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동대는 지난해 말 교육부가 발표한 ‘2023년 대학 졸업생 취업률’ 공시에서 80.1%를 기록, 직전 78.6%보다 1.5%포인트 상승한 성적표를 받았다. 이는 일반대학 전국 평균 66.3%보다 무려 13.8%포인트 높은 수준이다. 2019년 말 정보공시부터 지난해 말까지 5년 내내 전국 최상위 졸업생 취업률을 지켜온 자타 공인 취업명문 경동대가 이룬 실적은 ‘졸업생 1천500명 이상 중·대형 대학 중 취업률 5년 연속 1위’라는 말로 압축할 수 있다. ■ 졸업생 취업 지원 프로그램 경동대의 졸업생 취업 지원 프로그램 가운데 가장 눈에 띄는 건 사이버 가상기업 ‘KDU Corp.㈜’ 운영이다. 업무환경이 빠르게 가상화·온라인화됨에 따라 기업의 실무지식 교육비가 증가하고 잦은 이직에 따른 경력직 선호 추세 등 대학의 진로·취업 지원에 새로운 과제를 던지고 있는 현실 속에서 경동대는 자체 교육플랫폼인 가상기업을 설립하고 이를 통해 다양한 온·오프라인 직무실습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미래 사회에 인사이트 제공을 위한 명사 특강, 마케팅과 비즈니스 전문가 초청 세미나 등을 연중 시리즈로 열어 학생들이 시대 흐름을 읽고 변화에 대응할 능력을 갖추도록 지도하고 있다. 이 밖에 전문역량 향상에 도움을 주기 위해 현장 전문가를 초빙해 실무에서 요구되는 지식과 기술도 경험하게 하고 있다. 이 같은 현장맞춤형 교육은 경동대가 대학교육 수요자를 학생뿐 아니라 사회와 산업체로 본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 글로벌 도약 본격 추진-‘국제취업사관학교’ 원년 선포 경동대는 지역사회와 산업체를 대상으로 우호적 취업환경을 적극 조성 중이다. 캠퍼스 인근 산업계 인력 수요와 요구를 파악하고 이를 교과에 반영해 지역사회 진출을 돕고 있다. 학생들이 캠퍼스 소재지 사회와 기업 등에 보다 쉽게 진출하면 이러한 지역정주형 인재 양성으로 지역 인구 증가와 경제 활성화의 선순환 구조가 만들어진다. 지난해 9월 경기 북부지역에서, 12월에는 원주지역에서 각각 공공기관과 기업들이 참여하는 산학협력 미니클러스터를 구성해 활발히 운영 중이다. 대학과 지역사회 모두 만족하는, 기업체 구인과 졸업생 취업을 한번에 해결하는 윈윈이 기대된다. 개교 43년을 맞은 경동대는 올해를 ‘국제취업사관학교’ 원년으로 선포하고 대학 정체성에 ‘세계를 향해 나아간다’는 지향성을 더해 그동안 형성한 취업사관학교의 긍정적 이미지를 더욱 발전시켜 글로벌 도약의 모멘텀을 확보할 계획이다. 전성용 총장은 대학의 글로벌화 전략도 구체적으로 제시했다. 이에 따라 해외 기관과의 교류 활성화, 재학생의 국제화 역량 개발 프로젝트 추진, 해외 유학생 적극 유치를 통한 국제화캠퍼스 조성, 졸업생 해외취업 개발 프로젝트 추진 등에 힘을 쏟기로 했다. 국내 최고 졸업생 취업률을 자랑하는 또 한 번의 질적 도약과 성장이 기대된다. ■ 2025학년도 정시모집 특징 경동대는 2025학년도 정시모집에서 2개 캠퍼스, 27개 학과, 총 37명 등의 신입생을 선발한다. 정시모집은 학과별 가군(18명), 나군(17명), 다군(2명) 등으로 분할해 선발한다. 캠퍼스별로는 메트로폴캠퍼스 20명, 메디컬캠퍼스 17명을 모집하며 글로벌캠퍼스는 미정이다. 수시모집 등록 결과에 따라 이월인원으로 인한 모집 인원이 약간 늘어날 수 있다. 