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저출산과 고령화 등 종합적인 인구 정책 추진 실무추진단 구성

파주시가 저출산과 고령화 등 종합적인 인구정책을 추진하기 위해 실무추진단을 구성하고 중장기 인구정책 수립을 위한 연구용역을 진행하기로 했다. 8일 시에 따르면 부시장을 단장으로 5개 분과 18개 부서 26명의 팀장급으로 인구정책실무추진단을 구성했다. 시는 앞서 지난 8월 인구정책팀을 신설, 일자리와 주거, 출산, 보육 등 시정 전반에 걸친 부서 간 협업 시스템을 구축했다. 시는 이날 실무추진단 첫 전체회의를 열고 국가 정책에 발맞춰 새로운 정책과제 도입 시 분과별 회의를 통해 문제점을 파악하고 개선을 논의하는 형태로 운영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앞으로 정부 합동평가 및 공모사업에도 공동 대응하기로 했다. 특히 지역 여건에 맞는 중장기 인구정책 비전 및 실천계획 수립을 통해 저출산 고령사회 극복방안을 마련하고자 중장기 인구정책 수립 연구용역에 착수했다. 두원공과대 산학협력단이 수행하는 이번 용역은 지역사회·경제적 여건을 분석하고 미래 인구구조 변화에 대비한 자체전략을 마련하게 된다. 용역 결과는 내년 2월 말 나올 예정이다. 김우정 시 인구정책팀장은 “실무추진단을 중심으로 모든 부서가 지역 여건에 맞는 중장기 인구정책에 참여해 종합적인 저출산과 고령화 사회 극복방안을 마련, 살기 좋은 파주를 구현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파주=김요섭기자

GTX 파주 연장안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내년 말 착공

수도권 광역급행철도인 GTX A 노선 파주 연장사업의 내년 말 착공이 사실상 확정됐다. GTX A 노선 파주연장안이 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했기 때문이다. 8일 기획재정부와 국토교통부, 파주시 등에 따르면 기재부는 이날 국토교통부소관 GTX A 파주연장사업에 대한 예비타당성 조사 결과를 국토부에 공식 통보했다. 예타조사 결과 GTX A 파주연장사업은 (총사업비 3천333억 원 당초 요구금액은 4천205억 원) 비용과 편익(B/C) 분석 결과 1.11로 나왔다. 이는 B/C가 1 이상이면 경제성이 있어 GTX A 노선의 파주 연장은 경제성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계층화분석법(AHP)을 통해 계량화된 지표값을 도출해 종합점수를 내는 AHP도 0.5 이상이면 사업시행이 바람직한데 파주연장안은 이보다 높은 0.55가 나왔다. 기재부의 예타 조사 통과로 GTX A 노선 파주 연장사업 구간(일산킨텍스~운정신도시 6.7㎞)은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추진돼 오는 2023년 완공 가능성이 높아졌다. 김현미 국토부장관은 지난달 12일 윤후덕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파주갑)의 국정감사 답변을 통해 “11월 초순 예타 결과가 나오면 11~12월 RFP(시설사업기본계획)을 수립해 12월 RFP를 고시한다”며 “그러면 내년 업체를 선정하고 내년 말 착공이 현재 계획”이라고 답변,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제3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2016~2025년)에 포함된 데 이어 정부의 앞으로 5년간 100대 국정과제에 포함됐던 GTX A노선(강남삼성역~일산킨텍스~파주 운정역)이 기재부의 예타조사를 무사히 통과하자 결과를 기다렸던 파주시는 크게 환영하고 나섰다. 시는 최근 3년여 동안 GTX 파주 연장을 위해 내부직제에 철도교통과를 신설하고 GTX 파주연장범민추진단을 발족, 10만여 명의 서명을 받아 청와대와 국토부 등지에 제출하는등 심혈을 기울였다. 김준태 시장권한대행 부시장은 “관련 연구 결과 GTX는 13조 원 규모의 운정신도시 활성화에 마중물이 되고, 운정~강남 공간적 제약을 해소시켜 파주 성장 잠재력을 3배까지 끌어올릴 것으로 예측된다”고 말했다. 파주=김요섭기자

