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 3대 핵심사업 중 하나인 과천 화훼종합센터 건립사업이 민간사업자로 선정된 삼성물산에 이어 윤 캐피탈도 잇따라 사업을 포기하면서 백지화 위기에 놓였다. 과천시는 올해 초 과천 화훼종합센터 건립사업에 민간사업자로 참여했던 윤 캐피탈이 사업제안서 심의를 앞둔 지난 10일 갑자기 사업을 포기한다는 사업제안 철회서를 시에 제출했다고 16일 밝혔다. 미국계 금융기업인 윤 캐피탈은 사업제안 철회서에서 한국 경제의 지속적인 침체와 과천 화훼종합센터 조성 사업의 불확실성이 예상되기 때문에 부득이 사업참여를 철회한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윤 캐피탈은 사업 추진을 위해 적극적인 투자의향을 밝히고, 지난 4월 과천시와 MOU를 체결한 뒤 지난달 17일 사업제안서를 과천시에 접수했었다. 이에 따라 지난 2012년 1월 민간사업자로 선정된 삼성물산이 사업을 포기한 데 이어 윤 캐피탈마저 사업참여를 포기해 과천 화훼종합센터 사업에 빨간불이 켜졌다. 특히, 윤 캐피탈은 과천시와 업무협약을 체결하면서 대표와 임원진이 참여하지 않고, 서면으로 MOU를 체결해 사업포기 가능성이 높았었다는 지적이다. 이에 대해 안영 시의원은 과천화훼종합센터는 사업비가 1조원이 들어가 시 재정상 추진하기 어렵다며 특히 지난 10년 동안 행정절차도 마치지 못했기 때문에 이제는 출구전략을 세워야 한다고 주장했다. 시 관계자는 사업추진에 대해 전면 재검토해야 할 것 같다며 과천화훼농민 등의 의견을 수렴해 향후 추진방향을 설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화훼종합센터는 주암동 일대 20만9천여㎡ 부지에 화훼종합 판매시설과 지원기능을 갖춘 화훼클러스터로 오는 2016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됐다. 과천=김형표기자
과천시가 전국에서 자살률이 가장 낮은 도시로 나타났다. 13일 2013년 사망원인통계에 따르면 과천시는 전년대비 32% 감소한 인구 10만명당 12.8명의 자살률을 기록, 전국에서 가장 낮은 도시로 꼽혔다. 전국 평균은 인구 10만 명당 28.5명으로 전년(28.1명)대비 1.4% 증가했다. 이는 과천시의 높은 시민의식과 함께 과천시 정신건강증진센터가 추진한 생명사랑 프로젝트의 성과로 분석되고 있다. 과천시 정신건강증진센터는 지난 2012년부터 지역주민의 자살문제에 대한 인식개선을 위해 아동ㆍ청소년ㆍ성인ㆍ노인을 대상으로 생명사랑 자살예방교육을 실시해 왔다. 과천=김형표 기자
K-water(사장 최계운)는 지난 11일 수돗물 불신을 해소하기 위해 건강한 수돗물 공급 시범사업 스마트워터시티 성과 발표회를 가졌다. 이날 파주 두일초등학교 열린 성과 발표회는 K-water 최계운 사장의 수돗물 안정성에 대한 어린이 물 교육을 시작으로, 시범사업에 참여한 파주 교하 9단지 아파트 주민들과 함께 스마트워터시티 성과보고회 순으로 진행됐다. 또 고양시 일산서구 킨텍스로 자리를 옮겨 건강한 수돗물 공급 시범사업의 성과공유와 향후 확대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토론회를 개최했다. 토론회에는 이재홍 파주시장과 윤후덕 국회의원, 김성숙 녹색소비자연대 이사, 신동천 연세대 의과대 교수, Tunc Erk(텅 어크) 프랑스 수에즈(SUEZ)社 아시아 기술이사 등 정부와 학계, 시민단체 대표 등이 참석했다. 최계운 K-water 사장은 수돗물에 대한 불신을 해소하기 위해 시작한 건강한 수돗물 시범사업을 통해 단기간에 음용률이 크게 높아지는 성과를 이뤄낼 것이라고 말했다. 과천=김형표기자
