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호창 국회의원은 지난 30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김영태 청사이전 과천시 공동대책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해 이홍천ㆍ윤미현 시의원과 강호건 과천시 상인연합 회장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미래부 과천 정주를 위한 민관 합동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송호창 의원은 과천은 정부종합청사로 인해 생겨난 계획도시이며 따라서 청사이전으로 발생하는 문제들은 정부에 책임이 있다며 미래부의 과천 정주는 지역 상권의 생존권과 결부되는 절박한 문제일 뿐만 아니라, 정부업무 수행을 위해서도 필수적인 전제라고 강조했다. 또, 과천지역 상인연합회는 과천시는 청사이전으로 인해 과천지역의 상가 공실률이 10%를 넘고 있는 상황에서 미래부의 존치뿐만 아니라 방위사업청의 조속히 입주가 이뤄져야 한다는 입장을 전달했다. 김영태 위원장은 그동안 정부의 정책이 오락가락하면서 과천시민들의 상실감이 크다며 국민적 신뢰의 회복이라는 차원에서도 미래부가 과천에 머물러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이기홍 안행부 청사관리 기획과장은 이번 정부조직법의 개정으로 국가안전처 등의 신설이 확정되면 종합적인 고려하에 미래부 거처가 최종적으로 결정될 것이라며 이번 간담회를 통해 제시된 건의사항은 업무추진시 반드시 반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과천=김형표 기자
과천시의회(의장 문봉선)는 과천시 도시환경 및 문화, 체육 분야에 대한 정책수립과 도시개발계획 모색을 위해 해외연수를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 제7대 과천시의회가 처음 실시하는 이번 연수는 문화마케팅 등 지속적인 도시개발전략을 통해 성공한 유럽의 창조도시인 스페인과 포르투갈 등 두 국가를 벤치마킹하게 된다. 내달 2일부터 8박10일 일정으로 추진되는 이번 연수는 스페인 메르세 페스티벌과 창조도시 빌바오, 몬드라곤 협동조합, 시청 도시행정과를 방문, 과천축제의 운영방안을 모색하고 향후 과천시 도시개발 정책에 활용할 계획이다. 또, 포르투갈에서는 합기도 행사와 도시기반시설 등을 견학하게 된다. 윤미현 의원은 유럽의 구도시와 신도시를 균형적으로 발전시킨 창조도시를 살펴보고, 과천시의 재건축사업과 과천지식정보타운 사업 등 과천시 도시개발정책에 반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봉선 의장은 관광성 연수라는 이미지를 불식시키기 위해 연수가 끝나면 연수 성과에 대한 보고회를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과천=김형표기자
K-water가 추진하고 있는 경인아라뱃길 사업이 매년 200억원이 넘는 적자운영을 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나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29일 K-water가 국회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경인아라뱃길 사업은 평시에는 내륙뱃길로 물류ㆍ관광레저 기능을 수행하고 홍수기에는 방수로로 활용하는 사업으로, 항만 1조3천520억원, 주운수로 6천319억원, 물류단지 6천920억원 등 총 2조6천759억원이 투입됐다. 그러나 개통 첫해인 지난 2012년 272억원의 사업비가 투자됐으나 수익은 76억9천만원으로 195억원의 적자를 봤으며, 지난해에는 410억 원 예산이 투자됐지만 수익이 132억원에 불과해 278억원의 적자를 냈다. 또 물동량의 경우 2012년 311t, 지난해 537t이었으나 올해는 지난 7월 말 현재 245t에 불과하고, 승선객도 지난해 17만4천명이었으나 올해 7월 말 현재는 2만9천명으로 대폭 감소하고 있다. 