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폭염장기화에 따른 경로당 냉방비 전액 지원

최근 재난대책본부 차원의 TF팀을 구성, 각 분야에 걸쳐 폭염 대처 방안을 마련해 추진 중인 파주시가 어르신들의 쉼터인 관내 395개 경로당 7~8월 냉방비를 전액 지원하기로 했다. 시는 2일 최종환 시장 주재로 긴급 대책회의를 갖고 기존 7~8월 월 10만원씩 지원하던 경로당 냉방비를 폭염장기화에 따라 추가사용에 대한 비용 걱정없도록 시가 전액 지원하기로 했다. 경로당 운영도 지역 여건에 따라 오후 9시까지 연장해 야간 개방하도록 했다. 재원은 재난관리기금과 일반예산을 투입해 지원한다. 이와함께 독거노인 및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 등 건강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생활관리사 44명이 안부전화와 가정방문을 통해 폭염대비 행동요령 홍보와 다양한 복지서비스 연계를 신속하게 추진하도록 했다. 금촌동 김성동씨(72)는 “한 여름에도 경로당에 나가면 전기세가 아깝다며 에어컨 보다는 선풍기를 트는 경우가 다반사인데 이제 더위 걱정 없이 시원하게 여름을 보내게 됐다”고 고마워 했다. 최종환 시장은 “재난수준의 폭염장기화로 어르신들이 비용을 아끼려 경로당 에어컨을 커지 않는 사실을 파악하고 즉시 냉방비 전액을 지원하기로 했”며 “ 파주시의회와도 긴밀히 협의해 필요한 예산은 추경에 추가로 반영, 어르신 복지에 부족함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파주= 김요섭기자

“전투 영웅들을 잊지 않겠습니다”… ‘Remember 804’ 3주년 기념행사 개최

북한의 DMZ(비무장지대) 지뢰 도발 3주년을 맞아 헌신적인 군인정신과 전우애를 보여 줬던 주인공들이 가족들과 함께 다시 한자리에 모인다. 육군 제1보병사단은 3일 1사단 수색대대 이종명관에서 ‘Remember 804’ 3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Remember 804’ 기념행사는 지난 2015년 8월4일 북한이 군사분계선을 몰래 넘어와 매설한 지뢰로 인해 수색 활동을 하던 하재헌ㆍ김정원 하사 등 2명이 중상을 입은 날을 기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행사에는 이종명 국회의원, 이선명 경기관광공사 사장, 김규영 효성그룹 대표이사, LG화학 임원진을 비롯해 민ㆍ관 단체장, 후원기업, 군 관계자 등 150여 명이 참석한다. 행사는 1부 804 전투영웅상 시상에 이어 모듬북 퍼포먼스, 사단 군악대와 파주시립 예술단 공연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당시 수색작전에 참가했던 1사단 수색대대 장병 8명 모두 가족들과 함께 이번 행사에 참석해 그 의미를 더할 것으로 보인다. 이와 더불어 정교성 상사(당시 중사)와 이형민 중사(당시 하사), 작전지원을 위해 전투에 참가했던 박선일 원사 등 현재 1사단 수색대대에 남아 임무를 수행하는 이들의 근황도 전해질 예정이다. 소대장이었던 문시준 대위(당시 소위)는 대대 참모를 마치고 최근 사단사령부로 소속을 옮겼고 김정원 중사는 상명대학교 컴퓨터과학과 4학년 편입 위탁 교육 중이다. 국군의무사령부에서 근무 중인 하재헌 중사(당시 하사)는 장애인 조정 국가대표 상비군에 발탁돼 최근까지 국제대회에서 몇 차례 메달을 획득했다. 전역했지만 이번 행사에 참여하는 박준호, 최유성 예비역 병장은 취업을 준비하고 있다. 당시 수색 팀장이었던 정교성 상사(31)는 “우리 군이 더욱 믿음직스럽고 강한 군대로 성장할 수 있도록 국민 여러분의 변함없는 신뢰와 성원을 당부 드린다”면서 “우리 수색대대원 모두는 임무에 집중하고 변화에 적응하면서 한반도 평화를 힘으로 뒷받침하는 군인으로서 본연의 사명을 완수하겠다”고 말했다. 파주= 김요섭기자

