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소방서(서장 홍의선)는 31일 집무실에서 신규 소방공무원들의 힘찬 시작을 알리는 임용식을 열었다. 이날 임용된 소방 공무원은 일반 소방 2명, 구급 5명, 소방 관련학과 1명 등 총 8명이다. 행사는 임용장 수여, 기념촬영, 연천소방서 동영상 시청, 관서장과의 소통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들은 올해 소방공무원 채용시험에 합격해 21주간 경기도소방학교에서 소방업무에 필요한 기초 지식과 현장실무(화재•구조•구급)교육을 이수했다. 앞으로 3주일 동안 ▲기본소양 ▲현장적응 ▲현장실습 등 자신들의 채용 분야가 아닌 다른 분야의 현장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관서 실습을 거쳐 현장 부서로 배치된다. 홍의선 서장은 “새로운 시작을 축하드리며, 첫 근무지로 연천소방서에 임용된 신규 직원분들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사명감을 갖고 시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연천군 백학면 아침해거리 상인회(대표 남궁금복)는 최근 백학면행정복지센터를 찾아 회원들이 직접 손뜨개질로 만든 목도리 40개와 수세미 80개를 전달했다고 30일 밝혔다. 아침해거리 상인회는 백학면 상인들의 모임으로 지역의 소외된 이웃들을 위해 식품꾸러미 전달 등 다양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 상인회는 올해 시작한 손뜨개질 사업을 내년에도 진행해 지역사랑을 실천할 계획이다. 남궁금복 대표는 “회원들의 정성을 담아 만든 목도리를 매고 유난히 추운 백학면의 겨울 날씨를 잘 견디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윤순창 백학면장은 “온정을 베풀어 주신 아침해거리 상인회 회원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전해주신 물품은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소중히 전달하겠다”고 전했다.
연천군이 공무직 근로자 육아환경을 대대적으로 개선한다. 아기 낳기 장려를 통해 지방 소멸 위기를 해소하기 위해서다. 26일 군에 따르면 공무직 근로자 육아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관리 규정을 개정해 시행키로 했다. 군은 근로기준법 등 노동관계 법령이 정한 육아지원제도 외에 다양하고 실효성 있는 지원을 추가했다. 개정된 공무직 근로자 관리 규정에 따르면 노동관계 법령과 별개로 8세 이하 또는 초등학교 2학년 이하의 자녀를 둔 공무직 근로자는 하루 2시간의 육아시간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해 최대 72개월 동안 임금 삭감 없이 하루 2시간의 육아시간을 쓸 수 있다. 기존에는 36개월 범위에서 하루 2시간의 육아시간을 부여받았다. 또 근로기준법은 임신 후 12주 이내 또는 36주 이후의 여성 근로자만 근로시간단축제도를 사용할 수 있었지만 공무직 근로자는 임신 중이기만 하면 하루 2시간의 특별휴가를 받을 수 있게 했다. 이 밖에 유급 가족 돌봄휴가 일수를 남녀고용평등법보다 늘려 자녀 수에 1일을 가산한 일수로 확대했다. 윤승원 행정담당관은 “이번 공무직 근로자 관리 규정 개정은 인구 감소로 지방 소멸 위기에 처한 연천이 과감한 육아 환경 개선으로 저출산을 극복하자는 취지”라고 말했다.
연천군은 지역 기업인 이레벽돌㈜로부터 이웃돕기 성금 300만원을 전달받았다고 23일 밝혔다. 이레벽돌은 연천군 청산면에 위치한 기업으로 지역 내 소외계층을 위해 군을 찾아 성금을 기탁한 것으로 알려졌다. 손영경 대표는 “설립 후 처음으로 지역사회를 위한 나눔을 실천하게 돼 감회가 남다르다”며 “경기가 어려운 시기일수록 더 많은 나눔이 필요하다고 생각해 이번 기탁을 결심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작은 정성이지만 지역사회에 도움이 되기 바란다.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이어가고 싶다”며 기탁 소감을 밝혔다. 김덕현 군수는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나눔을 실천해 주신 손영경 대표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기탁된 성금은 소외된 이웃들에게 소중히 쓰겠다”며 “지역 기업들의 따뜻한 나눔이 군민들에게 큰 희망이 되고 연천은 더욱 따뜻한 온기로 가득할 것”이라고 말했다.
21일 오전 2시8분께 경기 연천군 미산면에 있는 한 드라마 세트장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3천여㎡ 규모에 이르는 건물 1동과 내부 보관 중이던 조명기기 등이 불탔다.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소방 당국은 대응 1단계(3∼7개 소방서에서 31∼50대의 장비를 동원하는 경보령)를 발령하고 약 2시간만에 진화 작업을 완료했다. 소방 당국은 화재 원인을 조사할 계획이다.