올해 정시 전형의 성적반영 비율은 지난해와 동일하게 모든 학과에서 수능(70%)과 학생부(30%)를 합산해 적용한다. 모든 학과에서 면접고사와 실기고사 등 대학별 고사를 실시하지 않는다. 성적반영 방법은 수능성적을 지난해와 같이 국어, 수학, 영어 등 3개 과목과 탐구(사회·과학·직업) 중 1개 과목을 선택해 영역별 가중치 없이 총 4개 과목의 등급 평균을 반영한다. 제2외국어는 반영하지 않으며 한국사는 가산점만 부여한다. 학생부 실질반영 비율도 지난해와 동일하게 교과성적(80%), 출결성적(20%) 등으로 모든 학과와 전형에 공통 적용한다. 1학년 1학기부터 3학년 2학기까지 이수단위 수 반영 없이 등급 산출이 가능한 모든 교과목의 등급 평균을 반영한다. 지난해와 같이 고교계열(인문계 또는 자연계) 또는 수능시험에 응시하는 선택과목과 상관 없이 모든 학과에 교차 지원을 허용하고 모든 학과에서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지 않는다. 원서는 가·나·다군 모두 12월31일부터 내년 1월3일까지 접수하며 입학 홈페이지를 통해 정시모집요강과 전년도 입시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 김상윤 입학홍보처장 인터뷰 Q. 경동대의 최고 강점은 A. 무엇보다 압도적 취업률이다. 취업사관학교를 표방하고 있는 경동대는 최근 5년 연속 졸업생 1천500명 이상 중대형 4년제 대학 전체 취업률 1위를 기록했다. 2019년 정보공시 통계에선 82.1%를 기록하면서 전국 205개 4년제 대학 전체 1위를 기록했다. 대학 선택 조건이 취업이라면 정답은 경동대다. Q. 특성화 캠퍼스는 어떤 의미인가. A. 서울·수도권과 강원도를 잇는 동서 교육벨트를 구축해 특성화 된 캠퍼스를 운영 중이다. 산업수요 중심 혁신인재를 양성하는 양주 메트로폴캠퍼스는 유아교육과, 컴퓨터공학과, 체육학과 등 20개 학과에서 도시공간, 인간생활, 여가 관련 산업 인재를 양성한다. 간호·의료·보건 인재를 집중 양성하는 강원도 원주문막 메디컬캠퍼스는 높은 국가시험 합격률로 유명한 간호학과, 치위생학과, 물리치료학과 등 8개 의료보건계열 학과가 있는 전국 유일의 의료보건 인재 집중 양성 캠퍼스다. 고성 글로벌캠퍼스는 국제학부 등 국제인재 양성에 특화돼 있다. 다양한 국적의 750여명의 외국인 유학생이 학습하고 있다. Q. 혁신적 전과 제도가 있다는데. A. 경동대는 수도권과 강원권에 각기 특성이 다른 3개 캠퍼스로 구성돼 입학 후 학생의 적성을 최대한 배려하기 위해 재학 중 매 학기 개시 전에 학과 또는 캠퍼스 간에 전과 신청이 가능하다. 특히 신입생의 경우 1학년 1학기 이수 후부터 가능하다. 사범 및 일부 의료보건계는 제적 인원에 따라 전과가 가능하다. Q. 특별한 장학 제도에 대해 말해 달라. A. 우수 학생 선발을 위해 최고 수준의 장학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입학 시 고교 내신성적 또는 수능성적에 따라 일정 기준을 충족하면 최소 1개 학기 200만~300만원부터 8개 학기 1천600만~2천400만원까지 장학 수혜가 가능하다. 가계 부담 경감 및 가계 곤란자 등을 대상으로 경제적 지원 장학금도 운영한다. 파격적인 장학금도 있다. 수능 4개 영역(국·수·영·탐1) 평균등급 1등급을 받은 학생이 입학하면 우당평생보장장학금으로 4년간 등록금 전액 면제, 매월 생활비 100만원 지급, 기숙사비 무료 혜택이 주어진다. 희망에 따라 졸업 후 선진국에서 박사학위 취득 후 모교 교수 임용도 가능하다.