[친환경 ‘힐링 골프장’] 파주 파평산 자락 타이거CC

파주시 산세 좋은 파평산 자락에 위치한 ‘타이거CC(회장 박정희)’는 퍼블릭코스 19홀(6천511m) 규모의 골프장이다. 지난 2012년 법원읍 웅담리 105의3에 터를 잡고 조성하던 당시만 해도 골프업계에서는 타이거CC에 대해 ‘반신반의’했다. 20여년 동안 돌을 캐고, 잘게 부숴 판매하던 채석장을 대체해 골프장을 조성하는 고난도 작업이 쉽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러나 결과는 상상 이상이었다. 조각처럼 깎인 암반, 자연폭포 경관이 쏟아지는 멋진 그린을 창조하면서 대성공을 이룬 것이다. 타이거CC 정문과 클럽하우스에는 각각 타이거 석상이 세워져 있다. 이름에 숨어있는 뜻도 단순하지 않다. 호랑이가 던져 주는 희망ㆍ꿈, 미래, 열정, 도전을 모토로 하면서 ‘타’는 타인에 대한 배려, ‘이’는 이치에 맞는 삶, ‘거’는 거침없는 열정과 도전이라는 박정희 회장의 집념을 압축한 철학적 의미를 내포한다. 고객만족을 경영의 최정점으로 삼아 호랑이처럼 열정과 도전으로 골프업계 강자로 떠오른 타이거CC는 파주의 발전을 위해 기업윤리를 실천하고 일자리만들기와 지역경제활성화에 나서는 등 사랑받는 명문 골프장으로 발돋움 하고 있다. ◇흉물 채석장을 한폭의 수채화로 변신시킨 명문 골프장 타이거CC는 개발이 종료돼 흉물로 남아 있던 채석장에 매력적인 퍼블릭 골프장을 설계했다. ㈜두화공영을 모기업으로 채석장의 자연 환경을 고스란히 담긴 골프장, 수채화같은 코스를 만들어 냈다. 여기에 크고 넓은 그린과 페어웨이를 확보해 골퍼들의 라운딩을 설레이게 했다. 골프장에 사람을 품고 그 안에서 고객 만족의 퍼블릭 골프장을 만들어 낸 집념으로 탄생한 것이 타이거CC의 모습이다. 대중제 골프장으로서는 드물게 양잔디가 지평선처럼 깔려 있고, 누구나 즐길수 있는 18홀에 S1이라고 하는 파3 서비스홀을 추가해 골퍼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안겨 주고 있다. 교통수단도 뛰어나 수도권은 물론 전국에서 최적의 접근성을 자랑한다. 윤주혁 대표는 “오픈 3년째이지만 타이거CC를 체험하기 위해 전국에서 골퍼들이 찾는 등 주목을 받고 있다”고 인기 비결을 설명했다. ◇자연을 담은 환상적인 가온 코스와 누리 코스 고객만족이 생명인 타이거CC는 코스관리를 전략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코스특징을 보면 세상의 중심이란 의미의 가온코스 9홀(인), 누리코스 9홀(인)은 전체적으로 자연 그대로의 풍경을 골퍼들이 마음껏 누릴 수 있도록 설계했다. 골퍼 니즈인 멋진 자연경치 재현이 코스의 기본인 것이다. 코스별 공략법과 홀마다 풍경관람법을 선보여 초보자와 준 프로들조차도 더 좋은 기록에 도전하도록 도움을 준다. 대표적으로 파란 호수와 드넓은 페어웨이가 가슴을 탁 트이게 해주는 파4홀인 가온코스 1번 홀 공략은 좌측 도그랙 홀로 그린 우측에 보이는 벙커를 공력하면 효과적이다. 같은 코스 2번 홀은 호수가 내려다 보이는 아일랜드 형태의 페어웨이에 안착시키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홀로, 전체길이는 짧으나 그린 난이도가 높아 방심하면 타수를 잃기 쉽다. 누리코스 중 10번 홀은 좌측으로 성벽을 연상하게 하는 암벽이 병풍처럼 쌓여 있어 독특한 경관을 연출하는 홀로 유명하다. 또 15번 홀은 가장 긴 파4홀로 골퍼들이 탄성을 자아 내는 환상적인 풍광을 보여 주고 있다. 모던한 클럽하우스와 파평산 자락들이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는 명상홀로도 재미를 더한다. 