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는 오는 22일부터 미사호수공원 등 지역 내 어린이 물놀이장 여섯 곳을 개장한다. 10일 시에 따르면 개장 물놀이장은 미사호수공원과 하남유니온파크 등을 비롯해 미사한강4호공원, 신평어린이공원, 위례순라공원, 풍산근린3호공원 등지의 어린이 물놀이장 여섯 곳이다. 어린이 물놀이장은 오는 8월18일까지 운영되며 이달에는 주말(토·일요일)에만 개장하기로 했다. 어린이 물놀이장별 휴무일은 ▲미사호수공원·하남유니온파크(월요일) ▲미사한강4호공원(화요일) ▲신평어린이공원(수요일) ▲위례순라공원(목요일) ▲풍산근린3호공원(금요일) 등이다. 비가 내리면 운영하지 않는다. 시는 어린이 물놀이장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놀이시설과 바닥분수, 화장실, 탈의실 등을 완비했다. 안전을 위해 매일 시간당 1회 이상 염소 잔류량 자체 검사하고 일주일 1회 이상 전문기관에 검사를 의뢰하는 등 수질 점검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이현재 시장은 “올해도 여름철 무더위를 시원하고 즐겁게 이겨낼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어린이 물놀이장을 개장하게 됐다”며 “안전하고 행복한 여가를 즐길 수 있도록 어리이 물놀이장 운영·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하남 미사강변신도시 개발 등으로 상습 병목 구간이 된 황산사거리 교통 체계가 관계 당국과 공론화 과정 등을 거쳐 개선안을 도출해 낼 수 있을지 기대된다. 하남시의회, 미사 주민대표 등이 인근 강동구의회와 황산사거리 교통 문제를 의제에 올려 첫 논의 테이블을 마련했다. 하남시의회 정병용 의원(더불어민주당, 미사1·2동)은 최근 미사강변동원로얄듀크 입주자대표회의실에서 간담회를 개최하고 황산사거리 교통정체 문제 해결을 위한 방안 모색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논의에는 오승철 시의원과 미사입주자대표연합회 박일수 회장 및 미사·강일 공동주택 입주자 대표, 미사자족용지 내 지식산업센터 입주 기업대표 등과 함께 인근 서울 강동구의회 박원서 의원(더불어민주당, 강일동,상일제1·2동,고덕제2동)이 참석했다. 강동구의회 박 의원의 참석은 하남 미사지구와 서울 강일지구가 사실상 공동생활권으로 황산사거리의 극심한 교통정체의 경우, 양 지자체가 풀어야 할 공동의 과제로 현안을 공유했기 때문이다. 하남 미사 주민들은 이날 간담회에서 “현재 고덕강일3지구와 미사지구 주민들은 도로 체계상 황산사거리를 지나야만 상일IC 등 광역 도로로 진입할 수 있다”며 “2012년도에 수립된 서울 고덕강일 광역교통개선대책에서 미사강변대로 측 교차로의 교통량을 정확히 예측하지 못해 이런 극심한 교통정체 현상이 발생, 인근 주민들이 고통 받고 있다”고 꼬집었다. 오승철 의원은 “향후 고덕강일 12단지와 하남지역의 지식산업센터, 데이터센터 등이 입주 완료 시 황산사거리의 교통정체는 더욱 심화될 수밖에 없다. SH공사를 비롯 하남시와 강동구 민·관이 함께 노력해 특단의 교통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강동구의회 박원서 의원은 “고덕강일3지구는 강동구로 인수인계가 진행되지 않아 현재는 SH(서울주택도시공사)에 관리 권한이 있다. 주민들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 SH와 지구단위계획 등을 논의, 주민 불편을 해소할 수 있는 최적의 방안 마련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간담회를 주관한 정병용 의원은 “서울 고덕강일3지구가 준공 전으로 SH와 논의 등을 통해 지구단위계획 변경이 가능한 만큼, 양 지자체가 ‘주민 교통복지 향상’이라는 공동 목표를 설정해 조속히 교통대책을 마련하고 이를 반영해 국토교통부 교통영향평가 변경 심의를 진행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한편 황산거거리 교통체계 논의는 이날 제1차 간담회에 이어 고덕강일3지구 사업시행자인 SH 관계자 등 참여 범위를 넓혀 조만간 제2차 간담회를 이어갈 방침이다.
