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 치매노인·지적장애인 실종자 효율적 수색 위한 업무협약

양주시와 경찰서 드론협회가 치매노인과 지적장애인 실종자의 신속하고 효율적인 수색을 위해 손을 잡았다. 양주시 강수현 시장, 양주경찰서 박정훈 서장, 대한초경량비행장치조종자협회 장기성 회장 등은 지난 29일 양주시장실에서 치매노인 및 지적장애인 실종자 수색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양주시의 제안으로 이뤄진 이날 협약은 지역의 치매환자나 지적장애인의 실종자 발생이 늘어남에 따라 실종자를 조기 발견하는 골든타임을 지키고, 사람의 접근이 어려운 산악지대 등 수색 취약지역에서 구조자 신고가 들어올 때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수색하기 위해 마련했다. 협약에 따라 치매환자나 지적장애인 실종 등 위험 상황이 발생했을 때 시와 대한초경량비행장치조종자협회는 양주경찰서로 지원 가능한 드론과 운용인원을 협조하고, 양주경찰서는 양주시, 대한초경량비행장치조종자협회와 현황을 공유하고 드론 협조장소와 시간을 전파한다. 강수현 양주시장은 “이번 협약에 참석해주신 양주경찰서와 대한초경량비행장치조종자협회에 감사드린다”며 “협약을 통해 양주시는 실종자를 조기에 발견해 시민의 생명을 보호하는 등 시민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양주시의회 민주당 의원들, 화장장 안건 즉각 철회 요구

양주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시의원들이 양주화장장 안건을 즉각 철회하고 시민들의 의사를 반영하라고 요구했다. 더불어민주당 시의원들은 30일 성명을 통해 “양주시가 추진하는 광역화장장에 대해 회천·옥정신도시 주민을 비롯한 양주 시민들이 우려와 반대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며 “시민들은 화장장이 필요없다고 하는 것이 아니라 양주시 한 복판에 화장장을 짓는지 의문을 제기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화장장 예정지는 덕계역에서 3㎞, 옥정신도시 중심부에서 6㎞ 떨어져 있고, 광적·백석 등 서부 신도시 예정지에서 3~4㎞ 떨어져 있는 곳으로 시는 서울~양주고속도로에 화장장 전용 IC 설치를 추진하고 있다”며 “이렇게 되면 양주시 핵심 관문인 서울~양주고속도로를 통해 수도권 장례차량이 몰려들어 벽제를 넘어서는 화장장이 될 것이며 화장장 전용 고속도로로 전락할 위기에 놓여 있다”고 지적했다. 민주당 시의원들은 국민의힘 시장과 시의원들이 시민들의 요구에 아랑곳 하지 않고 일사분란하게 추진하는 것은 옥정신도시 물류단지처럼 돌이킬 수 없는 상황으로 만들겠다는 것은 아닌지 우려스렵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또 “국민의힘 시의원들이 의장 선출 합의를 파기한 것이 이 때문은 아닌 지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며 “이는 의장을 민주당에 넘겨줄 경우 광역화장장 사업이 제때 추진될 수 없기 때문에 합의를 파기하고 시의회를 식물의회로 만들면서 뒤로는 자신들의 입맛대로 시의회가 구성되면 밀어붙이겠다고 논의한 것은 아닌 지 강한 의구심을 갖게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양주시의회 민주당 의원들은 시민들의 요청대로 화장장 위치를 원점에서 재검토 돼야 한다는 입장”이라며 “국민의힘 강수현 시장과 전 시민을 대상으로 공청회, 토론회를 개최해 시민들이 목소리에 귀 기울여야 하며 그렇게 하지 않을 경우 시의회 파행에 숨겨진 추악한 음모를 밝힘과 동시에 양주 한복판에 화장장이 지어질 수 없도록 끝까지 싸워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교육공동체 모두가 참여한 양주 삼숭축제…모두가 즐거운 운동회

“하루 종일 정말 재미있는 축제였어요”, “친구들과 함께한 추억을 잊을 수 없을 것 같아요”. 양주 삼숭초는 최근 학생과 학부모, 교사 등 교육공동체가 모두 참여한 가을운동회 ‘삼숭축제’를 열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삼숭축제는 모든 학생이 여러 활동에 참여해 성취감과 유대감, 단합력을 키우는 축제로 마련됐으며 개회식에는 강수현 시장을 비롯해 학교운영위원장, 인근 학교장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삼숭축제는 교실·부스 체험 활동, 특별공연, 운동회 등 세 가지 테마로 나눠 학년별로 순회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학부모회가 맡은 부스체험활동은 안전퀴즈 풀기, 고리 던지기 놀이, 생수병 세우기 등 안전·신체활동, 열쇠고리 만들기, 페이스페인팅, 예술 체험 등 9개 부스가 운영됐다. 특히 학생들은 스쿨세컷 사진 찍기, 추억의 간식 뽑기 등 친구와 즐거운 추억을 남길 수 있는 부스를 찾아 즐기는 등 다양한 분야 활동에 참여했다. 한 어울림터(강당)에서는 레크리에이션, 마술공연, 버블쇼, 댄스공연 등 흥미진진한 문화예술 활동이 펼쳐져 학생들의 박수와 환호가 끊이지 않았고 운동장에서 열린 학년·군별 운동회는 학생들의 뜨거운 응원전 속에 학년별 경기와 학년 간 연합경기, 계주 등 청백팀으로 나눠 치열한 경쟁을 펼치기도 했다. 유경 삼숭초 교장은 “교육공동체 모두가 함께 참여한 삼숭축제가 함께 즐기고 소통하며 몸과 마음이 성장할 수 있는 소중한 경험과 추억의 장이 됐을 것”이라고 말했다.

