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동대 컴퓨터공학과 ‘Kick Guard’팀 NET 챌린지 캠프 아이디어공모전 은상 수상

경동대학교 컴퓨터공학과 ‘Kick Guard’팀이 컴퓨터 네트워크 응용분야 아이디어 공모전애서 은상을 수상하는 성과를 올렸다. 21일 경동대에 따르면 경동대학교 컴퓨터공학과 문범수·김정기·노태정·최예림·조영우 등 5명으로 구성된 ‘Kick Guard’팀(팀장 문범수)은 지난 19일 서울 포스트타워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최로 열린 컴퓨터 네트워크 응용분야 아이디어 공모전 ‘K-디지털 챌린지 : NET 챌린지 캠프 시즌 11’에서 은상(국가보안기술연구소장상)을 받았다. NET 챌린지 캠프는 과기정통부 주최,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주관으로 개최되는 아이디어 공모전으로 전국의 대학과 대학원 재학생들이 참가해 치열한 예선을 치러 13개 팀이 본선에 진출한다. 경동대 ‘Kick Guard’팀은 안전한 킥보드 이용을 위한 사고방지 시스템을 아이템으로 출전, 200만원의 연구개발비를 지원받아 4개월간 연구를 진행, 심사를 거쳐 은상인 국가보안기술연구소장상을 수상하게 됐다. 이번 본선 진출로 경동대 컴퓨터공학과는 4년 연속 NET 챌린지캠프 본선에 진출하는 성과를 냈다. 심재연 지도교수는 “이번 공모전처럼 시스템 구현에 직접 참여한 경험은 학생들의 실무능력 향상에 큰 도움이 돼 취업하는 데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직장공장새마을 양주시협의회 깍두기 나눔 행사 가져

직장공장새마을운동 양주시협의회는 깍두기 나눔행사를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19일 오후 양주시 옥정동 R6에서 권중진 양주시새마을회 회장, 오수영 직공 회장, 강혜숙 양주시의원, 직공 회원 등이 참여한 가운데 양주1동, 회천3동, 옥정1동, 옥정2동, 은현면, 회천노인복지관 등의 어려운 가정에 30통씩 200여통의 깍두기를 담가 전달했다. 이번 나눔에는 새마을모터스 오수영 대표, 명운전력 임은오 대표, 7080라이브 37.2도 권순남 대표, 윤씨앤씨건설 정재윤 대표, 양주재래식손두부 본점 여숭현 대표, 신화이앤피 정윤석 대표, 머슴포차 간정호 대표, 맛있는 삼겹살 김진영 대표, 양주마을교육공동체 윤이나 대표, 수제갈비 전문 청담갈비 김태희 대표 등이 힘을 보탰다. 직장공장새마을 양주시협의회 회원들은 전날 무를 구입해 절인 뒤 19일 오전 10시부터 옥정동 머슴포차 앞에서 깍두기를 담갔으며, 통에 나눠 담겨진 깍두기들은 각동 동장들에게 전달됐다. 각 동에 전달된 깍두기들은 지역의 소외된 이웃들에게 나눠줄 예정이다. 오수영 회장은 “추운 겨울 김장김치와 함께 사랑을 나누기 위해 깍두기 나눔행사를 갖게 됐다”며 “우리 지역의 이웃들이 깍두기와 함께 따뜻한 겨울을 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경동대 호텔조리학과 국제 요리대회 상 휩쓸어

경동대학교 호텔조리학과 4학년 강준원군 등 학생 4명이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사흘간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국제요리대회 ‘FHC Shanghai 2024’에 출전, 전원이 금·은·동상을 휩쓸어 한국 대학의 실력과 명성을 드높였다. 이번 대회에 출전한 학생은 강원준·박예서·이정수·황미연 등 4명이다. 경동대 호텔조리학과 학생들은 이번 대회에서 포크, 브런치, 트러플, 바라문디, U.S치즈 등 다섯 부문에 출전해 금상 3, 은상 3, 동상 1개를 수상했다. 특히 황미현 선수는 금메달 두 개를 따내 2관왕에 올랐다. 이들을 지도한 이재상 호텔조리학과장은 “해외 요리대회 첫 출전이어서 정보가 부족한 상태에서 도전했다”며 “항공료를 비롯한 출전비 마련과 수업·실습 병행 등 어려움을 극복한 학생들이 스승으로서 무척 기특하다”고 칭찬했다. 강원준 학생은 수상 소감으로 “정말 어려움이 많았지만 대학의 지원과 교수님을 비롯한 학우들의 적극적 도움으로 극복할 수 있었다”며 “이번 상하이 국제요리대회 우승으로 대학 홍보는 물론 개인적 경쟁력 획득 등 얻은 게 무척 많다”고 말했다. 한편 ‘FHC Shanghai 2024’는 아시아에서 가장 큰 규모의 요리대회로, WACS(세계조리사연맹)가 인증한 국제대회다. 심사기준도 매우 엄격해 평가점수가 70점 이하일 경우 디플로마(입상) 자체가 불가능한 유명한 요리 경연이다.