하남시의회는 강성삼 의장과 오승철 의원이 제15기 경기도시·군의회의장협의회 특별공로패와 대한민국 지방의정봉사상을 각각 수상했다고 9일 밝혔다. 경기도시·군의회의장협의회는 지방자치 발전에 기여한 의장에게 특별공로패를, 대한민국시군자치구의회의장협의회는 지방의정봉사상 등을 선정, 발표해 오고 있다. 강성삼 의장은 3선 의원으로 제7대에서 제9대 의회에 이르기까지 오랜 의정활동을 통해 얻은 다양한 실무경험을 바탕으로 시민의 숙원 해결과 입법활동 분야에서 남다른 두각을 나타낸 공로를 인정 받아 수상자로 선정됐다. 그는 지난해 4월, 전국 기초자치단체 중 최초로 제정한 ‘하남시 인사청문회 조례’를 비롯 불합리한 재산권 침해로 피해를 입고 있는 주민들의 권익보호를 위한 ‘하남시 가축분뇨의 관리 및 이용에 관한 조례’, 제3기 신도시 지정 관련 주민의 안정적인 재정착을 위한 ‘하남시공공주택지구 편입지역 주민지원 조례’ 제정에 앞장섰다. 강성삼 의장은 “제9대 의회 의장으로서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2년을 보내면서도 좋은 조례가 우리 하남을 바꾸고, 33만 하남시민의 삶을 바꾼다는 생각으로 입법 활동에 공을 들였다”고 말했다. 또 오승철 의원은 대한민국 지방의정봉사상을 수상했다. 제9대 의회에서 행정사무감사, 예산심의, 시정질문 등 의정활동분야 ‘멀티 플레이어’로 손꼽히는 인물로 지난해 하남시의회 의원연구단체 ‘하남시의회 의회발전 연구회’와 ‘하남시 문화예술 정책개발 연구단체’에 주도적으로 참여하면서 정책 제안을 이끌어 낸바 있다. 여기에다 시가 추진 중인 K-스타월드 사업, 캠프콜번 개발 등 굵직한 정책에 대해 시민 눈높이에 맞지 않는 부분이나 손질해야 할 정책에 대해서는 따끔하게 비판하고 합리적 대안을 제시해 호평을 받고 있다. 오승철 의원은 “하남시민의, 하남시민에 의한, 하남시민을 위한 정치를 실현하기 위해 초심을 잃지 않고 33만 하남시민의 시름을 덜고 미래를 밝힌다는 투철한 사명감으로 의정활동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하남 요양병원이 있는 건물에서 5시간째 전기가 끊겨 불편을 겪고 있다. 9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께 하남 소재 모 요양병원이 있는 건물에서 정전이 발생했다. 정전은 건물 자체의 수전 설비 문제로 인해 생긴 것으로 파악됐다. 정전은 이후 5시간째 이어지고 있으며, 현재 복구작업이 진행 중이다. 소방당국은 “정전으로 인한 요양병원 내 환자 발생 등 특이사항은 없었다”고 말했다.
하남시 감일동 신우초등학교 운동장이 교실 증축 등을 이유로 교직원들의 주차장으로 전락해 논란이 일고 있다. 이 때문에 학부모들은 학생들의 안전사고 위험은 물론이고 등하굣길 불편 등을 겪고 있다며 반발하고 있다. 8일 신우초등학교와 학부모 등에 따르면 4년 전 문을 연 이 학교는 학생 수가 급증하면서 학급 과밀 현상 해소 등을 위해 내년 2월 준공을 목표로 지난 4월부터 총 18개 규모의 교실 증축공사를 진행 중이다. 하지만 건물과 수평으로 진행되는 교실 증축공사로 기존에 사용되던 주차공간이 없어지자 학교 측은 운동장을 대체 임시 주차장으로 사용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 때문에 운동장에는 교직원 출퇴근 차량 주차장으로 전락해 차량 이동 시 학생들의 안전사고까지 우려되고 있다. 