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고천지구 자족시설용지 추천대상자 선정

의왕시는 고천지구 자족시설용지 4천762㎡에 입주할 추천 대상자로 ㈜에이스엔, ㈜SMK, 베셀에어로스페이스(주) 등을 선정해 다음달 용지공급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라고 11일 밝혔다. 용지공급 추천 대상자는 전원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를 통해 기업평가와 사업계획 등을 심사해 선정됐다. ㈜에이스엔은 환경기술과 DNA(Data Network AI) 기술을 융합한 첨단 환경장비 솔루션 기업이다. 의왕 고천지구 자족 1-1에 지하 4층ㆍ지상 5층, 연면적 1만7천527㎡ 규모의 첨단 연구시설을 갖춘 스마트팩토리를 구축할 계획이다. ㈜SMK와 베셀에어로스페이스㈜ 컨소시엄은 2차전지 개발 및 미래 모빌리티(자동차, 항공)산업을 이끌어 갈 첨단 기업이다. 고천지구 자족 2-1과 2-2 등지에 지하 2층ㆍ지상 7층에 연면적 1만2천507㎡ 규모의 첨단시스템 R&D센터를 건립할 계획이다. 시는 의왕 고천지구 자족시설용지를 첨단산업 유치와 자족기능 확보를 통한 지역경제기반 강화를 목적으로 조성해 첨단산업 인프라 조성과 미래 모빌리티 및 환경 등 우수 인력 유치로 지역 성장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자세한 사항은 의왕시 기업지원과로 문의하면 된다. 김상돈 의왕시장은 고천지구는 첨단산업 기반의 자족도시를 실현하기 위한 디딤돌이 될 것이라며 의왕시 미래형 혁신경제의 상징적 사업인 고천지구 조성에 차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의왕=임진흥기자

철도연, 세계 최초 하이퍼튜브 시속 1천19㎞ 달성

한국철도기술연구원(철도연)은 아진공 튜브 내부에서 비행기보다 빠르게 주행하는 하이퍼튜브의 주행특성을 세계 최초로 실험으로 규명했다고 11일 밝혔다. 철도연에 따르면 독자적으로 개발한 축소형 튜브 공력시험장치에서 하이퍼튜브 속도시험을 진행, 진공상태에 가까운 0.001 기압 수준에서 시속 1천19㎞의 속도를 달성했다. 철도연은 앞서 지난 9월 아진공 상태에서 공력 주행시험을 본격화해 시속 714㎞의 속도를 기록한 데 이어 이번에는 공력시험장치의 가속관 부분에서 급가속 주행마찰에 의한 차량의 주행 장애문제 등을 해결, 시속 1천㎞ 이상을 달성하는 쾌거를 이뤘다. 이번 시험 성공으로 아진공 튜브 내부에서 현재 시속 800~1천㎞의 속도로 미국이나 유럽을 다니는 국제선 항공기보다 빠르게 주행하는 하이퍼튜브 주행특성을 세계 최초로 실험으로 규명, 하이퍼튜브의 기본설계 원천기술을 확보했다고 철도연 측은 밝혔다. 이에 따라 4차 산업혁명 초연결시대를 준비하는 초고속 운송 네트워크 도입 필요성이 증가하고 있다. 이와 함께 더 빠르고 안전한 기술과 경제적인 친환경 초고속 교통 신기술 개발경쟁도 선도하게 됐다고 철도연 측은 덧붙였다. 하이퍼튜브 공력시험장치는 17분의 1 규모로 제작됐으며 하이퍼튜브 차량과 차량을 초고속으로 주행하게 하는 발사부, 아진공 튜브와 제동부 등으로 구성됐다. 철도연이 세계 최초로 개발한 이 장치는 차량속도 시속 100~1천㎞ 이상, 튜브 내 압력 0.1~0.001 기압 이하 등의 범위에서 필요한 조건으로 다양한 주행시험이 가능하다. 현재까지 해외의 에어건 형식 튜브 공력시험장치는 일본과 중국의 시속 600㎞ 속도에 1기압이 최고 수준이다. 0.001 기압의 튜브 시험장치는 전무하다. 나희승 철도연 원장은 하이퍼튜브는 지역통합을 가속화하는 초고속 육상교통 신기술이다. 이를 통해 4차 산업혁명시대에 초연결 미래사회를 앞당기게 될 것이라며 해외와의 차별화된 기술혁신으로 한국판 뉴딜을 위한 친환경 미래 모빌리티, 하이퍼튜브 기술개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의왕=임진흥기자

