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역세권 청년주택 공급에 첫 발

양주시가 청년이 살기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한 공약사업 청년주택 공급에 첫 발을 내디뎠다. 양주시는 지난 29일 경기주택도시공사와 양주역세권 공동4블록 통합공공임대주택(청년주택) 건립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양주시는 통합공공임대주택(청년주택) 건설과 운영 관리를 위해 경기주택도시공사가 사업대상지를 무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행정적 제반사항을 협조하고, 경기주택도시공사는 2026년 상반기 입주 목표로 총 100세대 규모의 통합공공임대주택(청년주택) 건설에 필요한 재원을 조달·부담하고 시설 건립과 운영, 관리 등을 책임진다. 두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청년, 신혼부부 등이 안정적으로 지역에 정착할 수 있도록 주거비 부담을 완화하는 동시에 양질의 주거복지를 누릴 수 있는 정주여건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양주역세권개발사업은 행정·업무·주거의 편익시설 등이 어우러진 미래형 복합도시 건설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10월 공동주택(A5) 분양을 시작으로 향후 순차적으로 공동주택 공급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민선 8기 공약사항 중 하나인 청년주택 공급 확대의 일환으로 양주역세권 통합공공임대주택 건립사업이 청년층의 유입을 촉진하고 안정적인 지역 정착에 기여할 것”이라며 “이번 협약에서 합의된 사항이 적극적으로 이행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진행상황을 점검하겠다”고 말했다. 양주=이종현기자

양주 정성호 국회의원 “예비군 장비 대다수 내구연한 초과”

예비군이 사용하는 장비 대다수가 내구연한을 초과해 장비 노후도가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국회의원(양주시·국방위)이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예비군 장비현황에 따르면 예비군이 사용하는 주요 장비의 97% 이상이 내구연한(25년)을 초과한 노후 장비인 것으로 드러났다. 육군이 운용 중인 화력장비 노후도가 심각했다. 육군 예비군 화력장비의 다수를 차지하는 M48A5K 전차 100%, 155㎜ 견인포 98.8%, 4.2인치 박격포 98%, 81㎜ 박격포 88% 등 91.2%가 내구연한을 초과했다. M114 견인포, 60㎜ 박격포 등 1970년대 생산된 장비도 다수인 것으로 확인됐다. 해군과 공군 예비군의 개인장비도 노후도가 심해 해군 개인장비인 K-2 소총 100%, M16A1 소총 100%, K-1A 94.5%, K-5 100% 등 98.2%의 장비가 내구연한을 초과했다. 공군도 K-2 소총, M16A1, K-1A, CAL-38이 100% 등 97%의 장비가 내구연한을 초과했다. 우리나라 예비군은 약 310만명으로 세계 최고 수준이지만 국방예산 중 예비전력 예산은 올해 2천612억원으로 국방부 전체 예산의 0.7%에 불과하다. 내년도 예비전력도 2천615억원으로 올해와 동일한 수준이다. 특히 일부 장비는 6·25전쟁 당시 사용된 것으로 예비군들이 사용법을 숙지하지 못해 전시에 즉각적인 대응이 불가능한 상태로 예비군들이 사용법을 몰라 훈련을 위해 별도로 운전‧작동 인력이 추가로 배치되고 있다. 정성호 의원은 “국방부는 여러 차례 예비군의 노후 장비에 대해 지적했음에도 장비 개선에 진척을 보이지 않고 있다”며 “예비전력을 뒷방 늙은이 취급하지 말고 전시사변 위기를 염두에 두고 예비군이 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장비를 빠르게 현대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양주=이종현기자

양주 장애인복지관 부실 운영…눈감아주기식 지도점검 지적도

양주시가 위탁 운영 중인 장애인복지관을 매년 지도감독 하면서 지적사항은 단 한 건도 없는 것으로 나타나 눈감아주기식 지도점검이라는 지적이다. 28일 양주시와 시의회 등에 따르면 시는 지난 2018년 12월 27일 휴먼복지회와 2019년부터 2023년까지 5년간 삼숭동 종합사회복지타운 내 장애인복지관 위탁운영 계약을 체결했다. 시는 올해 시설 운영비로 도비 7천만원, 시비 16억3천만원 등 17억원을 지원했으며 장애인복지관에는 직원 35명이 배치돼 일일평균 방문하는 137명의 장애인을 지원하고 있다. 이와 관련 시는 운영 위탁 1년 후인 2020년 12월 첫 지도점검을 실시했으나 지적사항이 없었고 2021년 7월 동절기 지도점검과 올해 7월 세 번째 지도점검에서도 지적사항은 단 1건도 없었다. 하지만 시의회에 제보된 것에 따르면 장애인복지관은 불필요한 공사를 하고 리베이트 명목으로 후원금을 챙기거나 부적절한 인사, 특정업체와의 부적절한 공급계약 체결 등 많은 문제점을 노출하고 있어 철저한 감사가 요구되고 있다. 제보자는 장애인복지관이 강당 커튼공사, 옥상 안전·방수공사 등을 하면서 가짜 견적을 받고 차액은 휴먼복지회 후원금 형식으로 리베이트를 받아 챙겼으며 후원금은 완공 후 2~3개월 내 공사업체로부터 법인 계좌로 후송금받았다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복지관 근무경력이 없는 사회복지사를 특별승진으로 팀장으로 승진시켰고, 사회복지사 자격증 없이 사회복지시설에서 단순 사무직으로 근무한 경력을 인정해 높은 급여를 책정했다는 지적도 담겼다. 또한 관장 개인 PC에 장애인의 안전과 시설물 보호를 위해 설치한 CCTV 영상을 볼 수 있는 프로그램을 설치해 실시간으로 직원 감시용으로 이용하고 있고, 장애인이 출입하지 못하도록 한 옥상에 불필요한 난간공사를 시행하고, 옥상 방수공사도 1년도 안돼 누수와 방수 페인트가 벗겨지는 등 하자가 발생했지만 아무런 조치를 하지 않았다는 주장도 포함됐다. 시의회는 행정사무감사에서 장애인복지관 문제를을 제기하고 시가 눈감아주기식 지도점검으로 위탁업체를 봐주고 있다며 철저한 지도감독을 촉구했다. 시 감사부서도 지난주부터 실시하고 있는 시 위탁시설에 대한 합동점검에서 이 부분에 대해서도 철저히 들여다 본다는 방침이다. 김정희 장애인복지관장은 “시로부터 자료요청을 받아 사실과 다른 부분을 소명하는 단계에서 이렇다 저렇다 말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생각한다”며 “사실확인이 우선이어서 성심성의껏 응하고 있으며 자칫 이런 것들이 직원이나 이용자들에 불필요하게 악영향을 미칠 수 있어 조심스런 부분”이라고 말했다. 양주=이종현기자

