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5일 오후 9시50분께 포천시 신북면 가채리의 한 도축장 옆 도로에 주차된 차량에서 A씨(47)가 숨진 채 발견됐다. 차량에는 빈 소주병 1개와 다 탄 번개탄 1개가 발견됐다. A씨는 전날 오전 7시50분께 집을 나간 뒤 연락이 두절돼 가족들이 실종 신고를 한 상태였다. 경찰은 A씨가 소주를 마신 뒤 번개탄을 피우고 자살했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정확한 사인을 조사 중이다. 포천=안재권기자 ajk8504@kyeonggi.com
오산시는 올해 9월 정기분 재산세(주택 2기분토지) 265억3천여만원을 부과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재산세는 주택 2기분과 토지에 대한 재산세로, 시는 주택분 재산세로 3만6천여건에 58억5천여만원을 부과하고 토지분 재산세는 1만1천여건에 206억6천여만원을 부과했다. 납세의무자는 6월1일 기준 재산을 사실상 소유하고 있는 주민이며, 연세액 10만원 이상인 주택분 재산세에 대해서는 7월과 9월 각 2분의 1이 과세가 된다. 시 관계자는 9월 30일까지의 납부 기한이 지나면 3%의 가산금을 더 내야 하므로 9월 30일까지 재산세를 납부해 줄 것을 당부했다. 기타 궁금한 사항은 오산시 세무과 재산세팀(031-8036-7190)으로 문의하면 된다. 오산=강경구기자 kangkg@kyeonggi.com
파주시는 추석연휴가 시작되는 18일부터 22일까지 의료기관 휴진 및 약국 미운영으로 인한 진료공백을 해소하고 응급환자 발생 시 신속한 대처를 위해 추석 연휴 비상진료대책을 추진한다. 시에 따르면 지역 내 응급의료기관(시설포함) 4개소는 연휴기간 동안 24시간 진료토록 하고, 기타 병의원 120개소는 지역별로 당직 의료기관을 지정했으며 일반진료는 물론 야간에 응급실을 운영해 몸이 불편한 시민들의 진료가 원활하게 이루어 질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또한 약국 130개소에도 연휴기간동안 순차적으로 지역별 당번 약국을 지정, 정상적으로 영업하도록 함으로써 연휴기간 동안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 하기로 했다. 특히, 연휴기간 응급환자 진료와 대량환자 발생시 신속한 대처를 위해 민간의료기관 및 당번약국에 대한 비상연락 체계를 유지해 시민들이 불편없이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조치해 나갈 예정이다. 추석연휴 기간 중 비상진료 기관에 대한 안내 및 궁금한 사항은 파주시 보건소(031-940-4896) 또는 보건복지부 콜센터(129)번으로 문의하면 안내 받을 수 있다. 파주=박상돈기자 psd1611@kyeonggi.com
남양주경찰서가 추석 특별방범기간 동안 보고듣고느끼는 신(新) 패러다임의 순찰활동인 메아리 순찰 활동을 전국 최초로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남양주서는 이번 추석 특별방범기간(12일~22일) 동안 날치기소매치기빈집털이 등 범죄 예방을 위해 기존 112순찰 차량의 가시적인 순찰활동과 자체 제작한 범죄예방 멘트를 차량 스피커로 주민들에게 방송해 지역 주민들이 실제로 보고듣고 경각심을 느껴 사전 범죄에 노출되지 않도록 할 예정이다. 또한 주요 금융기관 등 현금 다액취급 업소와 취약지역인 다세대 주택 주변 중심으로 메아리 순찰을 전개, 주민들이 안심하고 평온하게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만전의 준비를 다할 방침이다. 메아리 순찰활동은 지난 6월부터 남양주 지역적 특성을 고려해 농촌도농복합도심지역 3곳에서 시범실시 후, 지난달 12일부터 지역 내 13개 지구대파출소로 확대 시행 중이다. 현재섭 서장은 추석 전후 들뜬 사회 분위기를 틈타 강절도 및 휴대전화를 이용한 소액금융사기 등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메아리 순찰을 실시하고 있다며 인력장비를 최대한으로 동원해 평온한 명절 분위기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남양주=하지은기자 zee@kyeonggi.com
