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도개공, 기초단체 공기업 최초…市에 30억 이윤배당

하남도시개발공사(이하 도개공)가 기초자치단체 공기업으로는 최초로 개발이익금 일부를 하남시에 배당한다.9일 도개공에 따르면 지난 해 12월 이사회를 통해 2010년부터 이익 발생에 따른 현금 배당을 의결, 2010년 결산 결과 발생한 개발이익금 262억원 가운데 현금 30억원을 이달 말께 시에 배당키로 했다.도개공은 지역현안부지 12지구 조성과 미사감일지구 등 보금자리 주택건설사업 참여로 발생한 개발이익금도 각종 사업이 종료되는 5년 주기마다 이윤을 현금으로 배당할 방침이다.시는 민선5기 출범 후 공사 운영에서 발생한 이익금 배당을 요구했고, 공사 측이 이를 이사회에서 의결함에 따라 가용예산이 부족한 시 재정운용에 기여하게 됐다.이 같은 이윤 배당은 건실 경영을 통한 이윤 중 일정 규모를 해당 자치단체에 현금 배당한다는 점에서 지방공기업 운영에 모범 사례로 평가되고 있다.김시화 사장은 이윤금 배당은 10년 전 설립한 공사의 설립목적에 부합하는 일인 동시에 시민을 위한 사회환원사업으로의 의미를 갖게 된다며 각종 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시 재정에 도움을 주는 이윤배당을 늘려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한편 도개공은 지난 2004년 시도 184호선 도로개설에 95억원과 2005년 덕풍 5교 설치에 27억원을 직접사업으로 시에 간접 기부했다. 하남=강영호기자 yhkang@ekgib.com

잠들어 있는 歷史… 무분별 개발 歷死… 복원해야 할 歷査…

하남시는 백제의 시조 온조가 현재 하남시 춘궁동(고골 또는 궁안) 일대에 도읍을 정한 곳으로 역사의 깊이가 남다른 곳이다. 신라가 삼국을 통일한 후 진평왕 26년(604) 이곳에 한산주(韓山州)를 설치했다 경덕왕 16년(757) 한주(漢州)로 고쳐 불렀다. 고려 태조 23년에 한주를 광주(廣州 넓은 고을)로 고쳐 불렀으며 이때부터 광주라는 명칭이 붙기 시작했다. 조선 선조 10년 광주군 동부면에 편입됐고 지난 1980년 12월 동부읍으로 승격했다 지난 1989년 1월 광주군 동부읍서부면과 중부면이 합쳐져 시 승격과 동시에 지금의 하남시로 부르게 됐다. 백제 첫 도읍지는 하남이었다 하남시 춘궁동 일대에는 여느 동네에선 접하기 쉽지 않은 아주 특별한 마을 이름들이 즐비하다.궁안마을은 말 그대로 대궐 안에 백성들의 주거지가 있었다는 얘기다.상사창동(上司倉洞)과 하사창동(下司倉洞) 등도 마찬가지.왕궁의 곡식 등을 저장하던 창고(지금의 정부가 관리하는 곡식창고)와 연관됐기 때문에 오래 전부터 불리어진 명칭이 분명하다.남한산성(북문) 산자락 바로 밑에 그 마을이 있다.왕궁 주위로 관공서들이 즐비한 골목을 뜻하는 항(巷)자가 들어간 명칭도 예사롭지 않다.천왕사지는 어떤가? 옛 절터 이름도 예사롭지 않다. 고대국가가 형성되는 과정에서 2만평 규모의 절터가 자리했다는 것은 그 규모로 따져 볼 때 종교적 의미도 있지만 왕과 그 귀족들이 사용했다고 해도 과언은 아닌 듯 싶다.이 이름들을 씨줄과 날줄로 엮으면 거대하고도 웅장한 왕궁이 눈 앞에 우뚝 선다.왕궁 한복판으로 지금의 운하 역할을 했던, 물자들을 실은 배가 통과할 수 있는 수심 깊은 하천도 흐른다.이 개천은 바로 한강으로 이어지고, 서해로 연결된다. 바로 덕풍천이다. 물류창고와 운송통로. 뭔가 그림이 그려진다.2천년 전 부여계 주민들을 이끌고 요동에서 남하한 온조와 그의 어머니 소서노가 한반도 중심에 깃발을 꽂았던 초기 백제의 도읍지 위례성(慰禮城:BC 18년~AD 475년)이 바로 이렇지 않았을까.물론 하남시 춘궁동과 교산동 일대가 위례성이라고 정확하게 명시된 사료는 아직까지 발견되진 않았다.현재 학계에선 잃어버린 초기 백제 도읍지로 하남 춘궁동(고골)이나 이성산성 일원, 몽촌토성, 또는 몇년 전 아파트를 짓다 유구와 유물 등이 다량 출토된 풍남토성(하남 인근) 등으로 보고 적잖은 논란과 주장을 펴고 있다.그러나 백제 도읍지인 위례성은 현재의 하남시 춘궁동과 교산동 일대로 추정하는데 머뭇거리고 싶지 않다.막연한 추정이 아닌 여러 고대 문헌과 유구와 유물, 지리적 관계 등이 뒷받침해주고 있기 때문이다. 마을 이름돌뿌리까지도 고스란히 도성의 흔적 간직 한민족의 첫 정사(正史)인 삼국사기에 기록된 백제 건국신화에는 위례성의 위치에 대해 다음과 같이 나열하고 있다.백제의 시조 온조와 비류가 남쪽으로 내려와 한강유역에 도읍을 정할 때 한산(漢山)에 올라 본 열 신하들은 미추홀(지금의 인천)로 향하려는 비류에게 이처럼 간언했다. 북으로는 한수(아리수)를 끼고 동으로는 산으로 둘러 쌓였으며 남으로는 비옥한 땅이 펼쳐져 있는데다 서쪽으로는 바다로 막혀 있습니다. 천연의 요새로 된 좋은 땅을 다시 얻기 어려우니 이곳에 도읍을 정하는 것이 마땅하지 않습니까?온조는 신하들의 간언에 따라 위례성에 도읍을 정했고 이 말을 듣지 않은 비류는 백성을 나눠 미추홀에 정착했지만 얼마 가지 못했다.하남시 춘궁동과 교산동 일대에선 최근에도 한성백제 도읍지로 추정될 만한 유물과 유적지 등이 적잖이 발견, 또는 발굴되고 있다.먼저 동쪽에 남한산성과 검단산(黔丹山:해발 657m)이 있고 서쪽에 이성산성(二聖山城:해발 207m), 남북쪽에 한강과 비옥한 평야 등이 펼쳐져 있는 점을 주목해야 한다. 10여년 전 검단산 정상 부근에선 동명성왕(주몽)에 제(祭)를 지냈던 제단으로 추정되는 유적이 발견됐고, 이보다 앞서 당시 도읍지 방어시설로 보이는 이성산성 정상에서도 천단(天壇)과 지단(地壇) 등으로 여겨지는 8~9각 건물지가 발굴됐다.삼국사기백제본기에는 온조왕이 백제를 건국한 원년(BC 18년) 동명묘를 세웠다는 사실이 명확하게 기록됐으며 이후 나라에 우환이나 왕이 등극한 정월에 왕이 직접 제를 올렸다는 기록이 8차례나 등장한다.삼국사기에는 또 고이왕(8대) 10년 대단(大壇)을 설치, 제를 올렸는가 하면 근초고왕(13대) 2년 천지신에게 제를 올렸다는 기록도 나온다.이는 이성산 정상에서 천단과 지단으로 추정되는 8~9각 건물지가 발견된 점과 일치하는 대목이다. 게다가 백제에 불교가 들어온 건 제15대 침류왕 원년(384년)이다. 하남시 춘궁동 왕궁지(터) 남쪽엔 천왕사지(天王寺址)가 자리하고 있고 서쪽(고골저수지:이성산성 앞)으로는 동사지(桐寺址) 등이 오래 전에 발굴됐는데 사찰 이름과 불사흔적, 규모, 위치 등으로 미뤄 건립시기를 한성백제로 보기에 충분하다.왕궁지 남쪽 하사창동에 위치한 천왕사는 조선시대까지 사용해 왔다는 게 사료를 통해 확인됐으며 규모면에서도 1만~2만평에 이르는 큰 사찰이다. 특히 이곳에서 사리공이 뚫린 가로와 세로가 각각 160㎝와 140㎝ 크기의 석재가 발견됐는가 하면 주변에는 전탑(塼塔)에 흔히 사용되는 벽돌(塼)이 흩어져 있다.백제 불교가 왕실불교로 정착됐다는 점에 대해선 부정하는 이들이 거의 없다.이는 곧 한성백제 왕궁 주변에 불사(佛寺)가 여러곳에 세워졌음을 의미한다.당시 고대 국가의 틀과 1만~2만평 규모의 천왕사 건물 크기에 비춰 바로 도읍지(왕성)라고 뒷받침하기에 충분하다. 하남시 춘궁동은 궁안또는 궁말등이라고 불리웠다.이 명칭을 토대로 하남 사람들은 오랜 동안 백제의 왕궁지가 있던 곳이라고 믿어왔다.다산 정약용 선생이나 이병도 박사가 춘궁동 일대가 백제의 왕궁지라고 추정했기 때문에 하남 사람들의 그 믿음을 뒷받침했고 지금까지도 이처럼 믿고 있는 사람들이 많다.김세민 하남시 문화체육과 박물관팀장은 춘궁동 일대의 전체적인 발굴이 이뤄지지 않았고 백제시대의 유물이 잘 출토되지 않고 있기 때문에 단정할 순 없지만, 삼국사기에 보이는 백제의 도미부인 설화와 관련해서는 장소가 서울 강동구나 송파구가 아닌 하남 창우리 근처일 것으로 확신하고 있다고 말했다.그는 여러 지명들을 살펴볼 때 춘공동 일대가 한성백제 도성이 아니라고 부정할 수 없다며 유적지 대부분이 사유지인데다 그나마 남아있는 유물 등의 훼손 정도가 심해 문화재청 등 정부 차원의 발굴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하남=강영호기자 yhkang@ekgib.com

