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의정연수원 설립 공모가 마무리되면서 유치전에 뛰어든 시군들의 치열한 경쟁이 시작됐다. 특히 연천군은 공모 마감 다음날 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도의회 의정연수원 최적지는 연천이라며 연천 유치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선언했다. 김덕현 연천군수와 김미경 연천군의회 의장, 연천을 지역구로 둔 윤종영 경기도의원 등은 1일 오전 11시 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연천군에 도의회 의정연수원이 와야 할 당위성을 피력했다. 연천군은 고대산 평화체험특구인 신서면 대광리 1367 일원 28만7천943㎡(약 8만7천100평) 규모의 공간을 활용해 의정연수원을 건립한다는 계획이다. 김 군수는 “경기도는 오랜 기간 수도권의 경제와 문화, 행정을 이끌어온 핵심 지역이지만, 상대적으로 경기북부 지역은 규제와 지리적 여건으로 인해 발전의 속도가 더뎠다”며 “균형발전을 이뤄할 중요한 시점에 놓여있는 상황에서 이 시대적 과제를 가장 효과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곳이 바로 연천군”이라고 강조했다. 김 군수는 연천군이 1호선 개통 및 국도 3호선 우회도로 개통 등 획기적으로 교통인프라가 확충돼 있고, 유치 예정지는 국도 3호선과 연계된 우수한 교통망으로 수도권 뿐 아니라 강원군과의 연결성도 뛰어나 의정연수원 입지로 최적의 지리적 조건을 갖췄다고 강조했다. 또한 천혜의 자연환경과 풍부한 역사적, 문화적 자산이 있다는 점도 의정연수원이 목표로 하는 깊이 있는 정책 연구와 개발, 창의적인 브레인 스토밍, 힐링을 통한 교육적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완벽한 조건을 갖췄다고 강조했다. 그는 “연천군은 연수원 유치를 위한 모든 준비를 마쳤다”며 “의정연수원 유치를 통해 경기도 전역의 균형발전과 상생 모멘텀이 되겠다”고 덧붙였다. 윤종영 의원은 “의정연수원은 정책을 기획하고 도민의 삶을 바꾸는 법과 제도를 연구하는 지방의회의 두뇌인 만큼 그 입지는 공간의 크기나 접근성 만으로 판단돼서는 안된다”며 “연수원 기능에 걸맞은 학습 환경, 연구 분위기, 창의적 상상력과 토론이 가능한 공간이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연천을 지지하는 이유는 지금 경기도가 필요로 하는 가치, 균형과 상생, 그리고 공존을 품은 지역이기 때문”이라며 “경기도의회가 균형발전의 의지를 실천으로 보여줘야 한다. 연천에 의정연수원을 둔다는 것은 북부의 숙원을 해소하는 상징적 결단이자 도의회가 도민 모두를 위한 기관임을 보여주는 행보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미경 연천군의회 의장은 군의회에서 채택한 결의문을 통해 “도 의정연수원의 연천군 유치는 그간 특별한 희생에 따른 도내 균형발전을 위한 정책적 배려로 반드시 필요”하다며 “연천군은 도의회 의정연수원이 최적의 교육환경을 조성해 최고의 교육효과를 달성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지방자치 발전과 주민의 복리 증진에 선도적 역할을 하겠다”고 했다. 한편 도의회 의정연수원은 10만㎡ 규모로 건립하는 기관으로 지방의원들의 교육 및 연구 기능을 수행하게 된다. 앞서 지난 3월31일까지 희망 시군 공모를 받은 결과 연천군을 비롯해 동두천시, 가평군, 안성시, 남양주시 등 5곳이 공모를 마쳤다. 도의회는 도의원 6명을 비롯해 총 9명으로 구성된 부지선정위원회를 통해 4월 중 현장 실사 및 심의를 거쳐 5월께 의정연수원 건립 후보지를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중장년층의 정서적 교류와 사회적 관계망 형성을 위한 연천군가족센터 1인가구 지원사업 ‘중장년수다살롱’이 성공적으로 첫걸음을 내디뎠다. 이번 오리엔테이션은 27일 연천군가족센터 내 교육실에서 진행되었으며, 참가자들은 프로그램 취지와 향후 일정에 대해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중장년 수다살롱은 연천군내 중장년 1인 가구를 대상으로 진행, 이날 OT에서는 참가자 소개와 함께 다양한 소통 활동이 진행됐다. 특히 참가자들이 서로의 삶을 공유하며 공감대를 형성하는 시간이 마련되어 적극적인 참여가 이어졌다. 또한, 프로그램 운영 방식과 기대효과에 대한 설명이 이루어졌으며, 향후 정기모임에서 다룰 주제와 활동 내용도 안내됐다. 