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6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PiFan)가 19일 오후 7시 부천실내체육관에서 레드카펫 행사와 함께 개막됐다. 이날 개막식은 중국에 진출해 한류를 알리고 있는 대표적인 스타 장서희와 장우혁이 사회를 맡았으며, 김만수 부천시장과 원혜영김상희김경협한정애 국회의원, 곽영진 문화체육관광부 제1차관 등 각계 인사와 영화계 인사, 시민 등 2천여명이 참석했다. 개막식에 앞서 오후 6시 실내체육관 밖에서는 PiFan 레이디 박하선과 개막작인 무서운 이야기(Horror stories)의 정범식, 임대웅, 김곡, 김선 감독과 배우 김현수, 노강민, 진태현, 최윤영, 남보라, 유연석, 김지영이 레드카펫 행사를 가졌다. 또 프로듀서스 초이스 수상자 하정우, 하지원과 판타지아 어워드 수상자 이제훈, 민효린 등도 레드카펫을 걸으며 행사장에 입장했다. 개막식은 세계국립극장페스티벌 특별작으로 선정되기도 했던 경기도립무용단 달하의 오프닝 공연을 시작으로 조직위원장인 김만수 부천시장의 개막선언과 김영빈 집행위원장의 환영인사, 심사위원단 소개, 제16회 PiFan 레이디인 배우 박하선의 인사말 순으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김만수 부천시장은 올해는 영상단지에서 부천시청까지를 피펜 스트리트로 지정해 작품 상영과 부대행사를 진행하고, 시청을 영화제 중심공간으로 운영해 관객의 편의를 도모했다며 올해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는 관객과 영화인, 게스트 모두가 하나되는 축제의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올해로 16회를 맞이하는 PiFan은 더욱 재밌고 강력해진 프로그램들과 관객 편의에 집중한 행사 공간 등 세계 최대의 장르 영화 축제에 걸맞는 행사로 준비됐으며, 이날 개막작 무서운 이야기를 시작으로 11일간 47개국 231편의 영화를 상영한다. 부천=김종구기자 hightop@kyeonggi.com
부천시 소사구 송내2동 주민센터에서 주인을 기다리던 전동스쿠터 마실이가 새 주인을 맞았다. 전동스쿠터 마실이는 기초생활수급자로 보호받고 있던 故송모(50하지기능 3급)씨가 사용하던 것이다. 송씨의 유가족은 생활이 어려운 장애우에게 전달해 달라며 송내2동 주민센터에 전동스쿠터를 기증했다. 이에 송내2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윤인식)에서는 전동스쿠터 마실이의 배터리 교환 등 수리 일체를 완료한 뒤 송내2동에 거주하는 지체2급 장애우 이모씨(61)에게 전달했다. 혼자 외출이 어려웠던 이씨는 전동스쿠터를 구입하고 싶었으나, 생활이 여의치 않아 구입을 망설였는데 이렇게 기증받게 되어기쁘다 며 유가족과 송내2동 주민센터에 감사함을 전했다. 부천=김종구기자 hightop@kyeonggi.com
광명~서울 민자고속도로가 정치권과 인근 지역 주민들의 반발로 내년 3월 착공이 불투명한 것으로 나타나 수도권 서남부 지역 교통난이 더욱 심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서부간선도로 및 서울외곽순환도로가 상습 지정체 현상을 빚고 있는데다 향후 광명시흥 보금자리 등 개발사업으로 이 지역내 교통량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18일 부천시와 서서울고속도로(주)에 따르면 코오롱 등 10여개 업체가 컨소시엄 형태로 참여한 서서울고속도로(주)는 총 9천800억원을 들여 광명시 가학동(광명IC)에서 서울 강서구 방화동(올림픽대로)에 이르는 19.95㎞(4~6차로) 광명~서울 민자고속도로를 오는 2015년까지 완공할 예정이다. 이 구간 중 부천시 통과구간은 6.36㎞에 달한다. 정치권도 IC설치 반대 해당구간지하화입장차 서남부교통난심화될듯 하지만 주민들과 정치권의 반발로 지난 3월 예정된 착공이 1차로 지연된데다 향후 착공시기 마저 가늠할 수 없어 사업이 불투명한 상황에 처했다. 특히 주민들의 반발이 거세지면서 국토해양부가 기획재정부에 상정해야 할 민간투자심사 절차 이행도 미루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민들과 정치권은 광명~서울간 민자고속도로 부천구간 작동 까치울 마을내 동부천IC가 설치될 경우, 도로건설에 따른 소음과 진동피해, 녹지훼손, 까치울정수장내 오염물질 유입 등의 피해를 주장하고 있다. 