특히 경인항 장비 가동현황을 살펴보면 2012년 개통이후 지난달 말까지 인천터미널은 전체 가동시간이 4천415시간으로 9.46%의 가동률을 보였고, 김포터미널은 173시간으로 0.37%의 가동률을 보여 사실상 항구로서의 기능을 상실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같이 경인항의 물류기능이 저조함에 따라 부두를 임대한 기업은 수익을 제대로 내지 못해 임대료를 미납하는 상황까지 발생하고 있다. ㈜한진해운의 경우 2014년 9월 현재 29억원의 임대료가 미납돼 있으며, ㈜이랜드크루즈도 27억원의 임대료를 내지 못한 것으로 밝혀졌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새정치민주연합 이찬열 의원(수원갑)은 경인아라뱃길 사업은 원래의 목적도 달성하지 못하고, 실적도 제대로 내지 못하면서 현재까지 2천700억원의 정부 지원금을 받았고 앞으로도 1천903억원을 더 지원받을 예정이라며 수자원공사는 더 이상의 국민 혈세가 낭비되지 않도록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과천=김형표 기자
LH가 과천지식정보타운의 일부 용역비 정산을 거부하고 있어 논란이 된 가운데(본보 9월12일자 5면) LH가 과천시 자체 사업비를 제외한 우회도로 용역비 등 48억원을 과천시에 돌려주기로 해 갈등이 일단락됐다. 28일 과천시와 LH 등에 따르면 과천시는 과천지식정보타운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지난 2003년 기본구상 및 타당성 조사(14억원)를 비롯해 2008년 47번 국도 우회도로 실시설계 용역(31억원), 2009년 개발계획용역(10억원) 등 용역비로만 55억원을 사용했다. 과천시는 지난 2003년에 발주한 과천지식정보타운 기본구상 및 타당성 용역비 14억원을 지난 2011년과 2013년 두 차례에 걸쳐 LH에 정산을 요구하는 공문을 보냈으나, LH가 답변을 거부했다. 이 같은 상황이 지속되자, 신계용 과천시장은 최근 이명호 LH 경기지역본부장을 만나는 등 용역비 정산에 대한 논의를 거듭해 왔다. 과천시의 끈질긴 노력으로 LH는 지난 24일 총 55억원의 용역비 중 과천시가 자체 사용한 용역비 7억원을 제외한 47번 국도 우회도로 실시설계비 등 48억원의 용역비를 돌려주겠다는 공문을 과천시에 전달했다. 이로써 그동안 난항을 겪어 왔던 용역비 정산문제가 해결됐으며 과천시는 수억원의 예산을 낭비할 위기에서 벗어나게 됐다. 시 관계자는 과천시는 과천보금자리주택지구 개발을 위해 우회도로 실시설계비 등 55억원의 용역비를 사용했는데, 그동안 LH에서 정산을 지연해 와 신계용 시장이 직접 나서 이 문제를 해결했다며 과천시는 용역비 48억원을 올해 안으로 받아 내년도 사업비에 사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과천=김형표 기자
과천시 별양동 상업지구가 주말이면 시골장터로 바뀐다. 과천시는 침체된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주말마다 그레이스호텔과 새서울프라자, 제일쇼핑 일대에 전통시장 큰 장날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이번 큰 장날 행사는 의류와 공예품 등 과천 상인들이 각자 매장에서 판매하고 있는 물건을 시세보다 10~20% 싸게 판매한다. 또 식품명인이 운영하는 과천 홍익떡집의 꽃산병 만들기 체험행사도 마련되며, 과천의 소문난 마을기업과 협동조합들도 동참하고 있다. 특히, 과천장사 팔씨름 대회, 인디밴드 어커시브 공연, 번개초상화 그리기, 조랑말체험 행사 등 다양한 문화공연 프로그램이 열려 시민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홍만기 산업경제과 과장은 주말문화 장터가 열리면서 과천 도심이 정과 추억을 사고파는 훈훈한 시골장터로 변했다며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시골장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 운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과천=김형표 기자