이석민 타이거CC 운영본부장은 “가온과 누리코스 각 홀마다 각각 특색있는 경치를 보며 타이거CC만의 자연과 인공의 완벽한 조합을 만끽할 수 있다”며 “결코 양보할 수 없는 자연의 속살을 보여 주고 있다”고 자신했다. ◇모던한 클럽하우스…흑자는 덤이다. 타이거CC 클럽하우스는 독특한 설계로 눈길을 끈다. 콘크리트를 노출시킨 외관에 타이거CC의 엠블렘을 전면에 새겨 현대적인 건축감각을 반영하면서 파평산과 함께 하며 녹아들도록 건축됐다. 클럽하우스에도 친환경 콘셉트가 반영됐다. 여기에 로비, 파우더룸, 락카룸, 레스토랑 등 클럽 내부시설들이 골퍼들의 눈높이에 맞춰 합리적인 동선을 구성해 라운딩에 집중하면서도 자연스럽게 이동이 가능토록 실용화했다. 이렇듯 자연을 담은 타이거CC는 올해로 그랜드 오픈 3년차다. 오픈 첫 해인 지난 2015년부터 지금까지 흔들림 없는 3년 연속 흑자 행진을 계속하고 있어 동종업계에서는 이례적인 일로 받아들여 지고 있다. 퍼블릭 골프장이지만 한 해 매출 100억원을 넘기고 있고 최고 40억원의 흑자를 내고 있다. 타 골프장들이 경영난을 겪으며 도산하거나 지분매각 등으로 열악한 경영환경을 보여주는 것과 대조적인 경영 실적이다. 기업윤리실천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푸조2018코리아롱기스트챔피어쉽’을 유치해 골퍼들에게 기회를 제공하는 한편 마을주민들과 협약을 맺어 일자리만들기와 지역발전ㆍ경제 활성화에 전력투구해 호평을 받고 있는 것이다. 타이거CC 관계자는 “고객만족을 위해 정성을 다하는 임직원들의 서비스를 고객들이 좋은 인상으로 받아줘 좋은 경영을 하고 있다”며 “자만하지 않고 더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파주=김요섭기자[인터뷰] 박정희 타이거CC 회장“고객 감동 최우선 약속… 국내대표 골프장으로 우뚝”“전국 탑10 골프장 진입을 목표로 ‘고객감동 5개년 계획 프로젝트’를 수립했습니다. 저를 포함해 임직원 모두 이 목표 달성을 위해 뛸 것입니다.”박정희 타이거CC 회장은 36도가 오르내리는 폭염이 맹위를 떨치는 가운데 “골퍼들의 건강이 염려된다”며 직접 카트를 몰고 코스를 돌 정도로 고객만족에 신경쓴다. 그는 “목표는 지금 그대로의 매너리즘을 타파하는 좋은 보약이라고 생각한다”며 “늘 고객을 잘 섬겼다고 자부하지만 다시 한번 더 낮은 자세로 섬기면서 앞으로 창조적 발상을 통해 국내 대표적인 골프장으로 우뚝 서도록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박 회장은 “그동안 골프장을 운영하면서 이익 중심이 아닌 오직 고객만족감동만을 최상위로 삼아 그 약속을 지키기 위해 깊은 고민과 행동으로 실천에 옮겨 왔다”며 “골프업계 경영이 어려운 것이 사실이지만 이런 씨앗들이 밑바탕이 돼 고객들로부터 외면당하지 않고 건강하게 잘 성장하고 있다”며 고객에게 감사를 전했다.골프업계에서는 이런 박 회장에 대해 “폐허가 된 채 흉물로 방치된 채석장을 타이거CC로 일궈 골프인을 생각하는 새로운 골프 문화를 만들어 내고, 국내 대표적인 자연 친화적 골프클럽으로 키웠다”며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그가 밝히는 타이거CC 향후 비전을 들어봤다.-타이거CC만의 매력은.△타이거CC가 조성된 공간은 오랫동안 돌을 캐고, 잘게 부수어 판매하면서 각종 소음을 유발해 주민들에게 극도의 환경피해를 입힌채 멈춰 있던 채석장이었다. 사막처럼 황폐한 곳을 석공이 비지땀을 흘리며 명작을 창조해 내듯 자연을 더이상 훼손시키지 않고 그대로 살리면서 그 위에 치열한 녹색주의를 입혔다. 그 결과 채석장은 이제 환경단체들조차 인정해 주는 친환경골프장으로 화려하게 변신했다. 