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 하남시지부(지부장 이석표)가 경기미 소비 촉진에 발벗고 나섰다. 하남시지부는 9일 오전 하남시청 앞에서 ‘경기米(미)를 이용하여 아침밥먹고 든든한 하루 보내세요’란 현수막을 내걸고 아침밥 먹기 캠페인을 전개했다. 이날 캠페인은 즉석 컵밥과 식혜로 아침식사를 제공하는 등 아침밥의 의미와 쌀 소비 활성화 홍보를 위해 마련됐다. 캠페인에는 이현재 하남시장을 비롯 금광연 시의장, 이석표 하남시지부장, 석상인 서하남농협 조합장 등 하남시지부 직원들이 참석했다. 이현재 하남시장은 “쌀은 우리 식문화의 중심이자, 농업의 근간”이라며 “아침 먹기 운동 확산을 통해 건강도 챙기고 쌀 소비도 촉진시켜 우리 농업을 지켜나가자”고 말했다. 이석표 하남시지부장은 “아침 식사의 중요성과 우리 쌀의 가치를 다시 한번 알리며, 앞으로 어려움에 처한 쌀 재배 농가를 위해 쌀 소비확대와 아침밥 먹기 운동 붐을 조성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농협 하남시지부는 지역사회의 건강증진과 쌀 소비촉진을 위한 다양한 내용의 캠페인과 행사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대형병원의 의료 과밀 문제는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에요. 하남지역 사회를 기반으로 질 높은 의료서비스 제공으로 보건의료서비스의 중간다리 역할을 다짐해 봅니다.” 하남지역 아이들의 건강 주치의를 자처하고 있는 우리 동네 의사가 있어 화제다. 하남시 감일동에서 병원을 운영하는 황호진 원장이다. 황 원장은 지난 3년전 경증 응급환자들이 마땅히 갈 만한 병원이 없던 감일지구를 찾았다. 평소 가슴속 깊이 간직해 오던 진정한 의료인의 신념을 하남지역 사회에서 마음껏 펼쳐보기 위한 열정도 한몫했다. 황 원장이 운영하는 병원은 하남지역 내 3개소에 그친 심야어린이병원이다. 하남시 유일의 달빛어린이병원 지정에 이어 최근에는 지역 내 8개 어린이집과 업무협약해 영유아 발달치료 병원으로 거듭나고 있다. 그는 “늦은 시간 응급실을 찾는 많은 어린이 환자를 봤는데 정도와 병증에 따라 대학병원 진료가 필요한 경우도 있지만 살고 있는 지역 내 병의원에서도 진료나 처치가 가능한 케이스도 적지 않았고 또 아이들이 응급 상황을 지켜보면서 겁먹는 경우도 많았다”며 대학병원 근무 때의 기억을 떠올렸다. 그러면서 개원의가 된다면 늦은 시간에도 아이들이 익숙한 동네 병원에서 치료를 받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야겠다고 다짐했다. 그래서 개원 후 망설임 없이 하남시 ‘심야어린이병원’에 참여했고 지난해에는 소아환자 진료능력 및 체계 등을 인정받아 하남시 유일의 ‘달빛어린이병원’까지 지정받았다. 최근에는 하남시 소재 8개 시립어린이집과 ‘영유아 발달지원 및 안심병원’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아동의 발달 정보 제공이나 건강한 성장환경 조성을 위한 부모교육 등을 진행하면서 응급 상황에 신속 대처하는 ‘건강 주치의’로 나선 것이다. 이런 데는 개원과 동시에 아이들의 발달 문제를 심도 있게 진단하면서 효과적 치료를 도출해 내는 ‘아동심리발달클리닉’ 운영이 토대가 됐다. 병원은 1년 365일 연중무휴 소아과, 내과, 정형외과, 통증, 화상, 외상 처치, 혈액검사 등이 가능한 사실상 지역사회 종합병원으로서 손색이 없다. 특별히 병원 내에 인공신장투석실과 도수치료실, 비만클리닉, 손발톱클리닉 등이 있어 가족 주치의 역할도 한다. 