과천시가 우수 인력들이 지역사회 봉사와 시정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인재은행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인재은행은 학식과 경험이 풍부하고 덕망이 높은 우수 인력을 확보해 지역사회에 대한 봉사와 시정참여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다. 등록을 원하는 시민은 시 홈페이지 과천시 인재은행 코너에서 등록신청서를 작성하면 된다. 인재은행 코너는 연중 운영되며 등록된 지역인재는 향후 시의 각 부서의 위원회 구성 또는 기타 자문이 필요할 경우 등록자의 경력사항에 따라 시정참여 기회가 주어진다. 나도민 기획감사실장은 관내에는 중앙부처 퇴직공무원을 비롯해 각계각층의 전문가가 많다며 과천시는 인재은행을 통해 퇴직자를 비롯한 지역인재들이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과천=김형표 기자
K-water 수도권지역본부(본부장 최재웅)는 성남정수장에서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실시한 물드림 캠프을 성황리에 마무리 했다. 이달 초부터 23일까지 운영된 물드림 캠프는 공기업 최초로 과학기술 기반의 사고와 문제해결 능력을 배양하기 위한 창의 인재 양성 교육인 교육기부 프로그램으로, K-water가 보유한 정수장 등을 활용해 학생들에게 물의 소중함과 물에 대한 과학적 지식을 체험하는 프로그램이다. 교육프로그램 주요내용은 물의 중요성에 대한 영상교육과 정수장 시설견학, 간이정수기, 친환경 수차 만들기인 물 과학체험교실을 운영해 큰 호응을 받았다. 특히, 친환경 에너지를 생산하는 수차발전기 모형 만들기, 간이정수 체험활동은 학생들에게 높은 관심과 인기를 끌었다. 최재웅 본부장은 학생들의 꿈과 끼를 키울 수 있는 창의교육을 실현할 교육기부는 활성화 돼야 한다 며 K-water는 앞으로도 창의인재 양성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노력해 나갈 것 이라고 말했다. 과천=김형표 기자
과천시는 최근 토지를 매각하겠다고 밝힌 문원동 산35번지 토지분할 허가 신청을 불허했다고 22일 밝혔다. 시는 문원동 2단지 부근에 위치한 산35번지 임야 소유자가 이곳을 택지식(바둑판식)으로 분할하겠다며 토지분할 허가를 신청했으나, 이 지역 임야는 관련법에 의거 엄격히 관리되고 있어 개발이 불가능한 토지라며 불허 결정했다. 시는 토지 소유자의 요구대로 토지분할 허가를 내줄 경우 그동안 도시의 허파로 소중히 관리해 온 산지가 난개발로 몸살을 앓게 될 수밖에 없고, 무분별한 개발행위가 난무하게 될 것이 뻔하기 때문에 불가피하게 불허처분했다고 설명했다. 시 관계자는 개발제한구역으로 관리되고 있는 임야를 택지식, 바둑판식으로 분할하는 것은 투기의 위험이 높은 만큼 도심 주변의 자연환경을 보호하고, 선량한 다수 시민들의 피해를 막기 위해 앞으로도 토지 분할허가는 엄격하게 관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과천=김형표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 경인지방청은 21일 경인지역 신규 의료기기 제조수입업체를 대상으로 2014년 하반기 의료기기 민원설명회를 개최한다. 경인식약청 대강당에서 열리는 이번 설명회는 ▲의료기기 제조수입업 및 2등급 의료기기 품목(변경)허가 요건 및 절차 ▲의료기기 제조수입업자의 준수사항 ▲자주 발생하는 의료기기법 위반사례 ▲의료기기 가이드라인 활용 핸드북에 대한 설명이 이뤄진다. 경인식약청 관계자는 이번 민원설명회를 통해 신규 의료기기업체의 의료기기 허가 등 업무 이해는 물론 의료기기법 위반을 사전에 방지하기 마련했다 며 앞으로도 의료기기 업계와 소통의 기회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형표 기자
과천시는 오는 23일 청소년수련관에서 제12회 과천시 영어 말하기 경시대회를 개최한다. 그동안 경시대회는 1분간의 짧은 스피치와 3분간의 즉흥 대화 방식으로 치러졌으나, 올해부터는 영상을 활용한 2분간의 영어프리젠테이션 발표 등 새롭고 다이내믹한 경연방식으로 바꿔 열린다. 특히 영어 프리젠테이션이 끝난 후에는 발표 내용을 가지고 심사위원들과 2분간 토론도 벌인다. 이는 대회 참가자들이 일방적으로 암송한 내용을 낭송하는 참가자 중심의 경연이 아니라 영상과 이미지를 통해 자신의 영어실력을 점검하고 발표 내용을 관중에게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해서다. 한편 이번 대회는 과천 관내 학교에서 학내 예선을 통해 선발된 국내부문 3명, 국외부문 2명 등이 참가할 예정이다. 과천=김형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