골퍼들은 자연을 담은 수채화같은 골프장에서 자연과 하나되는 체험을 하게 된다. 다시 또 찾고 싶은 그린, 그게 타이거만이 갖는 절대 매력이다.△골프장 조성 당시 에피소드가 있다면.-하루 24시간 인근 공사장 주변 폐 주유소를 임대해 상주했다. 밤늦도록 일하고 나서 또다시 해가 밝으면 작업화를 신고 현장 곳곳을 누볐다. 당시 친환경 콘셉트는 양보할 수 없는 설계도였다. 그래서 밥 한 톨이라도 허투루 버리지 않듯이 그 척박한 채석장에서 살아 남았던 끈질긴 풀 한 조각, 돌멩이 한 개라도 되살려 자연과 일치되도록 했다. 골프장 A부터 Z까지 손길 안 간 곳이 없을 정도로 친환경을 고집했다. 타이거CC의 멋진 그린은 이렇게 창조됐다.△최근 전국 탑10 골프장 진입을 선언했다.-퍼블릭은 말 그대로 대중성이다. 누구나 골프를 생활 속 스포츠로 체감해 건강에 이바지하는데 있다. 올림픽에도 골프가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것도 대중성을 확보하며 공정한 경쟁을 하도록 하는데 있다. 타이거CC는 퍼블릭의 전형이다. 그 퍼블릭계에서 전설로 만들고 싶다. 일본 등 서비스 천국인 나라에서 직원들을 벤치마킹해 차별성을 갖도록 노력하겠다. 전국 탑10에 진입하는 것을 노력으로 일궈낼 것이다.△최근 평화를 주제로 국제 대회도 유치했는데.-북핵 위협이 한창이며 파주 관광이 저조하던 지난해 세계 4대 국제미인대회 미스글로벌뷰티퀸(Miss Global Beauty Qeen) 투어 일정을 주관했다. 미국, 일본 등 전 세계 41개국 미인들이 접경지역 파주에서 한반도 평화를 염원하고 평창올림픽성공을 기원하는 평화 메시지를 선포했다. 한반도 평화의 도시 파주를 전 세계에 널리 알렸다. 올해 4ㆍ27 판문점선언에 이어 6ㆍ12 북미정상회담등으로 한반도에 평화의 물꼬가 텄다. 타이거CC는 앞으도도 남북평화와 파주의 관광을 위해 민간차원의 협력과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파주 지역경제와의 상생도 남다른데.-기업이 지역발전을 위해 함께하는 것은 너무나 당연하다. 오랫동안 채석장으로 활용하면서 폐허가 된 지역의 주민들은 아름다운 레저스포츠시설인 타이거CC 조성을 환영했다. 상당수 마을 주민들을 처음부터 채용했다. 그들은 함께 돌을 줍고, 잔디관리를 해주며, 클럽하우스의 크고 작은 다양한 일들을 알뜰히 챙겼다. 지금도 함께 하고 있다. 채석장 시절에는 상상도 할 수 없는 일들이었다. 아울러 마을 성장을 위한 협약도 체결해 기금도 마련했다. 일자리가 늘어나고 마을 식당 등 상가가 활성화됐는데 기업으로서 제대로 일을 했다고 자부한다.△파주 지역 주민들에 전하는 각오는.-타이거CC는 파주 경제활성화를 위해 힘껏 뛸 것이다. 소외된 계층 등을 살피고 파주 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기업윤리를 실천하겠다. 청년일자리 만들기에도 적극 나서겠다. 필요한 인력을 파주출신으로 채용하고 파주 주민들로부터 사랑받는 골프장이 되겠다. 지켜봐 달라.파주= 김요섭기자타이거CC 주요 활동 사항- 2015년 4월 1일 그랜드 오픈- 2015년 6월 13일 타이거CC와 파주시 법원읍간 상생발전 협약 체결식- 2015년 9월 30일 타이거CC 아마추어 골프대회개최- 2017년 10월 16일 세계 4대 미인대회 미스글로벌 뷰티퀸 파주투어 주관( 전세계 41개국 60여명의 미인들, 한반도평화와 평창올림픽성공기원선언)- 2018년 3월 6일 마켓인사이트, 타이거CC 운영사인 타이거프로젝트금융투자 3년연속 흑자경영 달성 발표- 2018년 5월 30일 타이거CC 준공- 2018년 5월 31일 푸조 2018코리아롱기스트챔피언쉽 본선대회개최.