발달치료가 절실함에도 경제적 문제로 치료를 받지 못하고 있는 아이들을 외부 민간자원과 연계, 치료를 지원하는 ‘사회복지 서비스’ 기능도 게을리하지 않고 있다. 하남시 선행시민 표창까지 수상한 따뜻한 의료인이다. 황호진 원장은 “하남지역에서 좋은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따뜻하고 믿음직한 동네 주치의가 되고 싶다”며 “내원객들의 작은 목소리에도 귀 기울이면서 주민들과 함께 호흡하면서 건강한 하남시를 만들어가는 데 도움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하남시 민관협치위원회가 주민들과 갈등을 빚는 동서울변전소 변환설비 증설을 놓고 해법 찾기에 나섰지만 성과를 거두지 못한 것으로 파악됐다. 민관협치위원회는 인허가 문제 등으로 논란을 빚고 있는 동서울변전소 갈등에 대한 해법 찾기에 기대(경기일보 5월29일자 인터넷)를 모은 바 있다. 8일 하남시 민관협치위원회 등에 따르면 지난해 말 발족된 하남시 민관협치위는 지난 4일 동서울변전소 갈등 관련 비공개 회의를 열어 변환설비 증설사업을 주관하는 한국전력공사 HVDC, 사업 반대로 일관 중인 감일동 주민들(동서울변전소 이전촉구 및 증설반대 비상대책위원회), 감일동 유관기관 대표 등의 의견 수렴을 시도했다. 하지만 이날 회의는 전자파 발생 여부와 증설사업에 대한 전반적 추진 과정 등 현안을 듣고 각계 의견 개진 등을 통한 해법을 모색한다는 당초 취지와는 달리 사실상 논의를 이어가지 못한 것으로 파악됐다. 주민들이 한전의 설명을 듣기보다는 증설사업에 대한 반대 논리를 유지하면서 더 이상의 진척을 이뤄내지 못해서다. 협치위 관계자는 “논의의 테이블을 마련하면서 갈등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는데 무산됐다”며 “반대로 일관하기보다 미래 발전적 위상 구축을 위해 빠른 시일 내 갈등을 풀어 내는 지혜가 도출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한전 측은 변환설비 관련 인허가에 앞서 시가 요구한 경관개선안(주민 의견 반영)을 최종 확정한 것으로 파악됐다. 한전은 당초 3개 모델을 주민들에게 제시하면서 선호도를 물었고 응답 주민의 41%가 해당 개선안을 선택했다. 이번 경관개선안 선호도 조사에 참여한 단지는 변전소 인근 5곳(2, 6, 7, 8단지, 한라비발디2차)으로 조사됐다. ● 관련기사 : 하남 동서울변전소, 증설 갈등 해법?…市민·관협치위원회 발동 https://kyeonggi.com/article/20250529580375
하남소방서는 하남시 현충탑에서 열린 제70회 현충일 추념식에 참석해 남녀 의용소방대원들과 함께 참배했다고 8일 밝혔다. 이날 참배는 순국선열 및 호국영령을 위로하고 특히 순직 소방 공무원 등을 추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제70회 현충일 추념식은 조천묵 하남소방서장 등 소방서 간부와 남녀 의용소방대연합회장 등 15명이 참석했다. 개식 선언을 시작으로 순국선열 및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 국기에 대한 경례, 헌화 및 분향 순으로 진행됐다. 조천묵 하남소방서장은 “현충일을 맞아 국가를 위해 헌신한 순국선열과 재난 현장에서 순직한 소방대원의 넋을 기리기 위해 참배에 나섰다”며 “그분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이어받아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하남 향토문화사학계가 가칭 수석대교 명칭을 지역 정체성을 담아 하남대교로 정하자는 의견을 제시하고 있다. 6일 하남시 등에 따르면 한강에는 기존 미사대교와 팔당대교에 이어 현재 건설 중인 제2팔당대교와 수석대교를 포함해 모두 4개의 교량(팔당댐 공도교 제외)이 있다. 