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에서 광주광역시와 창원시를 직접 연결하는 시외고속직행버스 노선이 추석 명절을 맞아 17일부터 본격 개통된다. 경기고속과 금호고속이 공동으로 운영하는 광주광역시 노선은 문산을 출발, 금촌과 운정신도시를 경유해 서울외곽선(판교IC)~경부선~천안논산선~호남선을 통해 하루 4회 광주까지 직행으로 운행되며 동부고속에서 운영하는 창원노선은 문산을 출발, 운정신도시를 경유, 서울외곽선(자유로IC)~중부선~영동선~중부내륙선을 통해 하루 4회 창원까지 고속으로 운행될 예정이다. 문산에서 고속버스를 이용하면 광주광역시까지 4시간40분, 창원시까지 5시간30분이 소요되며, 요금은 광주 2만3천700원, 창원 3만7천원이다. 특히 민족최대의 명절인 추석을 앞두고 지방노선이 개통됨에 따라 멀리 고양시나 서울까지 이동해 고향을 찾던 주민들에게는 시간단축과 운임비 절약 등 많은 혜택을 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인재 시장은 고속버스 개통으로 교통선진도시 도약의 발판이 마련됐으며 대전강릉을 연결하는 고속버스도 추가로 신설, 시민들의 교통복지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파주=박상돈기자 psd1611@kyeonggi.com
용인문화유적전시관은 15일 용인지역 역사와 문화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연중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시관은 오는 27일부터 다음달 22일까지 지역아동센터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용인역사여행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용인의 문화유적과 역사인물에 관한 애니메이션을 감상하고, 그와 관련된 보물지도를 만들어보는 교육체험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상대적으로 문화를 즐길 수 있는 기회가 적은 지역아동센터 아동에게 박물관 교육을 체험할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여를 원하는 지역아동센터는 용인문화유적전시관으로 직접 전화해 예약하면 된다. 용인=박성훈기자 pshoon@kyeonggi.com
기아자동차 노사의 올해 임금협상 교섭이 타결됐다. 노조는 지난 12일 사측과 잠정 합의한 임금협상안을 전체 조합원 찬반 투표에 부친 결과 투표자 2만9천14명 가운데 73.8%(2만1천424명)의 찬성률로 가결됐다고 밝혔다. 이날 투표에는 전체 조합원 3만670명 중 94.6%(2만9천14명)가 투표에 참여했으며 전체 조합원 대비 찬성률은 69.9%로 집계됐다. 주요 합의내용은 기본금 9만7천원 인상(호봉승급분 포함), 성과격려금 500%+870만원, 주간연속 2교대 여가선용 복지포인트 50만 포인트 지급, 주간연속 2교대 제도정착을 위한 지원 등이다. 노사는 7월2일 상견례를 시작으로 5차례 실무교섭과 12차례 본교섭 등 모두 17차례 교섭을 벌여 두달여 만에 임금 교섭을 마무리지었다. 노사는 16일 오후 광명 소하리공장에서 이삼웅 사장과 배재정 노조위원장 등 양측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2013년 임금협약 조인식을 열어 합의안에 서명할 예정이다. 회사는 임금협상 과정에서 지난달 21일부터 9월11일 사이 노조의 특근잔업 거부, 24시간 부분 파업으로 차량 2만3천271대를 만들지 못해 4천135억원의 생산차질이 발생한 것으로 집계했다. 광명=김병화기자 bhkim@kyeonggi.com
화성시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이동훈)는 내달 30일 실시하는 국회의원 보궐선거(화성시갑) 및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금품 및 음식물 제공이나 사전 선거운동 등 불법행위가 발생할 우려가 크다고 판단해 특별 예방 단속활동을 펼친다고 밝혔다. 화성시 선관위는 보궐선거 입후보 예정자 및 입후보 예정자와 관련 있는 조직 단체, 국회의원, 지방의원, 지방자치단체장 등을 대상으로 위법행위 예방을 위한 선거법 안내활동에 주력하되, 사전 안내에도 불구하고 위법행위가 발생할 경우에는 엄중 조치할 방침이다. 특히, 선관위는 오는 10월30일 보궐선거가 실시되는 화성갑 지역의 경우 예비후보자 및 입후보예정자들이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추석을 전후해 활발히 활동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해당 지역에 특별기동조사팀을 확대 배치하는 등 집중적인 예방 감시활동을 펼치기로 했다. 