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의 생명을 구한 하남소방서 대원들이 세이버 선정의 영예를 안았다. 12일 하남소방서에 따르면 김태훈·강주형 소방사가 하트 세이버에, 이승환 소방교·이광렬 소방사가 브레인 세이버에 각각 선정됐다. 세이버는 하남소방서가 중증환자의 생명을 구한 공로를 인정, 구급대원에게 수여하는 인증서다. 심정지 환자 소생 부문은 ‘하트 세이버’, 뇌졸중 환자 후유증 최소화 기여는 ‘브레인 세이버’, 중증외상 환자 후유증 최소화는 ‘트라우마 세이버’로 각각 구분된다. 이승환 소방교는 “평소 상황에 맞는 대응 방안을 꾸준히 연구하고 공부한 것이 현장에서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 앞으로 시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를 위해 정진하는 소방공무원이 되겠다”고 말했다. 최덕호 서장은 “적극적이고 효율적 대응으로 시민의 생명을 구한 직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하남시 지킴이로서 최선을 다하기를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하남경찰서(서장 장한주)는 여름방학을 맞아 민·관·경 청소년 유해환경 점검 및 범죄예방 등을 위한 합동 순찰을 실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합동 점검은 관내 청소년 밀집지역 및 청소년비행 우려 지역인 미사역 주변 학원가 일대를 중심으로 하남경찰서(여성청소년·범죄예방대응·교통과·미사지구대), 하남시청(청년일자리과), 초등학교·중학교 학부모폴리스 등 약 30명이 참여했다. 이날 점검반은 2개 조로 나눠 미사역 주변 학원가 일대에서 학생·학부모 대상으로 학교폭력·마약·도박·PM불법운행·자전거절도 등 청소년 범죄 예방 홍보 활동을 전개했다. 또 룸카페·홀덤펍·노래방 등 청소년 유해업소 대상으로 법규 준수 여부 등을 살폈다. 장한주 서장은 “청소년들이 올바르게 성장하기 위해서는 온마을 사람들이 함께 노력해야 한다”며 “앞으로 청소년의 건전한 생활 환경 조성을 위해 합동점검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하남시를 대표하는 3선의 경기도의회 윤태길 의원이 지역사회 복지망 확충을 위한 인프라 조성에 힘을 보태고 나섰다. 11대 경기도의회 전반기 교육행정위원회 소속에서 후반기 보건복지위원회로 상임위를 옮기 후 연이은 의정 활동 보폭이다. 윤태길 의원은 하남시장애인복지관에서 하남시 장애인복지관 및 사회복지사협회 관계자들과 함께 사회복지사 처우개선을 위한 정담회를 가졌다고 11일 밝혔다. 경기도 사회복지시설 현장 목소리를 경청하고 효과적·현실적 사회복지사 처우개선을 도모하기 위한 발품이다. 이날 정담회에 참석한 사회복지사들은 복지 시책이 촘촘하게 적용되면서 예전과 달리, 업무량이 늘어나는 등 처우 등 환경 개선 필요성에 대해 입을 모았다. 특히 급식비 지원에서부터 경력 인정제도와 안전한 근무환경 개선, 심리치료 및 회복 지원 등이 필수 과제로 대두됐다. 이같은 내용의 다양한 의견을 듣고 난 윤 의원은 복지사들의 처우개선을 위한 정책토론회 개최 등 입법 활동을 통한 대안 마련을 약속했다. 처우 개선 등 단순 복지 차원을 넘어 경기도 등 우리 사회 전체 복지 향상을 위한 실효성 있는 제도 개선에 앞장서겠다는 의지다. 윤태길 의원은 “현장에 답이 있다는 말이 있다. 현장 목소리를 듣는 것이 선출직의 기본 자세로 항상 현장의 모든 분들과 함께 하겠다는 각오다”라면서 “실질적 정책과 제도 개선을 통해 보다 안정적이고 건강한 환경속에서 근무할 수 있는 풍토 조성에 최선을 다하면서 한발 더 나아가 선진 복지정책을 구현하는데 주어진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윤태길 경기도의원은 국민의힘 소속 3선의 중진 의원으로 하남지역 내 활발한 의정 활동으로 유권자들로부터 탄탄한 신뢰를 받고 있다.
