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 비전2동(동장 한승도)는 동아목련아파트~평택여자중학교 담장에 아름다운 벽화 그리기 사업을 추진하여 학생들은 물론 지역 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아름다운 벽화 그리기 사업은 밋밋하고 경직된 느낌이 드는 담장에 동아목련아파트의 상징인 목련과 평택여중의 교화인 장미를 주제로 담장 벽화를 그려 활기차고 싱그런 이미지를 표현했다. 특히 지난 24일에는 주한미군 봉사단체인 B.O.S.S.의 K-6 미군부대 자원봉사자 25명과 봉사단체 만남 소속 회원 7명들이 뜨거운 햇볕에도 그림 그리기 재능 기부를 실천하는 등 내외적으로 뜻 깊은 행사가 되었다. 이번 담장 벽화그리기 행사로 목련아파트 및 평택여중의 담장이 새롭게 단장돼 보다 쾌적한 학교환경을 조성하게 되었으며, 주한미군들의 행사 참여를 통해 봉사의 진정한 의미를 되새기고 한미 교류의 장을 더 넓혀갈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되었다. 벽화 재능기부에 참여한 K-6 팀장은 벽화작업이 처음이었는데 이렇게 의미 있는 벽화작업에 참여하게 되어 정말 기쁘다.며 우리의 활동이 쾌적하고 아름다운 마을을 만드는데 보탬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승도 동장은 벽화 그리기 사업이 지역의 아름다운 환경 조성으로 마을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어 기회가 된다면 다른 마을에 지속적으로 확대 추진토록 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평택=김덕현기자 dhkim@kyeonggi.com
양주시와 경기도시공사가 수백억원을 들여 홍죽산업단지 인근 도로를 확ㆍ포장했지만 부실한 관리로 잡초가 무성하는 등 도시미관을 저해하고 있어 철저한 관리가 요구되고 있다. 특히, 홍죽산업단지 내 부지 역시 풀숲을 연상케 할 정도로 잡초 등이 무성하게 자라나고 있지만, 관리의 손길이 닿지 못하면서 산업단지 분양에도 장애요소가 될 것으로 우려되고 있는 실정이다. 28일 홍죽산업단지 진입을 위해 확포장된 국지도 39호선 상 편도 2차선 2㎞ 도로. 올해 초 홍죽산업단지 준공과 함께 시와 경기도시공사가 총사업비 220억원을 들여 확포장한 이 도로는 그동안 관리가 이뤄지지 않아 도로 가운데 중앙분리대로 조성된 화단에는 잡초들이 1m 이상 자라는 등 풀숲을 연상케 했다. 또한 도로가 완공된 지 8개월밖에 안됐음에도 보행자 도로는 제초 작업이 이뤄지지 않은 채 양쪽으로 잡초가 사람 허리만큼 무성하게 자라 인도 안까지 차고 들어왔고 도로변에 식재된 가로수들 역시 고사돼 앙상한 가지만 드러낸 채 방치돼 도시미관을 저해하며 시민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었다. 더욱이 도로변과 맞닿은 홍죽산업단지 분양용지도 마찬가지로 상당수가 풀들로 뒤덮여 있어 산업단지를 알리는 표지판이 없었다면 전혀 알아볼 수 없는 상황이었다. 이날 서울우유 공장 이전부지 답사를 위해 이곳을 찾은 서울우유 대의원들조차 풀들이 웃자란 현장을 둘러보고 이 곳이 산업단지인지 잡초밭인지 모르겠다는 반응을 보였다. 서울우유 대의원 A씨(52)는 공장 이전부지에 대해 설명을 듣고 현장을 살피기 위해 방문했는데 표지판이 없었다면 이곳이 산업단지인지 조차 몰랐을 것이라며 이렇게 관리도 안해 놓은 상태에서 산업단지를 분양한다니 말이 되느냐. 분양 활성화를 위해서라도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시민 L씨(39여) 역시 인도를 걷다 보면 잡초 때문에 보행에 불편을 겪기 일쑤다라며 시민들의 이용을 위해 조성된 도로인 만큼 사후 관리에 신경써 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아직 시로 관리업무가 이관되지 않아 미처 확인하지 못했었다면서 빠른 시일 내 현장을 확인한 뒤 제초 작업을 실시해 조치를 취하겠다고 해명했다. 양주=이종현기자 major01@kyeonggi.com
