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교육지원청, 신규 교사 등 대상 체험교육 프로그램 진행

포천교육지원청은 29일부터 7월 10일까지 6차례에 걸쳐 신규·저경력 교사 등 교사 150여명을 대상으로 ‘선생님이 떴다! 지역자원-교육과정을 잇다!’란 주제로 포천 교육박람회 시즌2 포천 수요 人·文·藝(인문예) 체험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지난 포천 교육박람회에 이은 시즌2 프로그램으로 포천의 신규·저경력 교사 등이 포천에 반하고 교육에 담을 수 있도록 지속가능성을 현장에 구현하도록 6개 지역공동체와 함께 교사 체험교육을 하게 된다. 프로그램은 한탄강지질공원센터, 화적연, 한탄강 수변공원 생태체험, 한탄강 카약 플로깅 활동 등 환경생태체험, 공예 제작 및 어반스케치 음악 공연 등 예술체험, 울미연꽃마을 자원체험, 교동장독대 마을기업의 삼시세끼 1박2일 체험 등으로 짜여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회차별 내용과 대상을 달리해 학교 현장에서 지역자원이 교육과정과 연계해 실제 수업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교사의 선경험에 중점을 둔 것이 특징이다. 교육지원청은 하반기에는 교장, 교감을 대상으로 한 人·文·藝 체험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교사는 “포천 지역자원을 수업에 적용할 수 있도록 직접 체험할 기회가 마련돼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 포천에 대해 전혀 몰랐는데 동료 선생님과 함께 포천의 생태자원을 보면서 스스로 힐링도 되고 교과 수업에 접목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김재진 교육장은 “이번 체험교육 프로그램 통해 선생님들이 ‘포천 빛깔 나는 학교교육과정 내실화를 위한 소중한 경험이 되었으면 한다. 앞으로도 지역교육 협력을 기반으로 의미 있는 프로그램을 많이 준비하고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포천시, 대대적 행정직제개편… 현행 4국·1단→6국체제로 확대 추진

포천시가 현행 4국·1단 체제를 6국 체제로 확대 개편한다. 28일 시에 따르면 현재 4국·1단 체계를 6국 체제로 확대한다. 시는 이를 통해 지난 2년간 준비해 온 역점 사업들을 집중적으로 추진하고 정주여건과 인구성장 등 다양한 시대적 과제에 적극 대응할 계획이다. 이번 조직개편에서 가장 눈에 띄는 대목은 인구성장국 신설이다. 시는 인구감소가 도시성장을 저해하는 핵심 요인이라고 진단하고 인구성장국을 시의 중심 직제로 편제했다. 인구성장국에 기획예산과, 정주여건조성과, 신성장사업과, 교육정책과, 관광과 등을 전진 통합 배치한다. 기획예산과에 인구정책 총괄 정책팀도 신설한다. 시는 한시적 기구인 미래중심도시추진단을 정규 직제화했다. 자치행정국은 토지정보과를 안전도시국으로 옮기고 행정지원에 집중하도록 했고 안전도시국은 안전도시국과 건설교통국 등으로 분리한다. 여성가족과를 가족여성과로 변경하고 여성가족과 보육팀을 교육정책과로 이관한다. 경제환경국의 기후환경과에 탄소중립과 신재생에너지를 전담할 RE100 지원팀이 신설되고 한탄강 관광명소 개발과 세계평화정원 조성 등을 담당할 전담팀이 신설된다. 교육지원과는 교육정책팀과 교육협력팀을 신설 분리해 기능을 강화하고 여성가족과에서 이관된 보육업무와 늘봄교육 업무를 통합 담당할 전담팀을 신설한다. 백영현 시장은 “인구감소위기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핵심역량을 전면 배치해 첨단산업 유치와 수준 높은 교육환경 조성, 관광산업 활성화 등 침체된 지역에 활력을 불어 넣어 인구 유출을 막고 인구 유입까지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포천일고, 경기도 영농학생축제 금·은·동상 휩쓸어