참가자들은 “비슷한 연령대의 사람들과 편하게 이야기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겨 기대된다.”, “사회적 관계가 단절되기 쉬운 중장년층에게 꼭 필요한 프로그램”이라며 높은 관심을 보였다. ‘중장년수다살롱’은 앞으로 정기적인 모임을 통해 중장년층이 일상 속 고민을 나누고 유익한 정보를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할 예정이다. 연천군가족센터 조금랑 센터장은 “참가자들이 서로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며 따뜻한 공동체를 만들어가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활동을 통해 중장년층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1인가구 지원사업에 대한 궁금한 사항은 연천군가족센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연천군은 31일 전곡고등학교 체육관에서 제2기 미국 어학연수 현지 학교인 미국 마크 케플 고등학교(Mark Keppel High School) 학생들의 방한 환영식을 개최했다. 전곡고등학교 배러댄 댄스동아리 공연으로 막을 연 환영식에는 류호국 연천군 부군수, 이상호 경기도연천교육지원청 교육장, 김동인 전곡고등학교 교장, 서진선 통일평생교육원장 및 마크 케플 고등학교 교감과 학생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미국 학생들을 따뜻하게 맞이했다. 앞서 연천군은 지난 2월 관내 고등학교 1학년 20명을 선발하여 제2기 미국 어학연수 프로그램으로 미국 LA 알함브라시에 위치한 마크 케플 고등학교에서 어학연수 및 문화체험을 진행했다. 당시 교류했던 미국 학생 11명은 3월 29일부터 4월 1일까지 연천군에서 3박 4일간 머물며 전곡고등학교 정규 수업에 참여한다. 또한, 학교 수업 외에 연천군 태풍전망대 방문 및 연천군 농가 체험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류호국 연천군 부군수는 “양국 학생들이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많은 것들을 배우고, 소중한 추억을 쌓아갈 것”이라며 “새로운 환경에서의 학습과 탐방이 학생들의 마음과 생각을 넓혀주고, 더 큰 세상으로 나아가는 발판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연천군 신서면 대광리에 오는 2027년까지 들어설 국립연천현충원 조성사업이 다음 달 첫삽을 뜬다. 국립연천현충원은 서울현충원과 대전현충원 등에 이은 국내에서 3번째로 들어서는 국립현충시설이다. 소요 사업비로는 1천억여원이 들어갈 것으로 보이며 봉안당을 포함해 봉안시설 5만여기가 들어설 전망이다. 30일 연천군과 국가보훈부 등에 따르면 국가보훈부는 다음 달 중 국립연천현충원 조성사업 기공식을 열 계획으로 현재 일정을 조율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국립연천현충원 조성사업에 들어갈 예산은 1천여억원으로 연천군 신서면 대광리 부지 95만9천여㎡에 봉안당 2만5천여기, 봉안담 2만여기, 자연장 5천여기 등 5만여기 규모의 봉안시설을 조성한다. 이 사업은 오는 2027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연천군은 국립연천현충원이 들어서면 침체한 지역경제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연천군과 국가보훈부 관계자는 “다음 달 기공식을 열 계획으로 일정을 잡아 행사를 진행하게 될 것”이라며 “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돼 오는 2027년 준공에 이상이 없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연천군은 25일 농업기술센터에서 연천농업대학 제18기 입학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연천농업대학은 연천 농업과 농촌을 선도할 전문 농업인을 양성하기 위해 개설된 1년 과정의 농업전문기술교육 프로그램이다. 올해 연천농업대학은 스마트농업과와 농산업창업과 두 개 학과에서 총 49명의 신입생을 선발했으며, 오는 4월 1일부터 약 6개월간 체계적인 교육과정을 운영할 예정이다. 스마트농업과는 시설원예 및 스마트농업 관련 전문가를 주축으로 스마트농업 기술 이론과 현장 견학을 병행하는 과정으로 편성되었으며, 농산업창업과는 창업 관련 법률, 세무, 경영 교육 등 이론과 실습을 병행하는 교육과정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김덕현 연천군수는 “연천농업대학 제18기 입학을 진심으로 축하하며, 농업의 미래를 이끌어갈 핵심 인재로서 새로운 도전에 나선 여러분을 응원하고, 변화하는 농업 환경 속에서 전문성과 혁신을 갖춘 리더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했다.
