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는 오는 28일 깊어가는 가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2017심학산둘레길축제’를 심학산 제2주차장에서 연다. 교하동 주민자치위원회의 주최·주관으로 개최되는 이번 축제는 ‘심학산과 함께하는 가을향기’를 주제로 진행되며 파주시 교하동 주민과 심학산 방문 등산객 등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심학산 걷기 행사는 오전 11시부터 진행되며 심학산 제2주차장에서 출발해 약천사~수투바위방향 둘레길~배밭 정자~정상~체육시설~약천사를 지나 다시 행사장으로 돌아오는 코스에서 이뤄진다. 걷기행사 이후에는 오후 1시 임진강 예술단 공연을 시작으로 라인댄스, 민요, 노래교실, 풍물, 어린이 발표 등 볼거리 공연(오후 2시) 걸그룹 등 초대가수 공연(오후 3시) 등이 마련됐다. 공 중간 중간(오후 1시50분, 2시50분, 3시50분)에는 경품 추천이 진행돼 주민들에게 다양한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 메인행사장 내 체험부스에선 건강관리상담·인바디 측정(청석스포츠센터)과 금연캠프(운정보건지소), 야생화 사진전시(파주시 야생화연구회), 심폐소생술 교육 및 체험(교하 남녀의용소방대), 농산물 판매(주민자치위), 가죽·나무 공예체험, 블록체험 등이 마련된다. 건강차 시음, 생태 미술체험(가면·왕관 만들기, 똥싸개게임, 사진촬영) 등이 배밭 정자에서 진행된다. 식당 10곳과 간식 1곳 등 먹을거리 부스도 운영된다. 시 관계자는 “깊어가는 가을을 맞아 온 가족이 가볍게 심학산을 걷고 다양한 체험행사에 참여할 수 있는 좋은 축제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파주=김요섭기자
파주시는 다음 달 말까지 대형 공사장 등 미세먼지 다량배출 사업장 12곳과 일반 사업장 200여 곳 등을 특별 점검한다.운정신도시 아파트 건설현장과 채석장, 건설폐기물 중간처리업체 등 다량배출 사업장 12곳을 우선하고 민원 발생이 잦은 사업장, 주거지역에 인접해 있거나 차량 통행이 빈번한 도로 인근 사업장 등의 순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내역은 수송 차량의 세륜, 적정 적재 및 덮개상태와 사업장의 세륜시설, 살수시설, 방진벽 등 억제시설 설치·운영 여부, 사업장 주변도로 청결상태 등이다. 사안에 따라 경고, 개선명령, 사용중지 등 행정처분과 과태료를 부과할 예정이다. 파주=김요섭 기자
파주시가 해외 입양인 등을 위한 쉼터인 ‘엄마 품’(Mother’s Arms)을 이달 중 착공할 예정(본보 10월12일자 13면)인 가운데 미국 거주 해외 입양인들이 ‘엄마 품’ 조성을 기획 보도하고 있는 본보에 감사의 편지를 보내왔다. 미국 LA에서 한국 입양인을 위한 비영리기관인 Me & Korea(대표 김민영 Jill Penning Project Committee Coordinator)는 17일 편지를 통해 “경기일보가 ‘엄마 품’ 공원 프로젝트에 지원하는 노력에 매우 감사하다”고 밝혔다. Me & Korea는 ‘엄마 품’ 해외자문단그룹을 파주시에 연결해 각종 조언을 아끼지 않고 있다. 이 단체는 이어 “파주시가 반환 미군 공여지인 조리읍 캠프 하우즈에 짓는 ‘엄마 품’ 프로젝트에 대해 긴밀하게 이행하고 있다”며 “최근 해외 입양인들이 만든 ‘엄마 품’ 해외자문단은 입양인들의 의견을 모아 파주시에 전달하는 일에 힘쓰고 있다”고 덧붙였다. ‘엄마 품’을 조성하고 있는 파주시에 대한 조언도 잊지 않았다. Me & Korea는 “파주시가 ‘엄마 품’ 프로젝트를 국내외에 알리는 게 중요하다”며 “파주시가 이 일에 체계적이고 조직적으로 적극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최근 Me & Korea는 파주시의 ‘엄마 품’ 조성을 위해 이례적으로 김호수 뉴욕시립대 교수, 데안 볼헤이 리엠 다큐멘타리 감독, 의사인 에스텔 쿡 샘슨씨 등을 고문으로 해 ‘프로젝트 커미티그룹’, ‘입양인 커미티그룹’, ‘혼혈입양인그룹’ 등 3개 그룹을 해외자문단으로 구성했다. 한편, 지난해 8월 실시설계 용역 발주를 시작으로 추진해온 ‘엄마 품’은 조리읍 뇌조리 일원 반환 미군 공여지인 ‘캠프 하우즈’(61만808㎡) 내 2천224㎡에 이달 착공, 올해 안에 토목과 조경 공사 등을 준공한다는 계획이다. 올해 추경 예산에 관련 사업비 5억 원을 확보했다. 파주=김요섭기자