民和萬事成, 소모적 갈등 치유…현안사업 역량 집중

民 和 萬 事 成 소모적 갈등 치유현안사업 역량 집중 민선 5기 하남시는 신뢰소통화합의 바탕 위에서 주민들과 함께 한창 열린 시정을 펼치고 있다.주민 누구나 시정에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하고 주민 목소리를 경청해 시정에 반영, 공정사회를 구현하는 게 지상 과제인 셈이다.이에 따라 시는 각계각층이 참여해 시정에 대해 논의할 수 있도록 시정발전위원회 운영을 활성화하고 각종 위원회에 주민 참여를 확대하는 등 대내외 민관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특히 시는 그동안 광역화장장 유치 과정에서 드러난 민-민(民-民)관-민(官-民) 사이의 분열과 갈등을 신뢰와 소통과 화합으로 바꾸고 침체된 지역경제를 회생시켜 주민 중심의 웰빙도시 청정 하남을 만들어 가고 있다.이를 위해 시는 지하철 5호선 연장과 친환경 무상급식, 환경기초시설 현대화사업 등 중요 현안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전국 최초 무상급식 지원센터멈출수 없는 복지교육 시는 전국 지자체 가운데 최초로 학교급식지원센터(지원센터)를 지난 1월 27일 본청 지하 1층에 문을 열고 본격적인 학교급식(무상급식) 지원업무에 나섰다.지원센터는 앞으로 지역 농민과 우수 농산물 등에 대한 계약재배를 통해 중간유통과정을 줄여 지역 농업 발전에 기여하고, 신선하고 안전한 지역 농산물을 학생들에게 제공한다.각급 학교에 공급한 식재료의 유통경로를 추적 관리하는 시스템을 갖추고, 생산지부터 사용처까지의 유통과정도 모니터링한다.시는 지난해 2학기부터 5억원을 들여 초등학교 13곳 5~6학년 학생들에게 무상급식을 시행해 왔다.올 새학기 개학과 동시에 초등학생 전체(8천500명)를 대상으로 무상급식을 실시하고 내년에는 중학생, 오는 2013년부터는 초중고교 전체 학생들을 대상으로 확대할 예정으로, 안전한 식재료 공급으로 급식의 질도 높여 나갈 계획이다.특히, 시는 학교 육성을 위해 학교 교육예산 배정비율을 현재 지방세 수입액의 5%에서 올해부터는 7%로 올렸다.또한 이미 지역 내 고교에 공기청정기 보급을 완료, 쾌적한 교실에서 학생들이 공부할 수 있도록 했으며 오는 2013년까지는 13억원을 투입해 초중고교 및 특수학교 교실에 모두 설치, 사교육비 절감 등 지역 내 학교를 명문 학교로 육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 환경기초시설 현대화 맑고 깨끗한 전원도시 하남시는 환경기초시설 현대화사업을 통해 밀폐장치를 설치, 악취가 밖으로 새어 나가지 못하게 하고 지하공간에 있는 악취를 여러 단계의 최첨단 탈취시설로 완벽하게 제거할 계획이다.또한 지상에는 주민들이 건강한 여가활동을 할 수 있도록 쾌적하고 안락한 산책로 8만㎡와 체육시설, 공원 등을 조성한다.이 사업은 2천억원 이상 투입되며 올해 상반기 내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토지 보상을 완료한 후 오는 8월 착공, 오는 2013년 10월 완료한다.이교범 시장은 과거 하남하면 서울 강남과 송파구의 작은 변방 정도로 인식돼왔다며 하지만 지금은 주민들과 함께하는 열린 행정을 발판으로 수도권 최고의 웰빙 전원도시로 탈바꿈하고 있다고 말했다.하남=강영호기자 yhkang@ekgib.com 환경기초시설 현황위치 : 하남시 신장동 241일원 (현 환경기초시설 부지)시설면적 : 80,000m2(24,000평)추진방식 : 한국환경공단 위탁시행완공시기 : 2013년 10월 지하철 5호선 연장 확정 사통팔달 교통망 가속 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인 서울 지하철 5호선의 하남시 연장이 사실상 확정됐다.기획재정부는 빠르면 이달 중순 하남시 검단산역을 종착역으로 하는 것을 골자로 한 예비타당성 조사 결과를 최종 발표한다.이에 앞서 기획재정부는 지난해 4월부터 한국개발연구원(KDI)을 통한 예비타당성 조사 결과 사업대상의 기준이 되는 경제성이 있는 것으로 최종 확정했다.또한 지난해 10월 KDI가 지하철 5호선 강일역~하남시청~하남 검단산역 구간(10.8㎞) 연장을 위해 예비타당성 조사 용역조사를 벌인 결과 비용편익(B/C)이 1.04로 나왔다.통상적으로 B/C가 1 이상일 경우 경제성을 인정받는 기준치여서 지하철 5호선 하남시 연장(안)은 경제성을 입증받은 것으로 평가된다.시는 당초 천현동(중앙대 예정부지)까지의 연장방안은 경제성을 장담할 수가 없다고 판단, 지난해 8월 지하철 노선조정을 위한 지역정치권 간담회를 열어 경비가 가장 적게 드는 검단산역을 종착역으로 하는 노선 조정(안)을 국토해양부 등 관계 부처에 제시했었다.시는 빠르면 이달말까지 기본계획 및 기본설계 등을 완료하고 내년 4월부터 오는 2014년까지 사업계획 승인을 완료받고 오는 2015년 착공, 오는 2019년 개통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특히 시는 국토해양부가 용역을 추진 중인 대도시권 광역교통 시행계획에 광역철도로 반영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풀뿌리 정치 ‘여풍’ 서민들 살림 ‘미풍’