양주시, 자매도시 중국 둥잉성 방문... 우호교류 간담회

양주시 자매도시인 중국 산둥성 둥잉시 인민정부 대표단이 18일 양주시를 방문, 우호교류 간담회를 갖고 문화교류와 상호 홍보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번 방문에는 둥잉시당위원회 홍보부 손전활 부부장을 비롯한 홍보·문화교류 담당자 5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이날 오후 옥정호수도서관에서 열린 문화교류에서 둥잉시는 양주시에 중국 문화 관련 도서 200권을 기증했고, 양주시는 감사의 뜻으로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작품 등을 기증했다. 손전활 부부장은 ‘서로 이해하면 아무리 먼 거리도 이웃처럼 가까워질 수 있다’는 중국 격언을 인용하며 “양 도시간 우정이 더욱 깊어지고 여러 분야에서 발전적인 협력이 이루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강수현 시장은 “둥잉시 대표단의 방문을 진심으로 환영하며 양 도시간 교류가 더욱 넓은 범위로 확대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며 “행정, 교육, 문화, 경제, 관광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 기회를 마련하고, 공동발전을 위한 우호적인 관계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양 도시는 2010년 우호교류 협정을 체결한 이후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한 교류를 이어오고 있으며, 지난해 10월 자매도시 협약을 체결하며 협력을 더욱 강화했다.

(재)양주강원도민회, 지역 어르신 모시고 짜장면 나눔행사 가져

강원도 출향인 모임단체인 (재)양주강원도민회(9대 회장 신범선)는 지난 16일 광적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지역과 상생하는 따뜻한 사랑의 온기를 나누기 위해 지역 어르신들을 모시고 짜장면 나눔 행사를 가졌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나눔 활동에는 신범선 회장, 강수현 양주시장, 이정주 자원봉사센터장, 이상빈 블랙엔젤봉사단장, 이호직 의정부명지회장, 김윤용 경기북부공론포럼 대표 등이 함께 참여했으며 양주강원도민회 봉사단, 백석사회보장협의체 봉사단, 블랙엔젤봉사단, 의정부명지회봉사단 등이 힘을 보탰다. (재)양주강원도민회는 다양한 봉사활동을 하며 화합과 친목으로 강원도의 향수가 가득한 단체다. 지난 3월10일 양주시 무한돌봄센터 추천으로 기초생활수급자 어르신 집을 방문해 빨래봉사를 한 데 이어 6월15일에는 산악봉사회 발대식과 함께 불곡산을 산행하며 자연보호 캠페인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어 6월22일 300여명의 지역주민을 초청해 버스킹 등 콘서트와 함께 짜장면 봉사활동을 펼쳤고 이날 광적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어르신 200여명을 초청해 짜장면 나눔 행사를 가지게 됐다. 신범선 (재)양주강원도민회장은 “많은 분들이 뜻을 같이해 더욱 훈훈한 자리가 됐고 어르신들이 온기를 전해 받는 모습에 여운이 남는다”며 “(재)양주강원도민회는 앞으로도 사랑을 전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일까 생각하며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맛과 멋' 한자리에... '양주관아지'서 공연 보고 차 즐기고 일석이조

