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낮 12시15분께 포천 화현면의 왕복 2차로에서 1t 트럭이 마주 오던 5t 트럭과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1t 트럭 운전자인 50대 남성이 현장에서 숨졌고, 5t 트럭 운전자인 40대 남성은 경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 중이다.
포천교육지원청은 29일부터 7월 10일까지 6차례에 걸쳐 신규·저경력 교사 등 교사 150여명을 대상으로 ‘선생님이 떴다! 지역자원-교육과정을 잇다!’란 주제로 포천 교육박람회 시즌2 포천 수요 人·文·藝(인문예) 체험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지난 포천 교육박람회에 이은 시즌2 프로그램으로 포천의 신규·저경력 교사 등이 포천에 반하고 교육에 담을 수 있도록 지속가능성을 현장에 구현하도록 6개 지역공동체와 함께 교사 체험교육을 하게 된다. 프로그램은 한탄강지질공원센터, 화적연, 한탄강 수변공원 생태체험, 한탄강 카약 플로깅 활동 등 환경생태체험, 공예 제작 및 어반스케치 음악 공연 등 예술체험, 울미연꽃마을 자원체험, 교동장독대 마을기업의 삼시세끼 1박2일 체험 등으로 짜여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회차별 내용과 대상을 달리해 학교 현장에서 지역자원이 교육과정과 연계해 실제 수업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교사의 선경험에 중점을 둔 것이 특징이다. 교육지원청은 하반기에는 교장, 교감을 대상으로 한 人·文·藝 체험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교사는 “포천 지역자원을 수업에 적용할 수 있도록 직접 체험할 기회가 마련돼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 포천에 대해 전혀 몰랐는데 동료 선생님과 함께 포천의 생태자원을 보면서 스스로 힐링도 되고 교과 수업에 접목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김재진 교육장은 “이번 체험교육 프로그램 통해 선생님들이 ‘포천 빛깔 나는 학교교육과정 내실화를 위한 소중한 경험이 되었으면 한다. 앞으로도 지역교육 협력을 기반으로 의미 있는 프로그램을 많이 준비하고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포천시 1호 마을관리 기업인 관인 마을관리 사회적 협동조합이 설립됐다. 마을관리 사회적 협동조합은 마을 관리를 위해 주민들이 모여 만든 사회적 협동조합으로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만들어진 다양한 시설을 유지하고 관리하며 주민들이 필요로 하는 서비스를 공급하는 주민 중심의 조직이다. 관인 마을관리 사회적 협동조합은 2021년 도시재생 인정사업 선정 이후 이듬해 도시재생 인정사업을 시작해 조합설립 교육, 컨설팅 등 역량 강화 교육을 통해 협동조합을 준비해 왔다. 27일 열린 창립총회에는 발기인과 설립동의자 40여명이 참석해 정관과 사업계획을 의결하고 초대 이사장으로 임길영 이사장을 선출했다. 마을조합은 앞으로 마을 교육, 아동·어르신 돌봄서비스, 시설관리, 축제 기획 및 행사 대행, 마을 숙박업 등을 추진한다. 임길영 초대 이사장은 “협동조합 창립을 축하해 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드리며 선출된 임원들과 함께 열심히 마을조합을 꾸려가겠다”고 말했다.
