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는 코로나19로 시민들의 불안감이 확산됨에 따라 운영에 어려움을 겪는 식품접객업소를 대상으로 방역물품 지원 및 위생적이고 안전한 외식문화 조성을 위한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면적 66㎡ 이하의 소규모 식품접객업소 3천200개소 및 집단급식소 264개소에 손소독제 보급을 통한 감염예방 활동을 시작한다. 또한, 청결한 위생 상태를 유지하기 위한 위생모ㆍ수저받침을 지원, 외식업의 위생수준을 높여 위생적 안전관리 대응체계를 구축하고 현재 수급이 어려운 마스크는 물량이 확보되는 즉시 배부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전통시장 내 즉석판매제조ㆍ가공업소 11개소 및 위생취약 식품접객업소 20개소의 노후시설 개선 자금 지원 ▲1:1 현장맞춤 컨설팅을 통한 메뉴개선ㆍ위생경영 교육 실시 ▲음식물 쓰레기 감량을 위한 포장용기 지원 ▲위생등급제 지정업소 인센티브 지원 ▲맛 집 지도 제작ㆍ배포 등 각종 지원 사업을 통해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에 직면한 업소들의 사기진작과 더불어 침체된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해 전력을 다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에 대한 시민의 불안이 가중되는 상황에서 관내 식품위생업소의 철저한 위생 관리로 안전한 외식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식품위생업소 지원 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광주=한상훈기자
광주시는 공영개발 산업단지 타당성 검토 용역을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타당성 검토 용역은 공장의 무분별한 점적개발로 인한 주거와 공장의 혼재를 정비하고 관내 중소기업의 경쟁력 확보와 일자리 확충 등 지역경제의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그동안 광주시는 팔당상수원특별대책지역 규제(특대고시 15조)로 인한 민간주도의 산업단지 개발이 어려웠다. 이에 따라 시는 직접 나서 공영개발로 산업단지를 추진, 지역발전을 견인하는 친환경 산업단지를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공영개발 산업단지 조성을 통해 개별공장의 집적화와 산업 용지를 안정적으로 공급해 기존 공장의 노후화로 인한 지역경쟁력 약화를 방지하고 지역경제 발전의 원동력으로 삼는다는 복안이다. 시 관계자는 올해 안으로 타당성 용역을 완료해 단지조성 부지를 선정하고 2021년부터 설계를 시작, 2022년부터 부지 착공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광주=한상훈기자
광주시가 머물고 싶은 안전도시 광주를 만들어 가기 위해 2020년도 공동주택 시설개선 보조사업비 5억원을 12개 단지에 지원한다. 15일 시에 따르면 시는 공동주택 입주민의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을 위해 지난해 10월 공동주택 시설개선 지원신청을 받았다. 이에 시는 지원신청 단지에 대한 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곤지암읍 삼주아파트 등 5개 단지의 CCTV 방범시설 개선사업에 2억원, 초월 도평리 신일아파트 등 7개 단지의 주도로 포장 및 개량사업에 3억원 등 5억원의 보조금을 지원키로 했으며 단지 자부담금 13억원을 포함해 총사업비는 18억원이다. 그동안 시는 지난 2006년부터 14년 동안 공동주택 시설개선 사업비로 118개 단지에 26억원을 지원해 어린이 놀이터, 단지 내 도로 및 부속시설, CCTV 방범설비 등 개선사업을 지원해 왔다. 특히, 시는 관내 공동주택 125개 단지 가운데 사용승인 후 5년이 경과한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시설개선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안전하고 쾌적한 주거환경을 만들어 나갈 방침이다. 아울러 2021년도에는 공동주택 경비원과 환경미화원 쉼터 등 근무환경 개선을 위한 사업에 중점을 둘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공동주택 시설개선 사업은 지난 2006년 광주시 공동주택 관리 조례를 제정하면서 추진한 사업이라며 앞으로 공동주택의 증가 추세와 노후화를 대비해 시설개선사업을 획기적으로 늘려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광주=한상훈기자
