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개인택시조합(조합장 편창대)은 지난 2일 지역 내 장애인들을 위해 자원봉사자와 김영선 국회의원, 김필례 시의회의장, 이상운 시의회부의장, 사회복지 관계자, 관련공무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장애인 가을나들이 행사를 개최했다.이번 행사는 고양시 개인택시조합이 택시를 이용하는 시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보답하기 위해 평소 거동이 불편해 나들이를 자주 못하는 장애인들의 고충 해소를 위해 마련했다.이날 행사에 참여한 100여명의 장애인들은 일산동 소재 고양시 장애인 주간 보호센터 앞에서 대기 중인 개인택시 50대에 나눠 탑승, 파주 임진각까지 드라이브를 즐기고 점심식사 후 공연관람과 장기자랑 등의 행사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편창대 고양시개인택시조합장은 짧은 시간이지만 이번 행사를 통해 장애인과 함께 더불어 산다는 게 무엇인지 깨닫게 되는 좋은 기회가 됐다며 이번 나들이 행사가 장애인과 더불어 사는 행복한 고양시 만들기의 밑거름이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고양=유제원기자 jwyoo54@ekgib.com
김포시는 3일 개그맨 이수근씨를 김포시 명예홍보대사로 위촉했다.유영록 시장은 이날 여성회관 대강당 열린 월례조회에서 이씨에게 위촉패를 수여하고 지속가능한 창조도시 김포를 위한 명예홍보대사로서 김포시 문화와 전통 그리고 5천년 전통 김포금쌀 및 특산품을 널리 알려 달라고 당부했다.이씨는 평소 친분있는 분들과 김포시에서 운동을 하고 있으며 지난 고촌읍 승격 기념식에서 사회를 진행하기도 했다며 이번 김포시 명예홍보대사로 위촉돼 매우 영광스럽고 그 위상에 부끄럽지 않도록 홍보대사직을 수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한편, 김포시는 현재 가수 장미화, 윤수일, 김정연과 배우 최재성, 개그맨 겸 방송인 김구라, 쇼트트랙 안현수 선수, 서예작가 한한국씨 등을 홍보대사로 위촉, 해당 분야에서 김포금쌀 등 김포특산물과 각종 문화행사 홍보 활동에 참여하고 있으며 이수근씨를 위촉해 김포시 홍보대사는 모두 8명으로 늘어났다.김포=양형찬기자 yang21c@ekgib.com
파주 금촌새마을금고는 3일 금촌토마토뷔페에서 이병윤 현 이사장을 비롯한 대의원 등 1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16차 임시총회를 열고 새로운 이사장과 이사진을 선출했다.이날 임시총회에서 신임 이사장은 무투표로 김용주 부이사장이 이사장으로 선출됐으며 부이사장에는 이경복씨, 이사로는 왕원형, 박춘자, 김선일, 이순자, 류민석씨 등이 각각 선출됐다.신임 김용주 이사장은 당선소감에서 새로운 임원진과 함께 내실과 성장을 겸한 금고 경영에 역점을 두고 현재에 안주하지 않고 고객이 만족하는 금고가 되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파주=고기석기자 koks7@ekgib.com
양주시가 내년 1월 신설되는 경기지방중소기업청 북부사무소 유치에 적극 나섰다.2일 시와 경기중소기업청에 따르면 북부지역 중소기업의 접근성 불편 해소와 지역균형발전을 위해 내년 1월 북부 10개 시군을 관할하는 2개 과 20명 이내의 경기중기청 북부사무소가 신설된다.중기청은 오는 5일까지 북부사무소 유치를 희망하는 지자체를 대상으로 의향서와 북부사무소의 원활한 운영을 위한 지원방안을 담은 유치제안서를 접수 중이다.시는 북부지역 중심에 위치해 타 지자체에 비해 접근성이 탁월하고, 지역 내 700여개의 섬유업체가 들어서 있어 섬유산업 발전의 허브임을 강조하고 있다.특히 섬유업체를 비롯한 중소기업체 수가 4천여개에 이르는 지역적 여건과 함께 사무실 무료 제공 등 파격적인 조건을 담아 오는 4일 의향서를 제출키로 했다.지난 8월 포천시에 경기제2중소기업지원센터가 개소한 데 따른 지역 형평성 문제도 양주시 입장에 유리한 조건으로 작용할 전망이다.양주시 관계자는 양주에는 신도시와 홍죽은남 산업단지가 입지해 있어 기업지원을 위해 북부사무소 입지의 최적지라고 강조했다. 양주=이종현기자 major01@ekgib.com
