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놀이·스파 천국… 온가족 피서 딱이네~

남녀노소 안전하게 즐길수 있는 풀장 한여름 시원한 북극체험 스노우파크 국내 최대 규모의 실내 워터파크스파시설로 잘 알려진 웅진플레이도시가 6일 야외워터파크를 전격 개장한다. 이번에 개장하는 야외워터파크는 3천920㎡ 규모로,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워터파크 공간과 다양한 종류의 스파를 즐길 수 있는 스파 공간으로 구성됐다. 워터파크 공간은 온 가족이 다 함께 이용할 수 있는 패밀리 풀과 유아들을 위해 최고 수심을 30㎝로 제한한 키즈풀, 어린이용 슬라이드와 정글짐, 워터건 등이 있는 아쿠아풀 등 가족 구성원 누구나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시설로 조성됐다. 스파 공간은 수압 마사지를 받을 수 있는 바데풀과 5개의 이벤트 탕으로 구성돼 정통 스파에서부터 이색 스파까지 다양하게 즐길 수 있도록 했으며, 신체에 활력을 주고 피부 미용에 좋은 라벤더, 쟈스민, 페퍼민트, 애플민트, 로즈마리 등의 허브 스파도 만나볼 수 있다. 야외워터파크 곳곳에는 각종 편의시설과 대형 파라솔, 그늘막을 설치해 이용객들의 휴식공간을 확보했으며, 기존 실내워터파크스파 시설과도 연결돼 있어 이동도 편리하다. 한편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365일 스키를 즐길 수 있는 실내스키장을 보유한 웅진플레이도시는 스키장 내부에 북극체험 테마학습공간인 스노우파크를 신설했다. 대형 이글루로 꾸며진 스노우파크에서는 북극의 생활 모습과 대표동물 등 전반적인 내용에 대해 배울 수 있으며, 시원한 이글루 내부에서 큰곰자리와 작은곰자리 등 북극하늘의 별자리도 만나볼 수 있다. 웅진플레이도시 관계자는 야외워터파크와 스노우파크 개장을 통해 이용객들에게 보다 이색적이고 다양한 경험을 선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새로운 콘텐츠와 시설을 꾸준히 선보여 365일 즐거운 종합 테마파크로서의 명성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부천=김종구기자 hightop@kyeonggi.com

“비리 눈감은 부천시” 비난 봇물

부천시가 청소용역업체의 용역비 착복 사실을 적발하고도 업체와 담당 공무원에 대한 고발이나 문책 없이 환수만으로 사태를 종결지어 제 식구 감싸기라는 비난을 받고 있다. 2일 시에 따르면 시는 매년 청소대행업무를 민간에 위탁하면서 총액도급계약을 체결, A업체에 연간 1억5천400만원을 지급하고 있다. A업체는 계약 당시 세척차량 2대와 인원 4명을 청소 업무에 배정키로 했다. 그러나 지난 2월 A업체가 작업일지를 조작하는 수법으로 억대의 대행비를 횡령했다는 한 시민의 제보가 사실로 드러나면서 문제가 발생했다. 시는 A업체 대표와의 면담과 서류 확인 등 자체감사를 벌여 해당 업체가 지난 2009년과 2010년 계약 내용과 달리 음식물쓰레기통 세척차량 1대를 미운행하고 세척 작업일지를 허위로 작성한 사실을 확인했다. 그후 시는 대행비 부당 수급액 1억5천486만3천원을 환수했으나 어찌된 일인지 해당 업체에 대한 고발이나 진상조사 없이 사건을 마무리지어 구설수에 오르내리고 있다. 시민 박모씨(45여)는 시민의 혈세를 수백만원도 아니고 억대로 착복했는데 해당 업체와 공무원에 대한 진상조사조차 안하는 것은 너무한 것 아니냐며 시가 허술한 조사로 사건을 마무리짓는 등 제식구 감싸기에 급급해 하는 것 같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횡령 등 고발 조치는 시 자문 변호사들 사이에 이견이 있어 잠정적으로 환수만 하기로 결론이 났다며 현재 총액 도급 계약에서 음식물 수거용기 세척 관련 용역을 분리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말했다. 부천=김종구기자 hightop@kyeonggi.com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내달 19일 개막