女大男小女風堂堂 지난해 7월1일 원(圓) 구성 때부터 하남시의회에 꼬리표처럼 따라 다니는 수식어다. 제6대 하남시의회는 구성 초반부터 세간의 관심을 끌어 왔다. 소속 의원들의 출신정당별 분포를 보면 한나라당 2명, 민주당 3명, 민주노동당 2명 등으로 과거 제5대 시의회의 한나라당 4명, 민주노동당 2명, 민주당 1명 등과 비교해 볼 때 정당별로 대체적으로 균형을 이루고 있는데다 남성의원 3명, 여성의원 4명 등으로 여성의원이 다수를 차지하고 있다. 이러한 정치적 환경으로 인해 제6대 시의회 개원에 따른 의장단 선출문제로 진통이 예상됐으나 의원들간 대화와 타협 등을 통해 3선 의원인 홍미라 의원(민주노동당)과 초선 의원인 방미숙 의원(민주당)이 각각 의장과 부의장 등에 선출됐다. 불합리한 제도관행 대수술 시의회는 열린 의회와 생활정치 실현을 위한 모범적인 의정활동을 모토로 주민들에게 신뢰받는 시의회로 거듭 나 소통을 통한 민생 위주의 의정활동으로 살맛 나는 시를 만들어 가고 있다.또한, 시의회가 먼저 주민들에게 다가가는 현장중심의 의정활동으로 생활현장 곳곳에서 주민들의 불편사항을 해소하고 불합리한 제도와 관행 등을 시정, 대안 제시,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생활정치 구현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여기에 출범 초기 내세웠던 문턱 없는 시의회를 만들기 위해 시의회 현관 홀에 칸막이로 막아져 있던 휴게실을 재단장, 주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도록 어울쉼터를 만들어 평소 어색하게만 느껴졌던 공간을 주민들이 친숙하게 이용하도록 새롭게 단장했다.특히 시의회는 주민 참여를 통해 주민과 함께하는 의정을 구현하기 위해 경기권 최초로 야간 의회도 열었다.야간 의회 개최에 따라 답변을 위해 대기하는 공무원 수가 많아지면서 에너지 낭비와 초과근무수당 지급 등 문제도 있었던 반면, 평소 개회시 전무하다시피 했던 방척객이 4일 동안의 야간의회 일정에 연인원 101명이 방청, 주민들의 시정참여와 알권리를 충족시켰다고 평가받았다.또한 주민 불편사항을 해소하고 지역 현안문제를 풀기 위해 6개월 동안 간담회 6차례 개최 및 현장중심의 의정활동을 펼쳐 주민들의 애로사항을 시정에 반영했다. 주민위한 조례안 벌써 20건외부 활동 못지 않게 의원 본연의 임무 수행에도 전국에 귀감이 될만하다.시의회는 지난해 7월 개원 이후 6개월 동안 의원 발의로 20건에 아르는 조례를 발의제정했다.내용별로는 장애인과 노인, 다문화 가정 관련 등 서민들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조례(안)으로 장애인 고용촉진 및 직업재활 지원조례, 주민참여기본조례, 노인일자리 창출 지원조례 등 다양하다.또한, 다른 시군의 장애인복지관 등을 집행부 관련 부서 공무원 및 주민들과 함께 벤치마킹하고 시책에 반영한 장애인 방과후 활동지원 등은 전국에서도 모범적인 사례로 손꼽히고 있다.올 한해도 사회복지 관련 조례 제정은 물론 사회적 약자에 대한 지원방안도 적극적으로 발굴할 계획이다. 전문성 무장 호통 보다는 대안의원들의 전문성과 의정활동 역량 강화를 위해 매주 1차례 주례회의를 통해 집행부의 주요 결정 사안에 대한 대안 제시와 지역 현안 사안에 대해 집행부 설명과 토의 등을 통해 주민들의 의견을 시정에 반영하고 있다.합동연수와 각종 워크숍 등은 물론 자체 교육계획을 통해 유능한 강사를 초빙, 감사기법 및 예산(안) 처리기법 등을 연구하고 배워 주민 생활과 직결되는 교통과 생활환경 개선, 기반시설 확충 등을 시책에 적극 반영,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지난해 행정사무감사 결과, 시정 전반에 걸친 주요 시책 272건을 점검하고 현장점검 등을 바탕으로 시정요구사항 41건을 채택했다.이 과정에서 하수도사업 특별회계 운영의 부적정성과 관련, 국가시책으로 추진한 일자리 창출사업에 하수도 특별회계 80억원을 일반회계로 전환, 일자리 창출사업비로 사용한 것은 특별회계 설치 목적에 위배된다며 본래의 목적에 따라 운용하라고 지적한 건 백미(白眉)로 꼽고 있다.당시 행정사무감사장에선 크고 작은 사안들을 가리지 않고 집중적인 추궁이 이어졌고 각 실과장들은 진땀을 흘려야 했다.전문성이 강화되고 전례 없는 열정적인 행정사무감사 뒤에는 항상 여성 의원들의 힘인 女風이 크게 작용했다는 말이 허장성세(虛張聲勢)은 결코 아니다.하남=강영호기자 yhkang@ekgib.com