따라서 부천구간 전면 지하통과를 요구하고 있는 실정이다. 하지만 서서울고속도로(주) 사업자측은 이 구간을 지하화하게 되면 사고시 안전 조치 등이 어렵고 공사비가 증가해 사실상 어렵다는 입장이다. 동부천IC 미설치 및 터널 통과시 공사비는 1천445억원에 이르며 운영비 또한 연간 6억원이 증가하고 일일 평균교통량이 6천777대 감소, 1천779억원의 재정지원이 필요하다는게 업체측 설명했다. 이에 업체 측 관계자는 공사비 증가는 요금증가로 충당할 수 밖에 없어 결국 시민들의 부담이 늘어날 수 밖에 없다면서 녹지훼손은 부천시 녹지율 전체면적 53,45㎢ 중 0.08㎢로 미미하며, 소음 문제 또한 까치울 전원단지와 동부천IC가 야산으로 가려져 있어 피해는 거의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부천=김종구기자 hightop@kyeonggi.com
부천시 역곡동 신설 고등학교명이 역곡고등학교로 결정됐다. 부천교육지원청은 17일 2층 상황실에서 내년 3월 개교 예정인 (가칭)부일고등학교의 교명 선정을 위한 학교명선정위원회를 개최했다. 학교명선정위원회는 시의원, 시 공무원, 향토사학자 등 전문가, 학부모대표 및 주민대표를 외부위원으로 위촉해 구성됐다. 위원회는 공정하고 투명한 학교명 선정을 위해 각급학교, 유관기관, 시민 등을 대상으로 학교명 공모를 통해 접수된 7개 학교명을 심의, 투표를 통해 학교명을 역곡고등학교로 결정했다. 부천=김종구기자 hightop@kyeonggi.com
해외여행 중에 캄보디아 어린이들의 어려운 상황을 보고 돌아와 어떤 방법이든 도와야겠다는 마음이 들었어요. 주변 사람들에게 캄보디아 봉사대사로 통하는 노경환 ㈜성도약품 대표. 그는 캄보디아 봉사를 처음 시작하게 된 동기를 이렇게 설명했다. 노 대표는 지난 2000년 자본금 1억원으로 ㈜성도약품을 설립했다. 지금은 자본금 10억원, 매출 120억원 규모의 인공신장 관련 의약품을 주 품목으로 400여개의 병의원, 약국에 납품하는 중견 의약품 도매업체로 부채없는 견실한 중소기업으로 성장 시킨 당사자다. 노 대표가 처음 캄보디아와 인연을 맺은 것은 도매업 회원들과 앙코르왓트를 여행했던 2005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캄보디아 국민들은 끼니를 걱정해야 하는 열악한 경제 상황이었고, 아이들은 어떤 의료혜택도 받지 못할 뿐 아니라 교육도 선교사들에 의한 원두막 같은 오픈된 학교에서 받는게 전부일 정도였다. 단순히 관광 목적으로 방문했다가 이런 현실을 접한 노 대표는 한국에 돌아와 캄보디아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여러 뜻있는 사람들을 모으기 시작했다. 노 대표는 회장직을 수행하면서 지역봉사활동을 하고 있는 부천로타리클럽에서 의사인 회원들과 함께 의약품을 가지고 2006년에 캄보디아를 다시 찾아 우물 파주기와 상비약을 선교사를 통해 전달하면서 캄보디아 우물파주기 봉사활동의 첫걸음을 뗐다. 처음에는 외국이라는 거리적문화적 이질감이 있었지만 해를 거듭할수록 거리와 문화적 차이는 아무 문제가 되질 않더라구요. 해외봉사활동 5년차였던 지난 2010년에는 ㈜성도약품의 설립 10주년 창립일을 기념해 주변 지인들과 직원 모두가 십시일반 모은 성금으로 전직원이 캄보디아 봉사활동을 다녀왔다. 노 대표는 회사를 부채없이 건실하게 운영하다보니 남을 돌아볼 수 있는 여력도 생기더라구요라고 너털웃음을 지었다. 노 대표는 몽고에는 신장병 환자들이 신장투석기가 없어 생명을 잃고 있는 실정이라며 앞으로 우리나라의 중고투석기를 구입해 몽고에 보낼려고 준비 중이라고 향후 계획을 밝혔다. 한편 노 대표는 한국의약품 도매협회 경기인천지부에서 9년간 총무이사를 역임하면서 2009년 보건복지가족부 장관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지금은 의약품 도매협회 회원들을 위한 공제조합을 출범시키기 위해 간사로 활발한 활동을 수행하고 있다. 부천=김종구기자 hightop@kyeonggi.com
