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소사署-어머니 폴리스, 자고있던 시민 구해 '화제'

부천소사경찰서가 어머니폴리스와 주택가를 합동 순찰하던 중 자칫 큰 화재로 인명피해를 입을 뻔한 상황에서 신속한 대처로 시민을 구해내 화제가 되고 있다. 7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오후 3시30분께 소사지구대 윤돈하 팀장과 어머니폴리스 대원 등 총 6명이 학교폭력 및 범죄예방을 위한 주택가 합동순찰 근무 하던 중 냄새가 나서 주변 주택가를 수색, 소사구 소사로의 한 빌라 2층 부엌 창문에서 큰 음악소리와 함께 검은 연기가 치솟는 것을 발견했다. 이들은 발견 즉시 인근순찰차와 119소방대에 지원요청 후 약 10여분간 문을 두드려 집안에서 자고 있던 A씨(43주부)를 깨워 신속히 창문을 열어 환기시키고 화재를 진압해 소중한 인명을 구조해 자칫 화재로 인한 인명 피해를 막았다. 당시 집주인 A씨는 가스렌지에 음식을 올려놓고 깜박 잠이든 상태여서 자칫 주택가 밀집지역에 큰 화재로까지 이어질뻔한 위험한 상황에서 어마니 폴리스 대원과 지구대원의 슬기롭게 대처로 소중한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킬 수 있었다. 윤 팀장은 어머니 폴리스 대원과 순찰을 하다보면 그 동네의 실정을 잘 알고 있어 동네의 우범지역 및 동태 파악에 많은 도움이 되고 이와 같은 위급상황에 신속한 대처를 할 수 있다고 말했다. 부천=김종구기자 hightop@kyeonggi.com

부천시, 2012년 전력수급 위기에 철저히 대비한다.

부천시가 정부의 에너지 절감 정책에 따라 여름철 에너지 절약 방안을 마련, 4일부터 시행에 들어갔다. 시는 지난 1일 에너지사용자에너지기자재 소유자 및 관리자에 대한 에너지 사용제한이 공고됨에 따라 모든 공공청사가 에너지절약에 참여하고 사업장은 자율적 실천에 참여하도록 한다는 내용의 여름철 에너지 절약 대책을 이날 발표했다. 우선 시는 5% 이상 전기절약하기, 근무복 간편하게 입기, 냉방온도 28℃이상 유지, 피크시간 냉방기 순차 운휴 등 공공청사 실천사항을 설정하고 이행여부를 수시로 확인, 점검해 전력수급 위기에 선도적으로 대응키로 했다. 또 에너지소비가 많은 백화점, 호텔, 상업용 건물 등은 자율적인 에너지 절약 실천을 유도하고 에너지 낭비행태에 대해서는 집중적인 단속을 실시키로 했다. 시 관계자는 대책 기간 중 시민감시단 34명을 투입하는 등 기관단체와 함께 시민 모두가 참여하는 에너지 절약운동을 전개, 에너지 수습 안정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정부는 올여름 에너지 수급난을 막기 위해 오는 11일부터 9월 21까지 연간 에너지사용량이 2천TOE 이상 에너지다소비건물의 실내 평균온도를 26℃ 이상으로 유지토록 했으며, 상점 등이 출입문을 개방하고 냉방기를 가동하는 행위도 일체 제한키로 했다. 부천=김종구기자 hightop@kyeonggi.com

부천 오정마을에 ‘별 볼일 있는 오정희망마을’ 만든다!

부천시는 행안부에서 공모한 희망마을 만들기 공모사업에 부천 오정마을이 선정된 가운데(본보 5월28일자 2면) 오정마을에 대해 별 볼일 있는 오정희망마을 사업을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별 볼일 있는 오정희망마을사업은 경제와 문화, 복지 소외지역인 오정동의 경제활성화 및 문화복지증진을 위해 전통시장 환경개선, 마을활성화센터 운영 등을 통해 희망마을 이미지를 가꾸어 가는 사업이다. 시는 이번 선정에 따라 구도심 주거지역에 위치한 오정전통시장에 칼라아스팔트 포장, 희망가로등 설치, 시장아치 및 현수막 게첨대를 설치해 지역주민이 찾는 시장으로 환경과 이미지를 개선하고, 시장지원센터, 마을카페, 마을밥집, 정보ㆍ상담실 운영하는 등 전통시장의 활성화를 촉진할 예정이다. 또한 다양한 집단이 공존하는 오정동에 주민협의체를 중심으로 마을활성화센터를 설립하고, 스토리가 있는 마을안내판 등의 시설을 주민과 함께 만들어 설치해 마을 공동체 구성원으로의 소속감과 정체성을 가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부천시노동복지회관 박순희 관장은 지역 주민들이 직접 참여ㆍ운영하는 별 볼일 있는 오정희망마을 사업은 마을경제 및 지역공동체 활성화를 통해 오정동을 새롭게 가꾸어가는 지역활성화 사업의 좋은 모델이 될 수 있을 것 이라고 말했다. 한편, 행안부에서 공모한 이번 2012년도 희망마을 만들기 공모사업에는 전국에서 총 45개 사업이 신청되어 시도의 1차 심사와 민간전문가의 최종심의를 거쳐 부천 오정마을을비롯해 25개 시군구의 희망마을 사업대상지가 선정됐다. 부천=김종구 기자 hightop@kyeonggi.com

