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는 장단콩 수매 기관인 북파주농업협동조합과 공동으로 ‘파주장단콩’을 소비자가 신뢰하는 브랜드로 관리하기 위해 오는 15일까지 ‘2017년 파주장단콩 생산이력제 인증심사’를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 시는 타지역 콩 유입차단과 브랜드 품질관리 차별화를 위해 매년 파주지역에서 생산하는 장단콩을 대상으로 파종부터 수확·유통단계까지 생산이력관리를 추진하고 있다. 파주장단콩 생산이력제 인증심사는 논 대체 파주장단콩 재배 1천273필지를 포함해 전체 신청 3천877필지가 대상이며 파주시농업기술센터와 북파주농협 소속 심사원이 현장을 직접 방문해 확인하는 방식으로 실시된다. 주요 심사내용은 면적ㆍ지번ㆍ품종의 일치 여부며 부적합 필지를 최대 3년간 파주장단콩 브랜드 사용이 제한된다. 올해 파주장단콩 재배 면적은 1천100㏊로 생산량은 1천650톤으로 추정된다. 논 대체 파주장단콩 300㏊에 대해서는 ha당 100만 원의 농자재를 지원하는 콩 재배면적 확대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까지 작황이 우수해 밭 재배보다 약 20% 증수될 것으로 예상된다. 파주장단콩 생산이력제 인증 심사를 통과한 필지에서 생산된 파주장단콩은 ‘제21회 파주장단콩축제(11월24~26일)’ 출하 및 북파주농협에 수매할 수 있다. 수매한 콩은 완공예정인 최신식 콩유통종합처리장(SPC)에서 선별ㆍ관리돼 내년 연중 69개 파주장단콩 전문점을 비롯 전국에 유통된다. 자세한 사항은 파주시 기술지원과 웰빙작목팀(031-940-5272)과 북파주농협(031-570-1800) 또는 각 읍면동 농업인상담실(031-940-8351~8362)로 문의하면 된다. 파주= 김요섭기자
한국환경공단이 시행한 기술진단 완료시설 운영관리 평가 결과 파주시 공공하수처리시설이 전국 최우수시설로 선정돼 포상금 200만 원을 받았다.파주시는 포상금을 온정의 손길이 필요한 이웃에게 전액 기부했다. 파주시 공공하수처리시설은 유지관리계획, 연구개발, 시설안전, 환경·에너지 절약 등 모든 분야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으며 방류 수질을 강화하는 등 철저한 수질관리와 효율적인 시설운영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파주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운영으로 깨끗한 수질을 시민들에게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파주=김요섭 기자
전국시군구공무원노동조합연맹 파주시 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이덕천 금촌1동팀장)은 5일 오후 시청 별관에서 노조 현판식을 시작으로 파주시 공무원 권익향상을 위한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이날 현판식에 노조 측에서는 이덕천 위원장, 이상엽 수석부위원장(소통법무관실), 모형인 사무국장(월롱면), 상급단체인 대한민국 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 이연월 위원장 등이 참여했으며, 시에서는 시장권한대행인 김준태 부시장, 정원모 시 안전건설국장, 정명기 시환경정책국장 등이 함께 자리했다. 고용노동부로부터 지난 6월 23일 정식 인가를 받은 시 공무원노조는 1천300여 명 직원 중 현재 756명 가입, 활동 중이다. 파주=김요섭기자
파주시는 오는 9일과 23일 파주스타디움과 현대서점(금촌 명동로전통시장 내)에서 병영도서관 활성화를 위한 ‘2017 도서교환전’을 각각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시는 독서문화로부터 소외된 군 장병을 위해 병영도서관 15개소, 군인아파트 내 작은도서관 3개소를 조성해 운영하는 등 책읽는 문화 확산을 위해 다양한 지원을 하고 있다. 병영도서관의 부족한 도서지원을 위해 시작된 도서교환전은 올해로 3년째 진행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마련한 도서 9천여권을 병영도서관에 기증한 바 있다.도서교환전은 집에서 잠자고 있는 도서 3권을 가져와 당일 준비된 1천500여권의 새 책 중 1권과 교환(3대1)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나에게 필요한 책을 고르고 이웃에게 책을 나누는 뜻 깊은 경험을 할 수 있어 시민들에게 호응이 높다.특히 이번 도서교환전은 ‘제8회 파주평생학습박람회’ 및 ‘제17회 금촌거리문화축제’와 함께 진행돼 책과 더불어 평생학습프로그램 및 체험부스 등 다양한 즐길거리가 준비돼 있어 일석이조의 기쁨을 느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자세한 사항은 파주시 도서관 홈페이지(http://www.pajulib.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의 파주시 교육지원과 (031)940-5042. 파주=김요섭기자
