애기봉 주변 4만9천500여㎡에 높이 4050m의 전망타워와 625 전쟁영상관, 한국전쟁사관, 기념품점, 식당 등을 갖춘 애기봉평화공원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오는 2015년까지 296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시 관계자는 그동안 전망타워 사용과 토지보상을 놓고 이견을 보였던 군이 시가 제안한 기부 대 양여 방식을 받아들임에 따라 17억6천만원 상당의 국방부 토지 등을 무상으로 양여받을 수 있게 됐다며 조만간 군과 조건사항 합의각서를 체결, 본격적인 사업에 착수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포=양형찬기자 yang21c@kyeonggi.com

김포 학운2산단 분양률 ‘0’

김포도시공사가 조성한 학운2산업단지 분양이 이뤄지지 않으면서 도시철도 사업에 재정을 집중, 주요 사업을 중단해야 할 처지에 놓인 김포시의 재정 압박이 더욱 심해진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3일 시와 김포도시공사(이하 공사) 등에 따르면 공사는 지난해 12월 5일부터 3일간 학운2산업단지의 산업용지 78필지, 34만9천여㎡를 토지 위치에 따라 ㎡당 60만240원~74만5천895원에 분양했다.그러나 3일간의 분양기간 동안 단 한 건의 계약도 체결하지 못하면서 산업단지 분양에 비상이 걸렸다. 더욱이 공사는 자본금(1천699억원)의 3배에 가까운 4천860억원의 부채를 안고 있는데다, 상환만기가 돌아오는 오는 10월까지 2천660억원을 갚아야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이 때문에 도시공사는 같은 달 2021일 양일간 재분양을 실시했지만, 역시 한 건의 계약도 체결하지 못했다. 공사의 부채 대부분은 한강신도시 3개 블럭의 토지매입비로, 도시공사는 아파트 분양수익금으로 이를 상환할 계획이었지만 최근 악화된 부동산 및 주택경기로 부채상환에 난항을 겪고 있다. 여기에 분양에 호조를 보이고 있는 한강신도시의 2개 블럭에서 거둬들인 분양수익금도 학운2산업단지 토지보상에 사용돼 산업단지의 분양이 원활하지 않을 경우 부채상환을 위해 또 다시 빚을 내야 할 처지다.실제 도시공사는 오는 2월20일 채권 700억원을 상환해야 하지만, 제 때 자금확보가 안돼 단기차입을 고려 중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5월21일 상환분 900억원도 자금부족으로 빚을 내 갚을 계획이다.하지만 공사가 부채 상환을 예정대로 진행하지 못할 경우 이는 출자자인 시의 재정부담으로 이어질 수 있어 도시철도 사업으로 주요사업이 사실상 중단된 시의 재정이 더욱 악화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까지 제기되고 있다.이에 대해 공사 관계자는 현재는 분양 초기라 실제 계약으로는 이뤄지지 않고 있지만, 분양 문의와 신청은 많은 상태라며 3천300㎡였던 획지계획을 절반 수준으로 조정하고, 업종을 재배치하는 등 현실에 맞게 개발계획을 변경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포=양형찬기자 yang21c@kyeonggi.com

김포금쌀 ‘행운까지 맛있다’

김포쌀의 대표 브랜드인 김포금쌀에 새해 행운이 깃든 福돈이 담겨져 있다.김포시는 신김포농협의 10㎏이상 김포금쌀 모든 상품에 현금을 넣어 판매하는 새해맞이 김포쌀 복(福)돈 증정행사를 오는 31일까지 한 달동안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신김포농협이 김포금쌀 소비촉진과 홍보를 위해 지난 2002년부터 주도가 돼 매년 개최해 오고 있는 복(福)돈 행사는 10㎏이상의 김포쌀 전 상품에 신권 1천원권 및 100포당 1만원권 1장을 넣어 구매하는 고객에게 보답하고 있다.복(福)돈이라는 기분 좋은 선물로 한해 행운이 있기를 기원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복(福)돈 증정행사는 그동안 밥맛 좋은 고품질의 김포쌀에 복돈이라는 선물까지 더해줌으로써 소비자에게 김포쌀 구매의욕을 자극시키고, 재구매로 이어져 김포쌀 소비촉진에 크게 기여해왔다.당초 소비를 극대화하기 위한 일시적인 마케팅이었으나 소비자에게 반응이 좋아 11년째 실시하고 있다.고상형 시 농정발전과장은 침체에 빠져 있는 쌀 시장에 이같은 마케팅이 타 지역쌀과 수입 쌀과의 경쟁에서 우위를 선점해 김포쌀이 소비자에게 더욱 신뢰받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김포=양형찬기자 yang21c@kyeonggi.com

김포시, 道에 행정구역 개편안 제출

김포시가 경인아라뱃길을 경계로 북쪽인 인천시 서계양구의 일부 지역과 인천시 강화군, 김포시를 통합하는 행정구역 개편을 건의했다.시는 이런 내용을 담은 행정구역 개편안을 지난달 말 경기도에 제출했다고 1일 밝혔다.시는 행정구역 통합건의서에서 경인아라뱃길을 경계로 김포시와 인천시 서계양구 일부, 강화군을 포함하는 지방행정체제 개편은 경인아라뱃길로 인해 발생하는 주민불편을 해소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4개 지역 행정구역 통합의 필요성을 제시했다.시는 또 오랜기간 동일했던 문화생활권을 일치시켜 주민생활 편익을 증진시키고 한강신도시, 검단신도시 등의 광역행정 수행을 보다 효율적으로 구현할 수 있을 것이라며 지방행정체제 개편이 진정 국민들로부터 찬사를 받기 위해서는 경기도와 인천광역시가 서로 각축을 벌이고 있는 김포, 서구, 계양, 강화 일대의 통합을 이뤄 내는 일이 지름길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김포시의 행정구역 개편안이 받아들여지면 김포의 면적은 서울보다 1.27배 큰 768.8㎢가 되고 인구는 25만여명에서 53만2천여명으로 늘어난다.이런 가운데 인천시 서구 검단지역을 중심으로 김포시 통합에 찬성한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는 반면, 안덕수 군수 사퇴로 대행 체제에 들어간 강화군과 계양구가 적극적인 의사를 표하고 있지 않아 통합시 탄생 여부는 미지수다.또한 통합 논의가 행정기관이나 일부 정치권에서 제기되고 있으나, 일반 주민들 사이에선 관심이 높지 않아 실현 가능성이 크지 않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김포시의 한 관계자는 아라뱃길 북쪽 인천 서구와 계양구 지역은 김포로 편입시켜야 주민편의 증진, 행정 효율화를 기대할 수 있다며 강화까지 합쳐지면 김포는 수도권 서북부 거점 도시로의 발전을 앞당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김포=양형찬기자 yang21c@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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