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환 파주시장, "조선 최초 임진강 거북선 3단계로 원형복원하겠다"

최종환 시장이 조선 최초 임진강 거북선(태종 거북선)을 3단계에 걸쳐 원형대로 복원 하겠다는 의지를 거듭 천명했다. 임진강에 거북선훈련장을 복원하겠다는 것은 최 시장의 선거 공약이다. 최 시장은 최근 한국과학사학 회원들을 접견한 자리에서 문화재청조차 이순신장군 거북선을 원형대로 복원하지 않는 상태에서 거북선의 원조인 임진강 거북선을 각종 사료를 통해 제대로 복원할 필요가 있다는 뜻을 밝혔다고 16일 전했다. 대한민국 과학기술사 연구자들에 위해 1960년 설립된 한국과학사학회는 전문학술단체로 이번 파주시 방문은 최 시장의 요청에 의해 이뤄졌다. 최 시장은 이들을 만난 자리에서 ‘한반도평화수도 거북선 액자’를 보이며 “조선왕조실록에 임진강에서 거북선이 훈련을 받았다고 기록돼 있는 것을 확인했다. 이는 임진강 거북선이 조선 최초 거북선이라는 것을 의미한다”며 “우선 관련 용역과 함께 심포지엄을 통해 임진강 거북선의 역사적 의미를 찾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2단계로 1994년 북한에서도 거북선이 임진강에서 시험되고 이순신 장군이 완성했다며 구체적 제원까지 포함해 발표했다”며 “시 용역 등 결과를 통해 북한에 남북평화학술교류을 제안한뒤 3단계로 북한과 합작해 임진강 거북선을 공동복원하는 등 남북평화사업으로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에 한국과학사학회원들은 “파주시가 임진강 거북선을 남북학술교류 및 공동으로 복원하면 평화의 디딤돌 역할뿐아니라 관광, 일자리창출 등 연계산업의 시너지 효과가 엄청날 것이다”고 말했다. 특히 “복원 등 일련의 작업은 특정 과 중심이 아닌 남북교류와 관광, 문화를 담당하는 부서 협치가 이뤄져야 알찬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다 ”고 최시장에게 제안했다. 한편 조선왕조실록 태종실록편에는 ‘태종이 즉위 13년 2월 5일(서기 1413년) 세자와 함께 감국하던 중 임진도(臨津渡:임진나루)에서 거북선이 왜선(倭船)을 상대로 방어 훈련을 하는 상황을 구경했다’고 기록돼 있다. 파주=김요섭기자

“파주시설관리공단 이사장 낙하산 안돼”

파주시설관리공단 이사장을 선임하기 위한 재공모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노동조합이 낙하산 인사를 반대한다고 주장하고 나섰다. 민주노총 공공연대 노동조합 파주시설관리공단분회(분회장 권성식)는 12일 논평을 내 “신임 공단이사장은 학연, 지연, 혈연에 좌지우지되던 인사원칙을 바로 세우기 위해 전문경영인을 영입해야 한다”며 “파주시설관리공단의 발전과 시민의 이익을 위해 낙하산 인사를 결사반대 한다”고 주장했다. 공단분회는 “공단은 그동안 경영이나 전문성은 뒤로한채 과거 파주시장의 측근들이나 퇴직 공무원들이 이사장이라는 자리를 꿰차고 있어 보은인사용 자리라는 언론의 뭇매를 받아왔다”며 “경영악화는 늘상 있는 일이 돼 왔고 혈세낭비의 원흉이 됐다. 시장이 바뀌면서 정치인을 공단 이사장으로 내정하고 그로 인해 공단은 최하위권으로 추락하는 수모를 겪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최근 공단 이사장을 공모하면서 또 다시 우리가 우려했던 소문에 경악을 금치 못하고 있다. 현 국회의원의 사촌형 또는 친형과 함께 일했던 비전문가 올 것이라는 소리를 들었으며 이미 공모에 접수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파주시장은 학연, 지연, 혈연 등에 의한 휘둘렸던 인사를 바로잡고 공정사회를 구현하라”고 촉구했다. 권성식 공단분회장은 “만일 이번 이사장 선임에 있어 우리가 우려하는 ‘지연’이 작용한다면 묵과할 수 없다”며 “인사의 공정성을 위해 인사위원회에 노동조합을 참여시켜라”고 요구했다. 앞서 파주시설관리공단임원추천위원회는 지난달 23일까지 파주시설관리공단 이사장 공모를 진행했다. 원서 마감 결과 1명만 지원하자 ‘1인 접수는 재공모한다’는 인사 규정에 따라 지난 6~11일까지 재공모를 진행, 7명이 접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면접은 오는 14일이다. 파주=김요섭기자