파주시가 악성 민원이나 가정 또는 사생활 문제 등 스트레스로 위협받는 직원들의 정신건강문제 해결에 도움을 주기 위해 직원상담실을 설치하는 등 대책을 마련했다. 17일 시에 따르면 오는 12월 중순부터 청사 내 새로 신축되는 민원실 2층에 직원상담실을 설치, 운영해 직원들의 다양한 스트레스를 풀어 줄 계획이다. 상담실은 공무원, 시의원, 청원경찰은 물론 무기계약직, 기간제 근로자 등 공무를 다루는 모든 구성원이 이용할 수 있다. 직접 방문을 꺼리거나 간단한 정보나 자문을 얻기 원하는 직원들은 인터넷, 전화 등 온라인을 통한 상담도 가능하다.청사 내 일정 공간에서 상담을 원하는 직원은 상담사가 직접 찾아가는 출장상담도 이뤄진다. 또 격무·기피업무 직원들에 대한 직무 스트레스 검사 및 명상, 스트레스 관리 등에 대해 교육을 하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운영할 계획이다. 앞서 시는 지난 10일 상담실을 운영할 전문상담사 채용공고를 했다. 시 관계자는 “각종 행사, 재난 및 재해, 집단민원 응대 등 격무에 시달리며 스트레스를 받는 직원들이 늘고 있다”며 “직원들이 좀 더 건강하고 활기차게 일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파주=김요섭기자
세계 각국의 미인들이 ‘평화’를 들고 파주를 방문했다. 북핵 위협으로 한반도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미스글로벌뷰티퀸(MGBQ:Miss Global Beauty Queen) 2017’에 참가한 전 세계 41개국 미인들이 접경지역 파주에서 한반도 평화를 염원하는 평화 메시지를 선포했다. 지난 2일부터 오는 20일까지 한국에서 열리는 미스글로벌뷰티퀸 참가 국가는 한국 대표 김도은양(2016 미스코리아 진)을 비롯해 아시아 21개국, 유럽 13개국, 남아메리카 3개국, 아프리카 3개국, 오세아니아 1개국 등 총 41개국이다. ‘대한민국 최북단에서 MGBQ가 세계로 전하는 평화’라는 프로그램을 소화하기 위해 16일 오후 파주 법원읍 타이거CC를 방문한 미인들은 평창동계올림픽이 열리는 한국이 편안하고 안전한 나라라는 평화메시지를 전 세계에 선언했다. 박정희 타이거CC 회장은 “타이거는 배려의 가치를 실현하는 의미다. 미인대회에 참가한 각국 대표 미인들은 배려하고, 사랑하고, 평화를 실천하는 대회 의미를 실천하는 인격 있는 미녀들이 됐으면 한다”고 환영했다. 이어 청각장애를 극복하고 세게 미인대회에서 입상한 자격으로 이번 대회에 국가 이름이 아닌 평화라는 미래 국가의 대표로 참가한 피스코리아 고아라양(한국)은 “각국의 대표 미인들이 한자리에서 서서 화합하듯 대한민국에도 평화의 메시지들이 전달됐으면 한다”며 “장애인이나 비장애인들이 모여 이렇게 희망의 조각들을 모아 유토피아와 같은 하나의 세계로 이어지는 바람이 현실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평화를 촉구했다. 특히 미스글로벌뷰티퀸 대표들은 평화의 볼(Ball of Peace) 골프퍼팅을 통해 핵실험을 일삼는 북한에 대해 평화의 볼을 날려 보내는 퍼포먼스를 연출한 데 이어 ‘2018 평창동계올림픽성공기원 플래시 몹 댄스’를 선보였다. 파주시는 미스글로벌뷰티퀸의 상징성을 감안, 파주관광안내 책자와 시가 6ㆍ25전쟁 50주년을 기념해 제작한 DMZ 철도망으로 만든 액자를 미스 태국 나파사눈 쓱싸왓양 등 각국 미인들에게 전달하며 평화의 도시 파주를 널리 알렸다. 한편, 미스 글로벌 뷰티퀸은 지난 1988년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처음 시작, 세계 평화를 위한 글로벌 뷰티셀럽을 다수 배출했으며 미스월드(영국), 미스유니버스(미국), 미스인터네셔널(일본) 등과 함께 세계 4대 미인대회다. 파주=김요섭기자