연천군은 20일 군수실에서 김덕현 연천군수, 조금랑 연천군가족센터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연천군가족센터와 다문화 가족 및 외국인 주민의 정보격차 해소를 위한 연천사랑 다국어소식지 제작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연천군은 연천사랑 다국어소식지 제작을 위해 상호 정보교류, 홍보 및 마케팅에 협력하고, 연천군가족센터는 이에 필요한 다국어 번역을 지원하기로 했다. 전국 가족센터 244개소 중 지자체와 센터가 협력해 다국어 소식지를 제작하는 것은 연천군이 처음이다. 연천사랑 다국어소식지는 내년 1월부터 관내 다문화 가족과 외국인 주민의 국적별 거주 인원을 고려해 베트남어 등 2개 언어로 우선 발간될 예정이다. 한편 군은 효과적인 군정소식 전달을 위해 군정소식지 연천사랑을 매월 4천부 발간하고 있으며, 지난 7월에는 시각장애인을 위한 연천사랑 점자소식지로 확대 발간한데 이어 내년 1월에는 외국인 주민을 위한 다국어 소식지로 확대 발간, 다양한 주민을 위한 맞춤형 소식지 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 군 관계자는 “연천사랑 다국어소식지가 언어나 문화적 차이로 정보에 취약하기 쉬운 외국인 주민들에게 지역사회의 구성원으로 안정적인 정착을 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연천군의회 박운서 의원은 19일 열린 제290회 정례회 제8차 본회의에서 ‘연천군 보훈명예수당 확대 지급에 관한 제언’이란 주제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연천군이 한반도 평화를 위해 헌신한 호국보훈의 성지로서 보훈대상자들에 대한 예우를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운서 의원은 현재 연천군의 보훈명예수당 지급 제도가 보훈대상자들의 생활 안정을 돕기에는 부족하다고 지적하고, "보훈대상자에 대한 예우는 단순한 의무를 넘어 실질적인 도움과 지원으로 이어져야 한다"며 보훈수당의 지급 기준과 금액의 개선 필요성을 제시했다. 박 의원은 먼저 보훈명예수당 지급대상 나이 기준을 폐지해야 한다며 "국가를 위해 헌신한 사실 앞에 나이의 많고 적음은 중요하지 않으며 모든 보훈대상자에게 예우가 동일하게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현재 지급하고 있는 보훈명예수당을 월 10만원에서 15만원으로 상향 조정해야 한다며 현행 지원금액은 보훈대상자들의 생활안정에 부족하며, 이미 많은 지자체에서 보훈수당을 인상하고 있는 점을 고려해 연천군도 지원을 확대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박 의원은 군수와 관계 부서가 보훈대상자들을 위한 복지혜택 확대를 검토하고 있는 점에 감사의 뜻을 표하고, "이른 시일 내에 보훈수당 지급 기준과 금액을 개선해 보훈대상자들이 다른 지역으로 이사하지 않고도 연천군에서 안정적으로 생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연천군의회 윤재구 의원은 지난 19일 열린 제290회 정례회 8차 본회의에서 ‘연천군 내 대북전단 살포 금지 조례 제정’이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최근 남북간 긴장이 고조되는 상황에서 연천군 주민들의 안전을 위해 연천군 내 대북전단 살포 금지조례 제정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윤재구 의원은 "국가의 가장 중요한 책무는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것"이라며 “지방자치단체도 이 책임에서 예외가 될 수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계엄을 준비한 일부 국방부 인사들이 북한의 대남 오물풍선에 원점 타격을 지시한 사실을 언급하며, “남북관계가 악화되는 상황에서 연천군을 비롯한 접경지역 주민들의 안전이 심각한 위협을 받을 수 있다”고 우려했다. 윤 의원은 지난 10월 29일 발의된 ‘연천군 남북협력 및 접경지역 안전에 관한 조례’가 군수의 재의요구로 부결된 점에 아쉬움을 표하며, “이 조례안이 의결되었다면 대남 오물풍선 원점타격 지시는 논의되지 않았을 것”이라며 조례안을 수정, 보완해 재발의할 계획임을 밝혔다. 윤 의원은 "연천군이 접경지역 최초로 대북전단 살포금지 관련 조례를 제정해 접경지역 모든 시·군의 모범이 되고, 이 조례가 국민의 안전을 지키는 최소한의 안전장치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발언을 마쳤다.
연천군 신서면 봉사회(회장 조성태)는 16일 신서면행정복지센터를 방문, 회원 25명이 십시일반 모은 회비로 구매한 쌀과 직접 경작해 수확한 쌀(130㎏)을 관내 어려운 이웃에게 전해달라며 기탁했다. 이날 기탁식에는 박찬영 대표(브랜딩팜)도 참석했으며 신서면 봉사회는 4년째 소외된 이웃을 위한 후원물품을 기부하고 나눔 활동에 앞장서 지역사회의 귀감이 되고 있다. 조성태 신서면 봉사회장은 “이번 쌀 기부를 통해 관내 취약계층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할 수 있어 매우 기쁘다”며 “기탁한 쌀이 추운 겨울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리 이웃들에게 소중한 선물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박부성 신서면장은 “어려운 이웃을 위한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는 조성태 회장을 비롯한 신서면 봉사회 회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소중한 마음을 담아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한국생활개선연천군연합회(회장 남옥지)는 지난 13일 연천군청을 방문, 이웃돕기 성금 500만원을 기탁했다. 한국생활개선연천군연합회는 농촌지역여성리더로서 농촌여성 지위향상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추진하고 있으며, 또한 지역 축제에서 향토음식 장터 운영을 통해 지역에 방문한 관광객들에게 연천의 우수한 농산물과 식문화를 홍보하는 등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이날 기탁식에 참석한 남옥지 회장은“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하고 행복한 연말연시를 보낼 수 있길 바란다”며, “겨울 한파에 힘든 시기를 보낼 수 있는 복지사각지대 계층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덕현 연천군수는 “매년 연말을 맞이하여 나눔활동을 추진해 주신 연천군생활개선회 남옥지 회장님과 회원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