“파주희망프로젝트 사업 일자리 1만6천여개 창출”

‘파주희망프로젝트’ 1~3 단계 사업으로 신규 일자리가 1만 6천여개가 창출되고 생산유발효과 또한 4조원대 달할 것으로 분석됐다. 첫 단추인 1단계 사업은 그동안 2차례 심의가 연기됐다가 13일 도 산업단지 승인 최종 심의를 앞두고 있다. 시는 12일 “최종환 시장의 공약사항인 파주희망프로젝트 1~3단계 사업자(우선협상대상자포함)인 파주센트럴밸리조합과 현대산업개발컨소시엄, ㈜포스코건설 컨소시엄이 시에 제출한 사업제안서을 정밀 분석 결과 1만6쳔여개의 일자리가 창출되고 생산유발효과는 약 4조원대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 났다”고 밝혔다. 사업제안서에 따르면 1단계(49만㎡)사업 시행사인 파주 센트럴밸리사업협동조합의 경우 내년 말까지 1천600여억원을 들여 일반산업단지를 조성한다. 고용인원은 약 8천여명 생산효과는 1조1천여억원에 달할 것으로 분석됐다. 최근 2단계(51만㎡)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현대산업개발㈜-㈜케이비즈파주산단 컨소시엄은 오는 2022년까지 1천800여억원을 들여 R&D 기반 첨단업종으로 39개사를 입주시킬 계획이다. 고용은 3천여명 생산유발효과는 약 1조3천여억원을 예상하고 있다. 또 3단계(102만㎡)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파주센트럴밸리사업협동조합-㈜포스코건설-현대엔지니어링㈜-한국투자증권㈜-교보증권㈜ 컨소시엄도 오는 2022년까지 3천240여억원을 들여 미래성장동력인 첨단업종 105개사를 유치해 1조5천여억원의 생산유발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최종환 시장은 “ 파주희망프로젝트개발사업은 9년만에 보상절차가 진행되고 있는데 고용과 생산유발효과가 원만한 대기업의 향후 몇년간 고용, 생산효과와 맞먹는 초대형개발사업”이라며 “13일 오후에 있을 경기도 산단 최종심의( 국토교통부참여)에서 승인이 확정돼 연말께 본격 착공이 시작되면 지역경제활성화와 양질의 일자리가 쏟아 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파주희망프로젝트부지는 지난 2009년 페라리월드 테마파크로 개발하려다 2014년 사업이 백지화된 이후 2016년부터 단계별 산업단지, 도시개발 등 개발 구상안을 마련해 사업을 재추진하고 있다. 1~3단계에 이어 추가로 추진되는 4단계는 친환경주거단지, 5단계 시니어복합휴양단지를 건설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파주= 김요섭기자