아파트 사막에 문화 오아시스, 하남문화예술회관

올림픽대로 강일IC를 지나 하남시 미사리 방면으로 진입하면 세련되고 깔끔한 건물의 하남문화예술회관을 만날 수 있다.개관한 지 3년이 지난 하남문화예술회관은 그동안 문화콘텐츠를 끊임없이 개발해 가장 가까운 곳에서 시민들이 문화를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주목받고 있다. 공연 미사리 콘서트 7080세대 향수 자극 인기몰이 전시 피노키오 주제 삐노키오 등 시민 공감 프로그램 예술회관은 911석 규모의 대극장 검단홀, 367석의 소극장 아랑홀, 200여명이 관람할 수 있는 야외무대 어울마당, 전시장(316.69㎡), 대규모 주차장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다.예술회관은 해마다 7080세대의 향수를 자극하기 위해 미사리콘서트를 마련, 큰 인기를 얻고 있다.매달 세 번째 금요일 오후 8시에 열리는 이 콘서트는 많은 부부들이 찾아와 즐거움을 얻고 있다. 또 매년 기획전시와 체험전, 영화상영회 등을 통해 많은 시민들에게 색다른 문화예술을 제공하고 있다. 올해 초엔 어른과 아이 모두가 좋아하는 피노키오를 주제로 한 삐노키오 삐노키오전시를 열어 많은 관객들의 발걸음을 모았다. 문화예술회관은 아카데미 특강을 개강해 대중들에게 공연과 전시를 더 가까이 접하고 쉽게 느낄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이달 중에 한밤의 재즈콘서트가 예정돼 있어 지역민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한밤의 재즈 콘서트는 새로운 장르를 개척하고 새로운 콘텐츠 개발을 위해 만들어졌다. 이밖에 예술회관은 미술, 서예, 공예, 조각, 사진작품 등의 전시도 선보이는 등 종합문화예술공간의 면모를 발휘하고 있다.넓은 공간과 다양한 시설로 여러가지 편의를 제공하는 하남문화예술회관은 재미와 유익함을 넘어 문화와 예술, 감성을 교감할 수 있는 콘텐츠를 개발, 주민곁으로 다가서고 있다.박만진 공연기획팀 팀장은 여름은 락(rock)을 주제로 강산에와 같은 가수를, 가을은 낭만을 주제로 최백호를 섭외하는 방식의 분기별 혹은 계절별 공연도 구상하고 있다며 하남문화예술회관은 문화를 선도하는 경기 동부권의 대표적인 회관으로 발돋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하남=강영호기자 yhkang@ekgib.com interview 문홍주 관장"베드타운 아닌 컬쳐타운 희망"공연+체험+교육 패키지 기획 주민들과 적극 소통하고 문화예술 활동 참여를 적극 유도해 문턱이 낮은 회관으로 거듭나겠습니다.하남문화예술회관 문홍주 관장은 참여와 소통, 공감과 협력으로 지역시민과 문화단체 등이 모두 이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운영하겠다고 밝혔다.문 관장은 하남은 서울시 강동구와 인접해 시민 대부분이 가까운 서울에서 문화적 욕구를 해소하는 문화가 소외된 베드타운 도시라고 언급한 뒤 다양한 콘텐츠를 개발해 주민들이 서울까지 가지 않고 좋은 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의지를 피력했다.특히 문 관장은 지역문화의 특성을 살리기 위해 공연과 체험 그리고 교육을 패키지 형식으로 기획하고 있다. 예를 들어 어린이 공연과 연극 교육을 하는 형식이나, 국악공연과 국악기 교육 체험을 하는 형식의 공연마당을 열어가는 양질의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개발하겠다고 덧붙였다.또 지역 내 문화단체와 유기적인 협력체제를 구축, 지역문화 활성화에도 힘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문 관장은 지역 문화예술단체와 공동기획 작품을 확대해 극장 가동률과 소규모 공연 활성화를 동시에 시도하겠다고 밝혔다.문 관장은 예술회관은 올해부터 조직 내 문화교육팀을 새로 만드는 등 지역문화교육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며 이달부터 개강하는 문화아카데미 등에 많은 시민들이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대형마트에 절대 없는 인정을 팝니다”