“거북선, 조선초 이미 충돌선으로 존재”

파주 임진강 임진나루가 조선 초 태종(1367~1422년) 때 거북선인 귀선(龜船) 해전훈련장소였다는 기록에 대한 후속 연구가 진행돼야 한다는 지적(본보 11월3일자 11면)이 제기된 가운데 당시 가상훈련 상대인 왜선(倭船)을 제압한 거북선 성능에 대한 기록이 조선왕조실록에서 추가로 확인됐다. 7일 조선왕조실록과 거북선문화재연구소(소장 안광일), 최병운 포천 운담초등학교 교장 등에 따르면 조선 태종 15년(1415년) 7월 16일 ‘좌대언’ 탁신(卓愼)이 방비(兵備:국방대비책)에 대해 태종에게 사의(事宜)를 올렸다. 좌대언 직책은 조선 초기 승정원에 뒀던 정3품직이었으나 세종 때는 좌승지로 변경됐다. 당시 병조를 맡았던 탁신이 태종에게 한양 도성 주변에 대한 각종 방비에 대해 보고한 사의 조목 6가지 가운데 맨 마지막 여섯째가 거북선에 관한 내용이었다.태종실록 30권에 따르면 탁신은 “거북선의 법은 많은 적(왜선)과 충돌해도 적이 능히 해하지 못하니 가위 결승(決勝)의 좋은 계책이라고 하겠습니다. 다시 견고하고 교묘하게 만들게 하여 전승(戰勝)의 도구를 갖추게 하소서”라고 상소했다. 이에 태종은 병조에게 상소대로 실행하라고 어명을 내렸다. 최병운 교장은 “ 거북선의 전투방법은 많은 적과 충돌해 배를 부수는 것으로 이를 통해 이미 조선 초기부터 대개 모양이 거북 모양과 같았던 거북선이 ‘충돌선’으로써 존재하는 등 주요 특징을 알 수 있다”면서 “아마도 당시 삼나무 위주로 배를 건조한 왜선을 두터운 소나무 등으로 만든 거북선이 박치기 등으로 격퇴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안광일 통영거북선문화재연구소장은 “조선 초기에도 거북선은 비록 연습이지만 해전에서 가성의 적인 왜선을 무너뜨려 위세를 크게 떨친 전함기록으로 보인다”며 “당시 대마도와 가까운 남해안 등지에 왜구 출몰이 잦았다는 기록이 있는데 왜 거북선 훈련장을 남해안 지역이 아닌 임진강 나루터인지 연구가 빠르게 진행돼야 한다”고 제안했다. 북한에서도 당시 제해권을 장악하는데 수훈갑이었던 거북선이 1413년 임진강에서 시험을 거쳐 임진왜란 때인 16세기 완성된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됐었다. 앞서, 일부 언론도 “북한이 1994년 3월 16일 국제방송을 통해 ‘세계 최초의 철갑선-거북선’ 제하의 프로그램에서 ‘태종 때 임진강에서 시험 된 거북선의 길이는 약 34m 정도이고 너비 4.3m, 높이 2.25m 정도 되는 데 함포 사격을 위주로 하는 전함이었다’고 주장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파주=김요섭기자

파주 조리읍 주민자치위원회, 제주시 애월읍 주민자치위원회 교류행사 가져

파주시 조리읍 주민자치위원회는 자매결연 지역인 제주시 애월읍 주민자치위원회가 조리읍을 방문, 교류행사를 가졌다고 7일 밝혔다. 이날 조리읍 행정복지센터 3층 대회의실에서 진행된 행사에서 정기화 조리읍 주민자치위원장과 김순태 조리읍장의 환영인사를 시작으로 조리읍 주민자치 홍보동영상 상영, 조리읍 주민자치위원회 운영 전반에 대한 발표가 있었으며 상호 궁금한 사항에 대해 질의응답시간 등이 진행됐다. 특히 주민자치위원회의 향후 발전방안 및 조리읍과 애월읍의 자매결연 지속 방향 및 우호강화를 위한 교류의 시간 및 토론의 장이 열린데 이어 광탄 마장호수, 보광사 등 파주시의 관광지를 탐방하며 우의를 다졌다. 정기화 위원장은 “2009년 애월읍과 자매결연 이후 활발히 교류한 것처럼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류 추진을 통해 굳건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고도경 애월읍 주민자치위원장은 “초청해 주신 조리읍 주민자치위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조리읍을 방문할 때마다 두 도시 간 우호 관계가 굳건해 짐을 느끼며 앞으로도 서로 협력하며 발전하는 자매결연 관계가 지속하길 바란다”고 답했다. 파주=김요섭기자