해외 20여만 입양인들의 쉼터, ‘엄마품(Omma Poom) 동산’ 준공

해외입양인의 한국 방문 시 모국의 정을 느낄 수 있도록 만든 휴머니즘 공원 ‘엄마품(Omma Poom) 동산’이 준공됐다. 파주시는 12일 오전 조리읍 미군 공여지인 ‘캠프 하우즈’에서 최종환 시장, 윤후덕 의원, 손배찬 의장, 마크 윌리엄스 주한미국 대사관 총영사대행, 조단 워시 캐나다 영사와 재미 비영리단체 Me & Korea 김민영 대표와 미국ㆍ덴마크 등 해외 6개국 입양인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준공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준공식에는 가수 인순이씨와 6ㆍ25전쟁 중 장진호 전투에 참여한 뒤 미국으로 돌아가 한국인 4명을 입양해 이날 파주시로부터 감사패를 받은 퇴역 군인 써돌 부시 허드슨씨도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앞서 최시장은 미 스타스 앤 스트라이프스(성조지)와 뉴욕한인방송국 KBN 등과 엄마품동산 조성관련 인터뷰를 했다 . 기념식에서 해외입양인들은 엄마품동산을 조성해 준 최 시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이어 리사잭슨씨 등 미국으로 입양된 해외입양인들이 엄마를 그리워하는 편지를 낭독하고 한국노래를 부르자 참석자들은 입양인들의 아픔을 공유하기도 했다. 특히 자녀를 해외에 입양시킨 국내 엄마들의 모임인 민들레회 노명자 회장 등이 지켜보며 눈시울을 붉혔다. 최종환 시장은 “엄마품동산으로 해외 입양인들이 한국 방문시 찾아와 엄마품 같은 향수를 느끼면 좋겠다”면서 “사람중심의 동산이 되도록 엄마품을 더 가꾸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조단 워시 캐나다 영사는 “캐나다는 6ㆍ25 전쟁때 2만7천여 명의 유엔군을 파견해 516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며 “당시 캐나다 군인들이 임진강에서 아이스하키를 하던 것을 기념해 지난 겨울 임진강클래식을 재현했다. 엄마품 조성을 계기로 파주와 캐나다간의 인연을 계속 이어가자”고 말했다. 지난 2016년 11월 캠프 하우즈(61만808㎡)내 2천224㎡ 규모로 착공한 엄마품동산은 모시적삼을 입은 어머니의 팔 안으로 둥글게 안겨지는 모습을 조형화 한 작품과 재미 조각가 김원숙 작가가 기증한 엄마가 아기를 안은 모습을 제작한 조형물들이 설치돼 있다. 조성당시 재미 비영리단체인 Me & Korea등 전 세계 해외입양인 단체 네트워크등이 조언등 동참했다. 파주=김요섭기자

파주 금촌1동, 작은 결혼식과 함께 제5회 학령산 미술제 성황

파주시 금촌1동 주민자치위원회는 지난 8일 파주스타디움에서 ‘제5회 학령산 미술제’와 ‘작은 결혼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학령산’과 ‘가족’이라는 주제로 열린 학령산 미술제는 유치원생부터 초등학생에 이르기까지 250여 명의 어린이가 참가해 미술을 통해 가족의 의미를 되새기고, 푸른 자연을 만끽했다. 이날 미술대회에서 김민형 어린이 등 2명이 파주시장을, 박다연 어린이 등 2명이 국회의원상을, 이해온 어린이 등 2명이 파주시의회의장상을, 박예린 어린이 등 62명이 주민자치위원회 위원장상을 각각 수상했다. 김혜숙 금촌1동 주민자치위원장은 “지난 2014년부터 매년 9월 대한민국의 미래인 어린이들이 하얀 도화지에 꿈과 희망을 마음껏 담아 볼 수 있는 학령산 미술제를 개최하고 있다”며 ”많은 분들의 재능기부와 후원·봉사 덕분에 행사가 날로 더 풍성하게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학령산 미술제에 앞서 많은 주민의 축복 속에 작은 결혼식이 열렸다. 20여 년 전 중국에서 한국으로 건너와 가정을 이룬지 12년이 됐지만 개인 사정으로 예식을 올리지 못한 배종범ㆍ최춘자씨 부부가 야외 결혼식을 진행했다. 이날 결혼식을 위해 센트리움 웨딩홀이 신랑ㆍ신부 예복을, 꽃으로 봉사단은 결혼식 꽃 장식과 원예체험 부스를, 닭스터 마을은 팝콘치킨 푸드트럭을 각각 후원했다. 우은정 금촌1동장은 “더는 춥고 외롭지 않도록 서로 사랑으로 따뜻한 지붕이 되어 주며 오래오래 행복하게 사시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한편, 금촌1동 주민자치위원회는 학령산 미술제와 작은 결혼식 외에도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어려운 가정의 집을 고쳐주는 ‘더불어 하우스’, 매주 어르신을 위한 ‘이미용 봉사’, 저소득층 학생을 위한 ‘배움터 사업’ 등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파주=김요섭기자