연천군은 26일 본관 2층 상황실에서 김덕현 연천군수, 조연숙 지부장이 참석한 가운데 대한미용사회 연천군지부와 미용산업 활성화와 지역 명소 홍보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연천군의 미용산업 육성과 서비스 증진 향상 및 지역주민에게 다가가는 군정홍보를 위해 체결됐으며 불경기 속 영업주에게 부담으로 다가오는 의무교육에 대한 지원과 연천군민이 이용하는 미용서비스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한 기술 증진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연천군은 대한미용사회 연천군지부와 협력해 재인폭포, 임진강 댑싸리 정원, 전곡리유적 등 지역 명소를 적극 홍보하고 미용실을 이용하는 주민에게 군정 정보를 제공하는 등 지역주민이 연천군을 보다 친근하게 느낄수 있는 기회를 만들 계획이다. 김덕현 연천군수는 “많은 지자체에서 뷰티산업을 중요시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 협약이 연천군의 발전 및 연천군 미용산업이 성장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연천군은 25일 관내 유관기관과 함께 및 재난·재해 발생 시 효과적인 대응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는 연천군, 연천교육지원청, 연천경찰서, 연천소방서 4개 단체가 참여했다. 각 단체는 관내 재난 및 재해 상황 발생 시 체계적인 대응체계를 구축하고, 재난 발생 시 신속한 대응 및 지원을 통한 주민들의 안전을 도모하는데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협약 주요 내용은 △협력기관 간 현장성 있는 재난대응 협력 대책 추진 △군민체감 안전정책 과제 발굴 및 상호 협력 △협력기관 간 상호지원 방안 모색 및 역할 정립 △ 기타 상호 협력이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사업 추진 등이다. 특히, 이번 협약을 통해 기관별 담당 업무를 명확히 지정하여 재난‧재해 발생 시 신속한 대응과 체계적인 협력이 가능하도록 했다. 김덕현 연천군수는 “지역 내 재난 및 재해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고, 주민 불편을 줄이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연천군의회(의장 김미경)가 25일 강남구의회(의장 이호귀)를 방문해 양 의회 간 사전 자매결연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양 의회의 상호 협력과 교류를 도모하는 자리로, 양측은 도농 간 상호 발전을 위한 의향서를 전달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강남구의회 이호귀 의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해 연천군의회와의 협력 의지를 다졌다. 연천군의회는 강남구의회와의 자매결연을 통해 양 의회 간 인적·물적 교류를 촉진하고, 우호적 관계를 공고히 할 것임을 밝혔다. 또 이번 자매결연이 지방의회의 발전뿐만 아니라, 도·농 간 서로 다른 문화와 가치를 이해하고, 상호 부족한 부분을 채워주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연천군의회는 “이번 자매결연을 통해 연천군의 DMZ 친환경 농·특산물과 풍부한 관광자원을 홍보하고, ‘다함께 미래로, YES 연천’을 이루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강남구의회의 지원을 기대했다. 강남구의회 또한 “패션·휴양·문화시설을 고루 갖춘 서울 남부의 선도 도시로 도약하는 데 있어, 연천군과의 협력이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언급하며, ‘꿈이 모이는 도시, 미래를 그리는 강남구’를 만드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자매결연은 양 의회가 지역 발전을 위한 지속 가능한 협력 모델을 구축하고,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를 만들어가는 중요한 첫걸음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연천군의회와 강남구의회는 앞으로 상호 협력의 범위를 확대해 나가며, 지역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계획이다.
연천군가족센터(센터장 조금랑)는 2025년 다문화가족자녀성장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멘토링 사업 ‘참신한 멘토–다재다능 멘티’ 개강식을 진행했다고 25일 밝혔다. 멘토링 사업은 신한대학교 다문화센터와 협약을 통해 진행되며, 다문화가족 자녀들을 위해 신한대학교 대학생이 일대일 맞춤형 기초학습 등을 지원한다. 멘토링 프로그램은 3월부터 내년 1월까지 운영되며, 학습 지원뿐만 아니라 문화체험, 예체능 활동, 진로 탐색 등 다양한 영역에서 다문화가족 자녀들의 성장을 도울 예정이다. 조금랑 센터장은 “이번 멘토링 사업을 통해 다문화가족 자녀들이 자신감을 키우고, 미래를 설계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문화가족 자녀들의 성장과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농번기를 앞두고 연천군 외국인 계절근로자사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일손 부족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농가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연천군은 지난 11일 농업기술센터 3층 대강당에서 베트남 동탑성 외국인 계절근로자 51명과 15명의 농가주가 참석한 가운데 제2차 외국인 계절근로자 농가대면식을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근로자는 이날 오전 6시 30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으며, 연천군은 농가대면식 개최 전 근로자 대상으로 한국문화의 이해 및 인권보호, 법률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외국인 계절근로자 농가대면식에는 베트남 동탑성 노동보훈사회국 응우옌 푸 히우 실장, 두엉 탄 푸엉 부실장, 응우옌 티 응옥옌 주무관이 참석하여 근로자를 격려했으며, 윤동선 산업복지국장, 김관종 농업정책과장이 참석해 농업인과 근로자의 대면식을 함께 했다. 농촌 일손 부족 문제 및 그에 따른 인건비 상승으로 인해 농가의 시름이 더해가는 이때 외국인 계절근로사업은 농가가 필요한 기간만큼 근로계약 할 수 있으며, 농가주 요청에 따라 매년 같은 근로자를 재고용 할 수 있어 농가만족도가 높아 수요가 지속적으로 늘어나는 추세다. 김덕현 연천군수는 “연천군 3500여명의 농업인들이 농업인력수급 안정화로 적기영농 실현하여 농가소득 향상까지 이어져 연천군민이라는 자긍심을 갖고 농업경영에 매진할 수 있도록 농업인력지원 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3월 첫째주 73명의 외국인 계절근로자 입국을 시작으로 이날 51명까지 추가 입국해 관내 41개 농가에 배치됐다. 향후 4월, 5월, 9월 총 세 차례에 걸쳐 약 260명의 외국인 계절근로자가 추가 입국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