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포천시민대상 수상자 선정

포천시(시장 서장원)는 지난 10일 시정회의실에서 포천시민대상 공적심사위원회를 개최해 주민자치 부문을 비롯한 10개 분야에 대한 2013포천시민대상 수상자를 선정했다. 지난 2008년 12월에 「포천시민대상 조례」를 제정하고 2009년 제1회 수상자를 시상한 이래 어느덧 5회째를 맞은 포천시민대상은 지난 4월부터 6월 말까지 2개월간의 접수기간을 통해 후보자를 접수한 결과 각 부문별 31명의 후보자가 추천됐으며, 수상자들은 서류검토와 현지조사등을 통한 검증을 거쳐 시민대상 공적심사위원회의 심의를 통해 결정됐다. 수상자는 주민자치 부문에 이영주 포천시주민자치위원연합회 고문, 문화예술 부문은 김중기 포천문화원 자문위원, 교육학술 부문은 최종국 장자마을 행복학습관장이 받았으며, 체육 부문에는 강용범 포천시태권도협회장, 지역사회개발 부문은 포천시새마을회장, 여성 부문에는 장혜연 관인면주민자치위원회 위원이 선정됐다. 또한, 농정 부문에는 박광붕 군내면체육회장, 축산 부문은 최영길 사)대한한동협회 포천지부장, 사회복지 부문은 임충남 포천시자율방범연합대장, 환경 부문에는 유옥자 그린스타트 포천네트워크 운영위원장이 선정됐다. 이번에 결정된 수상자는 오는 10월 5일 시민의 날 기념식에서 시상을 할 계획이다. 자치행정과 시정팀 ☏ 031-538-2108

“市, 불법 용도변경 단속 형평성 실종”

과천시 과천동과 갈현동 일대 상가주택과 음식점들이 수년 동안 주차장 부지를 음식점으로 개조해 사용하는 등 불법행위가 만연하고 있다. 특히, 시는 불법행위를 단속하는 과정에서 일반업체에 대해서는 정기적으로 지도단속을 실시, 행정처분을 취하는 반면 특정업체에 대해서는 단 한 차례도 단속을 실시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나 형평성과 균형성을 잃고 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과천시 과천동 K부동산 건물은 50여㎡ 규모의 주차장을 자동차인테리어 작업장으로 개조, 사용해 오고 있으며 인근 한 다세대주택도 60여㎡ 주차장을 작업장으로 개조해 임대사업을 하고 있다. 또 과천시 과천동 D음식점도 1층 45㎡과 2층 110여㎡을 음식점으로 허가를 받았으나, 1층 71㎡ 규모의 주차장 부지를 음식점으로 개조해 사용하고 있다. 더욱이, 이 음식점은 주차장이 부족하자, 시민들이 통행하는 보도를 주차장으로 이용하고 있는데도 그동안 단 한 차례의 단속도 받지 않았다. 과천시 갈현동에 위치한 K 음식점도 음식점 주변 유휴부지에 야상을 설치해 식당으로 사용해 오고 있는 등 과천시 지역 내 다수의 음식점이 부속 토지와 임야 등을 불법으로 용도를 변경해 식당으로 사용하고 있어 대대적인 지도단속이 요구되고 있다. 과천동에서 식당을 운영하고 있는 A씨는 시쳇말로 빽(배경)이 없는 업소는 정기적으로 지도단속을 당해 행정처분을 받고 있다면서 하지만, 일부 업소는 수 년 동안 도가 넘는 불법행위를 하고 있는데도, 단 한 차례도 단속을 받지 않아 시의 행정이 형평성을 잃고 있는 것 같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과천시 과천동 D음식점 등 일부 불법행위를 하고 있는 업체에 대해선 관계 규정에 따라 행정조치를 취할 것이라며 지역 내 음식점과 상가주택 등의 불법행위에 대한 민원이 잇따라 전수조사를 실시해 조치를 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과천=김형표기자 hpkim@kyeonggi.com

