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지민(박지민)과 정국(전정국)이 1년 6개월간의 군복무를 마치고 육군 병장으로 만기 전역하면서 팬들 앞에 섰다. 지민과 정국은 11일 오전 연천 제5보병사단 포병여단에서 전역한 뒤 인근 연천공설운동장에서 열린 기념행사에서 팬들에게 거수경례로 인사했다. 두 사람이 이날 오전 8시께 차량에서 내려 취재진과 팬들이 모여 있는 행사장으로 걸어오자 모여 있던 팬 500여명이 환호와 함성 등을 터트렸다. 지민과 정국은 소속사 관계자들이 건넨 꽃다발을 두 손 가득 안고 밝은 미소로 팬들을 맞이했다. 지민은 “코로나19부터 군대까지 꽤 긴 시간이었는데 기다려 주셔서 너무 감사하다. 저희가 그려 나가던 그림을 앞으로 계속 그려 나가면 되지 않을까 싶고 더 좋은 모습을 준비해 보여드리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군대가 처음이었는데 사실 그렇게 쉽지는 않은 곳이었던 것 같다. 지나가다가 군인분들을 보시면 따뜻한 말이라도 해주시면 너무 감사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정국은 "카메라 앞이 오랜만이라 화장도 안 해서 민망한데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모르겠다"며 "남은 후임과 조금 일찍 전역한 동기들이 저희랑 같이 생활하느라 고생 많으셨다"고 전했다. 두 사람이 복무했던 부대는 연천군 신서면에 있으며 편도 좁은 길로 이어져 있어 안전문제를 이유로 공식행사는 위병소가 아닌 공설운동장으로 장소가 변경됐다. 이날 공설운동장으로 향하는 곳곳에는 지민과 정국을 전역을 축하하는 플래카드가 줄지어 걸렸다. 운동장 주변에는 '보랏빛 귀환 다시 비상할 시간', '이제부터 정국의 시간' 등의 문구가 적힌 현수막과 대형 풍선이 설치돼 눈길을 끌었다. 국내외 팬들은 이른 아침부터 부대 인근과 행사장 주변에 모여 손팻말과 응원봉을 들고 두 사람의 전역을 축하했다. 브라질에서 온 팬은 "정국을 너무 사랑해 어제 한국에 왔고, 오늘 5시부터 이곳에서 기다렸다"며 "사람들이 많이 모였지만 멀리서라도 정국을 볼 수 있다는 것에 너무 행복하다"고 말했다. 한 일본 팬은 "어제 RM과 뷔를 보러 강원도에 갔다가 오늘은 연천에 왔다"며 "몸 다치지 않고 건강하게 전역해줘서 너무 기쁘다"고 눈시울을 붉혔다. 군에 따르면 지민과 정국은 2023년 12월 육군 현역으로 동반 입대해 5사단 포병여단에서 각각 포수와 조리병(취사병)으로 복무했다. 사회복무요원으로 복무 중인 슈가(민윤기)는 오는 21일 소집 해제를 앞두고 있어, BTS는 곧 완전체 복귀할 수 있게 됐다.
한국수자원공사 연천포천권지사(지사장 이영목)가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10일 ‘주민·군장병과 함께하는 동행 축제’를 개최했다. 연천포천권지사는 연천군 제5사단에 커피 푸드트럭을 지원, 커피와 음료, 도넛 등 다과를 제공해 갑자기 더워진 날씨에 훈련으로 고생하는 군 장병들의 사기를 북돋웠다. 이날은 부대 개방 행사가 있어 인근 주민들도 참석해 다과를 함께 즐기는 시간을 가졌다. 이영목 연천포천권지사장은 “연천포천권지사는 휴전선과 인접한 최전방에서 한탄강댐, 군남댐 등 2개 댐을 관리하고 있어 군 부대와 긴밀한 관계를 맺고 있다”며 “K-water는 앞으로도 지역 발전을 위한 상생 노력에 적극 참여하겠다”고 밝혔다.