상설+5일장 덕풍시장 알뜰 주부들의 명소 싱싱하고 푸짐한 찬거리로 가득 하남시 덕풍 2동과 3동 도로 안쪽 골목에 자리잡은 덕풍장은 20여 년의 긴 역사를 간직한 하남의 대표적인 재래시장이다.도로변을 따라 350m에 걸쳐 상가가 형성돼 있는데 다닥다닥 비좁은 구조로 된 다른 재래시장에 비해 폭이 넓어 쇼핑이 한결 편리하다. 근처에 대형 마트가 없는 건 아니지만 상인연합회장을 맡고 있는 김종근 회장을 주축으로 상인들이 똘똘 뭉쳐 어려움을 헤쳐 나가고 있다. 고객 편의를 위해 주차장을 만들고 때때로 경품추첨과 할인쿠폰, 시식코너 등을 운영해 소비자들의 발길을 붙잡고 있다.상설시장이지만 끝자리가 4일과 9일인 5일장이 서는 날에는 장꾼들과 손님들로 골목골목이 들썩인다.특히 장터 특유의 질펀함과 번잡함은 여느 시장의 그것과 다를 바 없다.배추, 무, 시금치, 고추, 호박, 가지 등 채소와 과일이 대부분인 장터는 골목을 사이에 두고 형성돼 있는데 오전보다 오후가 더 붐빈다. 저녁 무렵에는 찬거리를 사러 나온 주부들이 장터 고객의 대부분을 차지한다.30분 정도면 장을 다 볼 수 있을 만큼 규모가 큰 편은 아니지만, 시민들의 왕래가 많지 않은 도로변 골목에도 할머니들이 좌판을 차리고 있다. 좌판 외에 현대식으로 단장된 150여 개의 점포는 철따라 품목이 바뀌는데 한 상인의 귀띔에 의하면 장날이면 인근의 서울, 분당, 구리, 양평에서도 많이 찾아온다고 한다. 그러나 요즘의 어려운 경제를 말해주듯 그네들의 씀씀이는 예전 같지 않다고 한다.덕풍장에선 흥정이 잘 통한다. 흥정이 잘 통한다는 건 인심이 넉넉하다는 뜻일 게다. 계산을 치른 뒤 봉지에 한줌 더 넣어주는 덤은 재래장터에서만 느낄 수 있는 즐거움이다. 신장시장 에누리 흥정하다 우수리는 뚝 이곳의 또 다른 즐거움 하나 덤 봉지에 슬쩍 한개 더넣기 주인 손사래 정겨운 풍경 기업형슈퍼마켓(SSM) 등 대형유통센터의 잇단 하남지역 입점으로 상권이 크게 위협받고 있는 가운데 신장전통시장은 상인과 지역주민이 함께 공존하는 시장형 공동체로 유명하다. 신장시장은 중소기업청이 지난 해 개최한 2010 우수시장박람회에서 중소기업청장상을 거머질 정도로 경쟁력을 인정받으며 지역경제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다. 친환경도시인 하남시의 시장문화를 주도하고 있는 신장전통시장의 속살을 들여다 본다. 신장시장은 지난 1950년 노점상들이 하나 둘씩 몰려들면서 형성되기 시작했다.현재 나산축산등 110여개 점포와 200여명의 상인들이 하나의 마을처럼 공존하고 있다.이곳 상인들은 신장이란 오래된 마을에서 60여년을 살아오면서 이웃이 돼 서로를 배려하고, 때론 형제처럼 아픔을 보듬어가며 살아왔다. 특히 신장시장은 오랫동안 타지로 떠났다 마을을 찾은 토박이들과 고향을 찾는 마음으로 시장을 방문한 고객들간 정으로 넘쳐나는 곳이다. 하지만 신장시장은 최근 주변의 아파트단지 조성과 함께 입점한 이마트나 홈플러스 등으로 상권붕괴 위기를 맞고 있다.정부와 국회, 지방의회 등의 전통시장 보호를 위한 다양한 노력도 병행되고 있지만 신장시장의 존립 여부는 여전히 불투명하다.그러나 신장시장이 주민들로부터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이유는 우선, 시장의 뛰어난 입지조건 탓이다.아파트와 주택들이 신장시장을 둘러싸고 있고, 교통 접근성도 탁월하다.또 신장초등학교를 비롯해 5개의 초중고등학교가 시장을 따라 위치, 매일 2천~3천여명의 학생들이 시장을 방문하고 있는 점도 한몫하고 있다.이 같은 지리적 잇점만으로 신장시장이 우수전통시장이 될 수 있었을까.아니다. 신장시장이 홈플러스 등 대형유통점과의 경쟁에서 우월적 지위를 차지할 수 있었던 비결은 무엇일까? 서민경제가 가뜩이나 어려운 시점에서 신장전통시장이 지금과 같은 부흥기를 맞는 경쟁력 요인은 무엇인가? 상인들은 신장시장 상인회가 그 핵심이라고 한 목소리를 모은다. 또한 상인들은 주저하지 않고 상인회가 전통시장을 살리기 위해 한시도 쉬지 않고 노력해 왔다고 손꼽는다.신장시장 상인회는 지난 2001년 설립됐다. 신장시장이 형성된 지 50년이 지나서야 상인들의 중지를 모아 발촉했다.그러나 신장전통시장 상인회 설립은 다른 시군의 전통시장보다 턱없이 늦었지만 전통시장 살리기를 위한 노력들은 한치의 막힘도 없이 쏜살같이 추진됐다.신장상인회는 시장 비가림 천막과 주차장, 그리고 화장실 등 고객편의시설을 다른 전통시장보다 한발 빠르게 추진했다.다른 시장들이 지방정부 등의 지원에 목을 매고 있을 때 상인회를 중심으로 상인과 건물주들이 주머니를 털어 3억원이라는 비용을 자체적으로 조달, 조기사업 추진이 가능했다.신장시장의 자랑인 무료배송센터, 간판정비사업, 시장입구 아치사업, 점포 리모델링과 시장바닥 타일작업 등 각종 사업을 원활하게 추진한 것도 상인들의 단결이 큰 힘이 됐다.특히 신장시장 상인회는 홈플러스 등 대형유통점의 입지로 직면하게 된 상권붕귀 위기를 상인들의 능동적 대응으로 해결해 나가고 있다. 신장시장은 대형유통점에 뒤지지 않은 마케팅을 통해 고객 감동 경영을 구현하고 있다.신장상인회는 지난 해 5월5일 어린이날을 맞아 시장에서 어린이들에게 사은품으로 학용품을 나눠주고, 가족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페이스 페인팅과 사생대회, 금반지의 주인공을 찾습니다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해 고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또 어버이날에는 지역 내 어르신들을 모시고 맛있는 음식을 대접하고, 정기적으로 독거노인들에게 나눠드릴 김장행사를 실시하는 등 다양한 지역섬김 활동을 펼치고 있다.정은수 신장전통시장 상인회장은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신세대를 겨냥한 좋은 물건과 카드단말기 도입 등으로 쇼핑의 편의성을 도모하는 등 혁신경영을 펼치고 있다며 고객의 사랑만 받아온 신장시장은 앞으로 고객에게 베푸는 전통시장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하남=강영호기자 yhkang@ekgib.com