다음달 19일부터 29일까지 11일간 부천에서 열릴 예정인 제16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PiFan)가 축제성을 중시한 스마트 영화제로 개최된다. 부천영화제사무국은 사무국은 26일 오전 부천시청 소통마당에서 김영빈 집행위원장, 박진형 수석프로그래머, 유지선 프로그래머, 홍보미 프로그래머, 남종석 나프 전문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PiFan 준비상황에 대한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김영빈 위원장은 기자회견에서 축제성 강화, 프로그래밍 강화, 스마트한 영화제 등 올해 PiFan의 세가지 중점사항에 대해 소개하고 올해 PiFan은 부천시청을 중심으로 다양한 영화를 선보이는 스마트 축제로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상영작과 행사는 영화제 주제인 사랑환상모험과 함께 관객을 생각하는 영화제, '재미있는 영화제, 가까이 있는 영화제 등 영화제 개최 방향에 맞게 구성됐으며, 이들 작품 가운데 일부는 경쟁부문인 부천 초이스 장단편, 유럽판타스틱영화제 연맹 아시아영화상, 피판청소년영화아카데미상 등에 출품될 예정이다. 김영빈 집행위원장은 제16회 PiFan 영화제 기간 동안 더욱 재밌고 강력해진 프로그램을 마련해 세계 최대의 장르 영화 축제에 걸맞는 행사를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올해 PiFan 개막작은 정범식임대웅 감독의 옴니버스 호러 영화 무서운 이야기로 결정됐으며, 폐막작은 랑의 의미를 액션코믹으로 그려낸 일본 미이케 다카시 감독의 아이와 마코트로 결정됐다. 부천=김종구기자 hightop@kyeonggi.com

‘단속 구멍’ 여전히 가축 부산물 불법 반출

부천지역 식육포장업체들이 부산물 등 폐기물을 불법으로 반출해 물의(본보 5월 17일자 1면)를 빚은 가운데 허술한 단속망 탓에 아직도 불법 반출이 계속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25일 부천시와 식육포장업체 등에 따르면 환경부는 돼지 등을 가공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뼈와 장기 등 폐기물을 1일 300㎏ 이상 배출할 경우 Allbaro(사업장폐기물 전자인계서)시스템을 이용해 적법한 절차를 거쳐 처리토록 하고 있다. 또 이 같은 사항을 위반했을 시에는 폐기물관리법에 의거 2년 이하의 징역이나 1천만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하도록 돼 있다. 그러나 부천시 오정구의 A업체의 경우 하루 60~70두를 가공해 Allbaro 시스템 적용 대상이지만, 동물성 잔재물을 여전히 무허가 처리업체를 통해 반출하고 있다. 또 원미구의 B업체는 처리업체와 계약을 했지만, 정작 반출은 무허가 차량을 이용하고 있다. 하루 30여두 정도를 가공하는 이 업체는 HACCP 인증까지 받았다. 이들 업체는 돼지를 가공해 도매점과 정육점, 학교급식 등에 납품하는 제법 규모있는 업체인 것으로로 알려졌으나, 허술한 단속 덕분에 불법 반출을 계속하고 있다. A업체 측은 원래 돼지는 버리는 것이 하나도 없다며 Allbaro시스템이 무엇인지도 모르지만, 시에서도 이와 관련된 어떠한 통보도 받은 적이 없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각 구청별로 식육포장업체 중 3~4개 업체에 대해 샘플 조사를 하고 계도와 홍보를 계속하고 있다며 그러나 1천여개가 넘는 식육취급업체를 전부 조사하기에는 인원이 부족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부천=김종구기자 hightop@kyeonggi.com

