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water(사장 최계운)가 국내 최초로 아시아태평양 시험인정기구협력체(APLAC)의 정규프로그램으로 채택돼 1만 달러 국제 기금을 받았다. K-water에 따르면 지난 7월 21일부터 8월 15일까지 운영한 국제숙련도 시험에 참여했던 세계 28개국 114개 공인기관의 수질분석 능력평가 결과를 최근 발표했다. 국제숙련도 시험을 통과한 기관은 22개국 71개 기관으로, K-water는 시험 후 약 3개월에 걸쳐 각국 물 전문기관의 수질분석능력과 숙련도를 평가해 왔다. 국제숙련도 시험은 타 기관의 분석능력과 역량을 비교판정하는 것으로, 국내에서 물에 대한 숙련도를 평가하는 기관은 K-water가 유일이다. 평가항목은 음이온 항목인 질산성 질소와 염소이온으로, 수질 오염도를 판단하는 중요한 지표이며, 동유럽 및 아프리카 지역 일부 기관이 시험을 통과하지 못했다. 이번 평가에서 K-water는 국내 최초로 아시아태평양 시험인정기구협력체(APLAC)의 정규 프로그램으로 채택되는 영예를 안았다. 이에 따라 국제숙련도 시험 통과기관에는 K-water가 인증서를 발급하며, 인증서는 발급과 동시에 세계 71개국에서 효력을 공인받는다. 최계운 사장은 국제숙련도 시험은 수질분석과 관련한 우리 K-water의 기술력을 전 세계에 알리면서, 평가기관으로서의 위상을 정립했다. 며 앞선 기술력과 이러한 국제적 위상을 바탕으로 세계 물 시장 진출을 본격화하고, 지구촌 물 문제 해결에도 더욱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과천=김형표 기자
과천지역 현안에 대한 대안은 물론 장학사업과 지역봉사활동 등 과천시 발전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나갈 것 계획입니다. 김영태 과천회 신임 회장은 임기 동안 회원들의 친목도모와 함께 사회적 갈등을 우선으로 봉합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지난 1984년에 결성된 과천회는 그동안 장학사업과 지역봉사활동을 주도적으로 이끌어 온 과천지역의 대표적인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해 온 단체다. 과천회는 지난 9월 정부과천청사 이전 문제를 놓고 범시민연대와 연합해 새롭게 출범했다. 회원도 70여 명으로 늘어났다. 회원은 새마을회와 바르게살기협의회, 로타리회 등 과천지역 사회단체장과 지역원로, 전문가 집단으로 구성됐다. 과천회는 30여 년 동안 추진해 온 장학사업과 불우이웃돕기, 자선사업 등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전문가 집단은 지역현안에 대해 대안을 마련해 과천시에 제시하는 사업도 추진하게 된다. 특히 과천지역도 선거를 통한 분열과 이념논리로 인해 갈등을 빚고 있는데, 갈등을 봉합하고 화합하는 일에도 일조해 나갈 계획이다. 김 회장은 요즘 지역에 어른이 없다는 말을 자주 합니다. 사회적 문제에 대해 어른들이 입을 다물고 있기 때문입니다. 과천회는 원로들의 단체이기 때문에 앞으로 잘못된 것은 바로잡는 지역의 어른역할을 해 나갈 것입니다고 진중하게 역설했다. 또 김 회장은 과천시 발전사업 일환으로 새로 취임한 신계용 시장을 돕는 사업도 추진키로 했다. 대안없는 반대보다는 일을 할 수 있도록 대안을 제시하고, 잘못된 행정에 대해서는 과감하게 조언하는 역할을 하겠다는 의미이다. 더불어 과천회의 정치적 색깔을 철저히 배제하겠다는 의지도 내비쳤다. 사회 단체장과 지역 원로들이 모이기 때문에 일부에서는 정치적 모임이라는 오해를 일으킬 수 있지만, 정치 성향의 사업보다는 지역 봉사활동에 주력해 나가겠다는 것. 이를위해 김 회장을 비롯한 회원들은 정부청사 이전에 대한 사업을 마무리한다는 입장을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청사이전 대응 사업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와 부정적인 평가가 있지만, 이제는 이 사업에서 손을 놓겠다고 선언했다. 김 회장은 30여 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과천회는 지역을 대표하는 원로들의 단체라며 앞으로 시 발전과 미래를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 존경받는 단체로 새롭게 태어나겠다고 다짐했다. 과천=김형표기자