“임진강, 조선 초부터 거북선 훈련장… 연구절실”

조선 건국 초기인 태종(1367~1422년) 때 한강 제1지류인 ‘임진강’이 임진왜란 발발 150여 년 전에 이미 귀선(龜船), 즉 거북선 훈련장이었다는 기록이 조선왕조실록으로 확인되고 있지만 후속 연구는 미진해 조선시대 거북선과 해전사 연구 등에 진일보한 자료로 활용하기 위한 조치가 뒤따라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2일 거북선문화재연구소(소장 안광일)와 파주시, 최병운 포천 운담초등학교 교장 등에 따르면 거북선이 임진강에서 해전연습을 했다는 기록은 조선왕조실록 태종실록 25권에 등장한다. 태종실록에는 “태종이 즉위 13년 2월 5일(서기 1413년) 세자(세종대왕)와 함께 감국(군대를 감독하는 일)하던 중 임진도(臨津渡:임진나루터를 건넘, 현재 법원읍 화석정 앞 임진나루터)를 지나다 거북선과 왜선(倭船)이 서로 싸우는 상황을 구경했다(上䆼臨津渡 觀龜船 倭船相戰之狀)”고 기록돼 있다.신민경 파주시 학예연구사는 “이 기록의 앞뒤를 살펴보면 태종이 세자와 함께 감국하면서 황해도 해주~한양도성으로 들어갈 때 임진강을 거쳐 간 기록이다. 당시 전국 해안에 왜구 출몰이 극심한 상태였던 점을 감안하면 태종이 세자와 거북선을 활용해 이를 격퇴하기 위한 사전 해전연습장으로 임진강을 활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안광일 거북선문화재연구소장도 “이 기록은 임진강에서 훈련하던 귀선은 1592년 임진왜란 발발 당시 이순신 장군에 의해 더욱 발전돼 왜선을 격퇴한 철갑 거북선과는 크기와 모양, 기능 등의 차이는 있겠지만, 실록으로 거북 모양으로 생긴 전함이 임진강에서 훈련했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건 학술적으로 소중한 자료”라고 말했다.이처럼 조선왕조실록으로 조선 초부터 임진강이 거북선이 왜선 격퇴하는 훈련장소였다는 사실이 기록으로 입증됨에 따라 관련 학술연구가 뒤따라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최병운 교장은 “거북선에 관련된 여수, 통영, 부산 등 이순신 장군의 해전지역에서만 국한돼 연구가 활발했으나 임진강이 거북선 훈련장소로 실록으로 입증되고 있으나 관련 후속 연구는 없다”며 “ 정확한 당시 상황에 대한 역사성을 확보하기 위해서라도 학계 연구가 시급하다”고 말했다.한편 임진강은 선조가 몽진(피난)할 때 불을 밝혔다는 화석정과 감악산의 진흥왕 순수비를 비롯해 권율 장군이 쌓은 봉서산(鳳棲山)산성·윤관 장군 묘(사적 제323호)·자운서원·율곡 이이 선생 묘·신사임당 묘·경순왕릉·공순영릉(사적 제205호)·반구정 등 수많은 유물·유적이 있다.파주=김요섭기자

김양한 제18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파주시 협의회장 “청소년 안보·통일 교육 급선무 접경지 주민 불안·고통 보듬을 것”