양주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발생,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지난달 3일 처음 나온 이후 43일 만으로 올해 양돈농장에서 11번째로 확인된 감염사례다. 16일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와 양주시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양주의 한 양돈농장에서 ASF가 발생했다. 중수본은 초동방역팀과 역학조사반을 현장에 보내 농장 출입을 통제하고 소독과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 또 해당 농장에서 기르던 돼지 5천500여 마리를 살처분키로 했다. 중수본은 농장 간 전파를 막기 위해 양주시와 양주시 인접 6개 시·군(연천·포천·동두천·의정부·고양·파주) 소재 축산시설 종사자와 차량에 대해 오는 18일 오후 6시까지 일시 이동중지 명령을 내렸다. 한편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양주에서 ASF 발생 상황을 보고받고 관계당국에 방역을 차질 없이 추진하라는 긴급 지시를 내렸다. 농림축산식품부에는 발생 농장에 대한 출입 통제, 집중 소독, 살처분, 일시 이동 중지 등 긴급 행동 지침에 따른 방역 조치를 차질 없이 추진하고, 역학 조사를 통해 발생 경위를 철저히 조사하라고 지시했다.
복권방에서 종업원을 위협해 강도행각을 벌이려다 미수에 그친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양주경찰서는 특수강도미수 혐의로 40대 남성 A씨를 구속했다고 16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3일 오후 9시께 양주 삼숭동의 한 복권방에서 20대 여성 종업원 B씨를 흉기로 위협하며 금품을 요구했지만 미수에 그친 혐의를 받는다. 위협을 느낀 B씨는 가게 뒤편으로 몸을 숨긴 뒤 경찰에 신고했다. A씨는 가게 내부 서랍장 등을 뒤지다 금품을 찾지 못해 도주했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검거됐다. 그는 경찰에서 "경제적으로 어려워 돈이 필요해 범행했다"는 내용으로 진술했다. 경찰은 추가 수사 후 A씨를 검찰에 송치할 방침이다.
양주시 홍보대사인 트로트 가수 마이진의 팬클럽 블루 회원들이 지난 13일 8월에 이어 이웃돕기 성금으로 1천만원을 기부하며 지역사회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이번 기부는 블루 회원들이 양주시 시민이자 홍보대사인 마이진의 생일을 맞아 ‘만원의 행복’ 릴레이를 펼쳐 십시일반 모은 것으로 그 의미가 특별하다. 시는 이번 성금을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관내 저소득 장애인과 홀몸 어르신들을 위한 복지사업에 사용할 예정이다. 팬클럽 블루 관계자는 “양주시 홍보대사로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마이진의 생일을 맞아 회원들이 한 마음 한 뜻으로 기부하게 됐다”며 “마이진을 사랑해 주시는 시민들에게 깊은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강수현 양주시장은 “현역가왕 출연 후 바쁜 활동 중에도 올해 초 홍보대사 위촉 후 시 홍보를 위해 적극 노력해 주신 것도 감사한데 연말을 맞아 어려운 이웃을 위해 나눔까지 실천해 주신 마이진 홍보대사와 팬클럽 회원분들에게 감사의 말씀 드린다”며 “나눔의 따뜻한 마음을 잘 전달받아 연말연시 저소득 장애인과 노인분들을 위한 사업에 소중하게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마이진은 인기 예능 프로그램인 현역가왕에서 2위를 차지한 국가대표 트로트 가수로 올해 2월 양주시 홍보대사로 위촉된 후 양주시 왕실 축제, 감악산 축제 등에 출연해 시민들에게 즐거운 경험을 선사했으며 시 공식 유튜브 등을 통해 활발한 시정 홍보 활동을 펼치고 있다.