경동대-윤쉐프 정직한제빵소, 지역 중소기업 협력 강화 업무협약

경동대학교는 지역 중소기업과의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양주시 만송동 베이커리카페 ‘윤쉐프 정직한제빵소’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지난 28일 오전 경동대 양주 메트로폴 캠퍼스 우당관에서 열린 이번 업무협약식에는 이영훈 산학부총장, 윤연중 쉐프 정직한제빵소 대표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경동대가 지역 중소기업과의 협력을 강화해 지역발전에 기여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양측은 앞으로 공동연구·기술개발 협력, 제품 개발 등 연구성과 상용화, 인재양성과 취업 연계 인턴십 제공, 현장실습 등 취업 프로그램 수행, PBL을 통한 실무적 산학협력, 지역사회 공헌활동 상호협력 등을 추진하는 데 뜻을 모았다. 또 윤연중 대표는 이날 협약을 체결한 뒤 지역인재 육성에 써 달라며 장학금 100만원을 경동대에 기탁했다. 이영훈 부총장은 이번 업무협약의 취지에 대해 “대학과 지역 중소기업이 동반 성장할 다양한 방안을 모색 중”이라고 말했다. 윤연중 대표는 “대학의 연구·교육 인프라는 중소기업의 어려움을 해결하는데 큰 도움이 된다. 양주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경동대와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윤쉐프 정직한제빵소는 양주 본점 외에 양주옥정점, 수원점 등을 운영하며 전국 브랜드로 성장하고 있는 양주시 대표 강소기업이다.

동두천양주교육지원청 “내년부터 교육공무직 급여 통합 지급”

내년 3월부터 교육공무직원 급여가 학교가 아닌 교육지원청이 일괄 지급한다. 동두천양주교육지원청은 내년 3월부터 교육공무직의 급여 통합 지급(기존 각 학교가 지급하는 교육공무직 급여를 교육지원청이 일괄 지급)을 전면 시행한다고 28일 밝혔다. 교육공무직에 대한 급여는 현재 6개 직종 406명은 교육지원청이 통합 지급하고 5개 직종 440명은 학교가 지급하는 등 교육공무직에 대한 급여 지급 방식이 직종별로 달라 일선 학교가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동두천양주교육지원청은 경기도교육청 학교행정업무개선담당관에 급여 통합을 제안, 시범 지원청으로 선정됐다. 이번 급여 통합지급은 학교 행정업무 경감을 위한 인사·급여 일원화 사업의 일환으로 교육지원청이 추진하는 동두천양주형 급여모델 사업에 포함돼 있으며, 시범 지원청 선정으로 사업 추진이 더욱 가속화 될 것으로 기대된다. 임정모 교육장은 “교육공무직원의 급여 통합지급을 통해 교육공무직원의 소속감을 고취시키고 행정에 대한 신뢰성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며 “급여 업무 절차가 획기적으로 개선돼 일선 학교의 업무 경감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양주시의회 의장 자리 다툼 속 시민단체들, 의회 정상화 촉구

양주시의회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이 의장 선출을 둘러싸고 개점휴업 상태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조속한 시의회 정상화를 촉구하는 시민단체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시민단체 양주+인 유명덕 회장 등 회원들은 28일 양주시의회 앞에서 집회를 갖고 성명을 통해 여야 정쟁을 중담할 것과 시민을 위해 열심히 일하는 의회로 만들 것을 촉구했다. 유 회장은 “거듭되는 시의회의 파행을 더이상 두고 볼 수 없어 양주시민들의 분노를 대신 전하기 위해 이 자리에 섰다”며 시민들의 지지로 선출된 권력이 시민들의 삶은 내팽겨친 채 자리싸움에만 골몰하는 국민의힘, 더불어민주당 시의원들은 각성하라”고 비판했다. 이어 “시급한 추경 예산과 내년도 예산 등 각종 시의 현안들이 산더미처럼 쌓여있는데도 서로 자기 주장만을 내세우고 시민들을 볼모로 잡고 있는 여야 시의원들은 대오 각성하라”며 “양주시민들의 세금으로 세비를 받고도 민생과 예산에 관심 없는 여야 시의원들은 염치를 알고 시민들에게 엎드려 백배사죄 하고 의원 본연의 의무에 충실하라”고 요구했다. 유 회장은 시민에 의해 선출된 의회 권력이라도 더이상 의회민주주의 기본을 지키지 않고 시민들의 민생에 관심을 갖지 않는 시의원들에 대해 최후 수단인 탄핵 카드를 쓸 수밖에 없다고 강조하고 조속한 시일 내 의회 복귀, 양주시민들에 대한 사과와 함께 의정활동에 최선을 다할 것을 요구했다. 한편 지난 14일에는 양주YMCA의정지기단 등 시민단체들이 시의회 정상화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3개월간 이어진 장기 파행에 심각한 우려를 표시했다. 이들은 의장 자리다툼으로 인해 본래의 역할을 저버린 시의회에 조속히 원구성에 나서라며 의회 정상화를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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