과천시가 평생학습기관의 강좌 통폐합에 나섰다. 시는 내년부터 6개 동 문화교육센터와 17개 평생학습기관에서 방만하게 운영돼 왔던 908개 프로그램을 절반 이하인 448개로 대폭 축소키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통폐합 기준은 수강생 정족수 미달과 주민 선호도, 유사 또는 중복 여부, 낭비성 예산지원 여부, 접근성을 고려한 지역별 통합 및 특화사업 지정 등이다. 시는 이와 관련 드럼이나 요리 등 일부 강좌를 제외한 청소년수련관의 성인 프로그램 43개를 폐강하고, 가능한 한 범위 내에서 인접 교육문화센터에서 수용하도록 했다. 또 갈현동 문화센터는 기존 57개 강좌에서 37개로, 별양동 문화센터는 40개에서 30개로, 부림동 문화센터는 42개에 32개로 각각 축소, 운영키로 했다. 하지만 보건소와 청소년지원센터, 종합사회복지관, 노인복지관, 과천문화원, 여성비전센터에서 운영하고 있는 강좌 중 수요가 고정돼 있고 실효성이 확실한 프로그램은 기존 틀을 그대로 유지키로 했다. 시 관계자는 청소년수련관은 성인 강좌로 청소년들이 이용해야 할 공간이나 부족해 강좌를 폐지하게 됐다며 다른 평생학습교육기관도 강좌가 중복되거나 수강생이 적은 강좌는 모두 통폐합할 것이라고 말했다. 과천=김형표 기자
과천시가 전국에서 처음으로 지역주민을 우선 채용하는 기업을 지원하는 내용의 조례안을 제정키로 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과천시는 과천시민 우선채용기업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입법예고하고, 다음달 시의회 정례회에 상정키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조례안은 정부과천청사 이전으로 관내 상가 공실률이 10%에 달하고, 올해 상반기 과천시 실업률이 전국 평균치(3.0%)보다 0.9%p 높은 3.9%에 달하는 등 갈수록 실업률 증가와 함께 지역경제 침체가 가속화 되고 있는 데 따른 것이다. 이번에 제정되는 조례안은 과천시내에 소재하고 상시 고용인원 5명 이상으로 과천시와 고용촉진 협약을 체결한 기업은 시민의 고용촉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신규채용 시 20세 이상 과천시민을 우선 채용해야 한다. 시는 이를 위해 과천시민 우선채용기업 지원에 관한 위원회를 설치하고, 지역주민을 우선 채용하는 기업에 대해서는 고용보조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 교육보조금은 고용인원 1명당 월 최저임금의 60% 이하로 1회 지원된다. 시는 내달 중 조례안이 통과되면 예산 편성과 기업과의 고용촉진 협약체결 등을 거쳐 이르면 내년 3월부터 본격 시행에 들어간다는 방침이다. 홍만기 산업경제과장은 과천지역의 실직자 취업을 높이기 위해 주역주민 우선 채용 조례안을 마련하게 됐다며 지역주민을 우선 채용한 기업에 대해서는 고용보조금과 교육보조금 등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과천=김형표 기자
지방자치의 진화는 주민참여가 가장 중요합니다. 주민들과의 소통을 통해 예산을 읽어주는 시의원으로 잘 알려진 안영 의원은 지방자치의 기본은 지역의 일을 주민 스스로 결정하는 것이라며 지방자치의 발전은 주민참여가 필수적이라고 강조한다. 안 의원은 최근 과천지역 시민단체인 과천 풀뿌리가 주관한 열린 광장 토론회에 참여해 예산을 읽어주는 시의원의 첫 번째 미션을 수행해, 주민들의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안 의원은 과천시의 행정은 대부분 시스템에 의해 집행되고 있지만, 일부 업무는 관련규정을 무시해 많은 문제점을 드러내고 있다고 지적했다. 매년 뜨거운 감자로 비유되는 민간보조금과 민간위탁사업은 제대로 관리가 안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민간위탁사업은 정기감사가, 민간보조금 사업은 성과평가 등이 이뤄지지 않아 예산이 제대로 집행됐는지 파악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안 의원은 과천시의 예산운용에도 쓴소리를 냈다. 