국내 최대 복지산업 전시회인 복지 & 헬스케어 전시회 센덱스(SENDEX) 2013이 오는 29일부터 31일까지 3일간 일산 킨텍스에서 막을 올린다. 보건복지부, 경기도, 고양시가 주최하고 한국보건산업진흥원, 경기도재활공학서비스연구지원센터, 킨텍스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실버산업 전시회인 2013 액티브에이징코리아와 국내 유일의 보조공학박람회인 2013 국제 보조공학 박람회로 확대, 개편돼 더욱 의미가 크다. 2013 액티브에이징코리아는 100세 시대를 맞아 1천300만 베이비붐 세대와 700만 노후 준비 세대의 적극적인 노후생활 준비를 위해 마련됐다. 올해 13개국에서 약 3만명(해외 약 500명)의 방문객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되며 침구용품, 이동용품, 안전용품 등 다양한 고령친화우수제품과 고령자 간호 및 첨단 케어 로봇 등이 전시된다. 이와 함께 예비고령자를 대상으로 한 노인생애 체험행사를 비롯해 고령자를 대상으로 진행하는 건강관리 서비스 및 노후설계 상담서비스 등 다양한 체험행사도 마련된다. 2013 국제 보조공학 박람회에서는 노인과 장애인 보조기구 관련 산업의 저변 확대를 목표로 열린 전시회로서 의사소통, 이동, 착석, 시청각 보조기구 등 다양한 전시 품목을 선보인다. 이와 별도로 열리는 2013 국제 재활공학 및 보조공학 컨벤션(i-CREATe 2013)에서는 미국 애리조나 주립대 교수인 마르코 산텔로(Marco Santello)와 싱가폴 국제전기전자기술자협회 ICRA의 총괄 회장인 첸아이밍(Chen I Ming) 등 해외 석학을 비롯한 국내외 전문가들이 대거 참석해 재활보조공학의 트렌드 및 정보를 교류할 예정이다. 센덱스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는 급격한 고령화시대와 보조기구 수요자의 증가에 대비해 고령친화산업 및 보조공학 산업을 활성화 하기 위해 마련했다며금년 센덱스 2013는 관람객에게 건강한 노후준비를 위한 모든 것을 한 자리에서 확인하고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고양=유제원기자 jwyoo54@kyeonggi.com
의정부시가 상수도 관리 블록 시스템을 구축해 10여년째 유수율 90% 이상을 유지하고 있어 다른 지자체는 물론 외국의 벤치마킹 대상이 되고 있다. 28일 시에 따르면 시는 의정부지역 송배급수관 등 총 연장 87만2천여m의 상수관로를 지역별로 39개 블록으로 나누고 다시 6개 배수지를 기준으로 블록화해 상수도관망시스템을 구축해 종합상황실에서 유량, 수압 등을 점검하는 등 관리를 하고 노후관 교체 등 지속적으로 정비하고 있다. 특히 수압 등이 낮아 물이 잘 나오지 않는 고지대나 고층빌딩 등 민원이 발생하는 지역에 관로 정비공사를 수시로 해 안정적인 급수가 되도록 하고 있다. 올해도 수압이 낮은 의정부1동 중앙병원 앞 상수관로 정비공사를 지난 26일 마쳤으며 이 공사로 블록간에 수계변경이 가능해져 안정적인 급수는 물론 수돗물 순환을 통해 수질 향상이 기대된다. 이와 함께 시는 2억원을 들여 낙양동 곤제마을 등 총연장 2.1㎞ 배수관을 신설하고 27억원을 들여 녹양동 녹양로 일대 등 모두 7.1㎞ 노후관을 교체하는 등 지난 상반기에 정비를 마쳤다. 이같은 블록시스템관리와 지속적 정비로 의정부시는 유수율 93%를 유지하고 있어 도내에서 과천시 다음으로 높으며 전국 평균 81%와 비교할 때 매우 높은 수치로 전국 5위권이다. 이러한 수도관리시스템을 벤치마킹하기 위해 지난 2월 사우디에서 의정부시를 방문하기도 했다. 이탁재 시 수도과장은 철저한 상수도관 관리로 수돗물 수질개선은 물론 유수율 향상을 통해 의정부시 재정 건실화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의정부=김동일기자 53520@kyeonggi.com