파주 세경고등학교는 ‘2017년 제14회 특성화고교생 사장되기 창업대회(Be the CEO)’에서 참가 학생들이 대거 수상함에 따라 우수학교로 선정돼 교육부장관상을 받았다고 4일 밝혔다. 특성화고교생 사장되기 창업대회는 학생들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창업아이템 발굴 및 창업의욕 촉진을 목적으로 열리는 대회다. 올해는 1천여 명의 특성화고등학교 및 마이스터고등학교 학생이 참가했다. 세경고는 이번 대회에서 건축미디어디자인과 방예석(2학년), 미디어콘텐츠디자인과 김민(1학년)군이 특상인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받았고, 반도체디스플레이과 이서희(2학년)양이 은상, 디지털자동차과 황인서(2학년)군은 동상을 반도체디스플레이과 이세현(1학년) 우수상을 각각 받았다. 지도자상으로는 김우재(건축미디어디자인과), 심현진(미디어콘텐츠디자인과), 김윤중(디지털자동차과) 교사가 지도교사상을 받았다. 이준화 교장은 “생활 속 학생들의 참신한 아이디어와 지도교사의 노력이 만든 결과이며 변화하는 미래 사회에 필요한 창의적 능력을 기를 좋은 기회였다”며 “이달 말 제주도에서 개최하는 전국기능대회에서 경기도 기능대회 대표로 산업용로봇, 건축설계/CAD, 애니메이션 종목에 출전해 좋은 성적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세경고는 지난 7월 ‘매력적인 직업계고 육성 사업’(매직)에 선정되면서 3년간 약 6억 원의 예산을 교육부로부터 지원받아 학교 교육 인프라를 개선하며 특화된 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함으로써 4차 산업혁명시대의 직업교육을 선도하는 교육기관으로 발돋움할 수 있게 됐다. 파주=김요섭기자
70대 할머니가 교육회관에서 틈틈이 시화를 공부하며 쌓은 실력으로 전국대회에서 특별상을 받아 화제다. 파주시는 교육부가 주최하고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이 주관한 ‘2017 전국성인문해교육 시화전’에 작품을 출품한 시 교육문화회관 지혜의나무 3단계 반 김순이(75) 할머니가 특별상인 글아름상(국회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장상)을 받았다고 4일 밝혔다. 전국 성인문해교육 시화전은 문해교육의 필요성과 중요성에 대한 사회적 인식 확산과 성인문해교육 프로그램 참여자의 학습성과 격려 및 문해교육 참여 촉진을 위해 개최된 행사다. 김 할머니가 이번에 수상한 작품은 ‘호박시’로 성인문해교육 교재인 지혜나무 9권 2단원 ‘자연 속의 시’를 배우며 시라는 것이 이렇게 좋은 것인 줄 몰랐다는 것을 담고 있다. 또 수업시간마다 씨앗의 ‘씨’는 알아도 ‘시’라는 것은 처음 배운다며 버릇처럼 말한 내용을 시로 표현한 작품이다. 김 할머니는 “형편상 초등학교에 다니다 그만둬서 늘 마음에 걸렸는데 우연한 기회에 공부하게 됐고 이번에 큰 상까지 받게 돼 정말 기쁘다”며 “올해 초등학교 졸업장을 취득하면 중학교 과정도 공부하고 대학교까지 가고 싶다”고 말했다. 시는 글을 몰라 일상생활에 불편함을 겪는 어르신이 없도록 다양한 학습기회를 제공하고 문해교육을 더욱 확대 지원할 계획이다. 파주=김요섭기자
천연기념물 수리부엉이 환경영향평가 누락으로 4개월째 공사가 중단되고, 대표이사마저 사임한 ㈜장단콩웰빙마루(본보 8월29일자 12면)가 당초 파주시 시의회에 보고했던 것과는 달리 대표이사를 새로 선임하지 않고 상당기간 본부장 대행체제로 운영될 것으로 보인다. ㈜장단콩웰빙마루(이하 웰빙마루)에 50% 이상을 출자해 대주주인 파주시의 고위 관계자는 3일 “시 외에 나머지 지분을 공동출자한 파주지역 농협관계자들이 회의한 결과 공석인 대표이사를 새로 임명하지 않고 본부장 대행체제로 운영하는 것이 좋겠다는 의견을 나타냈다”고 밝혔다.