과천시가 주먹구구식으로 예산을 운용해 여기저기서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는 것이다. 대표적인 사례가 개발제한구역 해제 지역토지 보상건. 시가 토지보상을 잘못해 100억 원이 넘는 예산이 조기 집행되는 바람에 현재까지 재정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지적했다. 안 의원은 또, 과천시는 부서 간 칸막이 과감하게 없애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직을 운영하고 관리하는 컨트롤 타워가 없기 때문에 부서 간 협조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일 처리가 늦어지고 있다는 것이다. 안 의원은 행정감사 결과 과천시 행정은 나쁜 점수는 아니지만, 미흡한 부분도 많다며 잘못된 점은 개선하고, 대안을 찾는 것이 숙제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안 의원은 또 과천은 시민들이 지방자치에 참여해 시정에 대해 토론하고 대안을 제시해 희망이 엿보인 도시라며 많은 시민들이 지방자치에 참여할 수 있도록 예산을 읽어주는 시의원이 되고 싶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과천=김형표 기자
올해로 여섯 번째를 맞는 과천시 평생학습축제가 지난 7일부터 8일까지 이틀 동안 과천시민회관 전시관과 소극장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학습향기가 스며드는 과천-평생학습의 바다로란 주제로 열린 이번 축제는 과천노인복지관과 각 동사무소 문화교육센터, 과천시 장애인복지관, 과천시 종합사회복지관, 레인보우 사진동호회, 그림향기, 과천 예총, 모티브 등 과천지역 100여 개의 평생학습 교육기관과 학습동아리 등이 참가해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유감없이 뽐냈다. 평생학습교육기관 발표회 남녀노소 갈고 닦은 연주댄스국악 공연 이번 축제는 홍보체험관과 발표회, 전시관 등의 행사로 나눠 지난 5월 치러질 예정이었으나, 세월호 사고로 11월로 연기되면서 홍보체험관 행사는 열리지 못했다. 과천지역 평생학습교육기관 수강생의 숨은 솜씨를 엿보는발표회에는 30여 개 기관에서 300여 명이 참여했다. 과천시민회관 소극장에서 열린 이번 발표회는 아카펠라의 초청공연으로 서막을 열었다.오카리나 연주동호회인 소리벼리의 별지기와 내 나이가 어때서 등을 연주했고, 실버 댄스동호회인 으라차차는 낙상 예방을위한 실버나인댄스, 포크 기타 연주 동호회인 줄동이 악동이는우리들의 겨울 등의 연주해 관객들의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어린이 발레단인 중앙동 어린이 영어발레단은 호두까기인형 중 행진곡을 선보였으며, 국악 동호회 예인은 장기타령과뱃노래, 잦은 뱃노래 등 국악을 열창했다. 음악 줄넘기 동호회인 문원동 음악동호회와 갈현동 어린이리듬체조 동호회는 음악에 맞춰 묘기에 가까운 줄넘기와 체조 동작을 선보여 어린이와 학부모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 밖에도 부림동 발레 스트레칭, 별양동 전통무용단, 사랑과 하모니, 이야기 놀이터, 과천시 노인복지회관 에어로빅, 로즈 춤사랑, 두돌소리, 아카펠라 연주팀인 울타리와 강낭콩, 포크 기타, 챠밍댄스 등의 동호회가 그동안 갈고 닦은 연주와 댄스를 선보여 관객들의 뜨거운 환호를 받았다. 작품전시회 관람객 눈길 2천여점 선봬 장애인들 도자기한지공예 시민회관 전시관에서 열린 작품전시회는 20여 개의 교육센터에서 2천여 점의 작품이 전시돼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중앙동 문화교육센터는 냅킨공예와 어린이 미술 작품 30여점을 전시했고, 갈현동 문화교육센터는 연필인물화, 생활도자기, 어린이미술, 어린이클레이공예, 사진, 한국화 등 100여 점을 선보였다. 