조선시대 양주의 중심지이자 행정관청이었던 ‘양주목 관아’. 양주시는 역사적 상징성을 회복하고 도시 정체성을 확립, 경기 본가로서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20여년 동안 다섯 차례의 발굴조사와 함께 종합정비계획을 수립하고 약 16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2018년 4월 양주목 관아를 복원했다. 경기도기념물 제167호로 지정된 양주관아지에 복원한 양주목 관아는 1506년(중종 1년) 현재 위치에서 1922년 시둔면(현재 의정부시)으로 이전할 때까지 417년간 경기도 제1의 도시이자 경제·군사·교통의 요충지로서 양주목을 관할한 행정관청이었다. 양주목사가 집무했던 동헌 부속시설과 내아가 복원된 양주관아지는 고산자 김정호 선생이 양주의 진산(鎭山)이라고 기록한 불곡산 줄기에 둘러싸여 역사적 위용을 과시하고 있다. 양주시는 최근 양주관아지 일대를 명소화해 활성화하는 계획 수립을 위한 용역을 추진해 단기, 중·장기 연차별 사업계획에 따른 ▲양주관아지 권역 정비 ▲공간 활용을 통한 가치 확장 ▲인지도 향상 등 지속 발전의 단계를 거쳐 2034년까지 양주관아지 일원과 주변을 연계한 명소화와 문화관광 활성화 추진을 목표로 단계별 계획을 제시했다. 이를 토대로 시가 추진할 단계별 활성화 방안과 사업 추진 계획을 살펴본다. 편집자주 ■ 양주목 관아지 사례 분석을 통한 활성화 핵심 요인 양주관아지 활성화를 위한 사례 분석 결과 공간활용, 야간경관, 야간행사, 정기 행사 프로그램, 주변 콘텐츠(먹거리) 연계 방안 등 측면에서 다양한 검토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간활용 측면에서 관아 내 전각의 개방 여부와 내부 콘텐츠 부재가 활성화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드러났다. 내부가 공개돼 있고 내부공간 활용 콘텐츠가 잘 구성돼 있어 방문객들의 만족도를 높여야 한다는 것이다. 이에 따른 콘텐츠 개발의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또 양주관아지의 공간적 특징과 관련한 스토리와 관아 건축물의 기능과 특색 등을 반영한 역사문화 전시·체험공간을 조성해 개방하는 방안도 제시됐다. 최근 문화예술 야간행사가 인기몰이를 하고 있고 대부분의 관아, 읍성 문화유산에서 국가유산 야행을 비롯한 야간 개장 및 야행 행사 운영으로 방문객 증가가 뚜렷하고 인지도가 높아지고 있다. 야간 개장과 야간 행사, 최첨단 미디어아트 등의 결합으로 야간 명소로 급부상하고 있는 상황에서 양주관아지도 야간 경관 조성, 야간 행사 등을 통해 활성화를 추진하고 야간 경관을 활용한 야간 명소로 홍보함으로써 관광 활성화를 도모할 예정이다. 특히 볼거리, 즐길거리와 함께 활성화를 위한 중요 요소인 먹거리 콘텐츠를 개발해 양주관아지를 활성화하는 요소로 활용하고 양주특산물, 토속음식, 특산주와 연계한 체험·행사 프로그램과 양주골 순댓국을 바탕으로 한 특화거리 조성도 검토한다. ■ 양주관아지 활성화 추진…공간 활용 방안 제시 양주관아지 일원 공간과 권역을 양주관아지권역(역사공간), 무형유산 통합공연장권역(집객공간), 금화정권역(숲힐링공간), 양주별산대놀이권역(유희공간), 양주향교권역(커뮤니티공간) 등으로 구성, 활용하는 방안이 제시됐다. 양주관아지권역에는 관아지 외부와 외삼문의 환경과 경관을 개선하고 매학당에는 디지털 전시 및 포토존을 설치하고 동·서행각에는 무예체험과 의복체험존을 설치한다. 내아와 어사대비에는 찻집 프로그램과 활쏘기 체험존을 조성하고 관아지 일원에 휴게시설과 화단을 조성한다. 활용 콘텐츠로는 목사 중심 스토리로 백인걸, 정대년 등 청백리와 임진왜란 당시 경기방어사로 공을 세운 고언백 일화, 목사 부임과 싸리나무 이야기, 양주관아지 송덕비군, 양주관아 구성원인 목사와 군교, 좌수, 별감, 사령, 관노 등을 스토리텔링한다. 기능적 측면에서 왕의 행차 때 임시 숙소로 이용된 예로 어사대비와 정조, 정조와 철종의 능행길 숙소, 양주유생 특채시험 실시, 행정·사법·군사를 수행한 원님의 현명한 판결 전설 이야기, 문무관 3품으로 임명된 중영장인 양주목사를 재조명한다. 