특히 운동장으로 이어지는 학생들의 등하굣길이 제한되면서 상당 거리를 돌아가야 하는 불편이 이어지자 학부모들이 민원 제기에 나서는 등 반발하고 있다. 게다가 체육시간이나 방과후 놀이공간으로 제공돼야 할 운동장이 거대 주차장으로 돌변하면서 학습권 침해 논란까지 제기되고 있다. 사정이 이렇자 학교 측은 뒤늦게 인근 아파트단지 등을 찾아 주차 협조에 나서는 등 뒷북 행정으로 일관하고 있다. 학부모 박모씨는 “교직원들이 조금 걸어 다녀야 한다는 이유로 운동장을 주차장으로 사용하는 건 교육기관으로서 잘못된 결정”이라며 “학생들의 안전 위협은 물론이고 교육환경 악화 및 불편한 하굣길을 누가 책임질지 궁금하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운동장 임시 주차장 사용을 당장 중단하고 학생 안전 등 학습권을 보장하는 동시에 등하굣길 학생들의 안전한 동선 확보 등을 위해 교통안전 지도관을 배치하는 등 안전지도를 강화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신우초 관계자는 “교실 증축공사가 본래 건물과 수평으로 이뤄지다 보니 주차장 이용이 어렵게 돼 운동장을 임시 주차장으로 사용하고 있다”며 “인근 아파트 단지 등을 찾아다니며 주차 협조를 구하는 등 방법을 찾아 보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민원 처리 시간 동안 아이와 책을 읽으며 즐겁게 기다릴 수 있어 좋네요.” 하남시청 민원실 내 자투리 공간이 민원인이 대기하는 동안, 책을 읽으면서 유익한 시간을 보내는 작은도서관으로 탈바꿈하고 있다. 하남시는 민원실을 방문한 민원인들이 대기 시간을 지루하지 않게 보낼 수 있도록 관내 도서관 및 공무원·시민들로부터 기증받은 도서 총 200여권을 모아 지난 27일부터 ‘작은 도서관’을 운영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작은도서관 운영은 민원실을 방문한 민원인들이 대기하는 동안 즐겁게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돕기 위한 민원실 직원들의 아이디어로 마련됐다. 특히 부모 손을 잡고 민원실을 방문한 아이들을 위해 아동도서가 다수 비치된 점도 특징이다. 아이들이 대기시간 내 모두 읽지 못하더라도 대출해 갈 수 있도록 배려, 만족도를 높였다. 정해윤 민원여권과장은 “민원인께서 대기시간을 더욱 알차게 보낼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작지만 알찬 도서로 서가를 채워 넣었다”며 “앞으로 시는 새로운 책들이 서가를 채워갈 수 있도록 공공도서관 등 기관 협업을 통해 도서 추가 확보 및 교체 작업을 지속해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국도로공사 서울경기본부(본부장 박태완)는 세계환경의 날(6월 5일)을 하남시사회복지협의회와 함께 하천 청소 봉사 ‘플로깅’ 활동을 펼쳤다고 6일 밝혔다. 본부 소속 직원 20명은 하남시 덕풍천 일원에서 플라스틱 등 생활 쓰레기를 줍고 유해식물을 제거하는 작업 등으로 구슬땀을 흘렸다. 플로깅(Plogging)은 ‘줍는다’는 뜻을 가진 스웨덴어 ‘Ploka upp’과 ‘조깅(Jogging)’의 합성어로 산책하거나 조깅하면서 쓰레기를 줍는 환경보호 활동을 말한다. 이날 플로깅 활동은 일상에서 환경보호와 탄소중립 실천 의지를 지역사회와 공유하고자 마련됐다. 도로공사 서울경기본부는 올 상반기에만 소속 직원 165명(연인원)이 김포 졸음쉼터 등 8곳에 950주의 수목을 식재하는 등 고속도로와 주변 공간을 친환경적으로 조성하기 위한 캠페인을 활발하게 추진하고 있다. 