공직선거법에서 금지하고 있는 행위는 ▲선거구민에게 명절선물 등 금품이나 음식물을 제공하는 행위 ▲세시풍속행사, 시민위안잔치, 주민단합대회 등 선거구민의 행사나 모임에 금품이나 음식물을 제공하는 행위 ▲명절 인사 등을 명목으로 선거구민의 모임을 계속적으로 찾아다니며 특정 입후보예정자에 대한 지지 또는 반대 등 사전선거운동을 하는 행위 등이다. 선관위는 추석 연휴 기간 중에도 평상시와 같은 신고 제보 접수체제를 유지해 불법행위가 발생할 경우에는 신속하게 대응할 계획이라고 밝히고 선거법 위반행위는 전화 1390으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정치인으로부터 금품음식물 등을 제공 받은 유권자도 50배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 받을 수 있으므로 유의해야 한다. 화성=강인묵기자 imkang@kyeonggi.com
양평군이 장애인들의 복지 향상을 위해 역점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장애인복지관 건립사업이 공정률 80%를 보이며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15일 군에 따르면 연말 준공 목표로 예산 64억9천500만원(국도비 21억6천만원, 군비 43억3천500만원)을 들여 양평읍 공흥리 310의4 일대 부지 2천820㎡에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장애인복지관을 건립할 계획이다. 이 시설은 지하 1층에 장애인 수영장, 지상 1층에는 사무실과 장애인보호센터, 지상 2층에는 도서실, 언어치료실, 인지치료실, 물리치료실, 지상 3층에는 소회의실 등을 갖춘다. 군은 이와는 별도로 컴퓨터 등 장애인복지관에 필요한 사무실 구입 등을 위해 기능보강사업비 7억원을 도비로 확보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장애인복지회관이 건립되면 관련 단체에 위해 위탁 운영된다. 군 관계자는 이 시설이 완공되면 장애인 복지 증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지역에는 모두 6천930여명의 장애인들이 생활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양평=허행윤기자 heohy@kyeonggi.com
광주시 참사랑푸드뱅크는 지난 12일 저녁 청석공원에서 민족 고유의 명절인 추석을 맞이해 푸드뱅크 이용대상자 및 광주시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음악회를 개최했다. 씨알여성회원의 베트남 노래와 춤, 브라스 밴드의 연주, 어린이 합창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참사랑 푸드뱅크 박병근 대표는 이번 열린음악회를 통해 올해를 시작으로 매년 음악회를 개최함으로써 어려운 이웃들에게 나눔의 기쁨을 전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조억동 광주시장은 어려운 이웃을 돕고자 하는 마음에 감사드리며 식품기부 활성화에 더욱 힘써 달라고 전했다. 한편, 평소 참사랑 푸드뱅크에서는 기부 식품을 모집해 관내 저소득층, 결식아동, 독거노인, 장애인 등 소외계층에게 배분제공함으로써 지역 내 식품 나눔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 광주=한상훈기자 hsh@kyeonggi.com
경기평택항만공사(사장 정승봉)와 경기도문화의전당(이사장 조재현)은 최근 평택과 중국 위해 항로를 운항하는 평택교동훼리 여객선에서 행복나눔 선상 음악회를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날 음악회는 평소의 편도 13시간 이상 이동하는 평택항 소무역상인의 노고를 격려하고 신명나고 흥겨운 경기도립국악단의 경기민요 및 사물놀이 공연으로 소무역상인 뿐 아니라 국제카페리선을 이용하는 국내외 여행객 600여 명에게 특별한 감동을 선사했다. 정승봉 사장은 선상음악회는 사회적 무관심과 열악한 여건으로 문화향유의 기회를 접하기 어려운 소무역상인들의 문화복지 향상을 위해 추진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소무역상인분들과 지역주민의 문화복지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평택=김덕현기자 dhkim@kyeonggi.com