혈세 블랙홀 옛말…이젠 흑자 ‘알짜기업’ -도시개발공사-

하남시도시개발공사(이하 도개공)가 공사 설립 11년 만에 수익성을 극대화해 차입금 전액상환 등 흑자경영으로 경영능력을 인정받은 데다 균형 있는 녹색도시 만들기에 앞장 서고 있다. 지난 해 11월 초 제5대 사장으로 취임한 김시화 사장은 고객감동경영소통화합경영투명윤리경영가치창조경영을 공사 4대 경영원칙으로 정하고, 공익과 수익의 조화와 균형을 꾀하는 동시에 사업 영역 다각화를 통해 공사의 성장발전을 도모하고 있다. 특히 도개공은 지역 내 택지개발 및 주택건설 등 개발사업을 주도해왔는가 하면 시민 편의 제공을 위한 공공시설의 관리운영사업을 병행해오고 있다. 도개공의 주요 경영성과를 살펴보자. 차입금 전액 상환해마다 부채비율지난 2000년 8월 자본금 1천억원 규모로 설립된 도개공은 2006년 8월까지 부채비율이 506%로 5배 정도나 뒷걸음질쳤다.그러나 2006년 말 한해 매출액은 703억원으로 22억원의 영업이익에 당기순이익 10억원을 올리는 성과를 거뒀다. 또 2007년은 한해 매출액 1천675억원에 영업이익은 134억원, 당기순이익 96억원을 올렸는가 하면 2008년의 경우 매출액은 1천341억원으로 영업이익 166억원과 당기순이익 130억원으로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만 2006년 대비 6배 정도 수직상승했다. 이로 인해 506%까지 치솟았던 도개공의 부채비율은 2007년 196%로 크게 낮아진 후 지속적으로 끌어 내리고 있다. 2009년에는 임대아파트 분양과 지분법 이익 등으로 수익을 창출하는 등 괄목할 만한 성과 실현으로 기업 가치를 제고하고 재무구조를 건실화했다. 값싸고 좋은 국민주택 집중 공급2004년 하남시 신장동 에코타운 아파트 1천607가구의 성공적 건설입주를 시작으로, 2008년 풍산동 IPARK 건설사업을 통해 풍산택지개발지구 내 타 아파트 보다 저렴한 가격(85㎡ 이하 국민주택의 경우 가구 당 8천만원, 85㎡ 초과 민영주택의 경우 가구 당 3천만~4천만원 저렴)으로 공급해 시민들에게 내 집 마련 기회를 제공했다.또 풍산지구 내 아파트형공장(아이테코) 개발사업을 추진하면서 최적의 사업방식인 국내 최초의 재무적 투자자 PF공모사업 모델을 개발적용해 성공적으로 사업을 진행, 침체된 지역경제를 활성화했는가 하면 산업기반이 취약한 하남시의 산업경쟁력을 높이는데 앞장 섰다. 특히 풍산동 401 일대 지역현안사업부지 1지구(15만5천713㎡) 개발사업을 추진, 공해공장(레미콘아스콘공장) 훼손부지의 계획적이고 합리적인 개발을 통해 공동주택 및 도시지원시설을 배치, 시민의 주거생활 안정을 도모할 예정이다.신장동 228 일원 지역현안사업부지 2지구(57만여㎡)는 명품 아울렛 등 유통상업시설이 어우러진 복합단지로 개발, 한강 수변공간과 덕풍천을 활용한 최상의 주거공간 제공 및 공원 조성 등을 통해 시민의 복지 향상에 기여할 예정이다. 도개공은 위례신도시 주택건설사업과 미사지구 보금자리 주택건설사업을 통해 하남시의 안정적 주택수급 및 주거안정을 도모하고 시민을 위한 저렴하고 고품질의 아파트 건설을 실현한다. 주민 편의시설 아낌없는 투자2007년 10월 개관한 하남시종합운동장 및 국민체육센터는 시민들의 생활체육 서비스 제공과 효율적 관리운영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2010년에는 월 평균 회원수가 2천565명으로 전년도 대비 6% 증가했고, 올해는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 및 전략적인 홍보를 통해 더 많은 회원을 유치할 계획이다.2007년 11월 개관한 하남시 마루공원은 장례식장 및 봉안당 운영을 통해 저비용 선진장례문화 정착과 공공시설 운영으로 지역 주민들에게 직접적인 시설이용의 혜택 부여, 화장납골 중심의 장례문화 변화에 따른 장례수요 충족 역할을 톡톡히 해오고 있다.도개공은 지속적인 이용고객 편의 제공, 고객관리 강화, 전문 인력을 통한 차별화된 장례서비스 제공, 친절한 인적서비스 제공 등을 통해 이용 고객에 대한 만족도를 높이고 고객 수요 증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지역 중기 보금자리 아이테코하남시도시개발공사가 추진중인 아파트형 공장 아이테코(하남시 덕풍동 762)가 이달 하순께 준공 예정이다.이곳에 380여개 업체들이 입주, 새로운 보금자리를 틀기 위한 막바지 준비가 한창이다.국내 최대 규모인 연면적 19만7천980㎡로 착공 당시부터 63빌딩의 1.2배가 넘는 위용을 자랑했던 아이테코는 수도권 동부 최대의 랜드마크라는 명성에 걸맞게 분양을 시작한지 불과 1년여 만에 100% 분양 완료라는 대기록을 달성, 일찌감치 성공신화를 예감했다. 이는 국내 경기가 가장 장기적인 침체의 늪에 빠져 한 마디로 부동산 경기가 바닥을 치는 상황에서도 100% 분양을 완료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여기에는 도개공이 사업리스크를 최소화할 수 있는 방안으로 SPC(특수목적회사) 사업방식을 도입한 것이 적중했고, 또 적정한 분양가로 공공성을 확보해 기업들로부터 입주에 대한 메리트를 높이는데 성공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또 아이테코가 착공된 직후 길 하나를 사이에 두고 미사보금자리주택지구가 발표된데 따른 외부적 요인도 크게 작용했다는 평가다. 아이테코는 어떤 성과물로 서 있을까? SPC 사업방식을 도입해 사업부진에 따른 사업 리스크를 대주단이 부담토록 해 사업 리스크를 최소화시키는 선에서 출발했으나 결과적으로는 공사이익을 극대화하는 부가가치 효과를 가져왔다. 100% 분양 완료라는 성과를 거둠으로써 총 분양가 2천890억원 중 사업경비 2천390억원을 제외하더라도 무려 500억원에 가까운 개발이익이 예상되고 있다. 도개공에 돌아오는 예상 이익은 500억원의 60%인 300억원 가량 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단언하면 도개공은 10억원 투자하고 300억원의 돈을 번 엄청난 경제수익을 발휘한 셈이다. 하남시에 있어 효자노릇을 톡톡히 한 아이테코의 가치는 여기서 그치지 않고 있다. 진정한 경제적 가치는 기업들이 속속 입주를 마친 뒤 또 다시 시작된다.하남=강영호기자 yhkang@ekgib.com ---------- 인터뷰 김시화 사장 "지역에서 발생한 개발 이익 최대한 시민들에 환원 할것" 제5대 하남시도시개발공사 사장으로 김시화 사장이 지난 해 11월3일 취임했다.김 사장은 지방공기업은 공익성과 수익성이라는 두 가지 기업목표를 동시에 달성해야 하는 태생적 한계를 가지고 있다며 지나치게 공익만 강조하면 기업의 수익성이 위축될 수 있고, 반면 수익만을 추구하면 공익이 희생될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그는 현재 도개공에서 추진 중인 지역현안 사업부지 12지구 개발사업, 위례신도시 주택건설사업, 미사지구 주택건설사업과 공익성 높은 대행사업(종합운동장 및 국민체육센터 운영, 마루공원 운영 등)을 펼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이런 사업들은 체계적이고 전문화된 관리운영이 필요한 것으로 공사 임직원들이 하나 된 의지와 갈고 닦은 역량을 발휘한다면 수익과 공익을 모두 충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김 사장은 이를 바탕으로 미래 성장 동력인 신규 사업 발굴에 역량을 집중한다면 수익창출과 함께 지속적인 지역사회 공헌 활동 등 공익성과 수익성을 동시에 달성하는 것은 충분히 가능하다며 하남시에서 만들어진 개발이익은 최대한 하남시민에게로 환원하겠다고 말했다.김 사장은 지방의회 개원 원년인 지난 1991년 하남시의회 초대 의원에 당선된 이후 2~3대 의원으로 연속 당선됐으며 3대 의회에서는 시의회의장을 역임했다.하남 남한고를 졸업한 김 사장은 2004년 한양대 지방자치대학원 지역개발학(도시개발 전공) 석사학위를 받고 ㈜아셀로 대표이사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역사로 들어가는 한강 갓길 풀내음이 흐른다

