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 공약사업들이 순조롭게 진행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포천시에 따르면 백영현 시장이 민선8기 공약한 153개 사업 가운데 지난해 기준 42개 사업이 완료됐고 102개 사업은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는 등 공약사업 이행률 56%로 순조롭게 운영 중이다. 백 시장의 공약사업 가운데 초·중학생 1인 1특기 방과후 교육, 생존수영 교육, 청년층 취·창업 지원센터 설립, 만65세 이상 어르신 버스교통비 지원 등 시민의 삶과 직결되는 시민체감형 사업들이 완료됐다. 또한 육군 제6군단 반환 부지 내 첨단기업 유치, 청성산 종합개발사업, 포천천 블루웨이 조성 등도 정상 추진 중이다. 특히 옛 6군단 부지는 지난해 12월 부지 반환이 확정되는 등 난제들이 해결되면서 민관군 첨단 국방드론 방위산업 기회발전특구 유치 청사진을 그릴 수 있게 됐다. 이밖에 비즈니스센터, 외국인 근로자 지원센터 건립, 파크골프장 조성사업, 고령친화도시 인증. 계절근로자 외국인력 확보 등 23개 사업이 완료될 예정이다. 백영현 시장은 “올해는 민선8기 중반을 달리는 시점으로 이제는 계획이 아닌 실천과 성과로 보여드려야 한다. 시민과의 약속을 지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포천시의회 의원연구단체인 포천미래발전연구회는 20일 대진대 국제회의실에서 포천시 미래발전을 위한 정책과제 및 대응전략 수립 연구용역 중간보고회 겸 세미나를 개최했다. 세미나에는 서과석 의장과 포천미래발전연구회 안애경 대표의원, 임종훈·조진숙 의원, 배상근 포천시 지역발전과장, 대진대 공명수 기획처장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세미나에선 포천시 미래 발전을 위한 정책과제와 대응전략 수립 연구내용을 점검하고, 포천의 다양한 자원을 활용해 지역경제를 활성화 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이 제시됐다. 포천시의 기회발전특구를 활용한 특화산업 선정과 추진전략, 포천시 드론특화산업 유치를 위한 현황분석 및 시사점에 대한 주제발표에 이어 포천미래발전연구회 의원 3명과 포천시 지역발전과장 등 8명이 토론자로 나섰다. 토론에선 기회발전특구 지정·유치를 위한 전략과 기업유치, 기업운영 활성화 방안, 경제와 지역발전을 위한 포천시만의 특화전략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구체적인 방안이 제시됐다. 서과석 의장은 축사에서 “발전 동력원이 많은 포천은 무궁한 발전 가능성이 있다”며 “포천미래발전연구회가 초석이 되어 포천을 사랑하는 모든 사람들의 역량과 지혜를 한데 모아 포천의 밝은 미래를 만들어 가길 바란다”며 당부했다. 안애경 대표의원은 “이번 연구성과를 바탕으로 포천이 지속발전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하며 앞으로 동료 의원들과 포천의 발전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며 정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포천 주금산서 등산하던 70대 남성이 쓰러져 소방헬기로 이송했지만 숨졌다. 19일 포천소방서 등에 따르면 전날 정오께 포천 주금산 5부 능선에서 70대 남성 A씨가 쓰러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A씨는 소방 헬기로 응급 처치를 받으며 병원에 옮겨졌지만 결국 사망했다. 경찰은 사망 원인을 조사 중이다.