민주주의 발전 가로막는 가장 큰 요인은 ‘정치권 여ㆍ야 갈등’

우리나라 민주주의의 발전을 가로막는 가장 큰 요인으로 정치권의 여야갈등이 꼽혔다.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는 지난 8월26~29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천명을 대상으로 시행한 민주화운동 인식도조사 결과를 10일 발표했다. 조사 결과 우리 사회 민주주의 발전을 가로막는 요인으로 정치권의 여야갈등이라는 답변이 56.2%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이와 함께 언론의 권력화문제(44.0%)와 SNSㆍ매체 등 온라인에서의 여론 양극화(32.0%) 등 정치적 진영론과 양극화에 대한 우려도 큰 것으로 나타났다. 생활 속 민주주의가 자리를 잡기 위해선 세대간 격차완화 등 청년층 기회확대가 필요하다는 응답이 27.7%로 가장 많았고 비정규직 문제 등 경제적 약자 보호가 22.3%, 성별에 관계없는 평등한 권리보장이 20.8% 등으로 조사됐다. 코로나19 확산 이후 민주주의와 관련해 가장 우려되는 것을 묻는 질문에는 타인에 대한 경계심으로 인한 공동체 약화라는 답변이 36.4%로 가장 많았다. 집회나 종교 행사, 체육시설 이용 제한 등 개인의 자유 침해도 24.9%로 상대적으로 높은 응답을 얻어 코로나19시대에 연대의 약화와 자유의 침해를 가장 우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밖에 확진자 동선 등 개인정보 공개에 따른 사생활 침해(10.5%), 입국금지조치 등으로 인한 지구촌 연대 단절(10.1%), 소수자에 대한 혐오와 차별(7.2%)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특히 응답자 특성으로 분석한 결과 소수자에 대한 혐오와 차별이라는 답변이 만 18~29세 여성층에서 29.7%로 유독 높게 나타났다. 민주화운동 인식도를 묻는 종합지수는 전년 대비 0.5점 상승한 70.7점으로 나타났다. 연도별 종합지수는 촛불집회가 시작된 지난 2016년 큰 폭으로 올랐다 지난 2018년 최저점을 기록한 뒤 다시 2년 연속 올랐다.(2015년 64.5점, 2016년 70.6점, 2017년 69.5점, 2018년 68.9점, 2019년 70.2점) 이번 조사는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가 글로벌리서치에 의뢰해 실시한 것으로 구조화된 질문지를 활용해 전화면접조사로 이뤄졌다. 신뢰수준은 95%, 표본오차는 3.10%p다. 한편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는 민주화운동정신을 계승ㆍ발전시키기 위해 설립된 행정안전부 산하 공공기관으로 서울 용산구 옛 남영동 대공분실을 민주인권기념관으로 조성하고 있다. 의왕=임진흥기자

의왕시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환경영향평가 주민설명회 개최

국가철도공단이 추진 중인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건설사업의 환경영향평가서(초안) 주민설명회가 9일 의왕시 고천체육공원 다목적체육관에서 열렸다. 설명회에는 김상돈 의왕시장과 윤미경 시의회의장, 시의원, 설명회 주관기관인 국가철도공단 관계자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인덕원~동탄 복선전철은 총연장 38.968㎞로 인덕원역을 출발해 의왕과 수원 등을 거쳐 동탄역에 이르는 노선이다. 지난 5월 노반실시설계를 착수, 내년 착공해 오는 2026년 개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의왕시 내손동과 오전동, 고천동 등지에 역사 3곳이 신설될 예정이다. 설명회를 통해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건설사업 시행으로 인한 대기질과 수질, 소음ㆍ진동, 토양 등 환경에 미치는 영향과 저감방안에 대한 환경영향평가서(초안) 내용이 주민들에게 설명됐다. 김상돈 의왕시장은 수도권 남부 교통복지와 지역발전 초석이 될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노선의 안전한 이용을 위한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복선전철 건설과정에 있어 발파작업 등으로 인해 소음과 진동으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고 안전한 공사가 진행될 수 있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환경영향평가서(초안) 공람은 오는 12일까지 의왕시 환경과, 교통행정과, 동 주민센터 등지에서 진행된다. 비대면 설명회자료(온라인)는 의왕시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주민 의견 제출기한은 오는 19일까지다. 공람 장소에 서면 제출 또는 환경영향평가정보지원시스템에 등록할 수 있다. 의왕=임진흥기자