K-water 시화지역본부가 시화호의 환경개선 및 불법어로 행위를 근절하기 위해 시화호 곳곳에 불법으로 설치된 각종 어구에 대한 행정대집행을 실시할 방침이다.K-water 시화지역본부는 안산시와 시흥시, 화성시 등 3개 지자체와 공조, 행정대집행 계고장을 사전 발부받아 지난달 20일부터 오는 3일까지 계도기간 내에 불법어구 자진철거를 유도해 왔다.그러나 계도기간 내 자진철거하지 않을 경우 오는 4일부터 불법 설치된 정치망 등 각종 어구를 강제철거할 예정이다.시화호 내에 불법 설치된 어구는 선박(작업선, 관리선 등)의 안전운항을 위협할 뿐 아니라 어류남획과 폐그물 방치로 시화호의 생태환경을 오염시키고 있다.안산=구재원기자 kjwoon@ekgib.com
성남시가 대상작품이 취소되는 등 논란을 빚어온 모란민속공예대전 지원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고 2일 밝혔다. 시는 판로개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공예산업을 육성지원키 위해 지난 2008년부터 연간 8천여만원을 (사)한국전통민속공예협회가 주관하는 모란민속공예대전 행사에 지원해 왔다.그러나 지난해 공예대전이 전국단위로 확대되면서 주관단체 임원들이 대거 입상해 심사의 공정성 논란이 일었고, 올해는 대상작이 출품규정에 맞지 않아 자격확인 과정에서 취소되는 등 행사의 부정적 여론이 확산돼 행사 지원을 중단키로 했다. 한편 성남시는 지난달 21일 올해 모란민속공예 전국대전 대상 수상 작품인 권모씨(42)의 개채 범종이 타 공모전의 입상작과 같은 형틀에서 찍어낸 것으로 확인돼 수상을 취소했다. 이에 앞서 지난해엔 수상작 다수가 임원들이 출품한 작품이 당선되는 등 의혹을 불러 일으키기도 했다. 성남=문민석기자 sugmm@ekgib.com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의왕시 포일동에서 성남으로 넘어가는 국지도 57호선 도로확장공사를 시행하면서 가스충전소로 드나드는 차량과의 충돌위험을 이유로 마을입구에 있던 버스정류장을 거리가 떨어진 급경사 내리막길로 이전해 인명사고 등 대형사고가 우려되고 있다.특히 주민들은 LH 측이 주민의 안전은 뒷전인 채 특정업체만을 위한 행정이라며 버스정류장 환원 등 대책마련을 요구하고 있다.2일 LH와 의왕시 청계동 8통 원터마을 주민들에 따르면 LH가 포일동 아파트와 판교 아파트 건설에 따라 국지도 57호선을 기존 4차로에서 6차로로 확장하는 공사를 한라건설에 시공을 의뢰해 공사 중이다.LH는 확장공사를 하면서 지난해 초 인근 원터마을 주민들이 9406번을 비롯해 1303번, 1550-3번, 3030번 등 좌석버스를 이용하기 위해 마을 입구에 위치한 정류장을 성남 방향으로 100m 떨어진 곳에 이전했다.그러나 이전한 버스정류장은 성남에서 의왕시 방향으로 내려오는 급경사로 대형 교통사고가 자주 발생하는 사고위험지역이다.이에 주민들은 경사가 심한 내리막길로 사고위험이 있고 노인들의 경우 경사도가 심해 정류장을 이용하는 데 많은 불편을 겪고 있다며 기존 버스정류장 자리로 환원시켜 줄 것을 요구하고 나섰다.청계8통 최기선 통장은 LH 측이 가스충전소의 차량 진출입 때문에 마을 입구에 있던 정류장을 급경사 내리막길로 이전해 매우 위험하다며 주민의 안전보다는 특정업체를 위한 LH 측의 행정에 마을주민들이 분개하고 있어 빠른 시일 내 환원해야 한다고 말했다.이에 대해 LH 측 관계자는 의왕시와 협의해 이전케 됐다며 가스충전소로 드나드는 차량과 출동사고 가 우려돼 이전한 것이지, 특정업체를 위한 것은 아니다고 해명했다. 의왕=임진흥기자 jhlim@ekgib.com