도미부인의 눈물처럼 오솔길 옆 애잔한 강물만 흐르고사계절 자연이 선물하는 다양한 볼거리 가슴까지 후련 지난해에 불어닥쳤던 제주 올레길 열풍에 이어 올해에도 그 어느 때보다도 길걷기 사랑이 뜨거울 것으로 보인다. 또 각 지자체가 앞다퉈 길마켓팅으로 수도권 시민들의 발길을 유혹하고 있는 만큼 길경쟁도 치열할 전망이다. 이중 유독 세인들의 이목을 끌고 있는 길은 단연코 하남 위례길이다. 하남 위례길은 위례백제의 역사+한강과 검단산 등 친환경적 공간+도미부인 등 지역의 전통근현대 유산을 접할 수 있어 길 걷기가 주는 매력이 크기 때문이다. 벌써부터 하남 위례길은 3월 춘풍이 돌기 이전부터 하남시민을 비롯, 수도권 각지로부터 찾아오는 길 마니아들의 천국으로 부상하고 있다. 올 한해만 30만명 이상이 찾아올 것으로 예상되는 하남 위례길은 단순히 건강증진을 위해 걷고 싶은 길이 아니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돈맥을 뚫어주는 길이 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이에 수도권 주민들의 휴식처로 떠오르고 있는 하남 위례길을 소개한다. 하남 위례길은 백제 하남위례성이란 옛 지명의 역사적 유래를 담은 길이라는 의미를 지니고 있다. 이교범 하남시장이 역점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하남 위례길은 총연장 47㎞ 구간에 11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이정표, 안내판, 계단, 안전로프 등을 설치해 하남을 한 눈에 둘러볼 수 있도록 조성하고 있으며 길은 모두 총 4가지 테마로 구성된다. 사랑을 지키기 위해 왕권에 도전한 도미부인의 설화가 깃든 하남 위례 사랑길과 미사리조정경기장 등을 따라 걷는 강변길, 이성산성 등 역사현장을 걷는 역사길, 그리고 남한산성과 검단산 등을 걷는 둘레길이다. 제1코스인 하남 위례 사랑길은 산곡천을 시작으로 팔당대교를 거쳐 팔당댐까지 걷는 길이다.자신의 사랑을 지키기 위해 목숨을 버려야 했던 도미부인의 설화를 생각하며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걷는 길이다.한강변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는 이 코스는 총 5㎞ 구간으로 약 1시간 20여분 가량 소요된다.사랑길에선 우선 하남시 창우동과 남양주시 팔당 사이를 잇는 나루터를 만날 수 있다.남북 한강을 따라 강원과 경기와 서울을 오가던 세미선과 상선이 쉬고 머무르던 여각, 객주가 많았던 창모로 나루터를 손꼽을 수 있으며 하남시는 나루터 복원작업에 한창이다.특히 우리나라 역사상 정조를 지키기 위해 왕권에 최초로 도전한 도미부부 설화가 깃들어 있는 도미나루터가 큰 사랑을 받을 것으로 예견되고 있다.도미부부와 같은 영원한 사랑을 다짐하는 사랑의 자물쇠 달기, 옛날에 개구쟁이들의 물 놀이터였던 두껍바위 등을 만나는 재미가 쏠쏠하다.또 몸과 마음이 온통 빨려 들어가는 듯 한 팔당댐에서 쏟아져 나오는 물보라를 지켜보는 재미도 크다. 강변길은 하남시청을 기점으로 시작된다. 하남을 관통하는 덕풍천선동축구장나무고아원미사리조정경기장산곡천 코스다. 강변길은 모두 길이 20㎞에 달하는 코스로 소요시간은 약 5시간 정도가 소요된다. 지금도 하남시민들과 인근지역 주민들로부터 사랑받고 있는 강변길은 한강의 아름다운 풍경을 바라보며 시원한 강바람에 몸을 맡길 수 있어 벌써부터 큰 인기다. 이 코스에서 즐길 거리로는 우선 하남시내를 관통하는 사계절 꽃이 피는 아름다운 덕풍천이다. 지금도 눈이오나 비가 오나 덕풍천을 따라 걷는 시민들의 광경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또 오는 5월 한강 가장자리에서 떼를 지어 산란하는 잉어들의 모습은 장관이다. 여름철엔 민물가마우지, 겨울철엔 큰고니 등 철새가 날아와 노니는 모습은 절경이라 하지 않을 수 없다.특히 파란 강을 배경으로 가을철에 백발을 휘날리는 60만㎡의 억새밭은 단연 최고의 인기를 자랑하며 건설과 토목 공사로 버려지고 베어질 나무들을 옮겨 와 치료하고 보살펴 재생시킨 28만㎡의 하남 나무고아원은 아이들에게 환경사랑과 자연보호의 중요성을 일깨워 주는 체험학습의 장으로 손색이 없다. 아울러 넓은 호수와 드넓은 잔디가 어우러져 쾌적한 자연환경 속에서 여가를 즐길 수 있는 130만㎡의 미사리조정경기장과 드넓은 푸른 잔디가 펼쳐져 있는 선동축구장도 있다.하남=강영호기자 yhkang@ekgib.com

미사리 경정장, 숨막히는 질주 본능 ‘경정 스타트’