의왕시청소년수련관 ‘유튜브 양성평등 라이브 축제’ 성료

의왕시 청소년수련관은 최근 유튜브 양성평등 라이브 축제를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9일 수련관에 따르면 여성가족부 프로그램 공모사업에 선정된 양치기소년&소녀 프로그램 단원들이 청소년 양성평등 활동을 마무리하고 그동안 활동을 공유하며 긍정적인 양성평등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유튜브 양성평등 라이브 축제를 열었다. 지난 1년 동안 프로젝트로 진행됐던 양치기소년& 소녀 프로그램은 청소년의 올바른 양성평등 의식 함양을 위해 양성평등 또래교육, SNS 비대면 캠페인, 양성평등 영상제작 등으로 진행됐다. 코로나19로 온라인 라이브로 양성평등축제를 진행한 단원들은 2시간 동안 참여자와 댓글로 소통하며 다양한 양성평등 퀴즈와 게임들을 진행하고 올바른 양성평등 이해의 장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 특히 이번 축제는 기획부터 라이브방송 진행, 스텝 활동 등 축제의 전반적인 모든 활동을 단원들이 직접 운영해 자치성을 길렀다. 오전 방송시간인데도 많은 청소년이 라이브 양성평등 축제에 참여해 신나고 재미있는 시간을 보냈다. 어렵게만 생각했던 양성평등이라는 개념과 특징을 쉽고 재미있는 퀴즈와 캐치마인드 게임, 넌센스 등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게임 형태로 진행하면서 많은 청소년이 축제에 참여해 양성평등에 대해 생각해보고 부정적 인식을 해소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 양성평등 라이브 축제를 기획ㆍ진행한 이유정 단원은 생중계로 진행하다 보니 많이 부담됐지만 댓글을 통해 청소년과 소통하며 양성평등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의왕=임진흥기자