과천시설관리공단이 연 100억원 적자운영으로 구조조정에 착수한 가운데, 최근 공단이 마련한 경영개선안이 형식적이라는 지적이다. 30일 과천시와 공단 등에 따르면 공단의 적자 운영이 계속되자 과천시는 연 100억원의 적자 중 40억원 규모의 경영개선방안을 마련할 것을 지시했다. 이에 따라 공단은 구조조정 일환으로 현재 8팀의 조직체계를 4팀으로, 담당도 18개 담당에서 13개 담당으로 축소하는 방안을 마련했다. 또, 인건비 감축을 위해 희망퇴직제와 신규채용을 제한해 현재 216명의 정규직원을 195명으로 21명 줄여나가기로 했다. 특히 선택적 복지제도 전액 반납과 전 직원의 성과급 전액반납, 각종 수당 삭감, 임원 업무추진비 삭감, 직원 교육훈련비 삭감, 중복 프로그램 축소를 통한 사업비 절감을 통해 총 30억여 원을 감축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수입 창출을 위해 임대사업과 상업광고 포인트 개발, 직원전용 주차장 유료화, 관문ㆍ문원체육공원의 부설 주차장을 유료화하기로 했다. 그러나 투잡을 하는 체육강사 100여명 중 17명만 감축키로 하고, 직원들의 복지비와 성과금ㆍ수당 반납 등은 1년 동안 한시적이어서 경영개선방안이 형식적인데다 실효성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익명을 요구한 공단 관계자는 조직을 개편하려면 이사장과 상임이사 중 한 자리는 없애야 하고, 대폭적인 체육강사의 감축과 이용료 인상 등 뼈를 깎는 구조조정을 해야 하는데 이번 구조조정안은 형식에 치우친 것 같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공단에서 마련한 경영개선방안은 시의회의 의견을 청취한 뒤 현실성을 감안해 최종적으로 결정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과천시설관리공단은 시의 전체 예산중 10%인 200억원의 예산을 받아 체육, 문화예술, 주차장, 공원관리 등의 사업을 벌이고 있다. 그러나 공단은 전체 예산 중 60%가량을 인건비로 지출하고 있는데다 경영사업도 적자운영을 면치 못해 수지율이 57%에 불과한 실정으로 구조조정의 압박을 받고 있다. 과천=김형표기자
NH농협 과천시지부(지부장 이진걸)는 지난 26일 과천시 과천동에 위치한 (주)봉농에서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행복채움 금융교실 강좌를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기업체 임직원들을 위해 금융거래 정보보호와 금융사기 예방, 전자금융 활용방법 등 기본적인 금융지식에 대한 주요 내용들을 중심으로 이뤄졌다. 과천농협은 일반 기업체들이 금융에 대한 정보를 쉽게 접하기 어렵기 때문에 매 분기별로 기업체를 찾아가 기본적인 금융정보를 안내하고 있다. 과천=김형표기자
과천시의회 고금란 의원은 결산감사와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일약 스타의원으로 떠올랐다. 시민들이 겪는 애로사항과 집행부의 잘못된 행정을 가감 없이 지적하는 등 초선의원 답지 않은 의정 활동을 펼쳤기 때문이다. 고 의원은 지난 7월 등원 이후 업무보고와 결산감사, 행정감사를 통해 방만하게 운영되고 있는 집행부의 행정을 집중적으로 꼬집었다. 그는 과천시가 지난 2011년 설치한 장애인복지회관 냉난방시스템이 잦은 고장으로 사용이 불가능해 15억 원의 예산을 낭비했고, 100억 원의 적자운영을 하고 있는 시설관리공단이 헬스기구 판매금을 세수입을 잡지 않는 등 회계처리에 많은 문제가 있다며 개선을 요구했다. 또, 과천 청소업체의 수의계약이 문제가 있기 때문에 계약방식을 개선해 달라고 주문했으며, 화훼종합센터 사업을 주먹구구식으로 운영, 수십억원의 예산을 낭비했다며 집행부의 방만한 행정을 질타했다. 이 같이 집행부의 잘못된 행정을 지적한 고 의원은 새누리당 의원으로 여당의 야당 의원이라는 닉네임을 얻기도 했다. 고 의원은 시의원은 급여를 받는 직업 정치인이기 때문에 여당의원이라고 정치논리에 의해 의정 활동을 하는 것은 시민을 기만한 것이라고 한다. 따라서 잘못된 관행과 공무원의 매너리즘에 대해서는 합리적인 비판이 오히려 약이 될 수 있다고 강조한다. 