광주시 초월읍 이장협의회가 초월읍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는 민원인의 코로나19 감염을 막기 위해 자발적으로 열화상카메라 운영 근무에 동참, 눈길을 끌고 있다. 15일 초월읍에 따르면 이장협의회 이장들은 지난 9일부터 행정복지센터 1층에 설치된 열화상카메라 운영 근무를 초월읍 직원들과 함께 서고 있다. 이는 연일 코로나19 대책과 민원처리 등 격무에 시달리는 초월읍 직원들에게 큰 힘이 되고 있으며 지역 내 감염원 차단에 민과 관이 함께한다는 좋은 본보기가 되고 있다. 이서용 협의회장은 비상근무와 민원업무를 병행하는 직원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하는 마음에 각 마을 이장님들의 뜻을 모아 동참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이강건 초월읍장은 현 상황이 조속히 종식돼 주민들의 일상이 안정되길 바란다며 생업에 바쁘신 중에도 상황근무에 적극 협조해 주셔서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광주=한상훈기자
광주시는 경기도가 주관한 2020년 지방세 체납정리 평가에서 우수 기관으로 선정, 기관표창과 함께 3천만원의 시상금을 받게 됐다고 15일 밝혔다. 평가는 경기도가 도내 31개 시ㆍ군을 대상으로 체납정리, 체납처분, 체납관리단 채용, 실태조사 추진실적, 기관장 관심도 등 5개 항목 17개 지표로 체납업무 전반에 걸쳐 진행했다. 광주시는 평가항목 전반에서 우수한 점수를 받았다. 그동안 시는 체납 징수를 위해 부동산, 차량, 예금, 급여 등 압류와 부동산 및 자동차 공매, 매월 새벽 추적영치를 추진하고 체납자 실태조사 요원을 채용해 체납 안내로 납부를 독려하고 생계형 체납자 복지 및 일자리 연계에 활용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시 관계자는 올해에는 고액고질 체납자에 대해서 강력한 징수활동으로 조세정의를 실현하는 한편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체납자에게 체납처분 유예 등 지방세 지원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광주=한상훈기자
광주시 경안동 행정복지센터에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시민들의 후원이 잇따르고 있어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15일 경안동에 따르면 지난 12일 건물방역 및 청소대행업 사회적기업인 ㈜더 깨끗한 세상(대표 박성희)에서 코로나19의 지역 확산방지를 위해 써달라며 대용량 살균소독제 5통(100ℓ)을 기탁했다. 또한, ㈜더 깨끗한 세상은 관내 취약계층 주거 밀집지역에 위치한 다가구주택 7개 동 60세대에 대한 방역 봉사활동을 펼치기로 약속했다. 같은 날 승승장구텔레콤(대표 송병민)은 마스크가 더 절실히 필요한 분들에게 양보하자는 사회적 캠페인에 뜻을 함께하기 위해 저소득층 어르신들에게 전달해 달라며 마스크 200장을 기탁했다. 이에 정윤희 경안동장은 코로나19 조기 극복을 위한 시민들의 나눔 동참에 감사드린다면서 시민의 안전과 지역상권의 중심지인 경안동이 다시 활력을 찾을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광주=한상훈기자
중증장애인생산품을 구매하면 나눔에 참여하는 거예요. 국내 최초로 보건복지부 지정을 받아 중증장애인생산품을 생산하는 피아스톤(PiASTONE) 이옥자 대표(69)의 말이다. 피아스톤은 설계에서 생산까지 장애인이 함께 참여하는 콘크리트 토목자재 생산업체로 콘크리트 호안 및 옹벽블록, 보차도용 콘크리트 블록 등을 생산한다. 피아스톤은 이 대표를 포함한 18명의 임직원 중 14명이 장애인이지만, 투박하고 거친 콘크리트에 색을 입히고 상식을 깨는 디자인 개발로 시장을 개척하고 있다. 특히, 최근 일본에서 기술을 도입한 후 국내 최초로 자동화 생산시설로 생산하는 6연식 콘크리트 팽이파일은 시장 개척의 주력 상품이다. 이 대표는 20여 년 전 남편이 운영하던 콘크리트 회사에서 근무했던 경험이 지금의 회사운영으로 이어졌다. 판교에 본사를 두고 잘 나가던 회사가 경영 악화로 문을 닫았지만, 지인의 도움으로 지금의 사회적기업 피아스톤을 설립했다. 직원 중 중증장애를 지닌 장애인은 주변정리 등 단순업무를 먼저 배우고 익숙해지면 구멍을 뚫고 고리를 끼우는 등 작업의 범위를 넓혀간다. 지게차 운전과 서류 업무 등은 경증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한다. 정신지체 장애를 지닌 일부 직원은 정신연령이 7세 정도 수준이라 회사에서 출ㆍ퇴근을 시켜준다. 처음 업무를 접했을 때는 수시로 화장실을 가는 등 적응에 어려움을 겪었지만, 익숙해지자 업무능력이 향상되는 것을 느끼면서 자부심으로 이어진다. 버는 만큼 서로 나눠쓴다는 이 대표는 이들 장애직원에게 180만~200만 원의 급여를 지급해 늘 안타까워한다. 그는 10여 명의 직원은 처음부터 함께하고 있지만 3~4명은 유동적이다. 직원 채용도 만만치 않지만, 비장애인 직원을 1명 채용하려면 3명의 장애인을 채용해야 한다는 규정에 발목을 잡히기도 한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많은 중증장애인생산품 업체가 열악한 경영환경으로 정부의 다각적인 지원이 필요한 상황이지만, 공공기관 구매량이 저조해 장애인들에게 큰 경제적 도움이 되지 못하고 있는 게 현실이라며 장애인생산품 소비 확대는 매출로 이어지고 매출증가는 더 많은 장애인 고용창출로 이어질 수 있다고 강조한다. 이옥자 대표는 경영에 어려움이 있지만, 이들과 함께하는 시간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이 소중하다며 경쟁력 향상과 매출증대로 더 많은 장애인의 사회참여를 이끌어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광주=한상훈기자