하남시 감일동 동서울변전소 옥내화·증설 사업이 전자파가 없는 직류 송전방식(HVDC)으로 추진돼 전자파 위험에서 비교적 자유로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증설 전력 대부분이 수도권 등 기타 지역으로 송전되면서 사실상 하남지역 송전 용량은 미미한 수준으로 파악됐다. 9일 한국전력공사 HVDC건설본부와 하남시에 따르면 한전은 총사업비 6천996억원(송전선로 연계 및 변환설비 설치비 별도)을 투입, 하남시 감일동의 동서울변전소 옥내화와 증설 사업을 추진 중이다. 동서울변전소의 대대적 정비사업 등을 통해 변전소 인근지역 환경을 개선하면서 주민친화 전력설비로 탈바꿈한다는 복안이다. 사업의 주요 골자는 동서울변전소 외부에 노출된 기존 전력 설비들을 옥내화 등의 방법으로 건물 안으로 이전, 소음 차단 등 주변 환경을 개선한 후 전자파 없는 직류 송전 방식으로 증설하는 내용이다. 동서울변전소는 지난 50여 년간 하남시 등 수도권 일원에 전력을 공급하는 변전소 역할을 수행하고 있으나 최근 들어 증설 소식이 알려지면서 인근 공동주택 입주민들이 크게 반발하고 있는 상태다. 하지만 당초 우려와는 달리 한전이 전력설비 옥내화를 추진한 후 직류 송전 변환설비 방식, 즉 전자파가 발생하지 않은 시설로 추진해 안전성을 담보한 것으로 나타났다. 직류송전(HVDC) 설비는 전기를 효율적으로 보내기 위해 교류(AC)를 직류(DC)로 변환하거나 반대로 직류를 교류로 변환하는 설비다. 모든 설비가 건물 내부에 설치돼 외부에서는 설비를 볼 수 없을 뿐만 아니라 소음이 외부로 나오지 않도록 설계되는 방식이다. 실제로 증설 사업 후 하남지역 송전 용량은 기존 1.0GW에서 1.2GW로 0.2GW 증량에 그치며, 증량된 나머지 용량 1.8GW는 하남시를 제외한 수도권 기타 지역으로 송전될 것으로 보인다. 또 변환소로 오는 수전 용량 HVDC 2회선(3.9GW) 사업이 도입되면서 기존 345㎸ 4회선 2.5GW가 0.6GW에 그치면서 1.9GW나 감소된다. 한전 HVDC 건설본부 관계자는 “HVDC 변환설비 설치가 완료되면 동해안 지역의 대규모 발전력을 수도권에 안정적으로 운송, 하남시를 포함한 수도권 전력공급에 숨통이 트이며, 국가 전반의 전력공급 신뢰도 제고와 전기요금 인상요인 최소화로 국민부담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면서 “주민들이 걱정하는 전자파 문제는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다만, 증설에 따른 주민 반발이 제기되는 만큼 최선을 다해 주민들의 이해를 구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서울변전소 인근 감일동 주민들은 초고압 변환소 시설로의 증대 등에 따른 전자파 발생 우려에다 사전 주민설명 회피 등의 이유로 전면 무효화를 주장하며 반발하고 있는 상태다.
한강유역환경청이 한강수계법 제정 25주년을 기념해 서울 마포구 문화비축기지에서 12일부터 5일간 한강사진전을 개최한다. 한강수계법은 90년대 후반 악화된 한강 상수원 수질 개선을 위해 제정된 법으로 이에 근거해 환경기초시설 설치 등 여러 수질개선사업과 주민지원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전시회는 ‘한강의 시간을 거슬러:물과 공존하는 이야기’란 주제로 한강을 추억하면서 한강의 수질을 개선하기 위해 어떤 노력이 이루어졌는지 등을 공유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시회는 2002년부터 21회에 걸쳐 진행된 아름다운 한강사진 공모전 수상작과 제21회 한강사랑 그림그리기 대회’수상작 등을 ‘한강을 기억하다’, ‘한강과 함께하다’, ‘한강을 지켜오다’, ‘한강을 꿈꾸다’ 등 네 개의 소주제로 구성돼 주목된다. 김동구 한강유역환경청장은 “한강수계 주민과 관계기관의 관심과 공헌으로 현재의 깨끗한 한강을 되찾게 됐다”며 “사진 속에 담긴 아름다운 한강의 모습을 즐겁게 관람하길 바라며 앞으로 모두가 안심하고 한강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홈플러스 경기하남점(점장 김성환)은 9일 관내 소외계층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하남시사회복지협의회에 140만여원 상당의 식료품을 전달했다. 이날 전달한 물품은 ‘나누는 것이 플러스다’란 주제로 진행하는 나눔의 선(善)순환 물품지원 사업으로 홈플러스를 방문한 고객들이 십시일반 기부한 포인트와 기금으로 라면, 즉석국 등 식료품을 마련했으며, 하남시 푸드뱅크 이용자에게 제공될 예정이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홈플러스를 이용하는 지역 주민들의 정성이 이웃에게 도움으로 순환돼 기쁘다”고 말했다. 이점복 하남시사회복지협의회 회장은 “지역사회 어려운 이웃을 돌아보는 관심과 따뜻한 마음을 잘 전달하겠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하남시사회복지협의회와 홈플러스 경기하남점은 2019년 자원 연계, 나눔문화 확산, 자원봉사활동 활성화, 소외계층 발굴·지원 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 지역복지 발전과 기부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
나래에너지서비스㈜(대표이사 한수미·김봉진)가 8일 하남시 위례도서관에 2천만원 상당의 도서를 기증했다. 회사는 매년 ‘행복나눔’ 사업에 동참하면서 지역 사회 기부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앞서 지난 2021년에도 5천만원 상당의 도서를 하남시일가도서관에 기증한 바 있다. 이성한 나래에너지서비스 경영본부장은 “하남 위례 주민들께서 책과 함께 행복한 삶을 누리시길 바라는 마음에서 도서를 기증하게 됐다”며 “나래에너지서비스는 앞으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해서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진일순 하남시 평생교육원장은 “하남 위례도서관은 인접한 지역의 성남시민과 송파구민도 함께 이용할 수 있는 거점 도서관이라는 점에서 이번 나래에너지서비스의 도서 기증은 더욱 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하남 공사현장에서 근로자가 작업 도중 떨어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8일 하남경찰서와 고용노동부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1시40분께 하남 감이동 공사현장 3층에서 데크작업 중이던 40대 근로자가 7m 아래로 추락했다. 이 사고로 이 근로자는 허리를 다쳐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추락하면서 머리에 충격이 있었으나 다행히 헬멧을 착용, 중상은 면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 중이다.