파주시는 ‘제2회 대한민국 책 읽는 지자체’로 선정돼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장상을 받았다고 15일 밝혔다. 대한민국 책 읽는 지자체 대상은 독서, 출판문화 발전에 기여한 지자체에 주는 상으로 ㈔국민독서문화진흥원, 한국방송미디어그룹, 한국독서교육신문, 독서경영신문, 한국독서방송TV에서 주관했다. 파주시는 ‘책 읽는 시민이 행복한 파주’를 모토로 독서진흥계획을 수립하고 시행해 전국 최고 수준의 공공도서관 인프라 구축과 2차 독서진흥계획(2016∼2020년)에 반영된 직장독서를 위한 ‘책 읽는 일터도서관’를 조성했다.또 지역별 공공도서관 중심의 독서유관기관 공동협력을 위한 ‘권역별 독서협의체’ 활동, 작은도서관 활성화를 위한 협력사서 시스템 등 공공도서관과 작은도서관 협력을 통해 질 높은 시민 독서서비스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특히 전국 최초 경의중앙선 ‘독서바람열차’와 폐교 활용 ‘별난독서캠핑장’은 창의적이고 특색 있는 프로그램으로 독서바람을 일으키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책 읽는 시민이 행복한 파주를 위해 전국의 책 읽는 지자체의 모델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파주=김요섭기자
파주 금촌역에서 감악산 출렁다리를 운행하는 2층 버스가 오는 14일부터 주말마다 운행된다. 12일 시에 따르면 운행코스인 감악산 출렁다리는 지난 9월 개통 이후 1년 만에 누적 관광객이 77만 명을 넘을 정도로 경기 북부의 새로운 관광 명소로 거듭나고 있지만, 대중교통이 부족해 차량 정체와 이용자 불편이 지속돼 왔다. 시는 이에 금촌역을 출발해 문산역을 거치며 적성전통시장을 연계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감악산 출렁다리 방문객 편의를 위해 2층 버스를 운행하기로 했다. 감악산 출렁다리 2층 버스는 금촌역에서 주말 오전 8시와 9시, 정오, 오후 1시와 4시 및 5시 등 하루 6회 운행된다. 요금은 일반 직행좌석과 같은 2천500원(카드 2천400원)이며 다른 노선 및 지하철과 환승해 이용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비수요 시간대 운행되지 않는 2층 버스를 활용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관광객 편의 증진을 도모할 것”이라며 “시민 편의를 위해 도입된 2층 버스인 만큼 효율적인 운영을 통해 시민 생활 속에 편리하고 친근한 교통수단으로 자리 잡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파주=김요섭기자
파주시 법원도서관은 다음 달 10일까지 김순임 할머니(84) 등 마을 거주 80대 할머니들의 그림 전시회 ‘꽃잎을 들여다보다’를 연다.김 할머니는 법원읍 갈곡리에서 농사만 짓다가 몇 해 전 몸을 다쳐 집안에 머무르는 시간이 많아졌고 손주들이 집에 두고 간 종이를 버리기 아까워서 어디서도 배워 본 적 없는 그림을 생애 처음 그리기 시작해 2년 가까이 그린 그림이 100여 점이다. 김순임 할머니는 “ 꽃과 풀을 가장 즐긴다. 꽃 그림을 그릴 때만큼은 오늘은 무엇을 그릴지 매일 즐거운 고민에 빠진다”고 말했다.법원도서관 관계자는 “앞으로도 마을의 숨은 이야기들을 주민들과 나누고 싶다”고 말했다. 파주=김요섭 기자
파주시가 해외 입양인 등을 위한 쉼터인 ‘엄마 품’(Mother’s Arms)을 이달 중 착공할 예정인 가운데(본보 9월29일자 13면) 미국 거주 해외 입양인들이 대규모 자문단을 꾸려 ‘엄마 품’ 조성사업 자문에 적극 나서기로 결정했다. 미국 입양인사회에서 모국 특정 지역의 특정 사업인 ‘엄마 품’ 조성에 이처럼 자문에 나서는 일은 드문 일이며 전 세계에 흩어진 입양인들을 대상으로 확대할 예정이어서 주목된다. 11일 파주현장사진연구소(대표작가 이용남)가 제공한 ‘엄마 품 프로젝트 해외자문단(해외자문단)’ 관련 자료에 따르면 미국 거주 입양인 등 단체들이 성격별로 모두 3개 그룹이 연합체로 뭉쳐 ‘엄마 품’ 자문단에 참여하기로 했다. 고문으로는 김호수 뉴욕시립대 교수, 데안 볼헤이 리엠 다큐멘타리 감독, 의사인 에스텔 쿡 샘슨씨 등이 참여하며 ‘프로젝트 커미티그룹’으로 혼혈인 슈제 게이지 미국 이타카대 교수와 로버트 리제 작가 등 9명으로 구성됐다. ‘입양인 커미티그룹’으로는 워싱턴주 입양인그룹(AAAW)과 샌프라시스코(AKA-SF) 등 9개 그룹이 참여했으며 ‘혼혈입양인그룹’으로 스티브 워커씨 등 7명으로 구성됐다. 