여주군은 16일 여주읍 매룡리 황학산 수목원이 전국 기초지방자치단체 운영 공립 수목원 가운데 최초로 산림청 국립수목원으로부터 산림생명자원 관리기관으로 지정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황학산 수목원은 자생 희귀특산식물, 벼과사초과 식물을 체계적으로 조사수집증식연구분석평가보존관리 업무를 수행할 수 있게 됐고 이에 필요한 위탁용역 사업을 수행할 수 있는 자격이 부여됐다. 산림생명자원 관리기관은 국가공공기관, 국공립 교육연구기관 가운데 희귀특산식물을 100종 이상 보유하고 있고 증식온실, 증식포, 관련분야 전문가 등을 확보해야 지정받을 수 있다. 지난 2010년 5월 문을 연 황학산 수목원은 여주의 도자기로 표현한 항아리정원, 여주의 시대별 역사를 표현한 나이테광장 등 14개 주제원으로 구성됐다. 여주 황학산 수목원은 27만2천㎡ 부지에 조성된 수목원으로 멸종위기 1급 섬개야광나무 등 66종의 멸종위기 생물종을 비롯해 모두 1천313종의 생물이 서식하고 있다. 여주=류진동기자 jdyu@kyeonggi.com
한국 근현대사의 상징으로 살아있는 안보역사 공간인 의정부지역 캠프 레드크라우드를 세계적인 테마 관광단지로 조성하기 위한 밑그림이 내년 1월까지 그려진다. 16일 의정부시에 따르면 현재 주한미군 2사단 사령부가 위치해 있으며 오는 2016년 이후 반환예정인 캠프 레드 크라우드(CRC) 개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 착수보고회를 최근 열었다. 시가 타당성 조사와 기본계획 수립에 나서는 데는 지난 2012년 2월 청와대 건의를 비롯해 올해 2월 제18대 대통령직 인수위에 보고하는 등 CRC 테마 관광단지 조성을 국가사업으로 하고자 2년여에 걸친 노력에도 가시적 성과가 없는 것은 타당성과 설득력이 부족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또 2016년 이후 반환돼 현재의 발전종합계획에 따른 교육연구시설으로 개발하면 각종 시설 등 한미 안보의 대표적 역사 현장이 사라질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 시는 기존 시설물을 원형 훼손없이 보전개발해 폴란드 아우슈비츠 유태인 수용소나 필리핀 수빅, 클락처럼 세계적인 관광명소나 테마 관광단지로 만든다는 것이 기본 구상이다. 시는 이번 기본계획에 시설물을 원형 보존해 역사성을 부각시키고 전쟁박물관 등 시설을 보완, 개발해 차별화된 복합문화 레저공간으로 만들며 병영시설을 활용한 숙박단지를 조성, 관광 편의시설을 갖춰 관광거점(Tour Destination)화해 안보관광 자원과 연계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내년 1월까지 기본계획을 수립해 이를 바탕으로 정부에 CRC 보존과 활용 방안을 건의할 예정이며 이에 앞서 현재 교육연구시설로 돼 있는 발전종합계획도 관광단지로 변경할 계획이다. 안병용 시장은 이번 프로젝트가 특별한 관광자원이 없는 의정부를 새롭게 변모시킬 중요한 사업으로 인식하고 총력을 기울여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현재 CRC(면적 83만6천㎡) 내에는 2차 세계대전 및 한국전, 월남전 등 다양한 전쟁 관련 기록물을 소장하고 있는 12만8천600㎡ 규모의 전쟁박물관를 비롯해 야구장, 체육관, 수영장, 호텔 등 다양한 시설이 매우 양호한 상태로 남아 있다. 의정부=김동일기자 53520@kyeonggi.com
의왕시 고천동에 전체면적 7천45㎡ 규모의 고천동 주민센터가 오는 2015년 완공을 목표로 새롭게 건축된다. 16일 시에 따르면 지난 1986년 건축된 고천동 주민센터는 낡고 협소해 제 기능을 다하지 못함에 따라 고천동에 2015년 완공을 목표로 지하 3층~지상 6층 규모의 고천동 주민센터를 신축하기로 했다. 시는 주민센터 건립을 원활하게 추진하기 위해 지난 10일 고천동 주민센터에서 고천동 주민센터 및 공영주차장 신축공사 설계용역에 대한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주민설명회는 지난 1월 고천동 주민센터 신축계획을 확정한 뒤 그동안 추진상황을 주민에게 설명하고 주민의 폭넓은 의견을 수렴했다. 시 관계자는 행정과 문화 서비스 외에도 공용주차장을 건립해 부족한 주차난을 해소할 계획이라며 신축 고천동 주민센터가 완공되면 고천동의 행정서비스와 문화복지 수준이 한결 나아지는 것은 물론 수준 높은 주민자치 인프라를 갖추게 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의왕=임진흥기자 jhlim@kyeonggi.com
