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 기후변화적응대책 세부시행계획 수립용역 최종보고회

의왕시는 25일 김상돈 의왕시장을 비롯해 박형구 시의원, 분야별 전문가 및 기후변화적응대책협의체 실무진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2차 기후변화적응대책 세부시행계획 수립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시청 소회의실에서 열린 보고회는 기후위기 상황의 향후 5년간(2021~2025년) 기후변화에 따른 건강, 재난ㆍ재해, 농업, 산림ㆍ생태계, 물관리 등 분야별 영향과 취약성을 파악하고 기후변화 적응정책 6개 부문, 42개 세부추진사업 및 시의 적극적인 기후위기 대응의지를 담은 대응사업 8개를 발굴ㆍ수립했다. 또한 12월 환경부 승인이 완료되면 급변하는 기후위기에 시민의 안전확보와 피해 최소화, 취약계층의 맞춤형 대응방안을 마련해 공표할 계획이다. 인하대학교 산학협력단(연구책임 변병설 교수)이 지난 5월부터 수행하고 있는 이번 용역을 통해 시의 기후변화 현황 및 전망을 분석하고 기후변화의 취약성 평가결과를 토대로 중점추진분야를 선정해 제1차 기후변화 적응대책 세부시행계획의 성과평가 및 기후변화에 적응할 수 있는 제2차 세부시행계획수립 추진전략을 마련하게 됐다. 김상돈 의왕시장은 제2차 기후변화 적응대책 세부시행계획 수립을 통해 기후 취약계층 없는 건강한 도시, 이상기후에 안전한 도시, 기후변화 적응 및 회복력이 강한 도시 조성을 목표로 단계별 실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의왕=임진흥기자

의왕시 자전거길 도로명 부여로 사고시 정확한 위치 파악 가능

의왕시가 자전거길에 도로명을 부여, 정확한 위치파악으로 사고 때 신속대처가 가능해졌다. 시는 최근 도로명주소위를 열어 포일동 602의3~청계동 327의4 구간 3.3㎞를 청계천자전거길로 정하고 자전거 도로명을 부여ㆍ고시했다고 25일 밝혔다. 그동안 자전거길에는 도로명이 부여되지 않아 자전거 이용시 부상을 당하거나 응급상황이 발생했을 때 위치파악이 어려워 사고대응에 어려움을 겪었다. 그러나 시가 하천변 자전거길에 도로명을 부여ㆍ고시함에 따라 자전거도로에서 사고가 발생했을 때 신속한 대처가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 실제 연평균 60여건의 자전거사고가 발생하지만 자전거도로에서 사고가 발생했을 때 인명구조에 필요한 위치파악이 어려워 빠른 대처가 불가능했었다. 시는 자전거 도로명 부여로 자전거도로를 이용하는 시민 누구나 사고를 당하거나 긴급상황이 발생했을 때 정확한 위치파악이 가능해져 빠른 대처가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심근경색과 치아외상 등 응급사고 발생 시 신속한 처치가 필수인 만큼 이번 자전거길 도로명 부여는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김상돈 의왕시장은 의왕시 시정목표 최우선이 시민의 안전과 삶의 만족도 향상인 만큼 시민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시 곳곳의 다양한 불편함을 발굴하고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시는 앞서 지난달 30일 도로명주소가 없어 찾기 어려웠던 공중화장실에도 건물번호를 부여, 시민이 쉽게 화장실을 찾을 수 있도록 했다. 의왕=임진흥기자