제8회 파주상공엑스포, 15~16일 롯데아울렛 파주점서 개최

파주시 중소기업 우수제품 박람회인 ‘제8회 파주상공 EXPO’가 오는 15~16일 양일간 파주 출판도시내 롯데 프리미엄 아울렛 파주점에서 개최 된다. 파주시가 주최하고 파주상공회의소가 주관하는 이번 파주상공 EXPO에는 지역내에서 생산 제조되고 있는 산업용 및 사무기기, 건설, 화학, 식품, 레저, 농축산, 서비스분야 등 중소기업 전용 120개 부스에 70여 업체가 참가해 지역내 교류의 장이 마련된다. 행사장에는 총 3개관이 설치되며 산업관에는 완제품 및 기계제품 전시홍보를, 생활관에서는 파주산 농산물 및 가공품 판매, 식품관에서는 인삼, 장단콩 등 파주지역 특산품 및 가공식품, 생활완제품 등 이 할인 판매된다. 아울러 현장에서는 구인, 구직, 취업상담 및 현장 면접이 실시되며, 경영에 필요한 지원사업 안내, 기업 애로사항 접수도 함께 이뤄질 예정이다. 권인욱 파주상공회의소 회장은 “파주 상공 EXPO가 지역 상공인과 상공인, 상공인과 시민의 교류 추진은 물론 유관 기관과의 정보 교류의 장이 되어 상공인들의 기회 창출을 도모하고 파주 지역 상공인의 대외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지역과 기업이 동반 발전할 수 있는 길을 찾아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최종환 시장은 “파주에서 생산되는 우수제품 전시와 판매가 이루어지도록 시 차원에서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파주 상공 EXPO에서는 행사 기간동안 연인원 10만 명이 참여해 3천800여 건의 구메상담과 3억여 원의 매출실적을 올렸다. 파주=김요섭기자

신임 파주공단이사장공모에 전임시장때 이사장 지낸 임우영씨 지원 눈길

파주시설관리공단임원추천위원회(이하 임원추천위)가 제8대 파주시설관리공단이사장 재공모에 나선 가운데 전임 시장때 공단 이사장을 지냈던 임우영 전 이사장(58)이 지원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임우영 전이사장은 10일 “파주시설관리공단이사장 재 공모에 소정의 서류를 갖춰 지원 했다”고 밝혔다. 앞서 임원추천위는 지난달 23일까지 마감한 파주시설관리공단이사장 공모에 S씨만 지원하자 1인 접수는 재공모한다는 공단인사 규정에 따라 지난 6~11일까지 재공모에 들어 갔다. 임 전이사장은 “재임때 공단 최대 현안이었던 통상임금 소송을 원만하게 해결했고, 봉급체계도 현 파주시 공무원임금체계로 바꾸는 등으로 직원들의 복지에 힘썼다”면서 “기회가 주어진다면 현재 과도기 성격인 공단을 안정적이고 혁신적으로 이끌고 싶다”고 지원동기를 말했다. 경기도의원을 지낸 임 전 이사장은 이재홍 전 시장때 제7대 파주시설관리공단 이사장으로 임명돼 지난해 10월말 3년임기 만료로 퇴임했다. 재임중 수뢰혐의로 연루돼 한동안 구속됐다가 1, 2심에서 잇따라 무죄판결을 받고 검찰의 항고 포기로 지난달 무죄가 최종 확정 됐다. 파주=김요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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