연천군은 최근 NH농협은행 연천군지부로부터 백미 10㎏들이 50포를 기탁받았다고 8일 밝혔다. 이번 기탁은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나라를 위해 헌신한 저소득층 보훈가족을 지원하기 위한 것으로 지역사회에 따뜻한 온정을 전하는 계기가 됐다. 기탁식은 연천군 보훈회관에서 진행됐으며 연천군 보훈단체 지회장들이 참석해 후원의 의미를 되새겼다. 한창기 지부장은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국가를 위해 희생하고 헌신한 분들과 유가족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후원을 결정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따뜻한 금융기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덕현 군수는 “소중한 뜻을 모아주신 NH농협은행 연천군지부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기탁해주신 백미는 도움이 필요한 보훈가족에게 정성을 담아 전달하겠다”고 전했다.
한국수자원공사 연천포천권지사(지사장 이영목)가 28일부터 6월1일까지 5일간 서울 마포구 연남동에 소재한 스몰타운스몰에서 국민들에게 군남댐과 한탄강댐이 소재한 연천·포천지역을 홍보하는 여행 활성화 팝업스토어 ‘댐잇 터미널’을 오픈한다. ‘댐잇’은 ‘댐과 사람을 잇다’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한국수자원공사가 관리하는 댐을 중심으로 지역의 관광자원을 효과적으로 알리기 위해 2024년부터 기획·추진된 프로젝트다. 이번 팝업스토어는 한국수자원공사의 마스코트인 ‘방울이’와 함께 연천·포천지역으로 여행을 떠나는 터미널 콘셉트로 꾸며졌다. 이영목 지사장은 “댐잇 프로젝트를 통해 한탄강댐, 군남댐과 인접한 연천·포천지역의 매력을 대중에 알려 관계 인구 형성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 이 프로젝트를 다른 댐들과 연계·확대해 댐 주변 지역 경제 성장에 도움이 되고 나아가 지역 인구 소멸 문제를 해소하는 데 기여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경기도연천교육지원청(교육장 이상호)은 2025년 지역 자원과 연계한 체험 중심의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인 「2025 연천 AIDed 미래교육협력지구 체험학습」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체험학습은 경기교육의 기본 방향인 '지역 협력으로 꿈을 펼치는 교육'을 실현하고, 연천 지역의 생태, 안보, 통일 등 특화된 자원을 활용한 학생 맞춤형 미래 교육 기반 조성을 목표로 한다. 올해는 총 4가지 주요 프로그램으로 운영되며, 학교 및 학급 단위로 자율 신청하여 교육과정 연계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대상은 초등학생이며 물 해설사와 함께하는 ‘Water Story’, 간이정수기 만들기 및 수차발전기 제작 체험, 전망대 견학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연천교육지원청 이상호 교육장은 “이번 체험학습이 연천의 지역 자원을 교육 자원으로 전환하여 학생들에게 깊이 있는 학습경험과 미래역량을 키우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지역사회와 학교가 함께 성장하는 미래 교육의 좋은 모델이 되길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연천교육지원청 Wee센터는 심리·정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생을 위해 ‘위얼리(Wee+early) 학생 마음바우처 치료비 지원 사업’을 운영한다. ‘위얼리(Wee+early) 학생 마음바우처 치료비 지원 사업’은 심리·정서적 위기 학생을 조기에 발견해 즉각적이고 전문적인 심리지원을 위해 개인상담 및 심리치료, 심리검사, 정신건강의학과 진료 등을 지원한다. 심리·정서적 고위기 학생 지원을 위해 지원범위와 대상을 확대했으며 사안에 따라 맞춤형 지원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사례관리를 진행 중이다. 또한 안정적이고 질 높은 치료 지원을 위해 관내·외 상담 및 치료기관 발굴에 힘쓰고 있으며 연계기관과의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이상호 교육장은 “학생들의 심리·정서적 안정을 위해 ONE-STOP 서비스가 이뤄질 수 있도록 최대한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연천군은 최근 모든 직원을 대상으로 ‘혁신과 적극행정의 공직자 충무공’을 주제로 정부혁신 및 적극행정 역량 강화 교육을 실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충무공의 철학을 바탕으로 한 투명성, 효율성, 책임성 중심의 업무혁신 행정 마인드 함양과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적극 행정 역량강화의 토대를 마련하고자 마련됐다. ‘공직자 충무공-이순신의 삶으로부터 배우는 공무원의 길’의 저자인 김오수 전 검찰총장이 강사를 맡아 약 2시간 동안 교육을 진행했다. 