여주쌀로 만든 쌀찐빵이 소비자들의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쫄깃한 식감과 구수함을 더한 여주쌀찐빵은 지난 달 열린 여주진상명품축제장에서 없어서 못팔 정도였다. 여주군농업기술센터는 지난해 지역농업특성화 연구과제로 시험 재배한 영안벼, 한아름벼, 고아미3호, 다산1호 등의 쌀을 30% 포함시킨 찐빵 시식회를 열어 그 맛을 입증했다.특히 지난달 14일 다산1호 50%, 한아름벼는 80%까지 함량을 늘려 재시식회를 가진 후 업체에 기술을 전수했다.최대일 웰빙여주찐빵 대표는 여주군농업기술센터의 기술지원으로 쌀의 함량을 높일 수 있었다며 소비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아 여주쌀 소비에 보탬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현재 판매되는 여주쌀찐빵의 쌀 함유량은 30%이며, 소비자가 원할 시 55%로 늘려 주문생산도 하고 있다. 여주쌀찐빵의 가격은 5개 3천원, 10개 5천원(여주쌀 33%함유 제품)이고, 주문생산인 여주쌀 함유량 55% 제품은 개당 1천원에 판매한다. 문의전화(031-886-7692).여주=류진동기자 jdyu@ekgib.com
광명시의 행정기구 및 정원조례(안)에 대해 시민단체가 반기를 들고 나섰다.광명경실련 등 지역 16개 시민단체로 구성된 광명시고교평준화와 교육복지실현시민모임(이하 시민모임)은 2일 오전 11시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평생학습원과 여성회관 관리과를 통합하는 시의 조직개편안에 대해 반대입장을 밝혔다.시민모임은 평생학습원은 연간 16만명의 시민이 평생교육과정 및 자유로운 동아리 활동을 하는 삶의 공간임에도 시는 이용시민과 단체들의 의견수렴 없이 일방적으로 직영으로 전환할 계획이라고 주장했다.또 시는 내년부터 여성인력개발센터를 설치운영함에 따라 여성회관 운영의 활성화가 예상되는데도 오히려 다른 부서와 통합하는 것은 운영 축소뿐만 아니라 양성평등의 취지에도 어긋난다고 강조했다.이에 대해 시는 민간위탁법인이 지역 내 학습기관과 네트워크 중심역할을 할 수 있는 동력과 역할이 미흡하기 때문에 평생학습원과 여성회관 관리과를 통합해 직영운영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광명=김병화기자 bhkim@ekgib.com
우범지대 전락 개발 시급군포시가 산본동 우신버스 차고지 매입에 나섰으나 버스회사 측과 매입조건 등 이견을 보이고 있어 난항을 겪고 있다.2일 시에 따르면 시는 산본동 1156 일대 우신버스 차고지(6천845㎡)를 매입, 내년 주민복지시설로 개발할 계획이다.우신버스 차고지는 인근 주민들이 소음과 매연을 호소하며 민원을 끊임없이 제기, 지난 2003년 시가 조성한 부곡동 차고지로 이전한 이후 지난 6년간 빈터로 남아 있다.이로 인해 버스차고지는 회사 측이 사용하던 건물 두 채가 그대로 방치된 채 이 일대가 우범지대로 전락하고 있다는 지적을 받아 왔다.이에 시는 현재 차고지 매입대금(118억원 추정)으로 계약금 13억원에 3년간 분납을, 회사 측은 계약금을 포함한 3년 분납조건을 제시하며 협의를 진행 중이다.하지만 시는 재정부족으로 현재 조건을 고수하고 있고, 회사 측 역시 자금난을 내세워 회사가 제시한 계약조건을 주장하고 있어 당분간 협의에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시는 일단 다음 달 초까지 협의를 끝내고 협약서를 체결한 뒤 내년 초 매입단가를 결정할 방침이다. 이어 구체적 활용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여론조사와 설문조사 등을 거쳐 본격 개발에 나설 계획이다.시 관계자는 우신버스 차고지를 부곡동으로 이전하는 조건으로 시가 해당 부지를 매입하기로 했으나 그동안 회사 측이 매각을 보류하다 최근 매각 의사를 밝혀와 협의를 진행 중이라며 매입 부지는 일단 주민복지시설로 조성하는 것을 계획 중이라고 말했다. 군포=이정탁기자 jtlee@ekgib.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