포천시가 경기북부 지자체로는 최초로 세계보건기구(WHO)로부터 ‘고령친화도시’ 가입 인증을 받았다. 15일 포천시에 따르면 고령친화도시는 어르신들의 다양성을 인정하고 어르신들의 사고방식과 생활양식을 존중하며 고령화에 따른 노인인구의 수요와 수요에 대한 대응 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도시다. 고령친화도시 인증을 받으려면 외부 환경과 시설, 교통수단의 편의성, 주거환경의 안전성, 존중과 사회적 통합, 사회참여와 일자리, 의사소통과 정보, 지역 돌봄과 의료서비스 등 모든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포천시의 이번 고령친화도시 국제네트워크 가입 승인은 시가 초고령사회로 진입한 상황에서 초고령 문제를 인식하고 친고령화 정책에 앞장선 결과로 다각적으로 고령화 문제를 해결하고 있음을 국제적으로 인증 받았다는 것을 의미한다. 시는 지난해 포천시 노인실태조사와 FGI분석을 바탕으로 포천시의 고령자들이 처한 현실과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한 대응 방향을 설정하고, 고령친화도시 추진을 위한 가이드라인을 설정했다. 포천시는 이번 인증을 기반으로 소통하는 열린도시, 품격있는 배려도시, 활동적인 참여도시, 살기좋은 행복도시의 4대 목표로 8대 영역 50여개 세부사업을 추진한다. 올해부터 2026년까지 포천형 노인돌봄 통합지원, 어르신 버스교통비 지원사업, 교통소외지역 맞춤형서비스, 중장년 재도약 포천 특화형 평생학습 지원체계 구축, 지역공동체일자리사업 등 8개 영역에 연간1천억원의 예산을 활용해 누구나 살기 좋은 고령친화도시 조성사업을 추진한다. 포천형 고령친화도시는 어르신만을 위한 도시설계가 아닌 시민 모두가 평생 살고 싶은 도시로, 시민과 고령자, 베이비부머 등의 의견을 수렴해 지속가능한 고령친화도시를 만들 예정이다. 박상진 노인장애인과장은 “1기 실행계획 평가 결과와 기존 고령화 관련 정책을 분석하고 모니터링단과 자문단의 의견을 수렴해 2기 고령친화도시 준비에도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백영현 시장은 “이번 고령친화도시 인증은 고령화율 24%로 초고령사회에 진입한 포천시의 상황을 고려하면 의미 있는 성과로 시민들의 의견을 다각적으로 수렴해 초고령사회에 대응하기 위한 포천시만의 지속가능한 맞춤형 고령친화도시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포천소방서는 최근 포천시 신읍동 참조은요양원을 방문, 화재취약대상 화재안전컨설팅을 실시했다고 15일 밝혔다. 권웅 소방서장은 현장을 둘러본 뒤 요양원 관리자와 입소자를 대상으로 화재 초기대응, 피난요령 등 현장지도 점검, 피난 약자 유형별 구분표시 물품 배부, 컨설팅 등을 중점 교육했다. 권웅 서장은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이 많은 노유자시설은 화재 발생 시 많은 인명피해가 우려된다”며 “‘연습은 실전처럼, 실전은 연습’처럼이라는 말이 있듯이 평소 정기적인 교육과 훈련을 통해 초동 대처능력을 향상하는 것이 특히 중요하다”고 말했다.
포천 일동면에서 경운기가 넘어져 70대 운전자가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15일 포천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1시20분께 포천시 일동면에서 주행 중이던 경운기가 도로 옆에 있는 농가 마당 쪽으로 넘어졌다. 이 사고로 A씨의 목 등 신체 부위가 경운기와 농기계 사이에 끼였다. A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대원에 의해 심폐소생술을 받으며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숨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포천시가 경기 북부 신성장 관광모델을 선도하기 위해 반려견과 함께 즐기는 문화공간인 반려견 테마파크 조성사업을 추진한다. 14일 포천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2022년 경기도 연계협력형 지원사업에 선정돼 경기관광공사 컨설팅을 거쳐 이동면에 2만6천500㎡(8천평) 규모의 반려견 테마파크를 조성키로 했다. 앞서 시는 전날 ‘도리돌 생태체험장 활성화 건축기획 용역 최종 보고회’를 열어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사업의 방향과 내용 등을 확정했다. 