하남 미사동 구산성지 인근 공동·단독주택단지 주민들이 9호선 연장 강동하남남양주선 광역철도기본계획안 중 가칭 신미사역(944 정거장) 위치가 거주자 수를 고려한 대중적 편의성이 배제된 채 잠정 결정됐다며 반발하고 있다. 8일 하남시 9호선 구산성지 추진연합회에 따르면 강동하남남양주선 기본계획(안) 944정거장은 대중성과 지역경제 활성화 등 파급 효과가 높은 구산성지 일원을 배제하고 미사 4·7·8단지 사거리로 잠정 결정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데는 다음 정거장이 위치한 남양주 왕숙지구를 최단거리로 연결하기 위한 비용절감을 주된 요인으로 연합회 측은 판단하고 있다. 연합회 조사 분석 결과, 우선 구산성지 인근 거주자는 줄잡아 1만4천여가구(4만2천여명)로 기본계획에 잠정된 미사 4·7·8단지 사거리 보다 거주자가 2배 이상 많은 것으로 파악됐다. 또 구산성지 인근에 역사가 건립되면 주변 상권 활성화 및 집값 상등 등 파급 효과가 높아 세수 증대는 물론 미사섬과 구산성지 등을 연계한 관광산업 활성화까지 도모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게다가 주변에는 임대 등 보금자리주택이 들어서 있어 사회적 약자층을 위한 정책적 배려 차원에서 역사 위치를 변경해 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현재 구산성지 인근에는 미사 9~16단지 등 공동주택단지 8곳과 단독주택단지 3곳이 위치해 있는데다 이 중 13~14단지는 임대주택단지로 나타났다. 연합회는 이에 따라 이들 아파트 및 단독주택 입주민으로 구성된 9호선 구산성지 추진연합회를 결성하고 지난 2월 기본계획안 공개 이후, 구산성지로의 위치 변경을 요구하는 내용의 주민의견서를 경기도에 제출하는 한편 하남시의 대응을 촉구하고 있다. 이날 현재 입주민 전자서명운동을 전개 중이며, 향후 하남시와 경기도, LH, 국토교통부 대광위 등에 진정서 접수 및 집회 등의 방법으로 투쟁 수위를 높여나갈 예정이다. 이병식 회장은 “944 정거장을 구산성지에 설치할 경우, 도시철도 대중성 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 세수증대 등 개발 파급효과가 월등함에도 약 600억 정도 추가되는 공사비를 이유로 478사거리로 잠정됐다”면서 “공청회 및 설명회때 편견없는 의견수렴이 필요하나 이미 내정된 안으로 지역 및 집단 갈등이 초래되고 있어 안타깝다”고 말했다.
한강유역환경청은 김동구 청장이 지난 7일 연천군 동막리 ‘아미천댐’ 신설 후보지 인근 지역을 찾아 연천군 관계자 및 동막리 이장들로부터 댐 신설 계획에 대한 지역 의견을 청취했다고 8일 밝혔다. 김 청장의 이날 방문은 지난달 30일 환경부가 발표한 기후대응댐 후보지 중 유일한 한강청 관할 후보지인 아미천댐에 대한 지자체의 입장과 주민들의 의견을 듣기 위해 마련됐다. 김 청장은 동막리 아미천 인근에서 연천군 관계자 및 동막리 이장들을 만나 댐 신설 계획과 이에 대한 인근 주민 의견을 주고받았다. 김 청장은 “댐 신설이 장래 발생할 수 있는 극한 홍수로부터 연천군 일대를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한 필수적인 조치임을 적극 설명했다”며 “향후 지역주민들과 적극 소통하며 댐 신설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듣고 대응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