해외자문단은 앞으로 ‘엄마 품’ 조성 관련 디자인 제안, 해외 입양인들에게 공사진행상황 설명, 해외 입양인ㆍ가족ㆍ해외 단체ㆍ해외 언론에 파주 ‘엄마 품’ 홍보, ‘엄마 품’ 준공식 참여 유도, ‘엄마 품’ 활용방안, 해외 입양인들의 입장 등 정리해 파주시에 전달 등이 주요 업무다. 이들 3개 그룹을 해외자문단으로 한데 묶은 미국 비영리단체인 미앤 코리아의 김민영 대표는 “전 세계에는 약 150개의 해외 입양인 그룹이 있는데 이들을 모두 참여하도록 폭을 넓히겠다. ‘엄마 품’은 세계에서 드문 사례인만큼 해외 입양인들이 많은 지원에 나서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전송자 파주시 관광팀장은 “시가 미앤코리아에게 해외 자문을 권했다”며 “큰 틀에서 고견을 받아 들여 콘텐츠 구성과 해외 홍보 등에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8월 실시설계 용역 발주를 시작으로 추진해온 ‘엄마 품’은 조리읍 뇌조리 일원 반환 미군 공여지인 ‘캠프 하우즈’(61만808㎡) 내 2천224㎡에 이달 착공, 올해 안에 토목과 조경 공사 등을 준공한다는 계획이다. 올해 추경 예산에 관련 사업비 5억 원을 확보했다. 파주=김요섭기자
저출산 등으로 학생모집에 어려움을 겪는 파주 농촌지역 공ㆍ사립 고교들이 군 인프라를 적극적으로 활용한 ‘부사관과’를 신설, 학교운영의 활로를 모색하고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10일 경기도교육청과 공립고교인 경기세무고교(교장 정병구), 사립고인 광탄고교(교장 진한웅)에 따르면 접경지역이며 농촌지역인 광탄면과 적성면에 소재한 광탄고와 세무고는 직업군인의 길을 걸을 수 있는 부사관과를 처음으로 신설해 내년부터 경기도단위를 대상으로 신입생 모집에 나선다. 앞서 광탄고 등은 올해 초 경기도교육청으로부터 학과개편 승인을 각각 받았다. 기존 국제통상과를 폐과하고 부사관과를 신설해 남여 주간 25명을 성적순으로 모집하는 경기세무고(www.gyeonggi.hs.kr)는 다음 달 3 ~8일까지 원서 접수를 받고 1차 서류전형에 이어 면접과 체력검사(달리기 등)를 실시한 뒤 오는 11월 14일 합격자를 발표한다. 자체 기숙사가 없는 세무고는 학생교통편의를 위해 파주야당역 등지에 스쿨버스를 운영한다.광탄고(www.gtan.hs.kr)는 부사관학과에 남녀 25명(남 21명, 여 4명)을 전형하는데 다음 달 20~22일 원서를 접수해 23일 1차 서류전형 한 뒤 면접과 체력검사를 거쳐 오는 11월 28일 합격자를 발표한다. 자체 기숙사가 있어 4인 1실로 전원 기숙활동을 하도록 할 방침이다. 이들 학교 부사관과에 입학한 학생들은 3년간의 수업료 전액을 국가로부터 지원받으며 정규 교과과정이 우수한 학생들은 학교장학금도 지급받는다. 부사관과 학생들을 위해 광탄고는 정보분야교육에 중점을, 세무고는 세무회계특성을 고려한 교육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학생들은 방과 후 수업을 통해 부사관시험에 합격하면(가산점 주어짐) 군의 중추역할로 국가공무원으로서 안정된 직장을 보장받을 수 있다. 이처럼 광탄고와 경기세무고의 부사관학과 신설은 가뜩이나 저출산으로 학생모집에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특히 농촌지역에 학교가 있어 학생확보의 어려움으로 운영에 차질을 빚자 3년 전부터 학교정상화를 위해 전략적으로 준비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파주지역이 접경지역이고 군사지역이어서 군 인프라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장점이 있고 최근 취업난으로 직업 군인이 선호하는 직종으로 떠오르는 점도 감안했다. 경기도교육청 관계자는 “부사관과를 신설해 운영하는 학교는 도내 경기세무고와 광탄고, 포천과 성남시 등 4곳을 비롯해 전남 장성군 1개교 등 전국적으로 5개교에 불과할 정도로 엄격한 심사를 거쳐 대상학교를 선발한다 ”며 “경기북부지역은 군사시설이 많아 부사관과 운영이 학교운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파주=김요섭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