의왕시 온라인 아동권리 골든벨 성료

의왕시가 아동권리인식 확산을 위해 개최한 아동권리 골든벨대회가 온라인방식으로 열렸다. 시는 지난 19일 아동학대 예방의 날과 지난 20일 유엔 아동권리협약 비준일이 있는 한 주간을 아동권리주간으로 정해 아동권리 인식 확산을 위한 아동권리 골든벨 대회를 열었다. 대회에는 사전 공개모집으로 선발된 초등학생 90명이 참가했다. 초등학교 3ㆍ4학년 50명과 5ㆍ6학년 40명 등 2개 그룹으로 나눠 1시간씩 진행됐다. 참가 학생들은 유튜브로 생중계되는 퀴즈쇼를 시청하면서 스마트폰 퀴즈앱을 통해 실시간 정답을 맞혔다. 특히 구독자 180만명의 인기 유튜브 채널인 꾹TV의 크리에이터 김종국이 MC로 출연, 참가 학생들과 화상회의 플랫폼 줌(Zoom)으로 직접 소통하며 아동권리와 관련된 문제를 재미있게 풀었다. 문제는 아동이 권리의 주체로서 반드시 알아야 할 유엔 아동권리협약에 명시된 4대 권리(생존, 보호, 발달, 참여권), 인권 상식 등으로 20개 문항이 출제됐다. 참가 학생 모두 문제를 푼 뒤 그룹별로 점수가 높은 순으로 1위부터 6위까지 12명에게 의왕시장 상장을 오는 25일 전달한다. 대회에 참가한 한 학생은 재미있게 아동권리를 배우고 코로나19 걱정 없이 집에서 편하게 대회에도 참가할 수 있어 좋았다며 학생들이 참가하는 다양한 행사가 자주 열리길 바란다고 말했다. 의왕=임진흥기자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민주주의 공공리더십과정 참여자 모집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이사장 지선)는 공무원을 대상으로 민주주의 역량을 강화하는 민주주의 공공리더십 과정 연수 참가자를 23일까지 모집한다고 20일 밝혔다. 26일부터 이틀 동안 진행되는 연수는 서울 서대문역 인근의 바비엥2와 서울시내에서 코로나 19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운영될 예정이다. 이번 과정은 공직자의 민주주의 소양 함양을 목적으로 처음 개설된 것으로 사전에 교육관계자와 공무원의 의견을 수렴해 기획됐다. 수요조사를 위해 개최한 다섯 차례의 간담회에서 참석자들은 민주화 운동과 민주주의라는 주제를 두고 과중한 지식 전달, 단조로운 집체교육에서 벗어난 쌍방향 소통 방식과 현장체험형 교육을 희망했다. 교육 첫날은 헌법적 가치로 본 민주행정을 주제로 한 강연, 우리 시대의 민주주의에 관한 3인 토크 콘서트 등으로 진행되고 둘째 날은 민주주의, 공직 생활에 관한 강연 후 서울의 신촌과 광화문 일대를 함께 돌아보는 민주현장 탐방에 나서며 오후에는 민주인권기념관을 찾아 옛 남영동 대공분실을 해설과 함께 둘러보는 것으로 마무리된다. 참여대상은 민주주의나 주민자치, 협치, 민주시민교육 등에 관심 있는 공무원으로 소속이나 직급에 관계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여를 희망하는 공직자는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홈페이지(kdemo.or.kr)의 소통ㆍ참여 메뉴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의왕=임진흥 기자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위험 음주자에겐 더 위험

코로나 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1단계에서 1.5단계로 격상되면서 코로나 3차 대유행 우려가 현실화되는 것 아니냐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전문가들은 코로나 19 재확산으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위험 음주자의 알코올중독 위험을 높일 수 있다고 지적했다. 지난 6월 중독포럼이 전국 19세 이상 성인남녀 1천1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코로나 19 전후 음주, 온라인게임, 스마트폰, 도박, 음란물 등 중독성 행동변화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코로나 19 유행 후 전반적으로 음주 상태가 감소했다. 하지만 예외적으로 음주횟수가 주 4회 이상인 사람은 변화가 없거나 오히려 늘었다고 답한 비율(61.9%)이 줄었다고 응답한 비율(38.1%)보다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나 음주횟수가 많은 사람은 음주빈도가 더 증가하거나 여전히 잦은 음주를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부 지정 알코올전문병원 다사랑중앙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김석산 원장은 음주량은 개인마다 다르겠지만 음주빈도가 주 4회 이상이라면 위험 음주자일 가능성이 높다며 코로나 19 유행 이후 일반 음주자의 음주 상태는 감소한 반면에 위험 음주자의 음주빈도가 증가했다는 지점을 눈여겨봐야 한다고 지적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순수 알코올 섭취량으로 환산했을 때 남자는 하루 4잔 이하(알코올 40g), 여자는 2잔 이하(알코올 20g) 섭취하는 것을 저위험 음주라고 제시한 바 있다. 위험 음주는 적정 음주 기준을 벗어나는 음주를 의미하는데 보건복지부는 1회 평균 음주량이 남자는 7잔 이상, 여자는 5잔 이상이며 동시에 횟수는 주 2회 이상 음주하는 경우를 고위험 음주로 규정하고 있다. 김 원장은 우리나라보다 훨씬 심각한 수준의 코로나 19를 겪고 있는 해외에서도 비슷한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며 한국과 비슷하게 영국에서도 코로나 19 봉쇄 이후 위험 음주자의 음주량이 봉쇄 이전보다 늘었다고 보고된 사례가 있다고 말했다. 실제 Alcohol Change UK가 지난 4월 성인 2천 명 이상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를 보면 매일 술을 마시는 사람의 18%가 봉쇄 전보다 더 많이 음주한다고 응답했다. 김석산 원장은 음주량을 스스로 줄일 수 있는 일반 음주자와 달리 음주 문제를 가진 사람은 스스로 음주를 조절하거나 줄일 수 없는 경우가 많다며 코로나 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장기화할수록 위험 음주자의 음주 문제가 악화할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일반적으로 한 사람이 알코올을 분해할 수 있는 능력을 넘어선 위험 음주 습관이 만성화되면 알코올 의존이나 중독으로 이어지게 된다. 알코올 의존 상태에 이르면 술로 인한 신체적 문제를 넘어 금단증상과 같은 정신적 문제까지 나타날 수 있다. 김 원장은 코로나 19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집에서 혼자 술을 마시는 횟수가 늘고 있다면 문제가 악화하기 전에 줄이는 것이 좋다면서 하지만 만약 스스로 음주 횟수나 양을 조절하는 일이 쉽지 않다면 가까운 병원이나 센터를 찾아 자신의 음주 문제를 점검받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의왕=임진흥 기자