특히 무형유산통합공연장권역에는 전통놀이존, 발굴체험존, 형옥체험존, 한복대여소를 조성하고 지역과 연계된 상품 판매시설 등을 설치한다. 금화정권역에는 숲쉼터와 화단, 휴게시설 등을 조성하고 불곡산 유아숲 체험원과 연계한 숲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양주별산대놀이권역에는 양주별산대놀이를 비롯한 양주농악, 회다지소리 등 양주시가 보유한 유·무형유산 공연을 다양화하고 포토존 등 핫스팟 공간을 조성하는 한편 양주향교권역에는 마을커뮤니티공간을 조성하고 공공형 유휴공간으로 활용한다. 특히 이전 예정인 유양초교 이전적지에는 양주시역사관을 건립해 양주 역사와 관아지 홍보공간으로 조성된다. ■ 양주시, 관아지 활성화 프로그램 개발 특별 프로그램으로 수문장 수위의식, 전통무예 공연, 북크닉, 양주관아지 밤마실 등 ‘주말 IN 양주관아지’ 프로그램을 활용하고 교육·체험 행사 프로그램으로 양주목 관아 관련 전설, 양주유생 특채시험, 어사대비 스토리 재현극 등을 활용한 프로그램을 개발한다. 관아지 내아를 활용한 체험 프로그램으로 양주관아지 현판식 당시 방문객의 호응이 컸던 내아 찻집 프로그램, 내아 앞마당을 활용한 요가·명상 프로그램, 내아 숙박 프로그램 운영 등도 제시됐다. 전통공간을 활용한 전통혼례, 성인식 등 일상 의례, 새끼꼬기·말타기 등 전통문화체험 등을 운영하고 디지털 전시 연계 체험, 증강현실(AR) 게임 콘텐츠 등 디지털 전시·AR, 굿즈 개발, 홍보 이벤트데이 등 콘텐츠 개발과 홍보전략을 다양화한다. 양주관아지 명소화 방안으로 양주관아지 로드, 양주명소 투어, 마을장터 청년몰 등 색다른 체험·놀이공간을 조성하고 양주관아 수문장 수위의식 정기 운영, 관아 내아를 활용한 프라이빗 내아 찻집 운영 등 양주관아지 활성화 핵심 콘텐츠를 상설화한다. ■ 강수현 양주시장 “과거의 영광 재현 마중물 기대” 강수현 시장은 “이번 용역을 통해 구상한 계획들이 꾸준히 실현돼 역사·문화·관광 특화 양주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긴밀한 협력과 지원을 당부드린다”며 “양주관아지가 명실상부 경기 북부를 대표하는 지속가능한 역사문화의 명소가 될 수 있도록 양주관아지 활성화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강 시장은 이번 용역에 대해 2025년 양주관아지 활성화 단기 계획 실현을 시작으로 양주관아지 일대의 명소화와 지역경제 활성화 등의 중장기 계획을 통해 역사·문화·관광 특화지역 양주시를 실현하기 위해 추진했다고 설명했다. 강 시장은 “용역은 양주관아지의 역사문화공간 활용과 정비를 통해 방문개 유입과 인지도 상승 방안 등을 마련해 물리적인 측면뿐만 아니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는 양주관아지 일대 명소화 전개에 목적이 있다”며 “이번 양주관아지 활성화계획 수립을 기점으로 내년에 권역별 정비 및 활용을 통한 지속 발전 단계를 거쳐 2028년부터 2034년까지 문화관광 명소화를 목표로 하는 단계별 활성화 계획을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를 위해서는 담당 부서인 문화관광과가 최선을 다하고 있지만 관련 부서 간 긴밀한 협력과 지원이 있어야 한다”며 “그래야 최종 목표에 도달할 수 있는 만큼 다시 한번 양주시가 과거 양주목의 중심지로서의 명성을 뛰어넘어 역사·문화·관광 특화 양주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부서 간 원활한 소통과 협업으로 함께 실현해 나갈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협력을 당부드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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