양주시새마을회 양주시의회 의장과 간담회 … 새마을 활성화 방안 논의

(사)양주시새마을회는 23일 양주시의회을 방문, 윤찰철 의장과 새마을운동 활성화 지원을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는 윤창철 의장과 김용춘 양주시새마을회장, 이종용 새마을지도자양주시협의회장, 박순희 양주시새마을부녀회장, 오수영 직장공장새마을운동 양주시협의회장, 오경옥 새마을문고 양주시지부 회장, 어부용 새마을교통봉사대 양주시지부 대장 등이 참석했다. 양주시새마을회는 의장과의 간담회에서 양주시새마을회관 운영 활성화방안, 새마을지도자에 대한 사기진작 방안, 광적면부녀회 주방시설 개선방안, 외국인근로자 양주시 문화기행사업의 관내 기업 동참, 새마을작은도서관 활성화, 새마을교통봉사대 봉사여건 개선방안 등에 대해 논의하고 관련 사항은 양주시 관련부서에 건의키로 했다. 윤창철 시의회 의장은 “평소 지역사회에서 모범적으로 봉사를 하고 있는 양주시 새마을회장단과 지도자들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리며 조금이라도 도와드릴 수 방법이 없을까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용춘 새마을회 회장은 “의장이 양주시 새마을운동을 활성화하기 위해 간담회를 직접 마련하고 어려움을 경청해주셔서 새마을지도자들은 더 한층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봉사하는데 천군만마와 같은 지원군이 생긴 것 같아 무척 고맙다”고 감사를 표했다. 양주=이종현기자

서정대학교 지역협업센터 양주 사회적경제 정책 제언을 위한 세미나 개최

서정대학교 지역협업센터(센터장 염일열)는 지난 21일 공학관에서 양주시 사회적경제지원센터와 함께 양주시 사회적경제기업 임직원과 관계 공무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차 사회적경제정책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세미나는 양주시 사회적기업 판로지원 어떻게 할 것인가란 주제로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한 정책 방향을 모색하고 사회적경제에 대한 인식을 확산시키는 자리가 됐다. 서정대학교 양영희 총장은 개회사를 통해 “이번 사회적경제 정책 세미나가 양주시의 사회적경제기업에 대한 판로지원이 활성화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사회적경제지원센터 위탁운영기관인 서정대학교도 사회적경제기업의 경영환경 개선이 더 높은 사회적 가치의 실현으로 이어진다는 점을 깊이 인식하고 지역사회에 대한 사회적 책임과 역할을 다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세미나는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 김대열 스케일업 TF팀장이 양주시 사회적경제기업 판로지원 촉진을 위한 조례제정 방향에 대해 주제발표한데 이어 고양시정연구원 김형성 연구위원이 사회적경제기업 판로지원 활성화 사례와 정책적 시사점을 발표했다. 토론자로 나선 양주시 일자리정책과 정성섭 과장이 양주시 사회적경제기업의 구매촉진과 판로지원에 대한 조례 제정계획을 밝혔고, 한신대 오창호 교수는 사회적경제 판로지원 촉진을 위한 조례 제정의 의의와 조례 제정시 고려할 의제에 대해 제언했다. 이어진 토론에서는 양주시 사회적경제협의회 맹두열 회장이 양주시의 특성에 맞춘 적극적인 사회적경제기업 판로지원 정책에 대한 기대를 나타냈으며, 경기도사회적경제센터 유리 판로지원파트장이 현재의 사회적경제 판로지원 사업의 현황과 미래 판로지원 방향에 대한 의견을 제시했다. 염일열 양주시사회적경제지원센터장은 “이번 세미나는 양주시 사회적경제를 활성화 하기 위한 정책 마련에 중요한 발걸음이 됐다”며 “앞으로도 사회적경제 발전을 위한 다양한 주제의 세미나를 개최해 전문가들과의 교류협력 활동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양주=이종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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