파주시, 1회 추경 통한 총예산 1조1천332억2천여만원으로 확정

파주시의회는 지난 30일 제2차 본회의를 열고 제1회 일반 및 특별회계 세입세출 추가경정예산안, 행정사무감사 계획서승인건 등을 처리한 뒤 제204회 임시회 일정을 모두 마쳤다.이번 임시회는 지난 18일 제1차 본회의를 시작으로 19일부터 24일까지 각 상임위원회별로 총 7건의 안건에 대한 질의·답변을 통한 심사 후 이날 제2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 처리했다. 올해 제1회 추경은 당초 예산보다 231억원이 늘어난 총 1조1천332억2천200만원으로 수정 가결됐고 2018년도 행정사무감사는 오는 9월 실시하기로 했다. 주요 심의 조례를 보면 ‘파주시 제증명 등 수수료 징수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의 경우 관련 증명 및 수수료 삭제, 지방세 세목별 과세증명 전자민원(인터넷)발급 시 수수료 무료 단서 신설 등을 내용으로 하고 있다.또 ‘파주시 야생동물에 의한 농작물 피해 관련 지원 조례’는 파주시 야생동물에 의한 농작물 피해 예방 및 보상 조례로 조례명을 변경하면서 야생생물과 그 서식환경 보호·관리에 관한 사항을 명시함으로써 시민과 야생생물이 공존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야생동물에 의한 농작물 피해 예방 및 보상업무를 적극 추진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손배찬 의장은 “민선7기 첫 임시회를 알차게 마무리해 시정발전은 물론 주민들에게 각종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행정사무감사에 앞서 현장점검을 통해 주민들이 시의회에게 요구하는 사안을 수렴, 의정활동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파주=김요섭기자

미래 통일시대의 중심도시로… 파주시, 민선7기 시정 비전 ‘한반도 평화수도 파주’

파주시는 민선7기 시정 비전으로 ‘한반도 평화수도 파주’로 정하고 통일경제특구 완성과 남북철도 연결 등을 통해 파주를 미래 통일시대의 중심도시로 만들어가겠다고 30일 밝혔다. 시는 “한반도 평화수도 파주는 분열과 대립의 낡은 과거를 끝내고 화해와 협력의 새 시대를 열어 번영과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파주시가 선도적 역할을 하겠다는 강한 의지와 약속이 담겨있다”고 설명했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 ‘평화, 상생, 분권’의 3대 시정목표를 제시했다. 평화는 ‘남북교류협력을 선도하는 거점도시’, 상생은 ‘인간과 자연, 도시와 농촌이 상생하는 도시’, 분권은 ‘시민과 함께하는 참좋은 지방정부’ 실현을 목표로 한다. 시정비전과 시정목표 달성을 위해 민선7기 출범과 동시에 약 170개의 실천과제를 선정해 세부계획을 수립 중이다. 특히 시정 비전과 목표는 과거의 권위적인 용어와 하향적 결정과정을 탈피하고 민선7기 파주시장직 인수를 위해 구성됐던 ‘참좋은 지방정부 파주 준비위원회’에서 제안한 내용을 적극 반영했다. 최종환 시장은 “시민들께 약속한 공약 사업의 적극적인 추진을 통해 시정철학인 ‘공정한 사회, 따뜻한 경제, 도약하는 파주’를 실현하고 ‘평화와 통일의 시대를 여는 첫 도시’를 향해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파주= 김요섭기자