농협 관계자들의 이 같은 의견피력은 대표이사 선임과정이 최고 2개월 정도 소요되고, 새 대표이사가 업무를 파악하는데도 수개월 정도 걸리는 등 조직장악에 상당한 시간이 걸려 소규모환경영향평가 등 최대 현안을 해결하기에는 별다른 도움이 안 될 것으로 보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앞서 웰빙마루 측은 시의회 보고에서 대표이사 장기 공백에 따른 의사결정 어려움을 들어 지난달 22일 사직한 전모 이사장 후임자 선정을 위해 지방출자ㆍ출연기관 인사조직지침상 임원추천위를 구성, 이사장 공개 모집에 나서겠다고 보고했다. 이에 따라 농협 측의 의견이 수렴되면 웰빙마루가 (재)한국산업관계연구원에 맡긴 사업성 분석 용역, 수리부엉이 서식지 보존대책에 대한 한강유역환경청에 환경영향평가 사전 협의, 그리고 주민들이 요구하는 공청회 등도 본부장 주도로 진행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지난해 3월 출범한 장단콩 웰빙마루는 장단콩을 테마로 생산가공유통판매와 체험관광이 어우러진 6차산업의 농촌 융복합단지를 조성한다는 취지로 탄현면 법흥리 4만여 평에 210여억 원을 들여 착공했다가 지난 5월 17일 사업지에 수리부엉이가 발견돼 공사가 일시 정지됐다. 파주= 김요섭기자
파주시는 지난 2014년 7월 46만7천㎡ 규모로 준공돼 현재 30여 개 업체가 입주해 가동 중인 적성 일반산업단지를 오는 2019년까지 추가 확장한다고 3일 밝혔다. 시는 추가확장하는 규모는 13만6천㎡로 적성 산업단지 주변의 난개발을 막고 저렴한 산업용지를 제공하려는 것이다. 사업시행은 ㈜KBIZ파주산단에서 200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추진 중이며 시는 이에 대한 행정절차로 산업단지(확장) 예정부지 지역주민과 이해관계인을 대상으로 최근 적성면 주민자치센터에서 환경·교통·사전재해영향평가 등을 설명하고 의견을 수렴했다. 시 관계자는 “올해 말까지 경기도 산업단지계획위원회의 통합 심의 후 내년 3월 토지보상을 시작해 2019년 7월까지 사업을 마칠 예정”이라며 “산단 확장으로 13개 기업이 추가 입주하면 546명의 고용인력, 2천325억 원의 생산유발 효과 등의 지역경제 파급효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파주= 김요섭기자
파주시 중앙도서관이 독서의 달 9월을 맞아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우선 독서에 대한 흥미를 유발하기 위해 책, 시설, 사서 등 도서관의 3요소를 주제로 계층별 북 컬렉션이 각 자료실에서 열리고 이용자의 서재를 옮겨놓은 당신의 서재, 파주 사람들의 이야기를 다룬 휴먼 IN PAJU 등 다양한 기획물을 전시한다. 오는 5일 ‘혼자 쓰는 시간의 힘’과 ‘생각하는 세계사’를 시작으로 ‘혐오 없는 사회’(7), ‘영화 읽기’(12), ‘어린이 그림자 공연’(16) 등이 열린다. 27일에는 파주 지역 문화의 가치를 발굴하고 알리는 ‘파주 삼현과 함께 조선의 길을 걷다’라는 주제로 6회 연속 강좌 및 3회 탐방으로 진행되는 길 위의 인문학 등 다채로운 공연과 강연을 시민들에게 제공한다. 이 밖에도 9월 한 달간 도서를 반납한 장기연체자를 대상으로 대출정지를 풀어 주는 ‘멋져요! 책 읽는 당신’ 이벤트를 통해 도서 대출을 적극 권장할 방침이다. 중앙도서관 관계자는 “가을이 시작되는 9월 도서관에서 가족과 함께 다채로운 행사를 즐기며 독서의 매력에 푹 빠져보길 바란다”며 “도서관에서 제공하는 알찬 프로그램에도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파주=김요섭기자
그동안 2년간 운항을 중단했던 파주 황포돛배가 지난 6월 30일부터 재 운항하자 지금까지 5천여 명이 찾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톡톡히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3일 시에 따르면 황포돛배는 파주북부 민간인 출입이 통제됐던 대표적인 관광지인 임진강 8경 가운데 60만년 전 형성된 주상절리 임진강 적벽, 거북바위, 쾌암, 임진폭포, 호로고루성, 고랑포 등을 감상할 수 있는 유일한 뱃길 명소를 안내하고 있다.현재 45인승 1척이 운행 중이며 이용료는 일반 9천 원, 30명 이상 단체 8천 원, 소인 및 경로 7천 원이다. 1회 운항시간은 약 45분이며 하루 총 9번 운항한다. 시 관계자는 “2개월여 동안 5천여 명의 관광객이 방문했고 오는 11월까지 1만 3천여 명의 관광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감악산 출렁다리와 적성 한우마을, 두지리 매운탕 등과 연계한 관광이 활성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파주=김요섭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