“최북단 접경지역에서 살아온 경험으로 볼 때 평화통일실천 운동은 청소년기 교육이 기본입니다.” ‘제18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파주시 협의회(이하 협의회)’가 출범 1개월을 넘어가고 있다. 김양한 협의회장은 “지난 기수들의 업무를 파악해 보니 협의회 과제는 결국 청소년들의 안보교육과 평화통일 교육이 첫 번째라는 결론에 도달했다”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2007년 건국대를 졸업하고 파주에서 JC회장을 하면서 협의회와 인연을 시작했다. 당시 기획분과위원장을 맡아 협의회 활동을 기획해 좋은 성과를 보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협의회 자문위원들이 김 회장에게 거는 기대도 이 때문이다.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그는 청소년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기획 중이다. 우선 지역 중ㆍ고교생이 좋아하는 맞춤형 평화통일과 안보교육 프로그램을 만들고 현재 협의회 대표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은 전국나라사랑토론회를 확대해 청소년들이 평화통일을 떠올리게끔 도울 계획이다.또 힙합가사에 통일관련 테마를 엮는 힙합대회 등 청소년 평화통일 프로그램을 도입한다. 김 회장은 (재)돈재갑진장학회 이사장을 맡고 있는데, 장학회와 연결해 평화통일에 기여하는 청소년의 학업을 돕는 혜택도 부여할 예정이다. (재)돈재갑진장학회는 선친인 돈재 김갑진 선생이 축산업으로 성공하자 사회환원을 위해 2004년 사재 20억 원을 들여 발족시킨 재단이다. 그가 출범 1개월 만에 이처럼 열정을 불사르는 이유는 최근 북한의 핵실험 등 무력도발 때문이다. 그는 “파주는 북핵위기로 미국과 북한, 대한민국과 북한 간 갈등으로 상시 안보 위기에 놓여 있다. 접경지역이라는 숙명 때문이다. 따라서 국제사회에서 북한 제재를 나서는 것은 당연하며, 북핵을 포기하도록 더욱 철저하게 압박하며 제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평화자문위원으로 시ㆍ의원 등 정치인들이 참여하는 것과 관련해) 법적으로 가능한 만큼 각자 영역에서 지역사회여론을 수렴하고 나아가 화합을 통해 평화통일을 실현하는데 앞장섰으면 한다”며 여야 구분없는 초당적인 통일활동을 주문했다. 김양한 협의회장은 향후 임기 2년 동안 중점활동에 대해 “평화통일실천은 협의회 자문위원만의 전유물이 아니다. 오래도록 북한위협에 심적 고통을 겪는 파주시민들과 함께 해야 한다”며 “시민들과 늘 동행하고 길게 호흡해 북한 트라우마를 치유해 주는 협의회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파주=김요섭기자

홍승표 경기관광공사 사장, 파주공직자대상 리더쉽 특강

홍승표 경기관광공사 사장은 30일 “리더는 항상 모든 일에 최종 책임을 져야 하며, 결코 책임을 회피해서도 안 된다”라고 밝혔다. 홍 사장은 이날 오전 파주시민회관에서 파주시 공무원 대상으로 진행된 제44차 희망포럼에서 ‘리더십에 대한 담론’이라는 주제의 특강에서 “리더는 일의 처음과 끝의 총 책임자다”라며 이 같이 말했다. 홍 사장은 이어 공직자들의 업무처리와 관련 “항상 객관적이고 공정해야 합리적인 결정을 할 수 있다”며 업무객관성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특히 6급 이상 간부 공무원들은 자기 관리가 언제나 철저하며 청렴하면 누구에게도 당당하고 두려움이 없다”고 덧붙였다. 그는 ‘리더란 무엇인가’에 대해 “마음을 움직이려면 솔선수범해야 하며 이끌어 가는 것보다 동행해야 하고 정보를 공유하고 소통하는 자세를 유지하고 양보하고 배려하며 어려운 이웃돕기와 지역사회와 후배들에게 희망을 줘야 한다”며 5가지 모델도 제시했다. 홍 사장은 “최북단 접경지역인 파주가 전국 최고의 행정모델도시가 된 것은 파주시장 권한대행인 김준태 부시장을 중심으로 전 직원이 똘똘 뭉쳐 일구어 낸 결과다”라며 높이 평가하고 “통일의 길목 파주시가 경기북부성장의 리더가 되도록 좀 더 분발해 달라”고 당부했다. 파주=김요섭기자

