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 오는 25일까지 공약사항 보고회 개최

과천시는 오는 25일까지 시장 공약사항 보고회를 개최한다. 민선 6기 시장 공약사항은 7개 분야에 46개의 실천과제로 한 54개 단위사업으로 확정했으며, 보고회는 담당부서장과 팀장이 공약사항에 대한 구체적인 실천계획을 보고하게 된다. 시는 미래 지향적 지속가능한 도시구현을 위해 과천지역과 양재역 구간에 지하철을 신설하고, 복합문화관광단지와 연계한 글로벌 비즈니스 타운을 건설할 계획이다. 또 투명하고 신선한 재건축을 지원하기 위해 주거환경정비기금을 활용한 투명한 재건축을 지원하고, 재건축 전담팀을 설치 운영하며 시장권한 내 재건축 규제 완화, 재건축 관련 이주문제 해결방안 마련, 주민의견을 반영한 단독주택 재건축을 수립할 방침이다. 규제개혁을 통한 도시경쟁력을 제고시키기 위해 우정병원 임기 내 해결, 사업 지역 내 노후건물 재건축을 위한 지구단위 계획 변경, 규제개혁위원회 설치 및 운영, 실효성 없는 도시계획 철폐 등에 대한 공약사항도 실천적 계획을 수립 시민의 행복권을 추구해 나갈 계획이다. 시는 일자리 창출 및 여성의 일ㆍ가정 양립 지원을 위해서도 과천소재 기업 및 유치기업 지역민 우선 채용 조례를 제정하고, 경력단절 여성을 위한 재취업 지원, 인적 Pool System을 구축키로 했다. 한편, 신계용 시장은 공약사항이 마련되면 공약사항 등을 주민에게 공표 후 의견 수렴 등을 통해 공약사항을 최종 확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과천=김형표 기자hpkim@kyeonggi.com

亞 최대 규모 물 학술행사 ‘하이드로 아시아’ 개막

아시아 최대 규모의 물 관련 국제 학술행사인 하이드로 아시아(Hydro Asia) 2014가 21일부터 27일까지 K-water교육원에서 열린다. 세계 26개국 35개 대학 150여명의 교수와 대학생이 참여하는 Hydro Asia는 물 문제의 해결방안을 찾고 효과적인 물관리의 지식을 공유하기 위해 지난 2007년에 처음으로 열렸으며, 올해가 여덟 번째이다. 올해 대주제는 기후변화와 과학적 물관리로, 우리나라 금강유역의 사례를 중심으로 3개 세션으로 나눠 열린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수리수문, 수질, 정책의 3개 프로젝트에 14개 팀이 편성돼 두 달 전부터 웹기반 온라인 공동연구를 진행하게 된다. 또 수치해석기법, 수질 모델링, 국내외 물관리 정책에 대한 학습과 실습, 물 이슈에 대한 해결 방안 등을 집중 논의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프랑스 니스대 Philippe GOURBESVILLE(필립 구어베빌)교수, 중국 베이징대 Zhou Yuwen(주 유웬)교수, 천진대 Jeanne Huang(지니 황)교수, 싱가폴 국립대 Shie-Yui LIONG(시 유이 리옹)교수의 특별강연도 열린다. 최계운 K-water 사장은 Hydro Asia 2014는 지구촌이 직면한 물 문제의 해결을 위해 세계 각 대학이 머리를 맞댄다는 데 큰 의의가 있다며 국내 물 산업 발전과 물 산업 해외 진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내실 있는 대회 개최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과천=김형표 기자 hpkim@kyeonggi.com

과천 문원2단지 재개발 올해도 난항

과천시 문원동 문원 2단지 재개발사업이 수년째 표류되고 있는 가운데(본보 2013년 1월17일자 10면) 시가 지난해 실시한 주민 공람공고를 최근 백지화해 올해도 사업추진이 어려울 전망이다. 16일 과천시와 주민들에 따르면 과천시는 지난 2012년 문원 2단지 재개발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주민들을 대상으로 의견을 수렴한 결과, 60% 이상이 찬성하자 지난해 주민 공람공고를 실시하는 등 문원 2단지에 대한 주택개발사업에 착수했다. 그러나 과천시는 주민 공람공고 과정에서 200여명이 넘는 주민들이 개발 사업 자체를 취소하라며 집단 민원을 제기하자 행정절차 진행을 중단시켰다. 또 시는 수개월이 지난 후에도 주택개발사업에 대한 주민들의 합의가 이뤄지지 않자, 최근 주민 공람공고 등 그동안 진행해 왔던 행정절차를 전면 백지화했다. 이 같이 시가 재개발에 대한 찬반 여론 결과에 따라 사업을 추진해 놓고도 반대의견이 있다는 이유로 행정절차를 중단하자, 사업을 찬성하는 주민들은 시가 직무를 유기했다며 주민 공람공고를 재실시하라고 주장하고 나섰다. 문원 2단지 재개발 추진위 관계자는 과천시가 주민 여론조사를 통해 재개발 방식으로 사업을 추진키로 결정하고도 일부 주민들의 반대 때문에 사업을 중단시킨 것은 문제가 있다며 지난해 실시했던 주민 공람공고를 재실시해 그 결과를 경기도에 제출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시는 그동안 제왕적 권한으로 주민들의 의견을 묵살해 왔다며 이번에 새로운 시장이 취임했기 때문에 문원 2단지에 대한 행정절차를 전면 재검토해 재개발사업을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지난해 행정절차 중단 이후에도 주민 합의가 이뤄지지 않아 주민공람 공고 등 행정절차를 모두 백지화시켰다며 문원2단지 주택개발사업을 추진하기 위해서는 도시, 주거환경기본계획안을 수립해야 하는데 주민의 합의가 이뤄지지 않아 현재 계획안 수립이 어려운 실정이라고 밝혔다. 과천=김형표 기자 hpkim@kyeonggi.com