장영철 캠코 사장은 지난 13일 경기북부사무소 개소에 앞서 경기북부 주민들이 서울 본사를 방문하던 불편을 해소, 신속한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계기를 마련했다고 15일 밝혔다. 국민행복기금을 통해 가계부채로 고통받는 지역 저소득, 금융소외계층의 빚 부담 완화와 경제적 재기를 지원하고 국유재산 대부, 매각 등 국유재산관리로 국가재정 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겠다는 것이 그의 포부. 이를위해 국민행복기금 접수 개시 4개월이 지난 시점에서 부채에서 벗어나려 노력하는 절박한 심정의 채무조정 신청자를 위한 대안을 제시했다. 그는 전국적으로 14만 6천 명이 신청할 정도로 관심이 크다.(8월 말 기준) 경기 지역 채무조정 신청자는 3만 1천여명이다며 접수자들은 1인당 평균 2.8개 금융회사 빚을 가지고 있고 평균 채무액은 1천 234만 원, 연체기간은 평균 5년 8개월로 연소득 2천만 원 미만이 전체의 83.3%라고 강조했다. 또 최근 총 3천 561개 금융회사로부터 국민행복기금 대상자 총 94만 1천명 9.9조원의 연체채권 일괄 양수를 마치고 지난 8월부터 해당 채무자를 대상으로 신용회복지원 안내와 채무자들의 정상 경제활동을 위한 취창업 지원 프로그램도 가동 중이라고 설명했다. 장 사장은 북부 국유지는 2만 7천 969필지, 2천 729만㎡로 경기지역은 보유면적(14.4%)에 비해 전체 국유재산 관리 수입의 38%를 차지할 정도로 활용도가 높다며 북부가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어 앞으로 활용도를 높여 지역주민의 편의와 지역경제활성화에도 노력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의정부= 김동일기자 53520@kyeonggi.com
지속적인 친환경 농업 정보제공 및 홍보할동으로 가평포도의 품질 향상에 노력을 기울이겠습니다. 15년간 ▲비가림 포도의 우수성 입증 ▲가평군 농업발전 ▲농가소득 향상의 세 가지 테마에 노력해 온 이순재 가평군 포도연구회장(56). 이 회장은 지난 1981년 하면 마일리에 선친의 유산인 3천여㎡의 논과 밭을 일구며 30여 년간 농업에 종사해온 베테랑 농사꾼이다. 특히 이 회장이 주력해 온 분야는 친환경 농법으로 일군 가평 비가림 포도의 우수성을 입증해 도내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는 것. 이를 위해 그는 지난 2006년 운악산 포도 작목반장을 맡아 친환경 포도 확산에 선도적 역할을 주도해 왔다. 그 결과 지역 내 165 농가 116㏊ 재배 면적을 확대, 연간 2천t의 친환경 포도를 생산 판매로 농가소득 증대에 밑바탕을 그리는 데 성공했다. 특히 가평 포도회장을 역임하면서 회원들과 영농정보 공유 및 판매장 확보 등 가평포도의 품질 향상과 판매 방법을 연구한 결과 운악산명지산유명산 포도를 가평 포도라는 새로운 이름으로 런칭, 통합 판매를 유도하는 등 가평포도 알리미로 톡톡한 역할을 해왔다. 지난 2009년부터 가평군 농업인 단체 협의회 부회장을 맡은 이 회장은 농업인단체 회원들의 화합과 결속에 앞장섰다. 매년 개최되는 농업인단체 한마당 큰잔치 행사를 통해 도농 교류 활성화의 장을 마련하는 등 농특산물의 홍보 및 직거래 활성화에 주력하고 있다. 그결과 이 회장은 운악산 포도 작목반장을 비롯해 하면 자율기동대 회원 및 하면 자치위원, 마일2리 이장 등을 역임하면서 지역발전은 물론 각종 봉사활동을 통해 지역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지난해 가평군 군민대상 산업경제 부문을 수상했다. 이 회장은 계속되는 농산물 FTA 등 농가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저농약 사용을 통한 친환경 농업의 중요성이 필요하다며 지속적인 친환경농업의 정보제공 및 홍보할동으로 가평포도의 품질 향상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가평=고창수기자 kcs4903@kyeonggi.com
농협안양시지부(지부장 임승택)는 지난 13일 추석을 맞아 지역 내 어르신들에게 쇠고기, 송편 등 차례 제사용품을 전달해 외롭게 명절을 지내는 분들에게 훈훈한 나눔행사를 펼쳤다. 임승택 지부장은 풍성한 한가위를 맞아 많은 사람이 즐겁게 지내는 명절이지만 우리 주위에는 어려운 형편으로 고통과 외로움 속에서 보내는 사람들이 많다며 우리 사회가 더 따뜻한 사랑과 관심을 기울여 행복한 명절이 되자고 말했다. 안양=한상근기자 hsg@kyeongg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