임재성 서울경기본부 관리처장은 “ESG경영을 실천하는 공기업으로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앞으로 다양한 환경보호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수도권 내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색다른 맛의 충무김밥 2종이 등장했다. 한국도로공사 서울경기본부(본부장 박태완)는 이색 프리미엄 충무김밥 2종을 새로 출시, 고속도로 고객에게 제공된다고 5일 밝혔다. 해당 메뉴는 영동선 안산휴게소를 비롯 경부선 서울방향 안성휴게소, 수도권제1순환선 시흥하늘휴게소 등 수도권 휴게소 3곳에서 이날부터 판매가 시작했다. 기존 김밥은 ‘정통충무김밥’으로 김과 밥, 오징어와 석박지로 구성됐으나 이번에 출시된 메뉴는 지단, 유부, 깻잎을 김과 함께 말아낸 ‘3색말이 충무김밥’과 소시지, 계란말이, 미트볼 등 반찬을 더욱 풍성히 추가한 ‘충무 도시樂’ 등 프리미엄 충무김밥 2종(각 8천500원)이다. 와사비 간장 소스, 고추절임 등 색다른 소스와 반찬도 추가로 제공되면서 맛을 더하고 있다. 서울경기본부에서는 이날 안산휴게소 등 3곳에서 출시기념 시식회를 열고 충무김밥 모양의 열쇠고리(키링) 300개를 기념품으로 제공했다. 앞서 지난 3월 본부는 간편식을 선호하는 고속도로 운전자들의 이용 패턴을 착안, 새로운 충무김밥 메뉴 개발을 제안하고 휴게소 운영사 풀무원푸드앤컬쳐에서 레시피를 개발, 이날 출시하게 된 것이다. 임재성 서울경기본부 관리처장은 “고속도로 운전자들의 세대별 다양한 입맛을 충족시키면서도 간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기존 충무김밥에 변화를 시도했다”며 “고객들의 반응과 만족도에 따라 확대 시행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하남시가 베트남 시장 개척에 나서 총 2천730만 달러 규모의 수출 상담 성과를 거양했다. 5일 하남시에 따르면 관내 기업 10개사로 구성된 베트남 시장개척단은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1일까지 4박6일 일정동안 베트남 호치민에서 1천100만 달러(상담 93건), 하노이에서 1천630만 달러(상담 61건) 등 총 2천730만 달러(상담 154건)의 수출 상담 성과를 거뒀다. 이번 성과는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의 엄격한 시장성 평가를 통과한 10개사의 열정적인 현지 활동과 KOTRA 베트남 호치민·하노이 무역관과의 긴밀한 협력이 시너지를 발휘했기에 가능했다. 특히, 파견기업 중 ㈜파르팜은 하노이 수출상담회 중 현지 바이어와 5만 달러 규모의 수출 업무협약(MOU)을 체결, 이달 중 바이어의 한국 방문이 예정돼 있어 본격적인 수출 관련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또 네추럴 코스믹의 경우, 베트남 바이어가 베트남 시장개척단의 국내 귀국 시점과 동시에 국내 사무실과 공장을 방문해 15만 달러 규모의 마스크팩 수출에 대한 구체적인 논의를 진행하기도 했다. 베스앤스킨웍스도 2만 달러 규모의 제품 발주를 눈앞에 두고 있다. 베스앤스킨웍스과 베트남 바이어는 현지 ‘주문자 상표 부착 생산’(OEM)까지 진행돼 지속적인 수출 성과도 기대되는 상황이다. 시는 지난 2022년 10월 체결한 KOTRA와의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2023년부터 KOTRA와 연계한 해외 시장개척단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 관내 기업을 대상으로 해외 시장개척단이 방문할 국가를 선정하기 위한 사전 수요조사를 실시하는 등 준비를 철저히 했다. 