부천소사경찰서는 16일 3층 소담마루에서 개그맨 정종철씨를 초청해 전ㆍ의경 대원들의 멘토역할을 할 우정의 대사로 선정하고 위촉식을 가졌다. 이날 위촉식에는 소사경찰서 협력단체인 전ㆍ의경 어머니회와 대원들이 함께 참석해 추석 전 고생하는 대원들을 격려하고 군생활에 활력을 주는 시간으로 마련됐다. 정종철씨는 군생활 노하우와 생활에 대한 질문에 대해 나는 끼도 많았고 일도 열심히 했지만 보기와는 다르게 고문관이었다.라며 남은 군생활동안 하루 1시간씩 자신에 대해 투자하는 시간을 가지도록 노력하고 군생활은 인생에 있어 중요한 시기이며 더 많은 발전을 위한 준비시기라고 생각하는 긍정적인 마인드로 근무하라.고 조언했다. 김학관 서장은 바쁜 일정에도 전의경들을 격려하기위해 방문해준 정종철씨께 감사의 인사를 드리며 정종철씨의 웃음바이러스가 뜻깊은 추석선물이 된 것 같다고 말했다. 부천=김종구기자 hightop@kyeonggi.com
설과 추석 때면 어김없이 자전거를 타고 고양시를 홍보하며 고향길을 나서는 이가 있어 화제다. 10년동안 자전거 페달을 밟고 고향을 왕복하는 주인공은 고양시의회에 근무하는 조계일씨(41). 그는 안전모와 가슴에 고양시 마크를 달고 고양시를 홍보하면서 그의 고향인 전남 보성까지 왕복 1,000km 대장정에 나섰다. 장거리 자전거 페달을 밟기 위해 추석 연휴를 앞두고 이틀간 휴가도 냈다. 15일고양시를 출발하여 국도로 수원, 천안, 논산, 공주, 정읍, 광주, 화순을 거쳐 500km 거리를 달려 추석 전날인 18일에 그의 고향인 전남 보성에 도착할 예정이다. 찜질방에서 새우잠을 자는 등 고된 여정이지만 그리운 고향의 부모님을 생각하면서 지금도 힘차게 페달을 밟고 있다 그는 고향집에서 가족들과 추석을 보내고 고양시에는 오는 22일에 귀경한다. 조 씨는맡은 일들이 홍보와 연관된 일을 하고 있어 고양시도 홍보하고 가을 경치도 만끽하며 심신건강도 다지는 계기로 이러한 이색적인 이벤트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그는 자전거 대장정 중 만났던 사람들로부터 고양시에서 왔느냐? 고양시는 꽃박람회가 유명하다, 살기 좋은 도시라고 들었다라는 등 많은 사람의 호평을 듣고 고양시민으로 자긍심을 갖고 힘을 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생활 속 자전거 마니아 조씨는 자전거 홍보대사로 경기도를 빛낸 37인의 공직자로 수록되어 귀감이 된 바 있다. 고양=유제원기자 jwyoo54@kyeonggi.com
광주시에 곳곳에서 민족고유의 명절인 추석을 맞아 소외된 이웃을 위한 바자회가 개최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바르게살기운동 광주시협의회(회장 이석규)는 지난 13일, 광주시 상하수도사업소 주차장 내에서 민족고유의 명절인 추석을 맞아 불우이웃돕기 바자회를 개최했다. 나눔 문화 확산과 불우이웃돕기를 위한 이날 바자회에는 조억동 광주시장을 비롯, 바르게살기운동 광주시협의회 회원, 시민등 6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회원들이 직접 재배한 과일을 비롯한 각종 생활용품을 판매했다. 이 협의회장은 이날 바자회 수익금을 바르게살기운동협의회 한마음 체육대회 개최 시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전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같은날 광주시 송정동 새마을남여지도자(회장 유분순)는 송정동 주민센터 주차장에서 먹거리 및 친환경농산물 등 다채로운 명절식품을 판매해 발생한 수익금 전액을 불우이웃돕기에 써 달라며 성금 100만원을 송정동에 기탁했다. 유 회장은 경기침체로 인한 고물가 현상이 심각한 요즘 기부활동을 통해 행복을 나눌 수 있는 사회분위기가 조성되기를 바란다. 며 관내 어려운 분에게 잘 전달해 줄 것을 당부했다. 광주=한상훈기자 hsh@kyeongg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