부천시 구 여월정수장에 시민참여형 녹지 공간 조성

시설 폐지 후 장기간 방치됐던 여월정수장이 시민이 주체가 되는 시민참여형 녹지공간으로 조성될 전망이다. 25일 부천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21일 시청 소통마당에서 구 여월정수장 녹지공간 조성사업을 주제로 시민, 녹지관련 단체, 공무원 등 1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민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산학 전문가의 발제와 토론을 통해 시민참여 녹지사업에 대한 이해를 증진하고, 시민의견을 수렴해 성공적인 시민참여형 사업의 시범모델로 활용코자 마련됐다. 서울대학교 성종상 교수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토론회는 구 여월정수장 부지 녹지공간 조성사업 기본 계획안 설명에 이어 전문가 및 지역 시의원등 6인의 발제 및 토론이 진행됐다. 토론에 참여한 전문가들은 여월정수장 활용 규명 및 추진방향, 여월정수장 주민참여를 통한 장소만들기, 여월정수장 조성에 따른 주민참여 부문, 여월정수장 기존 구조물 활용방안, 자연을 느끼고 소통하는 프로그램, 여월정수장 현실적 조성방안 등 다양한 주제발표를 통해 시민이 주축이 되는 개발 방향을 의견을 제시했다. 김만수 시장은 부천시는 공원녹지 면적은 시민 1인당 5.3㎡로 법적 면적 6㎡에 미치지 못하고 있으며, 도시화로 인한 지가상승 및 여유토지 부족으로 새로운 공원녹지 확충이 어려운 실정이라며 종합운동장 일원 역세권 개발사업 추진 전까지 여월정수장을 녹지공간으로 조성하는 등 사용 중지된 공공시설에 재생사업을 벌여 부족한 녹지공간을 확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그 동안 주민대표 및 전문가 회의, 주민 워크숍, 시민정책 토론회에서 논의된 다양한 의견들을 면밀히 검토해 오는 10월 7호선 개통 전까지 여월정수장 지상부를 기존시설을 활용한 시민휴식 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부천=김종구기자 hightop@kyeonggi.com

유니버설 디자인 횡단보도 논란

부천시의회의 일부 의원들이 횡단보도의 턱낮춤 구간에 볼라드(차량진입 방지용 말뚝)를 설치하지 않은 것을 지적하자, 시각장애인 단체가 발끈하고 나섰다. 24일 시에 따르면 시는 길주로 6개 신역사 주변의 횡단보도에 턱낮춤 구간을 시공하면서 경기도의 지침에 따라 유니버설 디자인을 도입, 볼라드를 설치하는 않는 대신 경계석 부분의 턱 낮춤 구간을 1.5m로 좁게 내 차량들이 올라올 수 없게 했다. 그동안 횡단보도에 설치된 볼라드는 시각장애인들에게 지뢰(?)와도 같은 무서운 장애물이었다. 미리 알아채기가 쉽지 않아 걸려 넘어지는 경우가 허다한데다 일부 볼라드는 장애인용 점표블럭 상에 위치하는 등 우후죽순 설치됐기 때문이다. 이런 가운데 최근 일부 시의원들이 턱낮춤 구간이 너무 좁다며 문제를 제기하고 나서면서 논란이 커지고 있다. 의원들은 서면 질의를 통해 턱낮춤 구간이 너무 좁아 장애인, 자전거, 유모차, 휠체어 이용자 뿐만 아니라 일반 시민들까지 턱낮춤 구간으로 몰려 혼잡을 야기하고 있고 일반 시민들도 경계보도 턱에 걸리는 등 안전사고가 우려된다며 원상복구를 요구했다.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시각 장애인들은 시의원들이 부족한 지식을 갖고 장애인을 역차별하려 든다며 발끈하고 있다. 관내 한 시각장애인 단체는 턱낮춤 모델은 선진국과 서울시 등에서 실시하고 있는 유니버설 디자인(보편적 디자인)으로, 장애의 유무나 연령 등에 관계없이 모든 사람들이 편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게 설계하는 것이 요즘 트랜드라며 볼라드는 물론 지하철 출입구와 급배기구, 전봇대 등 수많은 구조물로 인해 장애인들이 겪는 위험을 조금도 고려하지 않은 주장이라고 토로했다. 이와 관련, 시 관계자는 장애인들의 안전을 위해 도입한 디자인인 만큼 횡단보도 구간에 턱낮춤 구간을 한곳 더 두는 등 여러가지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말했다. 부천=김종구기자 hightop@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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