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시설관리공단은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가 주관하는 달콤한문화마을-작은음악회 공모사업에 선정돼 성민제 독주회를 오는 27일 솔가람 아트홀에서 무료로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더블베이스의 황태자 성민제는 16세때 세계 권위의 요한 마티아스 스페르거 더블베이스 국제 콩쿨과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그 쿠세비츠키 더블베이스 국제 콩쿨 등에서 우승을 차지한 세계 정상급 연주자다. 지난 2009년에는 19살 나이에 세계 최고 클래식 음반사인 도이체 그라모폰의 제의를 받아 사상 처음으로 더블베이스 독주 음반을 발매하는 등 클래식계 돌풍을 일으켰다. 이번 연주회에서 성민제는 더블 베이스 연주로는 보기 드문 흥겨운 리듬과 테크닉을 선보일 예정이다. 임우영 파주시설관리공단 이사장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이번 작은음악회를 통해 많은 시민들이 세계 정상급 기량의 수준 높은 연주를 감상할 수 있는 좋은 추억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파주=김요섭기자
파주시 민간인출입통제선(민통선)이북 지역 안보관광지인 도라산전망대, 허준 선생 묘 등 입장료가 300500원 인상될 것으로 보인다. 파주시는 11일부터 열리는 제176회 파주시의회 임시회에 민북지역 안보관광시설사용료 징수 조례 일부 개정안을 제출했다고 10일 밝혔다. 개정안은 제3 땅굴 등 안보관광지에 대해 입장료를 기존 성인 4천500원에서 500원 오른 5천원으로, 어린이청소년은 3천원에서 300원 인상한 3천300원으로 조정하는 내용이다. 단체는 성인의 경우 1인당 3천600원에서 4천원으로, 어린이청소년은 2천400원에서 2천500원으로 각각 인상된다. 시는 파주지역 전통시장에서 1만원 이상 물건을 사고 영수증을 제출하면 50% 할인해주고, 합당한 사유가 있으면 이미 낸 입장료를 반환해줄 수 있도록 하는 조항을 신설했다고 말했다. 시의회는 상임위원회 검토를 거쳐 오는 13일 본회의에서 개정안 처리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이번 안보관광지 입장료 인상조례개정은 지난 2007년 이후 입장료가 오르지 않아 물가를 반영하고 전통시장 활성화와 연계하기 위한 것이다. 파주=김요섭기자
파주시는 최근 뇌물수수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는 비서팀장 A(별정직 6급)씨를 지난 4일 총무과로 대기발령 조치했다고 8일 밝혔다. A씨는 출퇴근 버스 운영권을 따게 도와달라는 청탁과 함께 거액의 금품을 받은 혐의로 지난 3월부터 경찰 조사를 받아왔다. A씨는 경찰 조사가 시작된 뒤 두 달 가까이 병가를 내고 출근하지 않다가 지난 4일 업무에 복귀했다. 그러나 시는 대기발령 조치와 함께 A씨에게 체육청소년과에 근무지를 지정, 체육시설 관리 업무를 맡도록 해 봐주기식 인사조치가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인사규정에 따르면 특정 업무를 담당하기 위해 임용된 별정직 공무원은 임용 당시 업무만 맡도록 규정하고 있다. 이에 대해 시 총무과의 한 관계자는 일반 공무원의 경우 대기발령 중이라도 근무지를 지정할 수 있다며 별정직은 관련 규정이 없어 수사결과가 나올 때까지 근신하라는 차원에서 체육시설 청소 관련 업무를 맡긴 것이라고 해명했다. 박준상기자
