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 4월부터 찾아가는 건축민원실 운영

포천시가 어르신들이 먼거리의 시청을 찾아 건축민원을 보는 불편을 개선하기 위해 찾아가는 건축민원실을 운영한다. 포천시 허가담당관은 4월부터 군내면, 포천동, 선단동을 제외한 11개 읍면을 대상으로 매월 1회 찾아가는 건축민원실을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지난해 포천시의 가설건축물 건축신고 건수 약 1천104건 가운데 농막 용도의 가설건축물은 321건(29%)에 달했다. 농막용도 연장신고 건수도 334건으로 전체 가설건축물 연장신고 1천875건의 17%를 차지했다. 특히 상당수의 농막이 포천시청을 기준으로 왕복 50㎞ 안팎의 농촌지역에 위치해 있었으며, 대부분의 민원인들이 어르신들이었다. 찾아가는 건축민원실이 운영되면 시민들은 직접 시청을 방문하지 않아도 거주지 읍면의 찾아가는 건축민원실을 통해 농막 등 건축민원을 볼 수 있게 됐다. 또한 5월부터는 포천시건축사협회 협조로 농막뿐만 아니라 일반건축물도 건축민원실을 통해 민원 상담을 할 수 있다. 이지향 포천시 허가담당관은 “이번 찾아가는 건축민원실은 시민의 행정 편의를 최우선으로 생각해 허가담당 공무원들이 자발적으로 추진한 사업으로 앞으로도 시민의 더 큰 행복을 위해 행정의 모든 분야에서 적극행정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포천 일동초교 실내 수영장 건립 박차…2025년 준공 목표

포천교육지원청이 학생과 지역주민을 위해 일동초등학교 내 수영장 건립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교육지원청은 121억원을 투입해 지하 1층, 지상 2층, 연면적 1천800㎡ 규모로 건립할 예정이라고 28일 밝혔다. 일동초교 수영장은 정규 4레인과 경사로 1레인, 유아 2레인 등 총 7레인과 탈의실, 강의실, 의무실 등 부대시설이 설치된다. 수영장이 건립되면 학생들의 생존수영 학습과 지역주민들의 생활체육 공간으로 활용된다. 포천시 북단에 위치한 일동초교는 주변에 사설 수영장이 없어 학생들이 수영을 배우기 위해 먼 거리를 이동하고, 지역주민 역시 실내 체육활동 공간이 부족해 불편을 겪어왔다. 수영장은 포천교육지원청이 조성하고 포천시가 운영관리를 맡으며 교육시설과 공공시설을 연계한 지역 균형발전을 모색한다. 수영장은 현재 설계용역 중으로 지난해 11월 경기도교육청 재정투자심사와 사전기획 적정성 검토 등 행정절차를 완료했다. 설계용역을 오는 8월 완료하고 2025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올해 12월 착공할 예정이다. 김재진 교육장은 “일동초교 수영장 증축사업은 학생들의 교육환경 개선과 지역발전을 위한 중요한 사업이다”며 “단순한 수영시설 확충을 넘어 학교와 지역사회의 상호 교류를 통해 지역 발전을 가속화 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포천교육지원청, 교육박람회 추진 위한 워크숍 개최

포천교육지원청이 지역연계 교육활동의 발전방안을 모색했다. 포천교육지원청은 지난 25일 대회의실에서 ‘포천에 반하고, 교육에 담다’란 주제로 포천미래교육협력지구 지역자원·교육과정 매칭 교육박람회 추진을 위한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행사에는 포천지역 공동체 55개 단체의 운영자 7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워크숍은 포천교육지원청과 포천시 공동으로 포천지역 첫 교육박람회 개최를 위한 공감대를 형성, 포천빛깔나는 학교 교육과정의 내실화 지원에 중점을 두고 마련됐다. 참석자들은 다양한 지역 공동체 이야기 나눔을 시작으로 포천미래교육협력지구 사업 안내 등 포천빛깔나는 학교교육과정 내실화 지원 노력, 지역자원·교육과정 매칭 교육박람회 추진방안 등을 협의했다. 김재진 교육장은 “이번 워크숍은 지역공동체의 적극적 참여로 지역자원·교육과정 연계를 통한 포천빛깔나는 학교교육과정 내실화 지원을 위한 소중한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교육 협력을 바탕으로 ‘온 시민이 다함께, 온 마을이 배움터, 포롱포롱 천 가지 빛깔의 꿈을 펼치다!’라는 포천미래교육협력지구 슬로건처럼 포천 행복교육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포천시·육군교육사령부, 드론봇 산업 육성 위한 업무협약 맺어