별양동 문화교육센터는 유화와 수채화, 소묘, 수묵화, 서양화, 고문, POP 예쁜 글씨 등을 내놓았고, 부림동 문화교육센터는 수채화와 유아미술, 유화, 연필인물화& 캐리커처, 한국화,서예, 사군자 등 50여 점의 작품을 전시했다. 특히, 연필인물화와 캐리커처는 유재석 등 연예인을 비롯해가족, 여인 등의 작품 등이 전시돼 관람객들의 발길을 멈추게했다. 또 문원동 문화교육센터는 생활도자기와 가죽공예, 유아미술을, 과천시 노인복지관은 사진과 사군자, 손뜨개, 서예,꽃꽂이, 종이공예 등의 작품을 전시했다.문원동 문화교육센터의 가족공예는 수강생들이 직접 가죽을 염색하고, 독특한 문양까지 제작해 백화점에서 파는 가족상품보다 질이 높다는 평가를 받았다. 과천시 장애인복지관은 장애인들이 손수 만든 도자기와 문갑, 서랍 등 한지공예를 선보였고, 과천시종합사회복지관은 시화전과 리폼의류를 전시했다. 동호회 작품도 한자리 사진매듭미술전 모티브 판매금 20% 기부 동호회의 작품도 관람객들의 시선을 멈추게 했다. 레인보우 사진 동호회는 설경과 꽃길, 소 레이싱, 농촌풍경등 30여 점의 사진을 전시했고, 토기쟁이는 생활도자기와 스탠드, 장식 소품 등을 내놓았다. 사랑매듭은 노리개를 비롯해 열쇠고리, 팔찌, 머리핀, 거북이 등 생활장식용 작품을 선보였으며, 시 동호회인 시를 사랑하는 과천사람들은 풍경과 수채화를 접목시킨 20여 점의 시화전을 마련해 관람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최향란 사랑매듭 회장은 이번 축제를 위해 회원들이 수개월 동안 작품을 제작해 전시했다며 일상생활에 사용할 수있도록 장식용 노리개와 머리핀, 팔찌 등의 작품을 많이 전시했다고 말했다. 작품전시회 중 가장 눈길을 끌었던 동호회는 미술동호회인모티브.모티브 동호회는 아마추어와 작가들로 구성돼 있으며, 이번축제에 인물화, 풍경, 수채화, 유화 등 20여 점의 작품을 내놓았다. 모티브는 많은 액수는 아니지만, 작품 판매금액의 20%를소외계층을 위해 기부키로 했다.모티브는 지난 6월에 회원전을 개최해 판매금액 20%를기부했고, 다음달에도 서울에서 작품전시회를 가질 예정이다. 특별 홍보체험관 과천과학관마사회카메라박물관 GO~ GO~ 이번 행사에 참여하지 못한 홍보체험관 행사는 국립과천과학관과 국립현대미술관, 국사편찬위원회 등 정부기관과 한국마사회, 과천시, 문화원, 박물관, 과천기후변화교육센터 등 53개 기관에서는 관람객들이 직접 참여하는 특별 홍보체험관이열릴 예정이었다. 국립과천과학관은 꿈나무 과학자를 위해 밤하늘의 별자리와천문, 우주관련 영상을 상영하는 이동식 천체 투영관을 준비했으며, 한국마사회는 승마체험관과 서울경마공원 포니랜드에서키우고 있는 미니호스를 어린이들에게 선보일 계획이었다. 한국카메라박물관은 3D입체 사진전, 바늘구멍으로 사진 만들기 등의 체험 부스를 운영할 계획이었고, 전통놀이 전문박물관인 아해박물관은 방패연 만들기와 말 팽이치기, 전통 엿 먹기 등의 행사를 준비했었다. 과천시 정보과학도서관은 이야기가 있는 부채와 연필꽂이, 저금통 만들기, 만화영화의 원리, 스트로보코프 애니메이션, 착시그림 체험 등의 행사를 준비했으며, 과천여성비전센터는 냅킨아트와 천연비누 만들기, 구인ㆍ구직상담, MBTI 성격검사 등의 프로그램을 선보일 계획이었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올해 축제는 세월호 사고로 인해 행사가하반기로 연기되면서 체험행사가 열리지 못해 매우 아쉽게 생각한다며 내년에는 평생학습기관의 수강생과 과천지역 동호회 회원들이 갈고 닦은 숨은 실력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도록 축제를 확대, 운영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과천=김형표 기자