고 의원은 시민과의 소통을 위해 하루 25시간을 움직일 정도로 분주하다. 그는 매주 시민의 소리를 듣는 주민간담회를 운영, 지역주민들과 지역현안에 대해 많은 대화를 나눈다. 그 속에서 대안과 과천의 미래를 설계한다. 고 의원은 또, 매주 관내 놀이터에 앉아 주민을 기다린다. 놀이터에 놀러 온 아이들과 노인, 학부모를 상대로 격의 없는 대화를 나누기 위해서다. 지방자치의 성공은 주민참여에 있는데, 현실적으로 주민들이 시정에 참여하기 어렵기 때문에 먼저 주민을 찾아간다는 취지에서 시작한 것이다. 고 의원은 상처를 치료해야 건강할 수 있듯이 잘못된 행정은 바로잡아야 과천이 발전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과천=김형표 기자
과천시의회(의장 문봉선)는 다음달 2일 오후 7시30분에 과천시청 대강당에서 시민이 참여하는 2015년도 과천시 예산안 시민의견 청취회를 개최한다. 이번 시민의견 청취회는 2015년도 주요 예산 편성에 대한 시민의 이해를 돕고 시민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복지와 문화, 예술, 교육, 지역개발 등 각 분야에 대해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게 된다. 특히 내년에는 과천시 세수입 감소로 민간단체 보조금이 대폭 감소됨에 따라 각 단체의 예산요구가 잇따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번 시민의견 청취회는 이홍천 부의장이 진행을 맡으며, 예산총론 발표에 이어 자율발언 시간과 시의원들의 의견 발표 순으로 진행된다. 한편, 과천시 2015년도 예산서(안)는 과천시홈페이지에 접속 후 정보공개우리시살림살이예산현황(예산서)2015년 본 예산(안)순으로 검색을 하면 볼 수 있다. 과천=김형표기자
과천시는 2015년도 예산(안)을 1천818억원으로 편성했다. 시는 내년도 과천시 예산은 일반회계가 1천781억원, 특별회계 37억원을 합해 총 1천818억원으로 편성했다고 밝혔다. 회계별로 보면 일반회계가 1천781억원으로 2014년 1천789억원보다 0.47% 감소했고, 특별회계는 37억원으로 2014년 당초 예산 43억원보다 14.59% 감소한 금액이다. 분야별 예산규모는 교육 54억3천만원, 문화관광 91억3천만원, 환경보호 104억7천만원, 사회복지 444억3천만원 등으로, 사회복지와 생활환경 등 주민생활과 밀접한 사업을 중점으로 예산을 편성했다. 특별회계의 회계별 예산규모는 저소득주민생활안정자금 2억7천만원, 의료급여기금 3억6천만원. 도시주차장사업 24억원, 시영시내버스사업 7억원 등이다. 시 관계자는 내년도에는 경제상황에 따라 재정수요에 신축적으로 대응하고 건전 재정 기조 견지를 위해 세입 확충노력을 더욱 강화하겠다며 중기지방재정계획, 투자심사 강화 등 재정운영의 계획적이고 합리적인 예산편성에 중점을 두어 건전재정 기조가 유지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과천=김형표 기자
지난 10여년 동안 장기화된 과천주공아파트 3단지 상가 세입자 보상문제가 과천시의 중재로 빠르면 이달 안에 해결될 전망이다. 25일 과천시에 따르면 지난 2005년 주공아파트 3단지 재건축사업이 시작되면서 상가세입자의 보상문제가 마무리되지 않아 세입자들이 10여년 동안 과천시청 앞에서 시위를 벌여 왔다. 재건축사업 당시 상가세입자 60명 중 40여명은 조합측과 보상협의를 거쳐 1천500만~1천700만원의 보상금을 받아 이주했으나, 20여명의 세입자는 보상금이 적다며 투쟁에 돌입했다. 이후 과천시청과 시공사인 삼성물산 본사에서 투쟁해 오던 20여명 중 17명의 세입자도 지난 2007년부터 2010년까지 삼성과 조합측의 협의를 거쳐 보상금을 받았으나, 나머지 3명의 세입자만 더 큰 보상금을 요구해 현재까지 합의를 이뤄내지 못했다. 이들이 보상금을 거부하고 투쟁을 계속하자 시공사와 조합측은 이들이 보상금을 받기 위해 재건축사업 1년 전에 입주했고, 월세도 내지 않아 명도소송에서 패소한 세입자로 법적으로 보상금을 지급할 근거가 없다며 손을 놓아 버렸다. 그러나 최근 과천시의 중재로 시공사인 삼성물산이 3억3천만원의 보상금을 제시했고, 상가세입자들은 3억6천만원의 보상금을 요구해 시공사와 상가세입자의 입장이 크게 좁혀진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시 관계자가 삼성물산과 상가세입자 대표를 따로 만나 보상금액에 대한 협상을 진행한 것으로 전해져 빠르면 이달 안에 3단지 상가 세입자 보상문제가 해결될 전망이다. 