부천의 한 청소용역업체가 음식물쓰레기통 세척용역 작업일지를 허위 작성해 2년 간 억대의 부당이익을 챙기다 환수조치(본보 3일자 10면)된 가운데 이 업체가 최근까지 용역비를 또 부당수령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논란이 일고 있다. 16일 시와 제보자 A씨에 따르면 시는 지난 4월 16일 A씨의 진정에 따라 청소업체 B사에 대한 자체감사를 실시, 이 업체가 2009년부터 2년 간 음식물쓰레기통 세척차량 2대 중 1대만 운행한 사실을 파악해 1억5천486만3천원을 환수조치했다. 하지만 A씨는 이 같은 조치 후에도 B사의 용역비 부당수령기간이 조사와 상당부분 차이가 있다며 시의 자체감사에 대해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애초 B사는 시와 음식물쓰레기통 세척작업을 위해 차량 2대에 인원 4명을 배치하기로 약정했다. 그러나 A씨는 B사가 2009년 1월 1일부터 10월 15일까지 차량1대에 기사와 미화원 각 1명을, 2009년 10월 16일부터 2010년 9월 16일까지는 차량1대에 기사1명을, 2010년 9월 17일부터 2010년 12월 31일까지는 차량2대에 기사2명만 운용했다고 주장했다. 또 시가 환수조치를 하지 않은 지난해 1월 1일부터 5월까지는 차량2대에 기사 2명을, 2011년 6월 1일부터 올해 6월 29일까지는 차량2대에 인원 3명을 배치했다며 인력 부분에 대한 누락 의혹을 제기했다. A씨는 지도점검 의무가 있는 시가 민원 제기 후에도 제대로 된 조치를 취하지 않고 있는 것 같다며 시민들의 혈세가 들어가는 일인데 후속 조치까지 허술한 모습을 보여서는 안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시 감사실 관계자는 민원 제기 후 시차원에서 철저히 감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해당 공무원의 책임이 있을 경우 강경하게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찰은 이번 사건과 관련, 청소업체와 해당 공무원 등의 직무유기 여부 등에 대해 조사하고 있으며, 시의회에서는 한 시의원이 시와 청소용역업체간의 총액도급제에 대한 전반적인 감사를 감사원에 요구하는 조례를 발의하는 등 여파가 확산되고 있다. 부천=김종구기자 hightop@kyeonggi.com
부천시청소년수련관은 오는 21일 오후 1시부터 8시까지 고강 선사유적공원에서 오정구 초중고등학교 청소년들의 문화축제 놀GO먹GO를 개최한다. 이번 축제는 지난 5월에 진행한 소사구지역 초중고등학교 청소년들의 문화축제 행복불패의 후속행사로, 행사는 단체 놀이프로그램과 체험부스, 무대공연 등으로 구성됐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부천시청소년수련관(032-320-6357)으로 문의하면 된다. 부천=김종구 기자 hightop@kyeonggi.com
부천시청소년수련관은 오는 21일 오후 1시부터 8시까지 오정구지역 초중고등학교 청소년들의 문화축제 놀GO먹GO편을 고강 선사유적공원에서 청소년과 지역주민들이 함께 하는 축제를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지난 5월에 진행한 소사구지역 초중고등학교 청소년들의 문화축제 행복불패편에 이어 진행한다. 축제를 준비한 부천시청소년축제기획단 ZOOTY'는 이번 축제가 지역 주민과 청소년들이 한 자리에서 즐겁고 행복한 경험들을 나눌 수 있기를 바라며 준비했다.고 말했다. 축제의 구성은 단체 놀이프로그램과 체험부스 운영, 무대공연 등으로 이뤄졌으며, 이외에도 Water Zone을 운영하여 시원한 물놀이도 하고 휴식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할 예정이다. 놀이프로그램에는 가족단위와 단체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고 체험부스에는 오정구의 학교와 지역자원을 연계하여 마술체험, 아마존체험, 물레체험 등이 다양하게 운영된다. 한편 이번 축제에는 연령에 상관없이 참여하는 사람들 모두가 노래에 맞춰 춤을 출 수 있도록 스페셜 스테이지를 마련해 여름밤의 열기를 한층 뜨겁게 모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부천시청소년수련관 032-320-6357 으로 문의하면 된다.