과천시 ‘거리극 축제’ 굿바이… 내년부터 ‘경마축제’

과천시가 거리극을 테마로 운영해 왔던 과천축제를 내년부터는 말을 테마로 한 경마축제로 전환할 방침이다. 하지만 축제를 운영해 온 예술감독이 17년간 이어졌던 정체성을 일방적으로 바꾸는 것은 문제가 있다며 반발하고 있어 논란이 예상된다. 15일 과천시와 과천축제 관계자에 따르면 과천축제는 지난 1997년부터 거리극을 테마로 세계 거리극 작품과 국내 야외극 작품 등 매년 10여 개 작품을 초청해 17년 동안 운영해 왔다. 그러나 일반시민들이 이해하기 어려운 작품이 초청되는가 하면, 10억원이라는 예산 규모 대비 내용이 부실하다는 지적이 끊이지 않고 제기돼 왔다. 이 같은 문제가 이어지자 과천시는 내년부터 거리극 위주로 운영돼 왔던 과천축제를 말을 주제로 한 경마축제 등으로 전환키로 하고, 다음달 초 과천축제 이사회 회의 때 최종 결정하기로 했다. 그러자 그동안 과천축제를 이끌어 온 임수택 예술감독은 17년 동안 거리극이란 정체성을 가지고 운영해 온 축제를 시민과 전문가의 의견 수렴 없이 하루아침에 테마를 바꾸는 것은 행정기관의 횡포라며 반발하고 나섰다. 임 감독은 과천축제는 우리나라의 거리극의 대표적인 축제인데도 불구하고, 객관적인 평가 없이 축제를 방향을 바꾸는 것은 문제가 있다며 과천축제가 거리극이란 정체성을 버리고 다른 테마로 조정되면 감독직을 사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 윤미현 시의원은 과천축제는 그동안 시민들이나 전문가 사이에서도 긍정적인 평가보다는 부정적인 평가가 많았기 때문에 축제의 방향을 전환하는 데는 공감한다면서도 그러나 17년동안 추진해 온 축제의 정체성을 바꾸는데는 시민과 관내 예술인의 의견수렴 등 절차를 밟아야 하는데, 이런 절차가 생략돼 아쉬움이 있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과천축제를 경마축제 등으로 전환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며 하지만 현재까지 결정된 상황은 아무 것도 없으며, 다음달 초 이사회에서 어느 정도 윤곽이 드러날 것이라고 밝혔다. 과천=김형표 기자 hpkim@kyeonggi.com

여주보ㆍ이포보ㆍ지류하천 큰빗이끼벌레 실태조사

K-water 수도권지역본부(본부장 최재웅)는 지난 8일부터 14일까지 강천보와 여주보, 이포보, 본류 유입 지류하천 우심지역을 대상으로 큰빗이끼벌레 실태조사를 실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조사결과 4대강 사업과 직접적인 연관이 없는 상류 지천에서 큰빛이끼벌레가 다수 발견됐으며, 특히 오염도가 심한 청미교(청미천 36㎞ 상류) 지점이나 일정 유속이 확보된 문막교(섬강 11.5㎞ 상류) 지점에서도 다수 확인된 것으로 조사됐다. 본류 구간의 경우 이포보는 1㎞ 상류 지점, 여주보는 상류 2.5㎞ 지점, 강천보는 청미천 합류부에서 일부 개체가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큰빗이끼벌레는 1990년대부터 현재까지 지속적으로 전국에 걸쳐 발견되고 있으며, 한강수계에서는 4대강 보 건설 전 실시한 사후환경영향조사(09~12년) 시에도 지속적으로 발견되고 있다. 최재웅 K-water 수도권지역본부장은 국민들에게 정확한 정보전달을 위해 생태전문가 자문과 관계기관 공조체계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며 앞으로 관계기관과 함께 지속적인 조사를 시행하고 이에 대한 대응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K-water는 큰벗이끼벌레에 대한 피해를 최소화 하기 위해 수자원사업본부장을 단장으로 지역본부장, 수계통합물관리센터장 및 관리단장으로 구성된 생태계(큰빗이끼벌레) 대응 TFT(가칭)를 발족, 운영할 계획이다. 과천=김형표 기자 hpkim@kyeonggi.com

지역사회 연재

지난 연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