광주시는 27일 시청 6층 상황실에서 제28회 대통령기 전국볼링대회 종합우승의 주역인 광남중학교 선수단의 종합우승컵 봉납식을 개최했다. 이날 봉납식에는 조억동 광주시장을 비롯해 남윤구 체육회 상임부회장, 강영훈 광주시 볼링협회장, 광남중학교 코치, 선수와 학부모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시는 최근 제주 팬코리아볼링장에서 개최된 제28회 대통령기 전국볼링대회에서 개인단체전 및 2인조 경기에서 우승한 성적을 거뒀다. 조억동 광주시장은 시의 영예를 드높인 볼링 꿈나무들을 격려하고, 앞으로도 광주시의 체육 발전에 기여해주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광주=한상훈기자 hsh@kyeonggi.com
양주시 백석읍 산골 아래 컨테이너 박스에는 김모 할머니(78)가 살고 있다. 이곳에는 전기, 물, 난방시설 하나 제대로 갖춰져 있는 것이 없다. 인근 낚시터에서 물을 길어 생활하지만 추운 겨울이 되면 이마저도 얼어서 사용할 수 없다. 고령으로 일자리를 구하기 어렵고 연락도 되지 않은 자녀로 인해 기초생활 수급 혜택도 받지 못한다. 가끔 이웃 주민의 도움으로 식사를 해결하기도 하지만 산에서 직접 캔 약초, 산나물 등으로 끼니를 해결하고 있다. 양주시무한돌봄행복센터(이하 행복센터)는 김 할머니와 같이 식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독거노인과 결식아동을 대상으로 행복 愛 음식 꾸러미 지원사업을 진행 중이다. 특히 행복센터는 MC FOOD, 정식품, 육대감, 신라해장국, 복지리 고기 백화점, 서울우유 광적 대리점 등 복지 사각지대에서 어려움을 겪는 분들을 돕고자 양주의 많은 기업에서 뜻과 정성을 모아 보따리를 꾸려 월 1회 각 가정을 방문해 전달하고 있다. 김 할머니는 아무도 찾아주지 않아 매일 혼자 끼니 때우는 게 걱정인데 이렇게 맛있고 푸짐한 음식을 지원해줘 고맙다고 말했다. 행복센터 정명희 팀장은 복지 사각지대에서 끼니조차 해결하지 못해 영양결핍으로 건강 악화가 우려되는 분들이 많다며 많은 기업이 어려운 분들을 도와주고 있어 큰 힘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양주=이종현기자 major01@kyeonggi.com
베트남 전쟁에 참전했던 동료들이 겪는 고엽제 증상을 사진으로 알리고 다시는 이 땅에 전쟁이라는 단어가 사라지도록 염원하는 의미에서 뒤늦게 사진학을 공부하게 됐고 자율 갤러리를 오픈하게 됐습니다 28일 안양시 동안구 관양동 1449의 6에 자율 포토갤러리 A-one을 개관한 이용하 관장(63ㆍ계원예술대 평생교육원 수신재 예술사진과 교수). 이 관장은 Anyang(안양)의 첫 번째 자율 갤러리라는 뜻에서 A-one이라는 이름으로 개관했다. 주부들로만 구성된 20여 명의 회원과 함께 활동하고 있는 이 관장은 작품전시회에 드는 상당한 비용을 지원해 작품을 전시하도록 도와 자율 갤러리의 개관 첫 작품전시회로 재개발로 철거하게 된 덕천마을 사람들의 삶의 애환이 담긴 김야원 작가의 덕천마을 이야기라는 제목의 작품으로 결정, 36점의 작품을 다음 달 8일까지 전시한다. 여느 청년처럼 직장을 다니던 이 관장은 지난 1972년 초 베트남전쟁에 참전, 1년여 동안을 베트남에서 보냈다. 전쟁터에 나간 아들 걱정에 주름살이 늘어가는 어머니에게 불효하고 참전 동료의 고엽제 증상을 사진으로 알려야겠다는 생각으로 50대 중반이던 2007년 계원예술대 사진학과에 뒤늦게 입학해 2009년에 졸업했다. 