광주시는 12일 시청 접견실에서 신동헌 시장, 임홍재 국민대학교 총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해공 신익희 선생의 업적을 기리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을 통해 광주시와 국민대는 인적ㆍ물적 자원을 적극 활용해 해공 신익희 선생의 자주 독립운동, 민주주의 수호, 민중계몽 정신을 확산해 양 기관 공동의 발전을 도모하기로 했다. 주요협약 내용으로는 해공 신익희 선생 관련 전시ㆍ교육ㆍ연구 분야 활성화 도모, 해공 민주평화상 시상 및 해공 기념주간사업 관련 상호 교류, 양 기관 협력사업 관련 학술자료ㆍ정보 및 전문 인력 공유ㆍ활용 등이다. 신 시장은 이번 업무협약으로 보다 심도 있는 해공 기념사업 개최를 통해 해공 선생의 업적을 재조명하고 독립운동 역사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깨닫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광주=한상훈기자
광주도시관리공사(사장 유승하)는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19(이하 코로나19)의 예방을 위해 비상대책본부를 구축해 전사적 대응체계를 갖추고 총력 대응에 나서고 있다. 12일 비상대책본부는 코로나19 현황파악과 대책수립, 예방활동의 일일 확인을 통해 실시간 대응을 강화하고, 전 사업장(본사, 맑은물복원센터 등)에 대한 일제 방역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또, 임직원의 코로나19 대응 비상근무지침을 마련하여 시행하고 있다. 특히 맑은물복원센터 내 확진자가 발생될 경우 시설물이 폐쇄되어 하수처리에 심각한 타격을 줄 것에 대비해 직원간 감염을 최소화하고자 분산ㆍ교차근무에 돌입, 비상근무체제를 가동 중이다. 맑은물복원센터간 교차인력 배치 등 사업 부서별 근무인력을 2~3개조로 나눠 각기 다른 장소에 분산 배치했다.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으로 한 곳의 운영인력이 집단 격리되더라도 다른 장소에서 근무하고 있던 직원이 투입되어 계속적으로 정상운영될 수 있도록 장소를 이원화 한 것이다. 또 휴관 중인 문화스포츠센터와 시민체육관 유휴공간을 대체근무지로 활용하고 있으며 ▲매일 아침 출근시 체온 확인 ▲근무시간 중 손소독제 및 마스크 사용 ▲구내식당 좌석수 축소 및 이용시간 분리 운영 ▲유연한 휴가사용 권장 ▲사내회의 및 출장 자제 ▲회식 금지 ▲대면보고 최소화 등 회사내 코로나19 감염이 발생되지 않도록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유승하 사장은 코로나19 위기 경보가 심각 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지역사회 확산방지를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에 동참하고, 직원간 업무적 거리두기를 통한 임직원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고자 이 같은 조치를 결정했다며 몸은 멀리두되 마음은 가까이하여 지속적으로 코로나19의 확산 차단을 위해 강력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도시관리공사는 자녀가 다니는 학교의 개교 연기와 유치원의 임시 휴업 등으로 인해 자녀에 대한 긴급 돌봄이 필요한 직원에 대하여 최대 10일 가족돌봄휴가(무급)를 주고, 임신부는 재택근무 우선 대상자로 결정하는 등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직원들의 복무관리 방안을 적극 시행중이다. 광주=한상훈기자
광주시는 코로나19가 지속적으로 확산됨에 따라 감염 예방 및 확산 방지를 위해 지난 10일부터 광주지역 모든 학원과 교습소를 대상으로 방역물품을 긴급 지원한다고 12일 밝혔다. 방역물품 지원은 코로나19 확진자가 계속 증가함에 따라 학생들이 이용하는 학원 및 교습소 집단감염의 위험이 커져 감염증 확산 차단과 예방을 위해 마련됐다. 이를 위해 시는 손 소독제 1천120개와 소독약품 150개를 구입해 배부하며 광주시 학원연합회에 등록된 학원은 학원연합회 사무실에서, 그 외 학원 및 교습소는 광주시청 교육청소년과 사무실에서 수령이 가능하다. 이와 함께 시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경기도 및 광주하남교육지원청과 협력해 자체 의무소독대상 시설(연면적 1천㎡ 이상)을 제외한 관내 학원시설의 방역소독을 실시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학원은 다수 학생이 이용하는 시설인 만큼 시설 내 관리를 철저히 하고 감염 위험이 있는 학생과 직원의 등원 중지를 권고하는 등 지역사회의 감염 확산을 방지하는 데에 적극적으로 협조해 줄 것을 요청했다고 말했다. 광주=한상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