경기도 싱크탱크인 경기연구원과 파주시가 제2개성공단인 통일경제특구를 파주시에 조성하는 것을 적극 추진하기로 의견을 한데 모았다. 경기연구원과 시는 6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경기북부 10개년 발전계획 수립과 관련한 파주시 현안사업 간담회를 갖고 통일경제특구등 총 8건에 대해 집중 추진하기로 확정했다. 이 자리에는 신낭현 파주시 부시장을 비롯한 국소단장 그리고 김동규 도의원, 주시의회 손배찬 운영위원장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DMZ세계생태평화공원 유치, 제2통일로 개설, GTXㆍ지하철 3호선 연장 등 철도망 구축, 백지화된 파주프로젝트 대안마련, 미군 반환공여지 민간투자 유치 등이 논의됐다. 특히 양기관은 통일경제특구조성을 적극 추진하는 한편 DMZ세계생태평화공원유치를 받드시 성사시키겠다고 합의했다. 이어 한국폴리텍경기북부캠퍼스 유치에 성공한 캠프 에드워즈 등을 방문하는 한편 7일에는 DMZ세계생태평화공원 부지, 도라전망대 이전사업, 통일동산 등 파주시 주요 사업현장을 방문한다. 이재홍 시장은 경기북부 10개년 발전계획에 파주시 현안사업이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경기도와 경기연구원과 함께 유기적으로 협력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도는 10년간 경기북부 발전을 견인할 종합 마스터플랜을 수립하기 위해 파주를 방문했는데 논의된 현안들이 꼭 성사되도록 정책과 전략등을 아낌없이 제공할 것이다고 말했다. 파주=김요섭기자
파주시는 관광 비전을 담고 있는 슬로건 발굴을 위해 파주시 관광브랜드 슬로건 공모전을 추진한다. 공모전은 6일부터 다음달 15일까지다. 10자 내외로 파주 관광의 특징과 비전을 담고 있는 상징적이며 간결한 문구, 대중성을 지니며 창의적인 문구, 국외에서도 사용될 수 있는 국제적 감각의 문구이면 된다. 공모결과는 내달 30일 발표되며 공모전 관련 자세한 사항은 파주시청 홈페이지(www.paju.go.kr)를 참고하면 된다. 파주=김요섭 기자
파주시의회 도시재생활성화연구회는 5일 경의선 전철로 도시가 양분된 야당동ㆍ상지석동 등 구도심지역 현장을 방문해 애로 사항을 청취하고 개선안을 약속했다. 안명규 대표의원, 박찬일 의원, 박희준 의원, 김병수 의원, 손배찬 의원 등은 이날 야당동을 방문해 전철로 단절된 야당동의 교통문제 등 주민 숙원사항을 파악하고 개선책 마련에 적극적으로 나서기로 했다. 주민들은 한결같이 운정지역은 경의선을 사이에 두고 한마을처럼 지내왔었으나, 전철복선화 사업과 함께 들어선 가선교로 인해 지금은 단절 아닌 단절이 됐다며 제대로 된 2차선 도로 하나 없어 매일 교통 전쟁을 치르고 있는 만큼 해결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윤기덕 운정3동 통장협의회장은 운정역까지 나오려고 하면 차보다 도보가 더 빠르고, 택시기사가 내비게이션을 켜고도 길을 못 찾는 곳이 이곳이다면서 중앙선도 없는 좁은 도로를 건설중장비와 주민 차량, 학생들이 함께 이용하다 보니 늘 교통사고의 위험에 노출돼 있다며 교통대책을 요구했다. 이에 대해 안 의원 등은 집행부에 주민들의 건의사항을 전달하고 대책을 주민들에게 설명하도록 중재에 나서겠다며 신도시와 구도시의 불균형을 해소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파주=김요섭기자
파주헤이리예술마을 불법 게스트하우스 운영과 관련해 파주시가 합동점검반을 구성해 2차례 중점단속을 벌여 6개소의 불법행위를 최종 확인했다. 시는 건축과, 문화관광과, 위생과, 도시개발과 등 4개 관련부서로 합동점검반을 구성해 지난달말부터 헤이리예술마을에 대한 불법숙박업소 운영에 대한 중점단속을 벌여 이같이 적발했다고 5일 밝혔다. 나머지 6곳은 현장점검 당시 문이 잠겨 있거나 수리중이어서 추후 불시점검할 방침이다. 현장점검 결과 K씨, C씨 등 소유 6개 개인주택들은 상당기간 게스트하우스로 불법 변경해 일반인들을 상대로 하루 수십만원씩 받는 무허가 숙박업소처럼 운영해 왔으며 시는 소유주들로부터 불법행위 인정 확인서를 받았다. 파주=김요섭기자