과천경찰서 명예경찰소년단이 최근 경찰박물관 견학했다. 이번 경찰박물관 견학은 과천초와 문원초, 관문초, 청계초, 명예경찰소년단원 50여 명과 경찰직원, 교사 등 60여 명이 참여했다. 이날 단원들은 학교폭력 심리상황극 내 마음이 들리니? 심리극에 참여해 욕설이나 따돌림 등 학교폭력을 당한 학생의 아픔이 어떤지 가해자와 피해자 역할을 바꿔 상대방이 겪는 아픔을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단원들은 이어 박물관 전시장 견학과 체험행사 시간을 가졌다. 이들은 경찰청장 집무실 앉아보기와 경찰순찰차 ㆍ사이드카 탑승, 시뮬레이션 권총 사격, 수배자 몽타주 만들기, 거짓말탐지기 등 다양한 체험행사에 참여했다. 과천=김형표 기자
과천시청 현관 로비가 커피 향기가 풍기는 시민 쉼터로 바뀌었다. 과천시는 이달부터 시민과 직원들의 편의를 도모하기 위해 시청 현관 로비에 쉼터를 설치,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이 쉼터에는 58.8㎡ 면적에 7인용과 2~3인용 테이블 및 의자 4세트를 비치해 20여명이 동시에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커피를 마시며 독서와 음악을 감상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컴퓨터 테이블과 PC(2대), 오디오, TV 등의 편의시설도 갖추고 있다. 과천=김형표기자
같은 부지 불구 제2경인연결고속도로 편입 임대주택보상권이주비 등 못받아 대책 호소 LH국토관리청 관련법상 어렵다 보상 난색 제2경인연결고속도로 화훼보상대책위가 보금자리주택지구와 같은 부지에 위치해 있는데도 도로사업이라는 이유로 동일한 보상을 받지 못한다며 과천시에 대책을 호소하는 등 집단반발하고 있다. 3일 화훼보상대책위와 과천시 등에 따르면 과천시 갈현동과 문원동 일대는 보금자리주택지구로 지정돼 개발될 예정이었으나, 갑자기 국책사업으로 제2경인연결고속도로 개발이 확정되면서 두 개의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이에 따라 도로사업에 편입되는 토지주와 임대화훼농민들은 보금자리주택사업으로 개발되면 임대주택보상권과 영업보상비, 이주비 등을 받는데 도로부지로 편입되는 바람에 이 같은 보상을 받을 수 없다며 과천시와 국토관리청에 대책 마련을 요구해 왔다. 이에 과천시는 보금자리주택 개발과 도로사업은 개발시기가 다르기 때문에 보금자리주택 사업이 빨리 진행되면 LH에서 일괄 토지를 보상한 후 LH가 서울국토관리청에서 다시 토지보상을 받는 방법을 강구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나 최근 보금자리주택지구내 토지보상이 가시화되면서 LH가 도로부지에 대한 보상에 난색을 표명하고 있으며, 서울국토관리청도 도로법상 지장물 보상 때는 임대주택분양권과 생활대책용지를 줄 수 없다며 화훼농민들의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고 있다. 이 때문에 화훼농민들은 과천시가 농민들의 피해가 없도록 대책을 마련한다고 약속해 놓고도 그동안 아무런 대책을 마련하지 않는 등 손을 놓고 있었다며 과천시를 항의 방문하는 등 반발하고 있다. 화훼보상대책위 관계자는 과천시 갈현동과 문원동 일대는 과천보금자리주택지구로 지정돼 개발될 예정이었으나, 갑자기 국책사업으로 제2경인연결고속도로 개발이 확정되면서 화훼농민들만 큰 피해를 입게 됐다며 국토관리청과 LH는 화훼농민이 요구하는 생활대책용지와 임대주택분양권을 받을 수 있도록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화훼농민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LH와 서울국토관리청 등에 협의를 해 왔지만 관련법상 이주비, 임대주택보상권 등을 줄 수 없다는 입장이어서 대책 마련이 어려운 실정이라고 말했다. 과천=김형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