6착 상금신인왕전 부활뚱보레이스 등 이색 경기도 열려 하남 미사리 경정장에 봄이 왔습니다두 달간의 긴 겨울잠에서 깬 경정 레이스가 지난 2일 닻을 올렸다.경정은 여섯 명의 선수가 1주회 거리 600미터 경주 수면을 세 바퀴 돌아 순위를 가리는 모터보트 경주다. 한 줄 설명만으로도 그 속도감과 시원함을 능히 짐작할 수 있다.올 시즌은 12월 22일까지 매주 수목요일 86일 동안 1천290경주가 펼쳐진다.올해 경주는 선수간 경쟁을 높이는 방향으로 경주 운영방식이 다소 바뀌었다.대상 및 특별경주가 모두 12회 펼쳐지며 선수간 경쟁을 유도하기 위해 토너먼트 방식의 경주(1일 예선, 2일 결승)를 6회 개최한다.또한 경정 초창기에 있었던 6착 상금이 다시 생겼다.6착 상금은 1착 상금의 10% 규모로 지급되는 것으로 하위급 선수들의 생활안정을 뒷받침하기 위한 배려라는 게 경정 관계자의 설명이다.이와함께 올해 데뷔하는 루키들의 신인경주와 신인왕전도 부활한다.지난해 신인 선수 부족으로 폐지돼 아쉬움을 남겼던 신인왕전은 올해 11월 다시 열리며 신인 선수만 출전하는 시즌 초반 신인경주도 1회차부터 5회차까지 총 10경주가 열린다.올 시즌 경정에서 무엇보다 팬들의 관심을 끄는 것은 이색적인 이벤트 경주가 두 달에 한번 꼴로 열린다는 점이다.경정경주실 관계자는 4월부터 짝수 달에는 이색적인 경주가 펼쳐진다며 기수별로 우수선수들이 자존심을 걸고 대결하는 기수대항전(Dream Race)이 새로 생기며 체중이 많이 나가는 선수들의 뚱보레이스, 노장들의 노짱대결등 친근한 기획경주를 준비해 재미를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국민체육진흥공단은 2011 경정 시즌 오픈을 축하하고 고객 사랑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 지난 2일 오전 10시부터 미사리경정장 관람동 야외 특설무대에서 개장식을 가졌다.이와는 별도로 경주사업본부는 최근 고객편의를 위해 경정 홈페이지(www.kboat.or.kr)를 새롭게 개편했다. 경주사업본부는 이번 개편을 통해 경정의 화면을 체계적으로 통일했고 팬들이 사용하기 편하게 메뉴와 디자인을 조정했다.또한 경정과 경륜 회원들은 하나의 아이디로 경륜과 경정 홈페이지를 모두 입장할 수 있도록 했다.아울러 고객이 흥미를 느끼고 직접 참여해 활동할 수 있는 플레이존이라는 메뉴도 새로 만들어 고객이 경주를 예상하고 퀴즈에 참여할 수 있다.이밖에도 스마트폰 사용자를 위한 경정 모바일 웹도 오픈해 경정 QR코드(사진)에 스마트폰을 갖다 대면 경정 모바일 웹에 들어가 선수와 경주정보를 볼 수 있으며 출주표와 예상지 등 경주정보 매체는 기타 홍보물에 QR코드를 적용시켜 스마트폰을 통해 경정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하남=강영호기자 yhkang@ekgib.com 경주사업본부는? 도박 NO 건전한 스포츠로 육성경륜경정법에 의해 경륜과 경정 경주 승자투표권을 발매하고 적중자에게 환급금을 교부하는 사업을 한다.경정의 경우 2000년 7월에 경정운영본부가 발족했으며 2002년 미사리 경정장을 개장했다.2008년 11월, 경륜과 경정 조직을 통합해 현재의 경주사업본부가 출범하게 됐다.경륜과 경정을 건전 레저스포츠로 발전시켜 공익을 실현하는데에 최대 목표를 두고 있다. 남녀 선수 후보생 선발 집중 훈련경주사업본부는 미사리 경정장의 푸른수면을 가르며 건전 레저를 선도해 나갈 우수한 경정선수를 양성하기 위해 충남 보령시 신흑동에 경정훈련원을 열고 매년 선수 후보생을 선발해 훈련을 시키고 있다.후보생들은 모터보트 조종, 정비실기, 체력육성, 직업윤리 등 종합적인 교육을 받게 되며 2001년 1기생을 배출한 이래 현재 10명(남자7, 여자3)의 10기생이 훈련 중이다. 수익금은 청소년 등 위해 사용경주사업본부는 경기도 광명시 광명돔경륜장(스피돔)과 미사리 경정장, 18개 스피존에서 지방재정과 공익기금을 지원하기 위해 경륜경정사업을 운영한다.1994년부터 2008년 말까지 조성된 약 1조원의 공익기금은 국민체육진흥, 청소년육성발전, 산업발전 등 다양한 공익사업의 지원금으로 쓰이고 있다.이 외에도 레저세, 교육세, 농특세 및 입장료제세 등 순수 고유목적세 부분에서 약 3조5천억원을 납부해 국가 및 지방재정 건전화에 기여하고 있다.경정사업의 매출 중 72%(연승단승식 81%, 복승쌍승삼복승식 72%)는 고객에게 환급되며 나머지 28%(연승단승식 3%, 복승쌍승삼복승식 12%) 중에서 운영비를 제외한 모든 금액은 사회복지 분야로 환원된다. 어려운 이웃에 든든한 친구경주사업본부는 다양한 사업을 통해 경정의 대중화는 물론 공익기관으로서 사회공헌활동도 적극적으로 전개하고 있다.사회공헌활동을 위해 전 임직원, 경정선수 및 선수후보생으로 구성된 사랑나눔봉사단이 조직돼 있으며 이들은 1사 1촌 봉사활동, 팔당호 수질개선사업, 장애우 시설방문등의 활동을 하고 있다.사회복지시설인 하남시 주간장애인보호시설, 충남 보령원 자원봉사활동, 부족한 농촌 일손을 돕기 위한 영종도 논골마을과의 1사 1촌 자매결연, 독거노인 및 소년소녀가장돕기, 상수원 수질개선을 위한 자연보호 활동, 자연 재해시 복구지원활동 등을 진행하고 있다.또한 스포츠 봉사활동으로 무료 수상레저스포츠교실, 자전거활성화사업 등은 큰 인기를 끌고 있다.그중 미사리 수상레저체험교실은 노보트, 조정, 카누를 타면서 신선한 공기와 자연의 향기를 즐길 수 있어 가족, 연인 참가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으며 올해에는 5월15일부터 10월24일까지 22주간 매 주말마다 열릴 예정이다.이밖에 경주가 없는 날에는 경주 관람시설을 무료로 개방해 18개 스피존에서 운영하는 스포츠댄스교실, 요가교실, 서예교실, 노래교실등도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여자축구단 등 5개 스포츠단 운영경주사업본부는 국내 스포츠 종목의 활성과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여자축구단 마라톤, 사이클, 펜싱, 카누등 5개의 스포츠단을 운영하고 있다.스포츠단 운영을 통해 유망선수, 신인 선수를 발굴 및 육성하며 경기력 향상을 위한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훈련을 지원한다.

하남, 중앙대캠퍼스 유치 포기?

市 토지주 재산권 보장 중앙대 유치부지는 존치하남시가 중앙대 캠퍼스를 유치하기 위해 묶어둔 땅 70% 가량을 개발행위허가 제한구역에서 해제하자 주민들 사이에서 중앙대 유치가 물 건너간 것 아니냐는 푸념이 나돌고 있다.6일 시와 주민들에 따르면 시는 토지주들의 재산권을 보장하기 위해 하산곡동과 창우동 일원 개발행위허가 제한구역 165만㎡ 중 116만㎡를 해제했다. 이에 따라 시는 개발행위허가 제한지역 변경 고시를 거쳐 이달부터 개발행위를 허용할 방침이다.그러나 주한미군 반환 공여지(22만2천㎡)와 중앙대 소유 부지(12만6천㎡), 일부 사유지(14만6천㎡) 등 중앙대 유치 부지는 개발행위허가 제한구역으로 존치했다.하산곡동과 창우동 일대는 지난 2006년 그린벨트에서 해제됐으나 중앙대 캠퍼스를 유치하기 위해 2009년 개발행위허가 제한구역으로 묶였던 곳이다.이로 인해 주민들 사이에서 중앙대 캠퍼스의 하남시 이전이 물 건너간 것 아니냐는 자조 섞인 푸념들이 나돌고 있다.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시와 중앙대 측 사이에 이견이 있어 국무총리실에 조정을 신청한 상태라며 늦어도 이달 중순께 조정 일정이 잡힐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한편 시는 지난 2006년 주한미군 공여구역 주변지역 등 지원특별법이 제정공포되자 하산곡동 캠프 콜번 미군기지에 대학 유치를 추진, 지난 2007년 11월6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경기도와 하남시, 중앙대 간 하남 글로벌캠퍼스 유치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대학 유치를 추진해 왔다. 하남=강영호기자 yhkang@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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