양주시 정신건강복지센터가 10일 오후 2시30분부터 5시까지 양주시청 대회의실에서 ‘우리들의 반짝이는 시간’이란 주제로 개최한 주간 재활 프로그램 성과 발표회에 양주시정신건강복지센터 회원, 가족, 유관 기관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이날 행사에는 강수현 양주시장, 윤창철 시의회 의장, 오상훈 양주시정신건강복지센터 등이 참석해 올해 시민들의 정신건강을 위해 구슬땀을 흘린 관계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행사는 회원들의 작품 전시, 동료 지원가 수료 후기 영상 상영, 우수 회원 시상, 축하공연, 레크리에이션 등 등록 회원들의 정신재활과 자립의지 증대, 자신감과 긍정적 정서 함양을 목표로 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졌다. 또한 행사장 한켠에 원예, 미술, 청년 프로그램 등에서 제작한 작품들이 전시됐고, 음악요법 프로그램으로 회원들이 직접 작사한 양주시정신건강복지센터 주제가가 담긴 영상이 상영돼 참석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이어 회원들이 활약한 무대에서는 동료 지원가 회원이 윤동주 시인의 ‘별 헤는 밤’을 낭송한 것을 시작으로 가수로 활동 중인 회원의 노래, 여러 회원으로 구성된 공연단의 ‘over the rainbow’ 톤차임 연주, 캐럴 메들리와 레퍼 ‘아웃사이더’의 축하무대 등이 이어졌다. 오상훈 센터장은 “지역사회 정신건강 향상을 위해 노력하는 센터에 보내주신 관심과 성원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정신질환자들의 재활을 돕고 시민들의 마음 건강을 회복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강수현 시장은 축사에서 “센터 회원, 가족, 직원 한 사람 한 사람의 관심과 실천이 정신건강에 대한 인식을 더욱 넓히고 큰 변화를 만들어 낼 수 있다”며 “양주시민의 정신건강을 위해 양주시도 지속해서 노력하고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경동대학교 체육학과 김범 학과장이 지난 7일 용인대에서 열린 한국체육학회 제59회 정기총회에서 우수 연구논문상을 수상했다. 연구논문은 ‘고객 무례 행동이 사설 스포츠센터 종사원의 직무 몰입, 감정 소진, 열의 및 성과에 미치는 영향’이란 주제로 스포츠센터 종사자들이 노력한만큼 자부심이 생겨 업무에 열의를 갖도록 성취 동기 부여와 고객 만족감을 높이는 방안 등을 연구했다. 2018년부터 경동대에서 학생들을 지도하고 있는 김범 교수는 그동안 수상 스포츠 안전과 생존수영 연구에 관심을 기울여 왔다. 2014년 생존수영 개념을 창시하고 생존수영 평영연습기를 개발해 특허를 받았다. 교육부, EBS교육방송 등 여러 단체와 기관을 통해 생존수영을 보급했고, 관련 매뉴얼와 콘텐츠 제작에도 심혈을 기울였다. 김범 교수는 “국내 체육계 우수 학회지에 논문이 실리고, 한국체육학회로부터 권위있는 상도 받아 영광스럽다”며 “앞으로도 후학 양성과 스포츠 발전, 특히 생존수영 보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양주 도시재생사업 성과를 보여줄 도시재생 아카이빙 전시회 ‘도시재생 2024(D:)’가 16일부터 5일간 시청 3층 오픈갤러리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회는 도시재생사업 성과와 사업지 변화를 시각적 작품으로 표현해 도시재생 가치와 도시재생사업 이해 증진을 위해 마련됐다. 도시재생사업 현황과 추진 성과, 도시재생 기록(사진), 캐릭터 스토리, 캐릭터 특화상품, 투표 이벤트 등 도시재생사업 성과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구성된다. 특히 올해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변화된 덕정, 남면, 산북 등 세 곳의 과거 및 현재 모습을 담은 사진과 도시재생 캐릭터를 활용한 일러스트, 특화상품 등도 전시해 관람객들이 도시재생 가치를 공유하고 다양한 작품을 통해 예술적 경험을 체험할 수 있다. 이벤트에 참여하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도시재생 캐릭터 특화상품을 나눠준다. 차순범 도시재생과장은 “이번 도시재생 아카이빙은 자칫 딱딱하고 재미없게 느껴질 수 있는 도시재생사업에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마을마다 가지고 있는 고유 특색과 이야기들을 도시재생사업과 지역 브랜드에도 활용해 주민의 애향심 고취와 지역가치를 높이는 도시재생사업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양주시 옥정동 e편한세상 옥정메트로포레 아파트가 올해 경기도 공동주택 모범상생단지로 선정돼 11일 양주시 시민 포상의 날 행사에서 경기도지사 표창과 모범상생관리 인증동판을 받았다. e편한세상옥정메트로포레아파트는 도가 지난 8월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실시한 모범관리단지 공모에 신청, 9월 평가단의 현장점검과 심사에서 도내 31개 시·군 공동주택 중 상위 6개 단지에 포함돼 경기도 모범관리단지로 선정됐다. e편한세상 옥정메트로포레 아파트는 매월 클린데이 행사로 단지 내 환경개선에 솔선수범하고 원데이클래스 행사로 입주민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는 노력을 했다. 