특히 기업과 베트남 현지 바이어 간 원활한 소통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시장개척단 파견 전 기업과 제품에 대한 정보를 사전에 제공해 교감의 폭을 넓힌 점이 주효했던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 이현재 시장은 “기업 수출의 가장 큰 어려움인 해외 네트워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 2022년 KOTRA와의 적극적으로 업무 협력 체계를 구축한 것이 구체적인 성과로 나타나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 글로벌 스탠다드에 기반한 ‘기업하기 좋은 도시 하남’을 만들어갈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하남시 미사지구 대체 이전 공업단지로 조성된 서하남테크노밸리가 수년이 지나도록 그 당시 입주 업종으로 제한돼 기업(공장) 활성화를 가로 막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도시관리재정비(지구단위계획 변경) 등을 통해 AI 등 현실에 맞는 경쟁력 높은 업종 입주를 위한 완화책이 요구되고 있어서다. 4일 서하남테크노밸리 경영자협의회 등에 따르면 초이·광암동을 일원으로 하는 서하남테크노밸리는 지난 2009년 하남시 미사지구가 개발되면서 조성된 대체 공업이전 단지로 이곳에는 그 당시 미사지역에 있던 섬유, 전기, 전자 등 73개 업체가 이전해 단지를 형성했다. 면적은 21만6천㎡로 지역 내 유일한 공업지역으로 고용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하지만 당시 결정된 지구단위계획이 이날 현재까지 그대로 유지되면서 입주 업종제한으로 공장운영 등에 고충을 겪고 있다. 지정된 업종 및 용도가 수년이 지나면서 현실과 달라 입주 기업들이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어서다. 이뿐만이 아니다. 서하남테크노밸리 내 진출입로 등 도로 폭이 좁아 업무차량 통행에 불편이 뒤따르고 있는데다 주차장 및 대중교통 기반시설이 부족해 기업활동에 차질을 빚고 있다. 이에 따라 산업시설용지 입주 업종확대 등 업종제한 해지는 물론, 대중교통 노선 및 증편, 노상주차장 마련 등 기업활성화를 위한 보다 능동적이고 적극적인 대책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됐다. 5년마다 입안이 가능한 도시관리 재정비 등을 통한 지구단위 변경절차 이행이 시급한 이유다. 백일현·심기섭 서하남테크노밸리 경영자협의회 대표는 “기업하기 좋은 도시 하남시 건설을 위해 입주기업들은 현실에 맞는 업종전환 등으로 보다 활발한 기업 경영을 할수 있도록 희망하고 있다”면서 “시와 시의회 차원에서 이런 문제를 보다 진지하게 고민하면서 대책을 마련해 주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금광연 시의회 도시건설위원장은 “엎친 데 덮친 격으로 고금리와 불황이 겹치면서 많은 기업들이 경영난을 겪고 있으며 특히 중소기업들은 더더욱 어려운 상황”이라며 “지구단위계획 변경 등을 통해 입주기업들의 애로사항이 해소될 수 있도록 집행부와 해결책과 지원방안을 모색해 보겠다”고 밝혔다. 한편 금광연 위원장은 이날 오전 의회 1층 소회의실에서 서하남테크노밸리 경영자협의회 백일현 대표 등 임원진과 회원들과 함께 ‘서하남테크노밸리(초광산단) 현안 관련 간담회’를 개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