파주시 금촌1동, 생활어려운 고시원 상대로 이동상담센터 운영

파주시 금촌1동 행정복지센터는 생활이 어려운 가구가 다수 거주하고 있는 관내 한 고시원을 방문, ‘금촌1동 One Stop 맞춤형 이동상담센터’를 운영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센터운영은 사회복지를 담당하는 금촌1동 맞춤형 복지팀을 비롯해 파주병원, 정신보건센터, 치매안심센터, 고용복지센터 등 총 8개 기관이 참여해 복지 사각지대 발굴과 해당 고시원에 거주 중인 지역주민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섭씨 36도를 오르내리는 무더위에도 에어컨도 없는 한 평 남짓한 좁은 방에서 고령과 건강, 경제적인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고시원 거주민들은 이번 행사를 통해 건강체크, 고용문제 등을 집중 상담했다. 금촌1동은 이날 상담 대상자를 맞춤형 복지팀 사례관리 대상자로 등록하고 집중 관리할 방침이다. 우은정 금촌1동장은 “금촌1동은 파주시 16개 읍ㆍ면ㆍ동 중 두 번째로 어려운 이웃이 많이 거주하는 지역이지만, 지역주민 그 누구도 홀로 가슴앓이 하는 일이 없도록 최선을 다해 맞춤형 복지행정을 펼칠 예정이다”며 “어렵고 힘든 상황임에도 호소할 곳이 없는 주민을 위한 이동상담센터를 적극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금촌1동 맞춤형 복지팀은 이외에도 ▲금촌1동만의 One Stop 맞춤형 복지서비스 ▲격이 다른 Care, One Stop 어르신 사례관리서비스 ▲저소득층 아동을 위한 어린이 영어교실 운영 ▲One Stop 희망손수레 사업 등 맞춤형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파주=김요섭기자

파주시, 민간인 통제지역 미확인 지뢰지대 안전시설물 설치 추진

파주시는 제1보병사단과 함께 민간인 통제지역의 미확인 지뢰지대에 안전시설물 설치를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 이 사업은 파주시에서 철조망, 지뢰표지판, 경고표지판 등을 지원하면 군에서 안전시설을 보수·설치하는 방식이다. 미확인 지뢰지대의 출입을 통제하고 위험성을 알려 안전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시는 올해 제1회 추가경정예산에 사업비 1억 원을 반영했다. 6ㆍ25 전쟁 이후 휴전선과 군부대 지역에 매설된 지뢰로 목숨을 잃거나 사고를 당하는 민간인 피해자들이 상당수 발생했고 접경지인 파주시의 경우 민간인 통제지역을 출입하는 주민들이 위험에 노출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 이에 제1보병사단에서 미확인 지뢰지대에 안전시설을 지속적으로 보수·설치 중이나 지역이 광범위하고 출입금지 철조망이 노후·훼손돼 영농인들이 나물채취, 불법개간 등을 위해 손쉽게 출입할 수 있어서 안전사고의 위험이 높았다. 김윤회 시 투자진흥과장은 “군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통해 안전하게 사업을 완료해 시민의 안전을 확보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며 “주민들은 철조망이나 경고간판이 설치된 미확인 지뢰지대에 출입하지 말고 의심되는 물체를 발견하는 즉시 가까운 군부대나 경찰서로 신고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파주=김요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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