이번 보상금 협상을 중재해 온 도시계획과 지순범 팀장은 그동안 조합측과 상가세입자가 보상금 문제로 수차례 협상을 진행해 왔지만, 협상보다는 감정싸움으로 번져 10여년 동안 합의를 보지 못했다며 하지만 최근 시공사인 삼성물산에서 보상협의를 하겠다는 입장을 밝혀 상가세입자와 협의를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양측이 내세운 보상금액 차이가 크지 않아 빠르면 이달 안으로 3단지 상가 세입자 보상문제가 마무리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과천=김형표 기자
과천시 홈페이지가 새롭게 개선되면서 주민소통의 장으로 거듭나고 있다. 19일 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해 11월 새로 구축한 홈페이지의 초기 화면을 개선하고 열린 시장실에 과천시장과 관련된 보도자료를 뉴스피드 형식으로 게시하는 등 한층 업그레이드 된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홈페이지 메인화면 오른쪽에 과천시장 캐리커처가 그려진 배너를 통해 접속할 수 있는 열린 시장실 개편이다. 열린 시장실은 홍보팀에서 날마다 제공하는 과천시장 관련 보도자료를 뉴스피드 형식으로 제공하고, 시장 공약사항 등 시장 관련 정보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꾸몄다. 또, 홈페이지 초기 화면을 이용 선호도가 높은 메뉴 위주로 재구성, 화면 우측에 날씨와 온도, 대기오염, 미세먼지 정보 등을 확인할 수 있는 위젯 기능을 추가했다. 과천=김형표기자
과천 보금자리주택지구 개발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최근 과천시에 지하철 역사 사업비 일부를 요구한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일고 있다. 17일 과천시와 LH 등에 따르면 LH는 과천 보금자리주택사업을 추진하면서 지하철 승강장 선로 기울기와 과도한 사업비 문제로 지하철 신설을 반대해 왔었다. 이에 과천시는 경제성과 승강장 선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 2012년 용역을 발주하는 등 외국사례까지 연구해 국토부 설득에 나섰다. 이같이 과천시가 관련법 개정을 지속적으로 요구하자, 국토부는 최근 전기동차 전용선에 정거장을 설치할 경우 승강장 기울기가 1천분의 10을 넘지 못하도록 규정된 것을 안전이 확보되면 1천분의 10 이상에서도 설치할 수 있도록 관련법을 개정했다. 이에 따라 과천 보금자리주택지구 지하철 신설사업은 본선개량 없이 역사를 신설할 수 있게 됐으며, 사업비도 당초 2천425억원에서 809억 원으로 무려 1천616억원을 절감했다. 그러나 LH는 최근 과천시가 보금자리주택지구 중 24만여㎡ 지식정보타운 부지를 분양한다는 이유로 기반시설인 지하철 역사 사업비 일부를 부담하라고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과천시는 기반시설은 사업주체인 LH가 책임져야 한다며 기반시설비를 지자체에 떠넘기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반발하고 있다. 이 때문에 과천시는 LH에 지급하는 과천지식정보타운 분양 계약금 500억원의 지급을 미루는 등 과천지식정보타운 사업에도 차질을 빚고 있다. 시 관계자는 LH가 최근 지하철 사업비 부담을 요구하고 있어 지식정보타운 분양사업까지 차질을 빚고 있다며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현재 LH와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LH 관계자는 보금자리주택지구 지하철 설치비에 대해 과천시와 논의한 적이 없으며, 현재 과천시에서 발주한 용역에 대해 경제성 등을 검수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과천=김형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