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 승마체험장 국·도비 삭감 거센 후폭풍

승마체험장 국ㆍ도비 삭감에 대한 후폭풍이 거세다. 과천지역 오피니언 리더 모임인 과천회가 승마체험장 국ㆍ도비 삭감에 대한 비난한데 이어 과천시도 두 차례 예산을 삭감하고 시민단체의 중재를 거부한 과천시의회에 대해 유감을 표명하고 나섰다. 6일 과천시에 따르면 시는 최근 ‘캠핑장 및 승마체험장 건립 국·도비 삭감에 대한 과천시 입장’이란 성명서에서 “시민에게 다양한 여가·레저문화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승마체험장과 캠핑장을 건립키로 했는데 시의회는 이 같은 현실을 무시한 채 당리당략으로 국·도비를 삭감했다”고 비난했다. 시는 과천시의 재정규모를 감안, 전체 사업비 170억 원 중 100억 원이 넘는 국·도비 추가 확보를 약속받았는데도 과천시의회는 환경파괴와 재정을 문제 삼아 예산을 삭감시켜 이미 확보한 37억 원의 국ㆍ도비를 반납하게 됐다고 주장했다. 특히 과천시의회는 합리적인 대안을 마련하기 위해 과천회 등 시민단체에서 협의체 구성까지 제안했는데도 이를 거부하는 등 시민의 의견조차 묵살했다고 지적했다. 시는 “과천시의회의 잘못된 결정에 절대 동의하지 않지만 겸허히 받아들인다”며 “과천시의회는 캠핑장 및 승마체험장 조성을 염원하는 1만4천여명의 시민에게 이해와 협조는 물론 공식적인 사과를 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과천시의회는 정치적인 이해관계보다는 보다 객관적이고 미래지향적인 안목을 가지고 과천의 자생력을 높일 수 있는 건설적인 대안을 제시하는 의정 활동을 해주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과천=김형표기자

과천시 유아숲 체험원 주민 설명회 가져

과천시는 지난 3일 시청 대강당에서 유아 숲 체험원 조성을 위한 주민 설명회를 가졌다. 이번 주민설명회는 문원동에 조성될 유아 숲 체험원 조성과 관련, 전문가와 유아교육기관 관계자, 과천시민, 숲 해설가 등 15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실시됐다. 시는 유아 숲 체험원 조성 방향에 대한 설명에서 교감의 숲, 체험의 숲, 야생초화원의 조성 등 유아들의 편안하고 안전한 체험을 위한 편의시설을 조성할 이라고 밝혔다. 또한 시는 교감의 숲에는 통나무 쉼터, 곤충 관찰로, 나무 실로폰 등 숲을 체험할 수 있는 산책로를 조성하고, 체험의 숲에는 생태연못, 파고라등 수생태관찰원과 숲 속 쉼터와 숲 속 교실을 조성할 계획이다. 야생초화원에는 유채, 메밀, 애기똥풀 등 개화 시기별 계절감을 반영한 야생화의 사계절 자연을 체험할 수 있는 교육의 장으로 조성할 방침이다. 홍만기 산업경제과장은 “ 인위적인 시설보다는 기존에 있는 산림자원을 최대한 활용해서 자연친화적이고 사계절 테마가 있는 야생초화원을 조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내년 6월말까지 유아 숲 체험원 조성을 완료하고, 7월부터 유아들에게 체험원을 개방할 계획이다. 과천=김형표기자

과천시, 우정병원 정상화 위한 연구용역 착수보고회 개최

과천시는 최근 우정병원 정상화를 위한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가졌다. 시에 따르면 지난 3일 시청 상황실에서 우정병원 정상화 추진위원회 이상각 위원장을 비롯한 6명의 위원과 관계 공무원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과업 착수 보고회를 갖고, 문제 해결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보고회에서 김재선 용역사 대표는 △종합병원 운영 시 사업성 분석 △합리적인 개발방식 및 수익성 분석 △특수목적법인 설립 절차 및 운영방안 도출 △공정하고 합리적인 사업주체 선정 방안 △용도폐지로 인한 개발이익 환수 방안 △시민과 시의회 등 관련 단체 설명회 개최 등 7개 연구수행과제에 대해 보고했다. 이어 용역사 조한필 연구원은 용도폐지로 인한 공공기여나 개발이익 환수방안과 관련해 기존 건물 상태로 증축하거나 리모델링 또는 개축 등 3가지 방안을 제시했다. 이에 우정병원정상화추진위원회 이상각 위원장은 “‘공사 중단 장기 방치 건축물 정비에 관한 특별 조치법’이 내년에 시행되면 우정병원 문제해결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최우선적으로 채권단을 만나 합의점을 이끌어내고 만약 이해당사자간에 협의가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법률적인 검토를 거쳐 강제적으로 실행하는 방안을 모색해 달라”고 요청했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우정병원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과천시민의 오랜 숙원이자 현안”이라며 “이번 기회에 좋은 해결방안을 도출되면 우정병원을 정상화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과천=김형표기자

한국마사회 말산업연구소, ‘생각을 U턴하자! 말(馬) 연구포스터 공모전’ 시상식 가져

한국마사회 말산업연구소(소장 최귀철)는 지난 26일 ‘생각을 U턴하자! 말(馬) 연구포스터 공모전’ 수상작품에 대한 시상식을 가졌다. 올해로 두 번째를 맞이하는 이번 공모전에서는 ▲말 산업 관련연구, ▲말 관련 기초연구, ▲말 관련 문화연구 등 기초과학분야에서부터 인문사회분야까지 말 산업에 대한 다양한 연구주제에 관해 지난 7월부터 10월까지 3개월 동안 작품을 접수했다. 마사회는 최근 총 26개의 연구포스터 응모작품을 대상으로 전문가 심사 및 일반인 호응도 심사 등을 거쳐 총 11점의 수상작품을 확정·발표했다. 심사결과 ‘망아지 조기 순치 시범실시 및 결과’란 작품으로 응모한 제주한라대학교에 재학 중인 김동준, 오우준, 전창원씨와 ‘마(馬)그리컬쳐: 말과 소셜 파밍(Farming)을 결합한 말 산업 발전 연구’란 작품으로 응모한 서울대학교 대학원(석사과정)에 재학 중인 이현정씨가 각각 최우수상을 받았다. 최귀철 말산업연구소장은 “이번 공모전을 대학(원)생들에게 ‘말’과 ‘말 산업’을 새로운 미래 창조 분야로 소개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을 뿐만 아니라 말 산업에 대한 젊은 계층의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과천=김형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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