포천시가 현행 4국·1단 체제를 6국 체제로 확대 개편한다. 28일 시에 따르면 현재 4국·1단 체계를 6국 체제로 확대한다. 시는 이를 통해 지난 2년간 준비해 온 역점 사업들을 집중적으로 추진하고 정주여건과 인구성장 등 다양한 시대적 과제에 적극 대응할 계획이다. 이번 조직개편에서 가장 눈에 띄는 대목은 인구성장국 신설이다. 시는 인구감소가 도시성장을 저해하는 핵심 요인이라고 진단하고 인구성장국을 시의 중심 직제로 편제했다. 인구성장국에 기획예산과, 정주여건조성과, 신성장사업과, 교육정책과, 관광과 등을 전진 통합 배치한다. 기획예산과에 인구정책 총괄 정책팀도 신설한다. 시는 한시적 기구인 미래중심도시추진단을 정규 직제화했다. 자치행정국은 토지정보과를 안전도시국으로 옮기고 행정지원에 집중하도록 했고 안전도시국은 안전도시국과 건설교통국 등으로 분리한다. 여성가족과를 가족여성과로 변경하고 여성가족과 보육팀을 교육정책과로 이관한다. 경제환경국의 기후환경과에 탄소중립과 신재생에너지를 전담할 RE100 지원팀이 신설되고 한탄강 관광명소 개발과 세계평화정원 조성 등을 담당할 전담팀이 신설된다. 교육지원과는 교육정책팀과 교육협력팀을 신설 분리해 기능을 강화하고 여성가족과에서 이관된 보육업무와 늘봄교육 업무를 통합 담당할 전담팀을 신설한다. 백영현 시장은 “인구감소위기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핵심역량을 전면 배치해 첨단산업 유치와 수준 높은 교육환경 조성, 관광산업 활성화 등 침체된 지역에 활력을 불어 넣어 인구 유출을 막고 인구 유입까지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포천로타리클럽은 지난 25일 일동면 행정복지센터와 함께 ‘건강드림 주거환경개선사업’을 진행했다. 이날 건강드림 주거환경개선사업에는 로타리클럽 회원 10명과 봉사단체 학생 5명이 참여해 구슬땀을 흘렸다. 사업 대상 가구는 기초생활수급 홀몸 어르신 가구 두 곳. 노후된 싱크대와 선반, 화재에 위험이 있는 전선, 화장실 수전 불량 등 주택 보수가 시급한 상황이었으나 무허가, 미등기 주택 등의 사유로 공적 지원이 어려운 상태였다. 이날 로타리클럽 회원과 자원봉사자들은 싱크대 상하부장 교체, 신발장 교체, 수전 설치, 폐기물 수거 등 쾌적하고 안전한 주거환경으로 탈바꿈시켰다. 지원을 받은 한 어르신은 “집이 노후돼 불편한 점이 많았는데 개선에 나서 주신 덕분에 걱정 없이 생활할 수 있게 됐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서병재 포천로타리클럽 회장은 “열악하고 노후된 환경에서 생활하는 어르신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드릴 수 있어 기쁘다.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가구를 위한 봉사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27일 오전 8시50분께 포천 내촌면의 한 접착제 제조공장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공장 관계자인 40대 남성이 팔에 2도 화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됐고, 공장 건물 2개 동이 모두 탔다. 소방당국은 장비 28대와 인력 66명 등을 동원해 5시간여 만인 오후 1시4분께 진화했다. 경찰과 소방당국 등은 화재원인 등을 조사 중이다.
포천일고 학생들이 경기도 농업교육협회가 주관한 제60회 경기도 영농학생축제(FFK)에 참가한 모든 종목에서 금·은·동상을 휩쓸었다. 경기도 영농학생축제는 경기도 농생명산업 계열 고등학생들이 농산업 분야의 지식과 기술의 기량을 겨루며 미래 농업의 발전과 미래 농생명 모델에 대해 논의하는 축제마당이다. 포천일고 학생들은 이번 대회에서 동물자원 전공 이론 경진 분야에서 금상 4개, 은상 2개, 식품가공 전공 이론 경진 분야에서 은상 2개, 제과제빵 실무경진에서 은상 1개, 애견미용 실무경진에서 은상 1개를 수상했다. 과제 이수 분야에서는 개인 경영과제에서 금상, 공동경영과제에서 은상, 골든벨에서 은상을 수상했다. 이어진 예술제에서 포천일고 민속반 학생들이 풍물놀이 공연으로 3년 연속 금상을 수상하며 뛰어난 기량을 널리 알렸다. 동물자원 분야에서 1등을 차지한 1학년 김준민 학생은 “평소 반려동물에 관심이 있어 진학한 포천일고에서 농생명 산업의 중요성을 깨닫게 됐고, 이러한 큰 대회에 참가해 자신감을 얻었다”며 “제53회 전국 영농학생축제에 경기도 대표로 참가하는 만큼 경기도를 대표해 1등에 입상해 부모님과 선생님들께 보답하고 싶다”고 했다. 한윤호 포천일고 교장은 “식품반려동물자원과는 학과 개편 이후 매년 대회에서 좋은 성과를 이뤄내고 있다”며 “앞으로 식품반려동물자원과 학생들의 농생명산업 분야 전문 인재 양성을 위해 지원하겠다”고 했다.