DMZ(비무장지대) 인근에 있어 국내외 관광객이 많이 찾는 대표적인 안보체험장소인 파주 도라전망대가 30년만에 이전 신축된다. 파주시는 5일 도라산 중턱에 있는 전망대를 정상으로 이전 신축하는 데 드는 사업비 80억원 중 12억원을 경기도 특별조정교부금으로 확보했다고 밝혔다. 시는 기존 도라전망대를 12m 높은 도라산 정상으로 이전 신축해 남북대치 상황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조망권을 확보하고 더 나은 편의시설과 안보체험시설을 갖추기 위해 올해 20억원(국비 10억원, 시비 10억)의 예산확보로 하반기 공사를 착공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내년 12월 예정된 공사준공을 위해 잔여 사업비(국비 30억원, 시비 30억원)에 대한 재원확보가 절실한 상황이었는데 시는 지역구 도의원과 협력, 지속적인 건의를 통해 이번에 경기도 특별조정교부금 12억원을 확보했다. 이에 공사착공은 설계가 완료되는 대로 행정적인 절차 이행 후 오는 7월 시작, 내년말에는 모든 공사를 마무리해 2017년도에는 새로운 전망대를 통해 안보관광 활성화에 기여하도록 할 계획이다. 시는 도라전망대는 연간 80만명 내ㆍ외국인이 방문하는 대한민국 대표 안보관광지이나 30년이 경과한 노후된 건물로 단순 안보교육장 기능만 수행하고 편의시설도 턱없이 부족한 상태였다며 예산 확보로 민북지역 최대 안보관광지로 위상이 강화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파주=김요섭기자
A급 지명수배자, 꼼짝마 파주 전 지역 방범 활동을 관찰하는 파주시 CCTV통합관제센터가 파주의 눈으로 경찰과 긴밀히 공조해 상습 차량털이범과 A급 지명수배자들을 검거하는 데 큰 역할을 해 화제다. 관제센터는 지난달 CCTV 관찰중 금촌 문화로에서 상습 차량털이를 하던 범인과 광탄면 지역을 배회하던 A급 지명수배자를 발견, 경찰에 통보해 현장에서 검거하는데 크게 기여했다. 지난달 29일 김선숙 관제요원은 근무중 광탄면 모 어린이집 주변을 배회하면서 불을 지피던 남성을 이상히 여겨 관할 지구대에 신속히 통보했다. 경찰은 이 남성이 상습폭력 등으로 지명수배된 것을 확인하고 현장에서 검거했다. 앞서 지난달 3일 새벽에는 노용배 관제요원이 금천동 문화로에 주차돼 있는 차량 주변을 맴돌던 남성의 행적을 추적 관제한 결과 상습 차량털이범인 것이 밝혀졌다. 관제센터 도움으로 범인들을 검거하자 김종구 파주경찰서장 등은 감사패를 전달했다. 이귀순 시 영상정보팀장은 관제요원들이 밤낮을 가리지 않고 시민들을 위해 안전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며 파주CCTV통합관제센터가 계속 파주안전지킴이로 인정받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파주=김요섭기자
문화지구로 지정된 파주헤이리예술마을내 개인주택들이 게스트하우스를 불법운영해 오다 행정당국에 적발된 가운데(본보 23일자 11면) 해당 주택들이 10여년 넘게 행정점검을 받지 않았던 것으로 밝혀졌다. 28일 파주시 등에 따르면 헤이리예술마을 사무국은 10여년 전부터 15개의 개인주택들이 숙박시설인 게스트하우스로 운영하고 있다고 홈페이지를 통해 홍보해 왔다. 시 조사결과 이들 주택들은 관계 당국의 허가도 받지 않고 불법 숙박시설로 운영해 왔지만 공중위생관리법 등에서 규정한 점검을 단 한번도 받지 않았다. 이 때문에 화재와 위생 등 안전이 취약할 뿐아니라 행정사각지대에 놓였다는 지적이다. 현행법에는 현장 단속에서 적발된 무신고 숙박업소들은(게스트하우스) 공중위생관리법 제20조 제1항에 따라 1년 이하의 징역형 또는 1천만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해질 수 있다. 최근 문화체육관광부도 파주헤이리예술마을처럼 개인주택들의 불법 게스트하우스 운영행위에 대해 적극적으로 단속하라는 지침을 일선 지자체에 내렸다. 시 관계자는 불법운영사실을 뒤늦게 알았다며 관련부서들과 함께 행정조치 여부를 논의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파주헤이리예술마을 숙박업소들은 세금내고 게스트하우스를 운영하는데 이를 불법이라 단속하는 것은 숙박업소들을 경제파탄에 이르게 하는 행위라며 강력 반발했다. 파주=김요섭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