같은 해 일본 규슈산업대학교 예술대학원 사진전공으로 석사학위를 받고 지난해부터 계원예술대 평생교육원 수신재에서 예술사진 강의를 하며 후배 양성에 힘쓰고 있다. 그는 지난 2009년부터 지난해까지 5차례에 걸쳐 베트남 호치민과 하노이를 돌며 고엽제로 인해 뱃속에서 몸이 붙어 있는 쌍둥이로 자라 수술이 되지 않아 결국 사망한 뒤 포르말린으로 처리된 태아와, 태어났지만 팔ㆍ다리가 없거나 지능이 뒤떨어져 시설에 수용된 베트남 참전자 3세대들의 비참함을 렌즈에 담았다. 이 교수는 100여 점의 작품을 지난해 7월 일본 니콘 갤러리에서 전시해 베트남 전쟁의 처참함을 일깨워주고 평화의 메시지를 전하기도 했으며 지난해 2월에는 연평해전 작품을 서울 마포구청에서 전시하기도 했다. 이 교수는 베트남 전쟁으로 고엽제를 앓는 전우들의 아픔을 잊히지 않게 하고 전쟁의 아픔을 4세대로는 넘어가지 않고 3세대에서 마침표를 찍게 하도록 막고자 오는 연말께 평화의 메시지를 전하는 책을 출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의왕=임진흥기자 jhlim@kyeonggi.com
군포시 산본2동이 내달 6일 주민화합 및 주민자치센터 활성화를 위한 제13회 동민 한마음 축제를 주민센터 옆 능안공원 야외무대에서 개최한다. 산본2동의 한마음축제는 주민이 주인 되는 자리라는 행사 취지에 맞게 주민자치위원회가 주최하며 주요 프로그램도 주민센터 문화평생학습 강좌를 수강한 주민들이 직접 준비한 오카리나, 재즈 댄스, 생활요가, 가훈 써주기 등이다. 또한, 이번 행사는 시의 찾아가는 음악회와 통합 개최돼 초청가수 주현미와 신유, 신나의 축하 공연과 함께 곡예마술쇼 등 특별공연도 펼쳐질 예정이다. 이 외에도 행사장에서는 네일아트, 페이스 페인팅, 레고 및 아이클레이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행사가 진행되며 경로효친 실천을 위해 어르신 350여명을 초청한 경로잔치도 마련한다. 신현룡 산본2동장은 주민이 직접 행사를 준비하고 주민의 주도로 10년 넘게 이어지는 한마음 축제여서 정말 자랑스럽다며 가족이 행복한 군포를 만들기 위한 다양한 이벤트도 준비되니 많은 시민이 와서 함께 즐기고 행복한 추억을 만들어 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군포=김성훈기자 magsai@kyeonggi.com
광주시 보건소 아름세 이미용 자원봉사자회는 지난 27일 보건소 소회의실에서 사회경제적으로 소외된 독거노인을 대상으로 파마, 커트, 염색 등 이미용 자원봉사를 펼쳤다. 광주시 미용협회(회장 권진영) 회원 20여 명은 내달 추석을 맞아 사회의 소외된 이웃과 함께 따뜻한 온정을 나누기 위해 독거노인 50명을 대상으로 무료 이미용 봉사를 실시했다. 권진영 회장은 앞으로도 매월 거동히 불편한 이웃을 직접 방문해 실시하는 이미용 봉사를 펼치겠다고 말했다. 광주=한상훈기자 hsh@kyeonggi.com
의왕시가 생활 속 불편을 직접 찾아가서 해결해 주는 가전제품 무료 점검 및 수리서비스 사업을 내달 5일부터 10월22일까지 실시한다. 이번 무료 점검서비스는 LG와 삼성풍년밥솥 서비스팀과 협조해 각 동을 2회씩 돌며 지역 내 12개 공동주택을 순회해 1만원 이하 부품 교체는 무상으로 수리 지원하게 된다. 단, 세탁기 등 대형가전과 컴퓨터, 카메라, 휴대전화, 타사 제품 등은 서비스에서 제외된다. 수리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이며 9월5일 고천동을 시작으로 6일과 13일 오전동, 9일 부곡동, 10일 청계동, 12일 내손1동에서 각각 실시되며 10월은 추후 장소를 정해 실시할 예정이다. 의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