부천시가 삭막한 회색도시의 이미지를 벗고 녹색도시로 탈바꿈했다. 민선 5기 김만수 시장 취임 후 가장 두드러진 성과로 꼽히는 이러한 변화는 삭막한 도심에서 살아온 시민들에게 또다른 삶의 활력이 되고 있다. 부천의 1인당 공원조성면적은 2010년 4.2㎡에서 2011년 4.27㎡로 증가했다. 올해는 4.32㎡까지 증가할 전망이다. 크지 않은 증가폭 같지만, 인구수와 비교해보면 결코 적지 않은 증가폭이다. 이처럼 공원조성면적이 증가하고 있는 것은 시가 추진 중인 100만그루 나무심기의 영향이 크다. 시는 2010년 15만그루의 나무를 심은데 이어 지난해에는 20만그루를 식재했다. 올해는 30만그루가 식재될 예정이어서 녹색환경도시의 이미지가 보다 확실히 각인될 전망이다. 김 시장은 시장임기동안 치적을 남기기 위한 눈에 보이는 업적보다 시민과 후손을 생각해 쾌적하고 살기좋은 30~40년 후의 부천을 그려가는데 집중하고 있다. 그리고 90만 시민 모두가 행복한 녹색도시 부천을 만들기 위한 여정은 후반기에도 지속될 예정이다. ■시민 스스로 관리하는 부천 둘레길 부천시는 지난해 1월부터 올해 4월까지 시 외곽의 산과 공원, 하천과 들판을 유기적으로 연결한 테마길 부천 둘레길을 조성했다. 시민들에게 도심속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코스로 각광받고 있는 부천 둘레길은 고강선사유적공원~부천수목원~원미산~소사역으로 이어지는 1코스 향토유적 숲길(9㎞)과 신학대학~하우고개~마리고개~성주중~송내역으로 구성된 2코스 산림욕길(7㎞), 시민의 강~호수공원~만화진흥원~굴포천을 잇는 3코스 물길따라 걷는 길(6㎞), 보오대로~대장들판~오정 대공원~변종인신도비을 지나는 4코스 황금들판길(13㎞), 베르네천~옹기박물관~장미원~아기장사바위~원미산을 만날 수 있는 5코스 누리길(7㎞)로 구성돼 있다. 시민들은 총 42㎞에 달하는 이 5개 테마코스를 걸으며 도심속에서 자연을 만끽하고 있다. 시는 둘레길을 직접 관리하지 않고 시민 스스로 가꾸고 관리할 수 있도록 1사 1탐방로 가꾸기와 같은 쌍방향 관리 모델을 채택했다. 1사 1탐방로 가꾸기에는 동부하이텍 등 28개 사업체 및 기관에서 1천730명이 참여, 둘레길을 구간별로 관리하고 있다. 또 시는 시민들이 둘레길을 효율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건강누리 둘레길 탐방, 청소년 둘레길 바로알기 탐방, 부천시 둘레길 걷기 동호회 운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특히 노후되고 파손된 중앙공원 조깅로를 이용자 위주의 맞춤형 시설로 개선하고, 주변에 사철나무 등 꽃과 나무 12종 3만4천주를 식재해 어울림길을 조성하는 등 시민들이 찾을 수 있는 산책로를 지속적으로 늘려가고 있다. ■참여형 도심녹색공간 무릉도원 수목원 시는 한정된 녹지 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해 일상에 지친 시민들이 가족과 함께 녹색여유를 즐길 수 있는 테마형 수목원과 캠핑장을 조성하고 있다. 시는 시민들이 이곳에서 휴식과 학습, 숲 체험은 물론 사계절을 오롯이 느낄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부천시 원미구 춘의동 산80 일원에 21만298㎡ 규모로 조성되는 도시형 수목원은 무릉도원을 테마로 다음달 중 준공된다. 총 353억원의 사업비를 들인 부천 무릉도원수목원에는 전시시설(13만640㎡)과 편의시설(1만4천252㎡), 증식재배관리시설(1천183㎡)이 갖춰지며, 일대 18만1천223㎡는 도시형 수목원으로 원형 보존된다. 