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양주교육지원청이 양주지역 기관을 순회하며 양주 교육발전을 위한 기관간 상호협력체계 구축 등 교육정책 공감대를 넓혀가고 있다. 임정모 교육장과 전용준 양주교육지원센터장은 17일 양주시의회 윤창철 의장, 최수연 부의장, 정희태·강혜숙 의원 등 시의원들과 양주교육 발전을 위한 정담회를 개최, 올해 지원청이 추진하는 주요 교육정책에 대해 설명하고, 지원청과 양주시의회가 함께 하는 교육발전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이어 임정모 교육장과 윤창철 의장은 양주교육지원센터을 찾아 오는 20일 개소식을 가질 예정인 회의실 등을 둘러보고 원활한 사업 운영을 위한 기관간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임정모 교육장은 “양주교육 발전을 위해 지역과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긴밀한 협업을 바탕으로 양주만의 특색있는 교육정책이 실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두천양주교육지원청은 17일 양주시의회를 시작으로 24일 경기도의회 의원들과 정담회를 갖고 양주지역 교육 현안에 대한 상호협력체계를 구축하고 및 강화를 위하여 노력할 계획이다.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이 양주에 체육고등학교 설립과 공유학교 형식의 예술영재학교를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임 교육감은 16일 기자 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하고 "국제 스피드스케이트장을 유치하는데도 관련 인프라 계획이 있으면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음주 양주시와 스포츠 행정·마케팅·외교 관련 학과를 설치하는 방안도 논의할 예정이며, 용인 예술창작소 같은 예술영재학교를 양주에 공유학교 형식으로 운영할 계획도 있다고 말했다. 3월 단행하는 경기도교육청의 조직 개편에 대해 그는 "공유학교와 디지털 교육 등 핵심 정책이 자리를 잡아가고 있어 실질적인 부서를 두고 본격 추진하려는 것"이라며 "교육지원청 조직을 동시에 개편해 본청 직원 약 170명을 지역에 발령 낼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스마트워크' 효율화와 연고가 없는 지역에서 근무하는 불편을 최소화하고자 북부지역 직원들을 최대한 북부에 배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디지스트의 실수로 아주대 등록을 포기했던 학생과 관련 "한 학생의 문제가 아니라 잘못했으면 반드시 책임을 져야죠. 상대방이 책임을 묻지 않는다고 해서 법적으로 책임을 지지 않는다고 해서 그냥 넘어가면 안된다"고 지적했다. 이어 "아주 강력하게 디지스트 총장, 대학교육협의회, 과학기술부 차관, 교육부 장차관 다음에 경기도 교육청이 나서겠다. 제도적 법적으로 가능한 모든 수단 안에서 대응할 것"이라고 강력한 의지를 드러냈다. 임 교육감은 다음 달 25일부터 3박 5일 일정으로 미국 하버드대에 초청돼 세계 교육개혁에 관해 토의할 예정이라며 "하버드 교육대학원 교수가 일대일 면담 때 경기교육에 관해 구체적으로 질문하면서 하버드 학생들에게 강연해 달라고 초청했다"고 말했다.