또한 꿈마루 작은 도서관 행사로 희망찬 미래와 독서활동을 장려하고 층간소음 줄이기 포스터 공모전, 워터파크 행사 등 다양한 행사와 탄소중립 생활 실천, 계단 오르기 캠페인 실시로 공동전기료 절감 등 각 분야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우병문 입주자대표회의 회장은 수상 소감으로 “이번 수상에 안주하지 않고 더욱 발전된 주거환경을 만들기 위해 입주민, 관리사무소, 양주시와 협력해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양주시의회 더불어민주당이 시가 추진하는 공동형 종합장사시설을 반대하고 있는 가운데 시의회 국민의힘과 양주시가 민주당 측이 대체부지를 제시할 경우 재검토할 수 있다는 입장을 제시할 것으로 알려져 장사시설 사업부지가 변경될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11일 양주시와 시의회에 따르면 양주시는 올해 경기 동북부 6개 지자체와 함께 추진하는 양주시 공동형 종합장사시설 건립사업 최종 부지로 백석읍 광백저수지 일대로 확정하고 타당성 조사용역을 진행하고 있다. 반면 민주당 측은 화장장을 반대하진 않지만 현재의 위치와 규모가 매우 부적합하다며 반대입장을 확고히 하면서 2026년 지방선거에서 승리하면 전면 백지화하겠다는 입장이다. 또한 이를 저지하기 위해 시민 1만명 청원운동을 천명하고 나섰다. 이에 강수현 양주시장은 지난 1일 경기섬유종합지원센터에서 열린 종합장사시설 시민설명회와 시의회 시정연설 등을 통해 백석읍 종합장사시설을 끝까지 추진하겠다며 정면돌파 의지를 나타냈다. 지난 2일에는 양주시의회에서 6개시 공동투자협약 체결 동의안이 가결되고 종합장사시설 특별회계 조례안은 부결되자 관련 사업에 차질이 없도록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시민들이 제기하는 부동산가격 하락 우려에 대해서도 이를 일축하고 수원시 연화장 등 화장장과 가까운 거리의 아파트들이 화장시설과 관련 없는 가격 흐름표를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 윤창철 의장은 민주당 측에 주민들이 반대하지 않는 대체부지 등을 선정해 대안을 제시할 경우 부지변경을 재검토할 수 있다는 입장을 제시할 계획이며, 양주시에도 재검토 필요성을 설득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최수연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은 “현재 국민의힘으로부터 공식적으로 이같은 제안을 받지 않은 상태”라며 “민주당은 내년도 예산이 부족한 상태에서 많은 분담금이 들어가는 이 사업을 해야 하는지 의문이며, 현 종합화장장 건설이나 부지 문제 등에 대해 반대한다는 입장”이라고 말했다.
양주 최초로 협동조합 형태의 민간임대아파트를 추진(경기일보 3일자 10면) 중인 시행사가 무허가로 조합원을 모집한다는 지적과 관련해 조합원이 아니라 발기인을 모집 중이다. 11일 양주시와 지역 부동산업계 등에 따르면 현행 민간임대주택에 관한 특별법은 민간건설 임대주택을 포함해 30가구 이상 주택을 공급하는 협동조합기본법을 토대로 협동조합 또는 사회적 협동조합, 민간임대 협동조합 등은 발기인 형태의 협동조합원을 모집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현재 A시행사는 이에 따른 조합 설립을 진행하기 전 조합원 모집이 아닌 발기인을 모집 중인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해당 법률은 발기인 모집과 가입비 납부 금지 등을 규제하는 조항이 없고 시가 용암지구 민간임대주택 창립준비위원회에 관련 법 준수를 요구함에 따라 지난달 22일 의견서를 제출했으며 사업과 관련된 각종 행정절차를 진행 중이다. 이와 함께 발기인 모집을 위해 홍보관과 사업의 기본적 정보가 될 수 있는 민간임대 아파트의 평당 분양가와 향후 조합원 전환에 따른 재산세, 양도세, 종부세 등 세금 안내와 사업부지와 관련된 교통망 안내 등을 홍보하는 행위는 위법이 아니라는 입장이다. 특히 창립준비위원회는 지난달 21일 시를 방문, 강수현 시장에게 사업 추진 배경과 발기인 모집 취지를 설명하고 신도시 생활권 확대를 통해 지속적으로 발전하는 양주시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견을 전달했다. 강수현 시장은 관련법을 준수해 합법적인 사업 추진과 지역 발전에 이바지해 달라는 의견을 제시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시민들이 민간임대주택 회원에 가입하기 전 사실관계를 꼼꼼히 따지는 등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며 “민간임대주택 회원 모집은 자금 조달을 위해 투자자나 출자자를 모집하는 행위이지만 이를 임차인 모집이나 분양인 것처럼 거짓으로 광고할 경우 공정거래위원회에 제보하는 등 강력 대응할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