포천시와 육군교육사령부가 21일 드론·로봇산업분야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포천시가 추진하는 첨단 국방드론 방위산업 육성 전략과 육군교육사령부의 과학화 전투훈련 등 상호 협력을 통해 함께 더 나은 미래상을 그려나가기 위해 마련됐다. 육군교육사령부는 육군의 전투 발전과 교육훈련 등 육군 예하 교육기관을 관장하는 부대로 국방개혁안인 국방혁신 4.0의 핵심목표인 유무인 복합전투체계 변환을 위한 드론봇을 담당한다. 포천시와 육군교육사령부는 협약을 통해 드론봇 산업 발전을 위한 다양한 행사 개최에 협력하고 드론·로봇 운용과 AAM 실증, 드론봇 관련시설 사용, 협력사업 공동 발굴 등 공동의 발전을 도모하기로 약속했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이번 협약은 포천시의 미래를 책임질 첨단산업의 육성뿐만 아니라 국가안보에 기여하고 더 나아가 지역의 발전을 위해 관군이 상생해 나가는 좋은 예시”라며 “앞으로 육군교육사령부와 협력해 협약사항을 충실히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규준 육군교육사령관은 “이번 업무협약은 국가안보를 위한 국방개혁안인 국방혁신 4.0의 핵심과제를 추진하기 위한 관군 협력의 모범적인 사례”라며 “이번 업무협약이 드론봇 발전을 위한 민관군 산학연 협력의 초석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포천시와 육군교육사령부는 포천시가 추진하는 민관군 첨단드론교육훈련센터, 군용드론·UAM시험평가센터 건립 등에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포천시, 철도노선 발굴 5차 국가 철도망 구축계획 적극 반영

포천시가 지역과 연계 가능한 최적의 철도노선 발굴에 나섰다. 21일 시에 따르면 포천의 미래 성장동력인 철도사업의 체계적이고 계획적인 추진을 위해 시에 연계 가능한 철도노선을 검토, 최적의 노선을 발굴하는 철도기본계획 수립용역을 추진 중이다. 연구용역은 (사)대한교통학회와 ㈜서영엔지니어링 등이 공동 수행 중이다. 시는 앞서 지난 20일 시정회의실에서 백영현 시장을 비롯해 연제창 시의회 부의장, 김현규 시의원 맟 자문위원으로 한국철도기술연구원 민재홍 본부장, ㈜유신 구본로 부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보고회에선 철도노선망 구축의 전략과 전망, 노선 대안별 기술적 검토·평가, 철도기본계획 노선별 분석, 사업추진 전략 등에 대해 논의했다. 시는 이번 용역 결과를 토대로 다음달 제5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 반영을 건의할 예정이다. 백영현 시장은 “수도권 접근성 향상을 위해 실시설계를 추진하고 있는 옥정~포천 광역철도 노선 외에도 GTX 플러스 등을 적극 검토하고 국토교통부, 경기도 등 관계 기관과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제5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포천시 7호선 옥정~포천선 한계 보완 덕정~옥정선 철도사업 적극 추진

포천시가 수도권 전철 7호선 옥정~포천선의 한계를 보완할 덕정~옥정선 철도사업을 적극 추진한다. 21일 시에 따르면 연말 포천 최초 철도인 수도권 전철7호선 옥정~포천선이 착공될 예정이다. 하지만 이 노선은 옥정에서 포천까지 4량의 셔틀로 운영될 예정이어서 시민들의 기대에 미치지 못한다는 지적이 많았다. 또한 전철이 개통하더라도 승객이 많지 않을 것으로 분석돼 매년 시가 부담해야 할 운영비 적자 보전비용도 수십억원대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런 가운데 경기도가 지난 19일 옥정~포천선의 한계를 보완할 수 있는 덕정(회천)~옥정선 구축계획(3.9㎞ 4천18억원)을 포함한 경기도 도시철도망구축 기본계획(2026~2035)을 발표, 올해 상반기 국토부에 승인 요청할 계획이다. 덕정~옥정선은 양주 옥정신도시의 옥정역과 덕정역간 3.9㎞를 직결로 연결하는 사업으로 경기도가 실시한 사업성 분석에서 비용대비편익(B/C)이 0.81이 나왔다. 덕정~옥정선이 구축되면 포천시민들도 환승 없이 GTX-C노선인 덕정역까지 직결로 연결돼 GTX를 이용해 강남 삼성역까지 50분 내로 접근할 수 있다. 시는 이 노선이 구축되면 승객이 늘어 운영적자가 개선되고 셔틀로 운행하는 옥정포천선으로는 부족했던 서울과의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뿐만 아니라 만성적인 정체를 겪고 있는 주요 도로의 혼잡을 줄여 교통여건이 크게 개선될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백영현 시장은 “시민의 열망으로 유치한 옥정~포천선이 철도기능을 발휘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덕정~옥정선은 이를 보완할 수 있”며 “사업이 적기에 추진돼 포천시민들이 철도를 더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중앙정부와 경기도 등 관계기관에 적극적으로 건의하고 협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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