이천 특수학교 건립사업 ‘산넘어 산’

이천시 특수학교 건립사업이 인근 아파트 입주민들의 수용 거부 움직임으로 난관에 봉착(본보 4일자 10면)한 가운데 입주민들이 주민 투표를 거쳐 거부 방침을 결정했다. 이에 따라 곧바로 건립반대 현수막 게시 등을 통해 거부 의사를 공식 천명하고 나서 건립사업이 순탄치 않을 전망이다. 12일 이천시 부발읍 H아파트 관계자 등에 따르면 입주민들은 최근 아파트 단지 전체 308가구를 대상으로 이천 특수학교 건립 찬반 의사를 묻는 주민투표 결과, 투표율 82%를 기록한 가운데 건립반대 66%, 건립찬성 34%로 반대 의견을 확정지었다. 이에 따라 아파트 주민들은 지난 11일부터 이천시청 앞에 장애 특수학교 설립 결사반대 문구가 적힌 현수막을 내걸고 반대 행동에 돌입했다. 그러나 일부 입주민들은 반대 명분이 뚜렷하지 않다며 찬성 의사를 굽히지 않아 당분간 입주민들 사이에도 찬반을 둘러싸고 내홍이 예상된다. 입주민 관계자는 투표 결과, 반대 의견이 많아 일단 거부 의사를 표시한 것이지만 아직도 찬성 의견도 팽팽히 남아있어 최종 결정은 아닌 것으로 판단된다면서 교육당국의 추이를 지켜봐가며 대응을 결정해야 할 것으로 보여진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경기도교육청 관계자는 13일 사업 적정 투자심사 결과물이 나오는데로 대응할 방침이라며 만약 적정으로 나올 경우, 사업 당위성이 있는 만큼 홍보는 물론 주민 설득 등 다각적인 방법을 통해 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도교육청은 오는 2016년 개교 예정으로 이천시 부발읍 무촌리 123 일원 1만5천104㎡ 부지에 190여억원을 들여 이천특수학교 건립을 추진 중에 있다. 규모는 유치원 2학급(8명), 초등학교 12학급(72명), 중학교 6학급(36명), 고등학교 6학급(42명), 전공과 4학급(28명) 등 총 30학급 186명이다. /이천=김동수기자 dskim@kyeonggi.com

성남수질복원센터 지하화

고질적인 악취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 성남수질복원센터가 지하화 된다. 12일 성남시는 하수처리장인 성남수질복원센터의 악취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사업비 4천억여원을 들여 지하화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수정구 복정동에 위치한 성남수질복원센터는 부지면적 26만9천534㎡, 일일 시설용량 46만t 규모의 하수를 지난 1994년부터 처리하고 있지만 하수처리 과정에서 발생되는 악취로 인해 인근 주민에게 지속적인 생활불편을 야기해 왔다. 그동안 시는 하수처리방식의 고도화, 개방 시설물의 덮개설치, 악취 포집 및 탈취 등 다양한 대책을 강구해 시행했지만 지상도출식 시설 한계로 근본적인 해결책이 되지 못했다. 이에 따라 시는 근본적 악취 해결을 위해 지하화를 추진하며 사업의 효율적 추진과 비용 배분을 위해 제1처리장 24만5천t(2천100억여원)을 우선 지하화 한 후 제2처리장 21만5천t(1천900억여원)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지하화에 소요되는 재원 조달은 민자유치를 통해 추진하고 2017년부터 착수 절차를 진행할 방침이며 복정동 수질복원센터가 지하화되면 지상부에는 승마장, 골프연습장, 체육시설, 공원 등 다양한 편의시설을 설치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전문성, 효율성 제고를 위해 지난달 진행한 용역 결과에 따라 내년부터 민간관리 대행을 추진할 예정이며 지하화에 따른 종합 타당성 검증 용역을 다음달 발주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성남=문민석기자 sugm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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