[파주 전국학생거북선창의탐구대회] ‘통일 염원’ 불멸의 거북선 무한 상상력 돛 달고 부활

제13회 통일관문 파주전국학생거북선창의탐구대회가 지난 28일 파주문산중학교(교장 우제정)에서 파주 청석초등학교, 검산초등학교, 어유중학교, 문산제일고교, 수억고교, 삼광고교 등 파주ㆍ고양ㆍ평택ㆍ인천ㆍ서울ㆍ경남 등 전국에서 300여 개교가 참가한 가운데 ‘통일한국의 미래모습’이라는 주제로 화려하게 펼쳐졌다. 한국학교발명협회와 경기일보가 공동 주최하고 파주시, 해양수산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해군본부 등 정부 부처가 후원한 이번 대회는 깊어가는 가을 따사로운 햇살의 응원 속에서 6시간여 동안 팽팽한 긴장감 속에 경연이 진행됐다. 김준태 파주시장 권한대행 부시장, 이평자 파주시의회 의장, 곽원규 파주교육장, 박정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파주을), 자유한국당 파주을당협위원장인 김동규 경기도의원, 이근삼ㆍ윤응철 파주시의원을 비롯해 곽원규 파주교육장, 최승천 고양교육지원청 교수학습국장, 광주하남교육청 김규성 전 교육장, 김호산 파주삼락회장, 정근호 경기일보 편집국장 등 정ㆍ관ㆍ교육계 인사와 학부모, 학생 등 2천여 명이 참가, 대성황을 이뤘다. 정헌모 한국학교발명협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평화 통일의 길목인 파주에서 세계 최초의 철갑선인 거북선을 만들어 임진왜란을 끝낸 창의 정신과 나라 사랑 정신이 이 대회를 통해 널리 인식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곽원규 파주교육장은 “창의정신으로 진정한 경연이 되도록 실력발휘를 해 달라”고 말했다. 박정 의원은 “거북선 창의대회는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한 인재를 육성하는 지적인 대회”라며 “내년에는 더욱 다양한 지원이 되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파주시장 권한대행인 김준태 부시장은 문산중학교 교장실에 마련된 내빈 간담회를 통해 “내년에는 거북선에 담긴 창의정신과 나라 사랑이 파주 율곡 이이 선생 유적지 등과 결합해 ‘호국정신’으로 공감대가 형성되는 대회가 되도록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대회에선 공학 발명 거북선 분야 등 총 6개 종목에 1천여 점의 작품이 출품돼 열띤 경쟁을 펼쳤다. 심사 결과 대상인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상에는 로봇창작분야 ‘왜선을 격파하라’를 주제로 서울 청구초등학교 왕서연군(6학년)과 순수창작 거북선분야에 ‘남북통일과 핵실험 반대를 원하는 거북선’을 출품한 파주문산중 홍민혁군(2학년)이 차지했다. 대상인 해양수산부장관상에는 주제창작 거북선분야에 ‘통일미래 거북선’의 장성초등학교 김서영양(6학년)이 받았고, 같은 분야 또 다른 대상인 해군참모총장상에는 ‘거북 전사’로 출품한 파주금릉초등학교 허예슬양(6학년)이 차지했다. 금상인 해군창모총장상에는 창의융합거북선분야에 ‘검산 매직’의 파주검산초등학교(임동혁군 외 6명)와 공학창작거북선분야 ‘수륙양용거북선’의 인천하늘초등학교 이민재군(3학년) 등이 수상했다.대회심사위원장인 왕연중 유원대학교 발명특허학과 교수는 “과학적 창의성과 기술적 표현력을 중점으로 공학성, 예술적문화성, 수학적 정교성 등을 간접적으로 집중 살폈다. 출품된 작품들은 흠 잡을 데가 없어 심사에 애를 먹었다”고 말했다. 한편, 전직 파주지역 초ㆍ중고 교장 출신 모임인 파주삼락회와 문산제일고 학생들의 자원봉사 속에 치러진 이번 대회 전체 심사 결과는 오는 31일 한국학교발명협회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된다. 시상식은 다음 달 25일 파주문산중 체육관에서 열린다. 파주=김요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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