포천일고 학생들이 경기도 농업교육협회가 주관한 제60회 경기도 영농학생축제(FFK)에 참가한 모든 종목에서 금·은·동상을 휩쓸었다. 경기도 영농학생축제는 경기도 농생명산업 계열 고등학생들이 농산업 분야의 지식과 기술의 기량을 겨루며 미래 농업의 발전과 미래 농생명 모델에 대해 논의하는 축제마당이다. 포천일고 학생들은 이번 대회에서 동물자원 전공 이론 경진 분야에서 금상 4개, 은상 2개, 식품가공 전공 이론 경진 분야에서 은상 2개, 제과제빵 실무경진에서 은상 1개, 애견미용 실무경진에서 은상 1개를 수상했다. 과제 이수 분야에서는 개인 경영과제에서 금상, 공동경영과제에서 은상, 골든벨에서 은상을 수상했다. 이어진 예술제에서 포천일고 민속반 학생들이 풍물놀이 공연으로 3년 연속 금상을 수상하며 뛰어난 기량을 널리 알렸다. 동물자원 분야에서 1등을 차지한 1학년 김준민 학생은 “평소 반려동물에 관심이 있어 진학한 포천일고에서 농생명 산업의 중요성을 깨닫게 됐고, 이러한 큰 대회에 참가해 자신감을 얻었다”며 “제53회 전국 영농학생축제에 경기도 대표로 참가하는 만큼 경기도를 대표해 1등에 입상해 부모님과 선생님들께 보답하고 싶다”고 했다. 한윤호 포천일고 교장은 “식품반려동물자원과는 학과 개편 이후 매년 대회에서 좋은 성과를 이뤄내고 있다”며 “앞으로 식품반려동물자원과 학생들의 농생명산업 분야 전문 인재 양성을 위해 지원하겠다”고 했다.

포천시 국토부 스마트도시 솔루션 확산사업 대상에 최종 선정

포천시가 국토교통부가 공모한 스마트도시 솔루션 확산사업에 최종 선정돼 시가 추진하는 ‘안전하고 쾌적한 스마트도시 포천’ 실현에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포천시는 지난 1월 시민 3천여명을 대상으로 스마트도시 계획 수립을 위한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한데 이어 4월 스마트도시 시민참여단을 구성해 최근까지 3차례에 걸쳐 생활실험실(리빙랩)을 운영하는 등 도시문제를 진단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해 왔다. 지난 22일 백영현 시장은 스마트도시 솔루션 확산사업 최종 발표에서 발표자로 나서 ‘스마트도시 솔루션 확산사업’의 필요성과 포천시의 추진 의지를 적극적으로 피력했다. 포천시가 제시한 사업(안)을 보면 생활악취 발생원 관리, 스마트 드론 재난안전 관리, 포천형 사물인터넷(IoT) 서비스 플랫폼 등 3가지 특화 해결책과 함께 스마트 버스정류장 시스템(스마트 버스 쉘터), 지능형 가로등(스마트 폴), 스마트 횡단보도 등 3가지 보급 해결책을 도입한다. 사업 대상지는 포천시 선단동과 가산면 일원으로 대진대, 차의과대 등 주요 대학과 세종~포천 고속도로 선단 나들목(IC)이 위치해 있고 오는 2029년 옥정~포천 광역철도 개통시 선단역이 들어설 예정인 포천시의 미래 성장거점 중 하나다. 또한 영세한 개별 입지 공장과 축산시설 등이 난립해 있어 악취 등 환경 민원이 잦고 화재와 같은 안전사고에 취약한 도시문제를 안고 있다. 이에 포천시는 대상지 내 장기간 지속된 도시문제를 단계적으로 해소하고, 성과 검증과 보완 등을 거쳐 각각의 해결방안을 포천시 전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이번 공모 결과는 많은 시민들이 깊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의 결과로 스마트도시 솔루션 확산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고 포천시 통합 플랫폼과 광역 데이터 거점 연계를 통해 포천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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