한국 근현대 미술의 거장 장욱진 화백의 제자들이 양주시립장욱진미술관에 ‘장욱진 초상’ 등 작품을 기증했다. 근현대미술을 대표하는 김종학과 임충섭 작가는 장욱진(1917~1990)이 서울대학교 미술대학에서 조교수로 재직할 당시 제자로 인연을 맺었고, 장욱진이 1960년대 이후 유일하게 참여했던 미술단체 ‘앙가쥬망’에서 함께 활동했다. 이번에 기증한 작품은 ‘장욱진 초상’, ‘무제-1000와트’로 스승이자 선배였던 장욱진을 그리며 제작한 작품들이다. 김종학의 ‘장욱진 초상(하드보드에 유채·1970년대)’은 장욱진의 예술적 고민과 고뇌를 포착해 묘사하고 있으며, 임충섭의 ‘무제-1000와트(혼합재료·2000년)’는 장욱진에게 배운 자연과 환경에 대한 태도를 보여주고 있다. 장욱진에 대한 존경심과 동경심이 담겨있는 이번 기증작들은 장욱진의 인격적인 면모와 장욱진이 평소에 인간관계를 어떻게 형성했는지를 알려주는 중요한 작품들로 미술사적 가치가 높다. 김지혜 미술관팀장은 “작가의 진정성이 담긴 두 작품은 장욱진의 삶과 예술에 관한 연구와 전시기획 측면에서 활용도가 높다”며 “기증에 대한 큰 뜻을 밝혀주신 김종학, 임충섭 작가님께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경동대학교가 2025학년도 등록금을 올리지 않기로 결정했다. 경동대는 15일 등록금심의위원회를 열고 2025학년도 학부 등록금을 동결키로 결정하고, 재학생 교육과 복지수준 저하나 교수 연구활동 위축이 없도록 경영 효율화에 집중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한편 교육부는 지난해 말 2025학년도 대학 등록금 인상 상한선을 5.49%로 정했었다. 등록금 인상 상한선은 직전 3개 연도 평균 소비자 물가상승률(3.66%)의 1.5배 이내에서 결정하도록 기준을 제시했다. 경동대 관계자는 “교육여건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등록금 인상 요인이 있지만 대학에 재정적 어려움이 있더라도 등록금 동결이라는 정부의 정책 기조에 적극 협조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서정대학교는 스마트모빌리티과 박진혁 교수가 지난 8일 경기도 교통질서 유지와 교통안전 발전에 대한 기여를 인정받아 경기도지사 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박 교수는 한국교통안전공단 경기북부지역본부와 협력해 불법자동차 단속 공무원 체험 교육을 실시하는 등 지역사회 교통안전 향상에 기여했다. 또한 모빌리티 교통안전 관련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지역사회, 유관기관과 협력해 안전한 교통환경 조성에 힘쓰고 있다. 박진혁 교수는 “이번 표창을 계기로 더욱 책임감을 느끼고, 교통안전 분야에서 경기도, 경기교통공사, 지자체 교통안전 담당 공무원, 경기북부경찰청, 한국교통안전공단 경기북부본부 등과 협력해 앞으로도 스마트모빌리티 교통안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양주시와 남양주시를 잇는 8300번 광역버스가 13일 개통, 운행을 시작했다. 이날 개통식에는 강수현 양주시장을 비롯해 이영주·박재용 도의원, 동달근 교통안전국장, 김지현 대중교통과장, 시민대표 등 30여명이 이른 새벽 첫 운행 버스에 올라 함께 시승하고 운행현황을 점검했다. 강수현 시장은 13일 오전 4시30분 진명여객 덕정차고지에서 열린 8300번 광역버스 개통식에 참석한 뒤 광역버스에 직접 탑승해 종점인 별내역 광역환승센터까지 이동하며 신설 노선 운행 상황을 확인했다. 신규 노선인 8300번 광역버스는 지난해 6월 경기도 공공버스 노선 심의에서 최종 선정됐다. 양주 덕정역을 출발해 옥정신도시~고읍지구를 거쳐 남양주시 별내역 환승센터까지 연결, 차량 6대가 20~40분 배차간격으로 하루 35회 운행한다. 해당 노선을 통해 별내역을 이용하면 지난 8월에 개통된 수도권 전철 8호선과 연계해 잠실과 강동구까지 빠른 시간에 이동할 수 있으며, 향후 GTX-B노선이 개통하면 서울 서부권과 인천 방면으로도 쉽게 이동할 수 있다. 이번 신규 8300번 노선은 출퇴근 시간대 버스 만차로 탑승이 어려웠던 G1300번을 대체할 수 있는 노선으로 올해 상반기 잠실행 신규 노선이 개통하면 서울 접근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되다.