의왕시 대한민국 소통어워즈 기초지자체 소셜미디어ㆍ공감콘텐츠 대상

의왕시가 대한민국소통어워즈에서 기초 자치단체 부문 소셜미디어ㆍ공감콘텐츠 등 2개 부문에서 대상을 받았다. 시는 사단법인 한국인터넷소통협회가 주최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산업통상자원부 등이 후원해 열린 제13회 대한민국소통어워즈에서 기초 자치단체 부문 소셜미디어대상과 이벤트콘텐츠부문 공감콘텐츠대상 등을 각각 수상했다고 9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시상식은 인터넷소통지수(ICSI)와 소셜소통지수(SCSI), 콘텐츠경쟁력지수(CQI) 등을 토대로 고객 패널과 전문가 심사를 거쳐 수상 기관을 선정했다. 시상식은 오는 11일 한국언론진흥재단 프레스센터에서 열린다. 시는 블로그를 비롯해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네이버포스트, 카카오스토리 등 다양한 미디어 채널을 활용해 시민에게 유용한 정보와 소식을 전달한 점이 좋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코로나19로 지친 시민과 함께 공감하고 격려, 고객만족도 종합지수 AAA를 받아 시민과 소통하는 우수 기관으로 평가받았다. 김상돈 의왕시장은 사용자층이 다양하고 접근성 높은 카카오채널, 유튜브 등 소통채널을 활성화해 시민과 더 가깝게 소통하도록 노력하겠다며 시기별 특성에 맞춘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해 시민이 관심을 갖고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소통을 이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의왕=임진흥기자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청소년 사회참여 발표대회 성료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이사장 지선)가 주최한 청소년의 사회문제 발굴 및 대안을 제안하는 청소년 사회참여 발표대회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사업회는 전국의 65개 모둠 346명의 청소년이 참가한 가운데 연세대(총장 서승환)와 공동으로 청소년 사회참여 발표대회를 열어 11개 모둠 청소년이 본선에 올라 정책을 발표했다. 대강당에서 개최한 본선대회는 코로나19 방지를 위해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전국 각지에서 참여한 청소년들은 학교 등 소속 기관에 모여 정해진 시간에 맞춰 발표 영상을 보고 실시간으로 심사위원과 청중 질문에 답했다. 참여 학생과 지도교사는 물론 제안 정책에 관련된 기관인 서울시의회 김춘례 의원실, 부천시청 아동청소년과, 부산시 택시운수과, 농림축산식품부 동물복지정책과 등도 참관했다. 대회 최고상인 국회의장상은 청소년도 안전할 권리가 있습니다를 주제로 안전한 통학을 위한 학교 주변 교통환경 개선과 정책을 제안한 운정중학교와 금촌중학교 학생으로 구성된 온새미로가 받았다.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상을 받은 대원외고의 청소년말모이 모둠은 다문화 청소년 언어격차 해소를 위한 참여형 공공정책 방식 제안을 발표했고, 시온고교 애드홉은 한 아이를 키우려면 온 마을이 필요하다로 행정안전부장관상을 차지했다. 세종중학교 SJCEF는 구도심, 우리 동네 살리기 프로젝트를 발표해 여성가족부장관상을 받았다. 청소년들이 사회참여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한 교사에게 주는 지도교사상은 지산중 이석현 교사와 대원외고 이균호 교사 등에게 돌아갔다. 대회 심사를 맡은 박준홍 연세대 사회참여센터장은 코로나19 유행과 더불어 이번 대회도 관련 주제가 많이 눈에 띄었다며 대회에 참가한 청소년들 스스로 능동적 시민으로서의 실천역량을 보여 줬다고 밝혔다. 청소년 사회참여 발표대회는 미국시민교육센터(CCE)가 개발한 민주시민교육 프로그램인 프로젝트시티즌(Project Citizen)을 한국에 도입한 것으로 청소년이 주변의 문제를 발견해 이에 대해 분석하고 대안 공공정책을 제안하는 방식이다. 지난 2009년 시작해 올해로 11회를 맞았다. 의왕=임진흥기자

의왕시, 마음건강 프로젝트 ‘세심한 챌린지’운영

의왕시 정신건강복지센터는 코로나 블루 극복을 위한 비대면 스트레스 관리 프로그램 세심한 챌린지를 운영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세(洗)심(心)한 챌린지는 씻을 세(洗), 마음 심(心) 그대로의 뜻을 담아 코로나 19 장기화로 인한 무기력과 우울감, 분노 및 스트레스 등 정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의 마음건강을 점검하고 일상으로의 회복을 돕기 위해 개발한 비대면 맞춤형 스트레스 관리 프로그램이다. 세심한 챌린지는 PC나 모바일 검색창에서 의왕시정신건강복지센터, 또는 세심한 챌린지에 접속하면 언제 어디서나 참여할 수 있다. 자신의 마음 건강상태를 점검한 뒤 일상 속 나만의 챌린지를 실천해 심리적 회복력을 높이고 점검 결과가 고위험군에 해당할 경우 상담을 원하는 시민은 정신건강전문가의 맞춤형 상담을 받을 수 있다. 또한 많은 시민이 세심한 챌린지에 참여하도록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챌린지 참여 후 가족, 친구, 주변 지인에게 SNS로 공유를 하면 기프티콘이 발송되며 나만의 챌린지를 직접 실천한 뒤 후기 글을 작성한 시민에게 스트레스 완화 아이템으로 구성된세심한 꾸러미를 집에서 택배로 받아볼 수 있는 등 다양한 혜택이 준비돼 있다. 김재복 의왕시보건소장은 코로나 19 장기화로 심리적 어려움을 겪는 시민이 세심한 챌린지참여를 통해 심리지원 및 마음건강 증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의왕=임진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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