음악으로 하나 된 가족… “감동을 선물합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해 부천 상인초등학교에서 상인 가족사랑 음악제가 열렸다. 지난 30일 개최된 음악회는 상인합창단의 콩털이 사랑을 시작으로 사랑,뿌잉뿌잉,리베라 패밀리 등 10개의 가족 참가팀이 저마다 연습한 노래와 안무를 뽐냈다. 찬조출연한 색소폰 앙상블과 어머니 합창단이 대미를 장식했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이한 상인 가족사랑 음악제는 회를 거듭할수록 학부모와 학생이 함께 참여해 단순한 지식교육에서 벗어나 감성을 풍요롭게 자극하려는 움직임이 결실을 맺고 있다. 특히 올해는 가족들이 다양한 악기를 연습해 연주하고 좋아하는 노래 부르기(건전가요, 동요, 클래식)로 조부모, 부모, 부자, 모녀, 친척, 형제자매 등이 참여해 더욱 뜨거운 가족애를 보이는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이날 행사에서는 어머니와 두자녀의 아름다운 하모니가 돋보이는 음악으로 하나된 가족의 아름다운 모습이 모든 관객들의 부러움을 산 2학년 류지영 가족의 꾀꼬리 우리가족팀이 오솔길을 불러 으뜸상을 차지했다. 상인초는 극심한 경쟁으로 여러가지 사회문제가 발생하는데 대처하고자 강창열 교장의 교육철학인 인성 교육을 지속적으로 수행함으로써 학부모의 학교행사에 적극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또 학부모와 자녀의 눈높이를 같이하고 대화를 나누는 시간을 제공하기 위해 가족들이 함께 모여 참가하는 아름다운 음악활동을 통해 가족의 소중함과 사랑을 느끼는 감성 음악제를 마련해 창의적 인성 교육을 실천하고 있다. 강창열 교장은 가족사랑 음악제를 통해 가족 간의 사랑을 확인하고 학생들의 소질을 계발하며 맑고 밝은 심성을 갖추어 나아가 아름다운 세상을 위해 서로 사랑하고 협동하는 태도를 기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부천=김종구기자 hightop@kyeonggi.com

부천지역 3개 경찰서, 맞춤형 치안활동 공조 추진

부천의 3개 경찰서가 맞춤형 치안활동 공조를 위해 서로 손을 맞잡았다. 부천 원미소사오정경찰서는 지난 30일 오정경찰서에서 각 경찰서장이 참석한 가운데 부천권 맞춤형 치안활동(부천 For you) 보고대회를 갖고 각 경찰서간 관할구역을 떠나 상호 공조가 필요한 사항에 능동적으로 협력키로 했다. 행사는 수사, 형사, 행정 등 각 기능별 추진사항을 발표하고 토론을 갖는 순으로 진행됐으며, 각 경찰서간 긴밀한 공조를 바탕으로 부천시에 적합한 치안활동을 확정지었다. 이들 3개 경찰서는 지난 4월부터 실무협의를 거쳐 강력사건 모의훈련, 불법업소 단속 등 맞춤형 치안활동을 전개하고 있으며, 지역주민과의 소통 강화를 위해 합동 페이스북(부천 For you)도 운영하고 있다. 또 교통분야에서는 지난 22일 부천시와 각 기관단체가 참여하는 교통사고 줄이기 업무협약(MOU)을 체결, 상호 간 협력체계를 강화했다. 송호림 부천원미서장은 부천권 3개 경찰서가 시민의 경찰로 인식될 수 있도록 안전한 부천시를 만들기 위해 함께 고민하고 공조하겠다며 시민의 요구에 부응하는 경찰행정을 펼칠 수 있도록 각 경찰서와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부천=김종구기자 hightop@kyeonggi.com

“부천 경제 살리기 여야 따로 없다”

부천지역 제19대 국회의원 당선자들이 지역경제 살리기에 한 목소리를 냈다. 부천시는 29일 오전 창의실에서 부천지역 민주통합당 설훈, 김상희, 김경협 국회의원 당선자를 초청해 19대 국회 개원에 앞서 김만수 시장과 관련 공무원, 지역 기업인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 경제 살리기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서부천지역 경제단체장들은 중소기업들의 기업활동 애로사항을 설명한 뒤 정부의 지원을 요청했고, 부천시는 오정산업단지 내 기업지원센터 건립, 지역연고산업육성(RIS) 2단계 추진, 임대전용 아파트형공장 건립(시범사업 지정), 부천 오정물류단지 개발 등 사업을 설명하고 문제점 및 대책, 건의사항을 제시했다. 김만수 부천시장은 부천은 9천여개의 중소기업이 산재돼 있고, 절대적인 가용토지의 부족으로 기업이 성장하면 타 시군으로 이전을 고민하게 된다라며 이런 부천의 특수성을 고려해 열악한 환경을 극복하고 활발한 기업활동을 할 수 있도록 함께 고민하고 대안을 마련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에 설훈 당선자는 선거기간 들었던 주민들의 현장 목소리는 경제를 살려달라는 명령이었다며 경제를 살리기 위해서는 대기업 위주가 아닌 중소기업이 성장할 수 있는 정책을 마련해야 하며 등원해 이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또 김상희 당선자도 우리나라 미래의 성장 원동력은 중소기업에 달려 있다. 여야 구분없이 경제민주화를 가장 큰 화두로 생각하지만 각론에서는 많은 차이를 보이고 있는 것은 현장과 동떨어진 정책을 만들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김경협 당선자는 기업의 필요성은 재화 생산도 중요하지만 일자리 창출로 시민들이 먹고 사는 문제다라며 중소기업을 기반으로 대기업이 존재함으로 서로 상생 관계의 동반자로 인식하고, 중소기업의 목소리에 귀기울이면서 의정활동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부천=김종구기자 hightop@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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