시는 또 기존 산림인 도당장미원과 벚꽃단지를 연결하는 그린 네트워크로 부천시 원미구 도당동 산25의 5 일원에 12억원을 들여 도당수목원을 조성, 도시 속 정원문화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지역 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할 방침이다. ■내 나무 갖기 시민의 숲 조성 시는 부천수목원의 시민의 숲, 상동호수공원 우애의 숲, 소사대공원 아름드리 숲, 오정대공원 주민참여의 숲 등 4곳에 시민이 참여해 결혼, 출산, 창립 등 뜻 깊은 날을 기념하는 내 나무 갖기 시민의 숲을 운영 중이다. 이들 공원에는 1천474명의 시민이 소나무 등 20종 1천596본을 식재했으며, 시는 1사(단체) 1숲 가꾸기와 우리 가족 소망나무 심기, 내 나무와 만나는 날, 8도 향우회 고향의 동산 조성 등 다양한 사업을 통해 시와 시민이 함께 참여하는 나무 심기 행사를 지속적으로 펼칠 계획이다. ■녹색도시 조성을 위한 시의 향후 계획 시는 부천의 발전을 이끌 지하철 7호선 개통이 몇달 앞으로 다가옴에 따라 상동역과 종합운동장역을 잇는 길주로의 도로 및 보도를 정비하고, 가로수, 가로화단 조성 등을 통해 길주로 푸른 숲길을 만들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는 올 12월까지 총 34억여원을 들여 길주로 보수 및 보도정비를 실시하고 푸른 숲길을 조성해 푸르고 쾌적한 도심공간을 조성키로 했다. 이와 함께 시는 100만 그루 나무심기의 일환으로 한 그루의 나무라도 식재가 가능한 자투리 공간을 최대한 찾아내 부족한 녹지공간을 확충하는 등 자연과 사람이 서로 공존할 수 있는 자연친화적인 녹색도시를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김 시장은 100만 그루 나무심기 사업을 민선 5기 임기인 2014년까지 마무리하기 위해 공원과 녹지대, 아파트, 개인주택, 골목길 등의 자투리땅을 활용해 1인 1그루 나무심기를 비롯한 다양한 녹화사업을 추진하고, 기존 원도심 내 공원은 테마가 있는 공원으로 꾸며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부천=김종구기자 hightop@kyeonggi.com
부천 일지매사업단이 일자리 창출 극대화에 앞장선 것으로 나타났다. 부천시는 최근 전태헌 부시장이 참여한 가운데 부천 일지매사업단과 간담회를 하고 그동안 추진한 사업 전반에 대한 중간 평가의 자리를 가졌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지난 4월 출범한 부천 일지매사업의 성과와 문제점, 향후 개선사항 등을 논의하고 프로시니어와 상담사 등 사업단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일지매사업단은 총 17명으로 구성돼 구인구직 매칭과 지역 내 기업체를 대상으로 일자리를 조사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특히 구직자를 직접 일지매 차량에 태워 업체를 방문해 1:1 면접을 주선하는 등 적극적인 취업 지원서비스를 펼치고 있다. 일지매사업단은 지난 3개월 동안 업체 홍보 181회, 107명 구인처 발굴, 297명 동행면접, 77명 취업알선 등을 통해 취업에 성공한 구직자가 90여 명에 달한다. 특히 일자리센터를 통한 구직자 대부분이 취약계층으로 단기임시직이 많고 고용 유지율이 대체로 낮지만, 일지매사업단 동행면접을 통한 취업자 대부분은 근무 현장을 직접 확인하고 프로시니어의 구직 의욕 독려로 고용 유지율도 높은 편이다. 시 관계자는 일지매사업단을 통한 동행면접을 더욱 활성화하고자 오는 10월부터 시행되는 3단계 때는 인력을 추가 확보해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부천=김종구기자 hightop@kyeongg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