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署, 추석연휴 ‘메아리순찰’ 전국 최초 전개

남양주경찰서가 추석 특별방범기간 동안 보고듣고느끼는 신(新) 패러다임의 순찰활동인 메아리 순찰 활동을 전국 최초로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남양주서는 이번 추석 특별방범기간(12일~22일) 동안 날치기소매치기빈집털이 등 범죄 예방을 위해 기존 112순찰 차량의 가시적인 순찰활동과 자체 제작한 범죄예방 멘트를 차량 스피커로 주민들에게 방송해 지역 주민들이 실제로 보고듣고 경각심을 느껴 사전 범죄에 노출되지 않도록 할 예정이다. 또한 주요 금융기관 등 현금 다액취급 업소와 취약지역인 다세대 주택 주변 중심으로 메아리 순찰을 전개, 주민들이 안심하고 평온하게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만전의 준비를 다할 방침이다. 메아리 순찰활동은 지난 6월부터 남양주 지역적 특성을 고려해 농촌도농복합도심지역 3곳에서 시범실시 후, 지난달 12일부터 지역 내 13개 지구대파출소로 확대 시행 중이다. 현재섭 서장은 추석 전후 들뜬 사회 분위기를 틈타 강절도 및 휴대전화를 이용한 소액금융사기 등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메아리 순찰을 실시하고 있다며 인력장비를 최대한으로 동원해 평온한 명절 분위기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남양주=하지은기자 zee@kyeonggi.com

의정부 CRC ‘세계적 테마 관광단지’로 만든다

한국 근현대사의 상징으로 살아있는 안보역사 공간인 의정부지역 캠프 레드크라우드를 세계적인 테마 관광단지로 조성하기 위한 밑그림이 내년 1월까지 그려진다. 16일 의정부시에 따르면 현재 주한미군 2사단 사령부가 위치해 있으며 오는 2016년 이후 반환예정인 캠프 레드 크라우드(CRC) 개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 착수보고회를 최근 열었다. 시가 타당성 조사와 기본계획 수립에 나서는 데는 지난 2012년 2월 청와대 건의를 비롯해 올해 2월 제18대 대통령직 인수위에 보고하는 등 CRC 테마 관광단지 조성을 국가사업으로 하고자 2년여에 걸친 노력에도 가시적 성과가 없는 것은 타당성과 설득력이 부족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또 2016년 이후 반환돼 현재의 발전종합계획에 따른 교육연구시설으로 개발하면 각종 시설 등 한미 안보의 대표적 역사 현장이 사라질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 시는 기존 시설물을 원형 훼손없이 보전개발해 폴란드 아우슈비츠 유태인 수용소나 필리핀 수빅, 클락처럼 세계적인 관광명소나 테마 관광단지로 만든다는 것이 기본 구상이다. 시는 이번 기본계획에 시설물을 원형 보존해 역사성을 부각시키고 전쟁박물관 등 시설을 보완, 개발해 차별화된 복합문화 레저공간으로 만들며 병영시설을 활용한 숙박단지를 조성, 관광 편의시설을 갖춰 관광거점(Tour Destination)화해 안보관광 자원과 연계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내년 1월까지 기본계획을 수립해 이를 바탕으로 정부에 CRC 보존과 활용 방안을 건의할 예정이며 이에 앞서 현재 교육연구시설로 돼 있는 발전종합계획도 관광단지로 변경할 계획이다. 안병용 시장은 이번 프로젝트가 특별한 관광자원이 없는 의정부를 새롭게 변모시킬 중요한 사업으로 인식하고 총력을 기울여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현재 CRC(면적 83만6천㎡) 내에는 2차 세계대전 및 한국전, 월남전 등 다양한 전쟁 관련 기록물을 소장하고 있는 12만8천600㎡ 규모의 전쟁박물관를 비롯해 야구장, 체육관, 수영장, 호텔 등 다양한 시설이 매우 양호한 상태로 남아 있다. 의정부=김동일기자 53520@kyeonggi.com

고양시에서 전남 보성까지 왕복 1,000km 자전거 페달을 밟는 고양시 공무원

설과 추석 때면 어김없이 자전거를 타고 고양시를 홍보하며 고향길을 나서는 이가 있어 화제다. 10년동안 자전거 페달을 밟고 고향을 왕복하는 주인공은 고양시의회에 근무하는 조계일씨(41). 그는 안전모와 가슴에 고양시 마크를 달고 고양시를 홍보하면서 그의 고향인 전남 보성까지 왕복 1,000km 대장정에 나섰다. 장거리 자전거 페달을 밟기 위해 추석 연휴를 앞두고 이틀간 휴가도 냈다. 15일고양시를 출발하여 국도로 수원, 천안, 논산, 공주, 정읍, 광주, 화순을 거쳐 500km 거리를 달려 추석 전날인 18일에 그의 고향인 전남 보성에 도착할 예정이다. 찜질방에서 새우잠을 자는 등 고된 여정이지만 그리운 고향의 부모님을 생각하면서 지금도 힘차게 페달을 밟고 있다 그는 고향집에서 가족들과 추석을 보내고 고양시에는 오는 22일에 귀경한다. 조 씨는맡은 일들이 홍보와 연관된 일을 하고 있어 고양시도 홍보하고 가을 경치도 만끽하며 심신건강도 다지는 계기로 이러한 이색적인 이벤트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그는 자전거 대장정 중 만났던 사람들로부터 고양시에서 왔느냐? 고양시는 꽃박람회가 유명하다, 살기 좋은 도시라고 들었다라는 등 많은 사람의 호평을 듣고 고양시민으로 자긍심을 갖고 힘을 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생활 속 자전거 마니아 조씨는 자전거 홍보대사로 경기도를 빛낸 37인의 공직자로 수록되어 귀감이 된 바 있다. 고양=유제원기자 jwyoo54@kyeonggi.com

바르게살기운동 광주시협의회·송정동 새마을 지도자회, 불우이웃돕기 바자회 개최

광주시에 곳곳에서 민족고유의 명절인 추석을 맞아 소외된 이웃을 위한 바자회가 개최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바르게살기운동 광주시협의회(회장 이석규)는 지난 13일, 광주시 상하수도사업소 주차장 내에서 민족고유의 명절인 추석을 맞아 불우이웃돕기 바자회를 개최했다. 나눔 문화 확산과 불우이웃돕기를 위한 이날 바자회에는 조억동 광주시장을 비롯, 바르게살기운동 광주시협의회 회원, 시민등 6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회원들이 직접 재배한 과일을 비롯한 각종 생활용품을 판매했다. 이 협의회장은 이날 바자회 수익금을 바르게살기운동협의회 한마음 체육대회 개최 시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전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같은날 광주시 송정동 새마을남여지도자(회장 유분순)는 송정동 주민센터 주차장에서 먹거리 및 친환경농산물 등 다채로운 명절식품을 판매해 발생한 수익금 전액을 불우이웃돕기에 써 달라며 성금 100만원을 송정동에 기탁했다. 유 회장은 경기침체로 인한 고물가 현상이 심각한 요즘 기부활동을 통해 행복을 나눌 수 있는 사회분위기가 조성되기를 바란다. 며 관내 어려운 분에게 잘 전달해 줄 것을 당부했다. 광주=한상훈기자 hsh@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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