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소희 파주시의원(재선)이 수도권 기초의원으로선 처음으로 새로운 진보 정치를 표방한 민중당에 입당했다. 안 의원은 25일 오후 파주시의회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역사와 촛불혁명의 ‘가장 유능한 정치인은 민중’이라는 증언을 실천하기 위한 진보 정당인 민중당에 입당한다”고 말했다. 안 의원은 그동안 무소속으로 의정 활동을 해왔다. 이어 안 의원은 “비정규직과 청년들이 앞장서서 만든 정당, 1%의 독점을 뒤엎는 정당, 자주와 평화를 실현하기 위한 정당으로 노동자, 농민, 빈민, 청년, 여성, 장애인, 성소수자, 영세자영업자 등 민중의 직접 정치를 기반으로 자주와 평등의 새 시대, 노동존중과 인간존중의 새로운 사회를 건설하는 대장정을 시작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김미희 민중당 경기도당 위원장, 이재희 민중당 파주시위원장 등이 참석해 축하했다. 한편, 지난 2008년 제18대 국회의원 선거에 민주노동당 후보로 파주 지역구에 출마하기도 했던 안 의원은 오는 6월 전국 지방선거에 파주시장 후보로 출마가 거론되는 등 활발한 정치활동을 예고하고 있다. 파주=김요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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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요섭 기자
2018-01-25 19: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