의왕시 학습동아리, 천연립밤ㆍ천연 해충퇴치제 전달

의왕시 평생학습동아리놀 줄 아는 베짱이(회장 이금비)는 20일 동아리 회원들이 직접 만든 천연립밤 100개와 천연 해충퇴치제 100개를 지역아동센터에 전해달라며 의왕시에 기부했다. 이금비 동아리 회장은 코로나 19 감염병으로 많은 사람이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상황 속에서 소외된 아동들이 겪는 어려움은 더욱 클 것으로 생각돼 지역공동체의 일원인 우리들이 어려움을 함께 극복하고자 작게나마 지역에 재능나눔을 하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상돈 의왕시장은 직접 만든 천연제품을 지역아동을 위해 기부해 준 놀 줄 아는 베짱이 회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시는 소규모공동체인 학습동아리 지원을 통해 시민의 삶의 만족도를 높이고 지역사회가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2019년 결성된 놀 줄 아는 베짱이는 격주로 정기모임을 하며 전통놀이 전수 및 창의 전래놀이 연구를 위해 지속적인 학습모임과 초등학교 돌봄 교실 재능기부, 지역 내 행사 참여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의왕시에는 153개 동아리 1천890명이 학습동아리로 활동하고 있다. 자세한 사항은 의왕시 평생학습관 홈페이지(http://edu.uiwang.go.kr)를 통해 확인하거나 시 평생교육과(031-345-2558)로 문의하면 된다. 의왕=임진흥 기자

의왕도시공사, 국가품질경영대회 산업통상자원부 장관표창

의왕도시공사가 국가품질경영대회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표창을 수상했다. 도시공사는 지난 19일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한 제46회 국가품질경영대회 서비스품질우수상 부문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표창을 받았다고 밝혔다. 국가품질경영대회 서비스품질우수상은 지속적인 서비스 품질혁신 활동으로 탁월한 경영성과를 창출해 국가산업 경쟁력 향상에 기여한 우수단체에 수여하는 상으로 12개의 세부 심사항목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선정하며 올해 11점의 서비스품질우수상이 수여됐다. 의왕도시공사는 최고경영자의 서비스 품질에 대한 의지와 구성원의 협력을 통해 서비스품질우수상 심사기준에서 요구하는 경영 안전성, 국가정책기여도, 서비스경영활동 및 성과 측면에서 모두 우수한 성과를 달성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주민혁신참여단운영을 통해 주민의 경영참여를 현실화시켰다는 점이 높이 평가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오복환 의왕도시공사 사장은 이번 수상은 시민에게 사랑받는 대한민국 일등 공기업을 비전으로 삼아 지역주민과 고객의 행복을 위해 전 임ㆍ직원이 하나 된 마음으로 서비스를 개선해 온 노력의 결실이라며 공사의 새로운 CS 슬로건인 가치 있는 고객의 목소리! 함께 바꾸는 의왕도시공사가 되도록 임ㆍ직원 모두 고객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더 큰 서비스 품질 혁신을 이루며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의왕=임진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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