이 중 하남 창우동과 남양주 팔당리를 잇는 제2팔당대교는 내년 준공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 중이고 남양주 왕숙 3기신도시 광역교통개선대책으로 하남 선동과 남양주 수석동을 잇는 수석대교는 2031년 개통 계획으로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 관련 기관이 논의 중이다. 이런 가운데 수석대교 명칭 부여를 놓고 시 민간협치위원회가 논의에 나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하남문화유산지킴이 등 지역 향토사학계를 중심으로 역사적 정체성 반영을 주장하면서 하남대교로 명칭을 부여하자는 의견을 내놓고 있다. 기존 2개 교량에다 제2팔당대교와 수석대교 등을 감안하면 4개 교량이 있지만 ‘하남’이란 지명이 들어간 대교가 없어 지역 공동체적 자긍심과 하남 브랜드 홍보를 위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최근 들어 민간협치위원회 일각에서 교량이 들어서는 지역이 선동인 점을 감안, 선동대교로 정하자는 의견이 제기된데 따른 맞대응으로 풀이된다. 김환승 하남문화유산지킴이 위원장은 “수석대교 명칭은 시의 역사적 정체성을 반영하면서 시 홍보 효과를 동시에 구현하는 방향에서 선택돼야 하고 두 가지를 동시에 충족시킬 수 있는 대안은 시명인 하남”이라며 “하남은 단순히 지명의 의미를 넘어 지역의 오랜 역사성과 원류를 가장 잘 표현한 것으로 ‘하남’ 자체가 상품이 돼 지역경제의 든든한 기둥 역할을 할 가능성도 높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남양주시와의 의견 조율 등이 남아 있지만 시는 하루빨리 지역을 대표할 수 있는 교량명을 결정, 주민들 간 불필요한 논란과 공방을 사전에 예방하고 남양주와의 경쟁에서 우위를 선점할 전략 발굴에 집중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시의회와 교산 원주민재정착위원회 등 지역사회는 내년 개통을 앞두고 있는 제2팔당대교 명칭을 놓고 하남의 역사와 정체성을 담은 도미대교로 정하자며 동력 확보(경기일보 2월6일자 인터넷)에 나선 바 있다. 도미대교는 하남의 오랜 문화역사 자원인 도미나루길, 도미나루터, 도미부인설화 등에서 착안된 명칭으로 하남의 역사와 정체성을 반영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현직 파출소장이 대통령 선거 기간 중 음주운전을 하다 적발됐다. 하남경찰서는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로 서초경찰서 관내 파출소장 A경정을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4일 밝혔다. A경정은 지난 1일 오후 술을 마신 상태로 하남 일대에서 운전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A경정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정지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경찰청은 정치적 중립 위반 등을 예방하고 공직 기강을 확립하기 위해 선거 기간인 지난달 12일부터 이달 3일까지 전국 경찰서를 대상으로 ‘의무위반 근절 경보’를 발령한 바 있다. 해당 기간에 의무위반 사실이 적발될 경우 행위자에 대한 가중처벌 뿐 아니라 관리책임을 소홀히 한 상급자에 대해서도 책임을 묻게 된다.