특히 단순 이론 중심이 아닌 혁신과 적극행정 등의 공직가치를 충무공 이순신의 역사와 그의 활약상으로 자연스럽게 연결하는 교육을 구성하여 직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김덕현 군수는 “이번 교육을 통해 창의적이고 적극적으로 일할 수 있는 조직문화가 정착되어 군민에게 신뢰받는 연천군으로 도약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연천군은 지난 12일 전곡농협 본점 경제사업소 및 백학 산지유통센터에서 농협중앙회 연천군지부, 전곡농협과 밀차형 분무기 등 소형 농기계 전달식을 가졌다고 15일 밝혔다. 이날 이들 기관은 농협 지자체 협력사업으로 밀차형 분무기 380대와 콩순제거기 98대 등 총 478대의 소형 농기계를 지역 농업인에게 전달됐다. 이날 전달된 밀차형 분무기 등은 노동력 절감 및 효율적인 병해충 방제로 농가의 생산성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농협 지자체 협력사업은 연천군 40%, 농협중앙회 연천군지부 15%, 전곡농협 25% , 농가 자부담 20%로 구성돼 있으며 농협이 농가에 수익을 환원하는 사업의 일환이다. 전곡농협은 올해도 농협 지자체 협력사업을 통해 농업인의 작업 효율 향상과 농촌일손 부족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이어갈 계획이다. 김덕현 군수는 “기후변화, 고령화 등 농업 환경이 어려워지는 가운데 농협과 협력해 농업인을 위한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며 “앞으로도 농업인의 안정적인 영농활동과 소득 향상을 위한 실질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연천군 전곡읍이장협의회(회장 구자순)는 15일 연천군청을 방문, 영남지역 산불피해 복구 지원을 위한 성금 100만원을 연천군에 기탁했다. 이번 성금은 최근 발생한 대규모 산불로 피해를 입은 지역 주민들을 돕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이장협의회는 빠른 복구와 피해 주민들의 일상 회복을 기원하며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구자순 회장은 “큰 재해로 여전히 어려움을 겪고 있는 피해 지역 주민들에게 작은 보탬이 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이번 성금을 준비했다”며 “지역사회의 일원으로서 서로 돕고 힘을 합쳐 어려운 시기를 함께 극복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김덕현 연천군수는 “전곡읍이장협의회의 따뜻한 마음과 나눔의 실천에 깊이 감사드린다. 어려운 시기에 서로를 돕는 손길이 모일 때 진정한 지역 공동체의 가치가 빛나는 것”이라며 “기탁해 주신 성금은 피해 주민들의 빠른 복구와 일상 회복을 위해 소중히 사용될 것”이라고 했다.
연천소방서는 지난 14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 주관으로 진행된 2024~2025년 겨울철 화재안전대책 추진 유공 시상식에서 C그룹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도내 35개 소방서를 그룹별로 나누어 겨울철 집중 추진된 화재예방대책의 실효성과 현장 적용 성과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 결과다. 연천소방서는 지역 맞춤형 특수시책 추진 우수 사례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연천소방서는 지역적 여건과 제한된 자원 속에서도 ▲어르신 안전하고 편안한 겨울나기, ▲따뜻한 동행 경기119 나눔 실현, ▲안전 랜드마크, 소방문화 6경 추진 등 지역의 특색을 반영한 다양한 정책을 내실 있게 추진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날 함께 열린 유공 공무원 시상에서는 연천소방서 채은주 소방경이 화재안전대책 추진의 공로를 인정받아 도지사 표창을 수상했다. 홍의선 연천소방서장은 “이번 수상은 도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모든 직원들이 맡은 바 소임을 성실히 수행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더욱 적극적이고 선제적인 지역 맞춤형 재난 예방활동을 통해 ‘가장 먼 곳에서 가장 빛나는 안전’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