용역 최종 보고자료를 보면 반려견 테마파크는 이동면 도평리 부지 약 8천평의 낡은 건물 3개동을 리모델링해 반려견주와 반려견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시설이 설치된다. 테마파크에는 반려견 수영장, 반려견 놀이터, 반려견 훈련장, 반려견 카페 등 휴양시설과 함께 자연주의 정원에 기반한 산책로와 반려견 캐릭터 판매점 등이 조성된다. 시는 테마파크를 주제로 한 지역주민과의 상생 방안과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한 대책도 마련 중이다. 시는 다음 달 설계를 공모하고 오는 2026년 하반기 완공할 예정이다. 백영현 시장은 “국내 반려동물 인구 1천300만명, 시장 규모는 6조원까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며 반려동물을 위한 공간에 대한 수요가 점차 늘고 있다”며 “반려견 테마파크는 포천시민과 수도권의 반려동물 가구에도 매력적인 관광명소가 될 뿐만 아니라 주변의 백운계곡, 이동갈비촌, 산정호수 등 풍부한 관광자원과 연계한 관광거점으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포천시가 지역을 대표하는 농특산물 통합브랜드를 만든다. 13일 포천시에 따르면 시는 이날 시청 회의실에서 이현호 부시장, 김현규 시의원, 이덕주 농협 포천시지부장, 농업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농특산물 통합브랜드 개발용역 착수보고회를 열고 특산물 통합브랜드 개발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시는 농축산물을 대표할 브랜드가 없어 생산자 단체마다 개별적으로 브랜드를 운영 중이다. 이에 따라 시는 지역을 대표할 브랜드를 개발해 우수한 품질의 농축산물 부가가치를 높일 계획이다. 이번 용역에는 8천만원을 들여 브랜드 네이밍·슬로건 개발, 패키징 디자인, 마케팅전략 수립, 브랜드 관리체계 등을 추진한다. 올해 6월 용역을 마치면 브랜드 활성화를 위한 맞춤 패키지사업을 펼칠 방침이다. 새로 만든 대표 브랜드는 내년부터 사용할 예정이다. 이현호 부시장은 “시민들과 함께 만들어 가는 브랜드로 만들기 위해 모든 개발 과정을 시민들과 공유하겠다”고 말했다.
포천의 한 사찰에서 불전함에 들어 있는 시줏돈을 훔친 몽골 국적 40대 불법체류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포천경찰서는 야간건조물 침입절도 혐의로 몽골 국적 40대 남성 A씨를 검거했다고 13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2일 오후 6시5분께 포천 내촌면의 한 사찰에서 불전함에 든 시줏돈 40여만원을 훔친 혐의를 받는다. 이를 목격한 사찰 관계자가 112에 신고했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이 사찰 내에서 A씨를 붙잡았다. A씨는 불법체류자 신분으로 일정한 직업 없이 생활하며, 사찰이 상시 개방돼 있고 보안이 비교적 허술한 점을 노려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A씨를 조사하고 출입국사무소에 신병을 인계했다.
포천시가 전국에서 유일하게 종합청렴도 3등급 상승을 이뤄내 전국 지자체로부터 청렴도 상승의 비결을 벤치마킹하는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다. 6일 포천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해 다양하고 강력한 청렴시책을 발굴·운영해 종합청렴도 평가 결과 전년 대비 3등급 상승한 2등급을 달성했다. 이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청렴도가 가장 높이 상승한 사례로 청렴 체감도 중 내부 체감도와 청렴 노력도 분야에서 큰 상승폭을 기록해 하남시 등 인근 지자체 벤치마킹 대상이 되고 있다. 포천시는 벤치마킹을 위해 방문한 지자체 관계자들에게 종합청렴도 상승에 기여한 포천시만의 청렴시책을 공유하고 있다. 시장과 함께하는 청렴 토크콘서트, 찾아가는 부서별 맞춤 청렴 공유의 시간 등 직원의 청렴도를 끌어올리기 위한 다양한 시책 등과 청사 내 청렴계단 설치, 버스승강장 청렴문구 송출, 인허가 대행업체 청렴 간담회 등 청렴 의지를 시민과 공직자에게 지속적으로 전달하는 방식 등을 알리고 있다. 최종기 감사담당관은 “포천시를 방문하는 모든 지자체와 기관들에 포천시만의 청렴시책을 아낌없이 공유해 청렴도 향상과 더 나아가 청렴 거버넌스를 구축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