하남시골프협회(회장 구교영)는 ‘2025 하남시골프협회장배 골프대회’를 개최한 뒤 수익금 일부(100만원)을 하남시민생안정후원회(회장 한상영)에 전달했다고 4일 밝혔다. 기탁된 성금은 하남시 내 취약계층을 지원하는 데 쓰일 예정이다. 골프협회는 1996년 창립 이래 매년 대회를 열고 있으며 대회 수익금을 지역사회에 환원하는 따뜻한 전통을 이어오고 있다. 이번 대회 역시 단순한 스포츠 행사를 넘어 회원들이 자발적으로 나서 함께 모은 정성이 지역사회에 따스한 울림을 전했다. 구교영 회장은 “회원들과 함께 작은 정성을 모았다.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희망의 씨앗이 되기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협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상영 회장은 “해마다 이웃 사랑을 실천해주시는 하남시골프협회에 깊은 감사를 드리며 기탁해 주신 성금은 소외된 이웃들에게 정성껏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지인 집에서 연인 등을 상대로 난동을 부리던 20대 남성이 현장에 출동한 경찰로부터 분리 조치된 뒤 떨어져 숨지는 사고가 났다. 4일 하남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38분께 하남의 한 오피스텔에서 "지인이 난동을 부린다"는 취지의 112 신고가 접수됐다. 당시 20대 남성 A씨는 이 오피스텔을 방문해 일행 여러 명과 함께 있었는데, 이들 중 자신의 연인인 B씨 등을 대상으로 소주병을 던지며 행패를 부렸던 것으로 파악됐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B씨 등으로 부터 A씨를 분리 조치하고 귀가하도록 했다. 이에 따라 A씨는 오전 9시50분께 오피스텔을 나섰는데, 이로부터 20여분 뒤 같은 건물 옥상에서 떨어져 숨진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A씨를 일단 분리 조치한 뒤 특수폭행 혐의로 입건할 방침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의 정확한 사망 경위를 파악하는 한편, 현장에 출동한 경찰관의 조치가 적절하게 이뤄졌는지 등에 대해서도 확인하고 있다.
하남시 위례중학교(교장 김정선)는 세계 금연의 날을 맞아 전교생을 대상으로 흡연의 폐해를 알리고 평생금연 실천 의지를 다지기 위한 ‘흡연예방 캠페인’을 성황리 실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학생들의 흡연 진입을 사전에 차단하고, 흡연의 심각성과 금연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해 기획됐다. ‘함께 해요! 평생금연!’을 슬로건의 캠페인은 등굣길 교사와 학생들이 함께 한 흡연예방 거리 캠페인을 시작으로, 학교 내에서는 흡연의 폐해를 주제로 한 포스터 전시, 창의적인 금연 슬로건 만들기, 평생 금연 서약서 작성 및 인증사진 촬영, 흡연의 폐해 관련 OX 퀴즈, 폐활량 측정 대회 등 학생 참여형 프로그램이 다채롭게 진행됐다. 학생들은 흥미로운 활동을 통해 흡연의 심각성과 금연의 필요성을 자연스럽게 체득했으며,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평생금연 실천의 중요성을 다시금 되새기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 캠페인에 참여한 한 학생은 “다양한 활동을 통해 흡연이 건강에 얼마나 해로운지 실감할 수 있었고, 평생 금연하겠다는 다짐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김정선 교장은 “청소년기는 흡연에 대한 호기심이 생길 수 있는 시기이지만, 한 번 시작된 흡연은 평생 건강을 위협할 수 있다”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학생들이 흡연의 위험성을 인식하고, 건강한 생활습관을 형성하는 데 도움이 되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하남시는 개발행위허가 제한지역을 변경, 지정하고 지형도면을 지난달 고시했다고 3일 밝혔다. 개발행위허가 제한지역은 하남 개발제한구역 내 단절토지 및 경계선 관통대지에 대한 도시관리계획(개발제한구역 해제) 결정(변경) 추진으로 개발행위허가 기준이 크게 달라질 것으로 예상된 곳이다. 대상은 ▲초이동 산48-9번지 228㎡(경계선 관통대지) ▲감일동 365번지 478㎡(경계선 관통대지) ▲감일동 437-4번지 38㎡(소규모 토지) ▲감일동 437-5번지 1㎡(소규모 토지) ▲감일동 437-9번지 10㎡(소규모 토지) ▲감일동 439-2번지 8㎡(소규모 토지) ▲하산곡동 46-1번지 12㎡(단절토지) ▲하산곡동 204-81번지 235㎡(단절토지) 등 1천10㎡ 규모다. 이번 지정으로 고시일로부터 3년간 해당 토지는 개발행위가 제한된다. 다만, 개발행위 허가제한 고시일까지 허가를 받은 행위 및 허가신청이 접수된 것으로 종래에 허가가 가능한 행위, 국가와 지방자치단체 등이 행하는 도시계획시설의 설치 등 공익목적의 행위 등은 제외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