포천시가 국토교통부가 공모한 스마트도시 솔루션 확산사업에 최종 선정돼 시가 추진하는 ‘안전하고 쾌적한 스마트도시 포천’ 실현에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포천시는 지난 1월 시민 3천여명을 대상으로 스마트도시 계획 수립을 위한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한데 이어 4월 스마트도시 시민참여단을 구성해 최근까지 3차례에 걸쳐 생활실험실(리빙랩)을 운영하는 등 도시문제를 진단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해 왔다. 지난 22일 백영현 시장은 스마트도시 솔루션 확산사업 최종 발표에서 발표자로 나서 ‘스마트도시 솔루션 확산사업’의 필요성과 포천시의 추진 의지를 적극적으로 피력했다. 포천시가 제시한 사업(안)을 보면 생활악취 발생원 관리, 스마트 드론 재난안전 관리, 포천형 사물인터넷(IoT) 서비스 플랫폼 등 3가지 특화 해결책과 함께 스마트 버스정류장 시스템(스마트 버스 쉘터), 지능형 가로등(스마트 폴), 스마트 횡단보도 등 3가지 보급 해결책을 도입한다. 사업 대상지는 포천시 선단동과 가산면 일원으로 대진대, 차의과대 등 주요 대학과 세종~포천 고속도로 선단 나들목(IC)이 위치해 있고 오는 2029년 옥정~포천 광역철도 개통시 선단역이 들어설 예정인 포천시의 미래 성장거점 중 하나다. 또한 영세한 개별 입지 공장과 축산시설 등이 난립해 있어 악취 등 환경 민원이 잦고 화재와 같은 안전사고에 취약한 도시문제를 안고 있다. 이에 포천시는 대상지 내 장기간 지속된 도시문제를 단계적으로 해소하고, 성과 검증과 보완 등을 거쳐 각각의 해결방안을 포천시 전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이번 공모 결과는 많은 시민들이 깊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의 결과로 스마트도시 솔루션 확산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고 포천시 통합 플랫폼과 광역 데이터 거점 연계를 통해 포천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김용태 국민의힘 포천가평 국회의원 당선인이 (사)면암최익현선생기념사업회 명예이사장으로 추대됐다. (사)면암최익현선생기념사업회는 지난 22일 면암 최익현 선생 분향례를 진행하고, 김용태 당선인을 사업회 명예이사장으로 추대했다. 포천 출신인 면암 최익현 선생은 조선 후기 유학자로 흥선대원군의 실정에 맞서 도끼상소를 올려 실천으로 맞서고 일제의 국권 침탈에는 고령의 나이에도 의병을 일으켜 항거한 순국선열이다. 김용태 당선인은 소감으로 “영광스럽게도 헌관을 맡아 면암 최익현 선생의 봉례식을 진행했다”며 “면암 정신을 따라 늘 양심과 국익에 따라 국회의원의 사명을 성찰하고 의정활동에 임하겠다”고 말했다.
포천시가 국내 육성 특수미 신품종인 ‘여리향’ 품종 보급 확대에 나섰다. 백영현 시장은 지난 20일 군내면 유교리 특수미 여리향 확대 보급 시범사업장을 방문해 농협 관계자, 지역 농업인 등 3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직접 이앙기에 탑승해 모내기 시범을 보였다. 이후 여리향으로 만든 다양한 음식을 새참으로 즐기며 농업인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농업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했다. 최금식 대표 농가는 “지난해부터 농업기술센터와 함께 진행한 지역 적응 시험 재배를 통해 여리향 품종의 소비자 반응을 확인했다. 여리향 품종이 맛과 기능성을 강조하는 소비 추세에 부합한 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백 시장은 “올 한 해 동안 재해 없이 풍년이 들기를 기원한다”며 “다양한 특수미를 발굴하고 시범사업, 교육 등을 실시해 매년 지속되는 쌀 소비 감소 현상에 대응하고 우리 지역에 맞는 쌀을 보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특수미 여리향은 경기도가 개발한 구수한 누룽지향이 나는 중간 찰벼로 출수기 8월17일의 중만생종이다. 줄무늬잎마름병에 강하며 쌀수량은 300평당 506㎏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