서정대학교 고등직업교육거점지구(HiVE 1유형) 사업이 종합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인 A등급을 받았다. 서정대는 이번 종합평가에서 지역특화분야 연계 학과 및 교육과정 운영, 평생직업교육 고도화, 지역사회 공헌 자율과제 추진 등 다양한 부문에서 우수한 협업 성과를 인정받았다. 또한 지역사회와의 협력을 통해 고등직업교육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고, 지역 발전에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는 분석이다. 서정대학교는 양주시, 연천군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지난 3년간 HiVE사업을 추진해왔다. 지역특화분야로 반려동물, 휴먼케어서비스, 그린식품가공 분야를 선정해 지역 인재를 양성하고 정주여건을 강화하기 위해 정규 교육과정, 직업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했으며, 지역사회 공헌 자율과제를 수행해 지역 현안 해결에 기여했다. 특히 산·학·관·민·정 협력 체계를 기반으로 지역 현안을 해결하기 위한 SJ HiVE 이슈&진단 정책포럼을 개최하고, 이를 통해 정책 과제를 도출해 조례 제·개정까지 연계한 패스트트랙 구조를 마련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염일열 HiVE센터장은 "HiVE사업을 통해 지역사회에 기여하고 시민의 행복을 증진시키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왔다"며 "RISE로 계승하여 지역과 대학이 함께 협력해 지속적인 성장을 도모하고, 청년의 지역 정주를 유도해 지역문제 해결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양영희 서정대 총장은 “이번 A등급 성과는 대학과 지자체가 함께 지역 현안에 대응하고, 특화분야 관련 실무중심 인재양성에 힘쓴 결과”라며 “HiVE사업의 주요 성과가 경기도 RISE 계획의 프로젝트와 단위 과제로 연계돼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포천소방서가 발빠른 대처로 한파 속에서 버스 화재로 두려움과 추위에 떨고 있던 승객들을 구해 내 안전지킴이로서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포천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10일 오전 9시 3분께 119에 “버스에 불이 났다. 빨리 와달라”는 급박한 신고가 접수됐다. 출동 지령을 받고 내촌면 음현리 현장에 도착했을 때 버스에서는 다량의 연기와 불꽃이 분출되는 상황이었다. 이에 대원들은 지체없이 내촌펌프를 신속하게 수관에 연결, 9시 14분께 큰 불길을 잡았고 3분만에 완진했다. 화재가 발생한 버스에는 승객이 45명 탑승해 있었으나 다행히 긴급 대피해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포천소방서는 화재진압과 더불어 한파로부터 대피 승객들을 보호하기 위해 출동현장으로 다수의 인원을 수송하기 위해 운용하는 소방 버스를 현장에 출동시켜 대피 승객들이 편히 쉴 수 있도록 했다. 현장을 지휘했던 조용석 현장지휘1단장은 “선착대의 적극적인 대응활동으로 피해를 최소화 시킬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가용한 소방자원을 유기적으로 활용, 합리적인 소방전술을 펼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양주경찰서는 지난 9일 양주우체국과 우정폴순찰대 운영 등 공동체 치안활동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우정폴순찰대는 양주우체국 집배원 76명으로 구성해 우편물 배달업무를 하면서 치안 불안요인을 발견할 때 경찰에 알려 위험요인을 개선하는 치안업무 지원활동으로 주민 안전지킴이 역할을 담당한다. 또한 거동 수상자 112신고, 범죄예방(택배 절도, 피싱 범죄 등) 홍보 지원, 집배원 대상 교통안전 교육 등을 담고 있다. 양현자 양주우체국장은 “우체국 집배원들은 지역사회에서 발생할 수 있는 범죄 불안요소를 수집하고, 이를 경찰과 긴밀하게 공유해 범죄예방 환경이 개선되도록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박정훈 양주경찰서장은 “지역 실정에 밝은 집배원들이 경찰 치안업무를 지원함에 따라 주민밀착형 공동체 치안 정책을 통해 양주시민이 평온하고 행복한 일상을 영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옥빛고등학교 학생들이 추운 날씨 속에 행사 수익금 일부를 양주시 새마을직장공장협의회에 기부해 따뜻한 나눔 릴레이를 펼쳤다. 9일 옥빛고 교장실에서 열린 기부식에는 박래정 교장, 김경숙 학부모회장, 유강현 학생회장, 오수영 새마을직장공장협의회 양주시협의회장, 김강호 총무, 윤이나·정유정 회원 등 관계자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번 기부는 학교와 학생자치회, 학부모회가 뜻을 모아 지역사회에 대한 나눔과 봉사 정신을 실천하는 의미가 담겼다. 오수영 협의회장은 “학생들의 따뜻한 마음에 깊이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지역사회를 위한 다양한 활동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박래정 교장은 “학생들이 주체적으로 기부에 참여한 것을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이번 기부를 통해 더 많은 학생들이 나눔의 가치를 깨닫고 선행을 실천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유강현 학생회장은 “작은 금액이지만 많은 학생들이 마음을 모아 이루어낸 결과라 더욱 의미 있다”며 “앞으로도 학교와 지역사회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경숙 학부모회장은 “학생들의 아름다운 선행이 릴레이처럼 계속되기를 희망한다”며 “이번 기부를 통해 옥빛고등학교 학생들의 나눔과 배려 정신이 널리 퍼져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