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 100일 윤미경 의왕시의회 의장

열심히 일하는 의회, 책임을 다하는 의회, 시민과 소통하는 의회를 만들어 시민의 행복과 삶의 질 향상에 의정역량을 집중하겠습니다 취임 100일을 맞은 윤미경 의왕시의회 의장은 열심히 일하며 책임을 다하는 시민과 소통하는 의회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윤 의장은 특히 후반기에는 열린 대화를 통해 앞으로도 중대한 사항을 결정할 때는 단독으로 결정하기보다는 동료의원들과 소통하며 결정하겠다고 의원 간 화합을 강조했다. 윤 의장은 취임 후 시민의 작은 목소리에도 귀를 기울이고 시민의 입장에서 더 낮은 자세로 열심히 일하는 의왕시의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그 결과 8대 시의회 후반기 출범 후 주민생활과 밀접하게 관련된 조례안 25건을 비롯해 각종 의견제시 및 동의안ㆍ결의문 10건 등 모두 35건의 의안과 2020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등을 심도 있게 심의하고 의결했다. 또한 의왕시민의 염원인 GTX-C 노선 의왕역 정차를 위한 시민 간담회와 교통사업특별회계 예비비 승인, 결의안 채택 등 의왕역 정차 대책 마련에도 총력을 쏟았다. 윤미경 의왕시의회 의장은 취임 후 100일 동안 활동하면서 의왕시와 시민에 대한 무거운 책임감을 느꼈다며 민생의 파수꾼으로 시민과 함께하는 열린 의회, 시민 모두에게 사랑받는 의회가 될 수 있도록 열과 성을 다해 의정 활동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의왕=임진흥기자

일상 속 코로나 19 방역수칙 ‘사회적 음주 거리두기’

추석 연휴 이후 코로나19 재확산이 우려되는 가운데 전문가들은 일상 속 사회적 음주 거리두기의 중요성을 경고 한다. 정부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추석 연휴 기간 고향 방문을 자제할 것을 권고했지만 전국 유명 관광지에 추캉스 고객이 몰렸다. 특히 주요 관광지인 제주도와 강원도 시내 번화가는 물론 서울과 수도권 내 유동인구가 많은 유흥가의 경우 실제 사회적 거리두기가 제대로 지켜지지 않는 경우가 많았다. 보건복지부 지정 알코올전문병원 다사랑중앙병원 내과 전용준 원장은 추석 연휴 이후 곳곳에서 소규모 집단 감염이 발생해 코로나19가 재확산하는 것 아니냐는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며 추석 특별방역기간 연장이나 종료와 상관없이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 예방을 위한 일상 속 사회적 음주 거리두기가 절실히 요구된다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로 인해 홈 술이 늘었다고는 하지만 늦은 저녁 서울과 수도권 시내 곳곳 술집에 사람들이 몰려 있는 모습을 쉽게 발견할 수 있다며 술에 취하게 되면 기본적인 방역수칙을 제대로 지키기 어려워 코로나 19 바이러스 감염에 취약해질 수밖에 없다고 우려했다. 최근 방역 당국에서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의 코로나19 환자 감염요인 조사에 따르면 식사와 음용 등 마스크 착용과 거리두기가 어려운 환경에서는 감염 위험이 2.4배에서 3.9배까지 높아진다고 발표한 바 있다. 전 원장은 방역수칙이 지켜지기 쉽지 않은 음주 모임은 되도록 줄이거나 피하는 게 좋다면서 하지만 회식이나 소규모 모임을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면 사회적 음주 거리두기를 철저하게 지켜야 한다고 지적했다. 사회적 음주 거리두기의 방법은 찌개와 같은 안주는 개인별 접시를 이용해 따로 덜어 먹고 6인 좌석에 2~3명 정도만 앉는 방식으로 옆 좌석을 비워 놓아야 한다. 또 잔을 돌려 마시는 등 절대 잔을 함께 사용하지 않아야 하며 넒은 공간을 활용해 사람 간의 접촉을 최대한으로 줄여야 하고 술에 취하면 경계심이 무너질 수밖에 없으므로 취하도록 마시지 않아야 한다. 의왕=임진흥기자

‘한글이 모락모락’ 의왕 갈미한글축제 15일까지 개최

의왕 갈미한글축제가 9일부터 15일까지 한글이 모락모락을 주제로 의왕시 내손동 갈미공원에서 펼쳐진다. 갈미한글 축제는 한글을 매개로 지난 2014년부터 매년 갈미한글공원에서 열고 있다. 특히 축제의 모든 과정이 의왕시의 대안학교와 작은 도서관, 학습마을, 마을공방, 생협 등 주민 주도로 개최된다는 점에서 의미가 남다르다. 올해 한글축제도 대면과 온라인방식을 병행하는 새로운 방식으로 진행하며 축제를 시민이 직접 기획하고 주도하며 만들어가고 있다. 갈미한글축제는 코로나19로 예년과 달리 갈미한글공원에서 개최하지 않고 참여 기관이 개별적으로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 일부 프로그램은 밴드를 통해 온라인으로도 운영된다. 내용은 손 글씨로 배지 만들기, 한글 호패 만들기, 살랑살랑 사진자랑, 배길백일장 등 다양하고 유익한 프로그램들이 참여 기관별로 준비됐다. 김상돈 의왕시장은 장기화하고 있는 코로나 상황으로 한자리에 모여 얼굴을 마주하고 이야기를 나눌 수는 없지만 이번 축제를 통해 한글의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갈미한글축제와 관련된 상세프로그램과 일정은 갈미한글축제 밴드를 참고하면 된다. 의왕=임진흥기자

‘녹두라이제이션, 그날이 오면’ 9일 삼모아트센터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이사장 지선, 이하 사업회)는 박종철 열사를 추모하는 작은 음악회 녹두라이제이션, 그날이 오면을 9일 오후 6시 신림동 삼모아트센터에서 개최한다. 아다지오뮤직-인문다원예술(대표 김은화)과 함께 개최하는 음악회는 서울대 앞 녹두거리를 재조명하고 활성화하기 위한 행사다. 녹두거리는 1987년 1월 물고문으로 22세의 짧은 생을 마감한 박종철 열사가 당시 하숙했던 지역의 명칭이다. 녹두거리라는 명칭은 1980년대 서울대 학생들이 많이 찾던 학사주점 녹두집에서 비롯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는 상권이 서울대입구역과 신림역 등으로 많이 옮겨졌지만 1980년대 서울대 앞 녹두거리는 식당과 술집, 서점 등이 밀집한 서울대 앞 최고의 번화가였다. 녹두거리 언덕 골목길 모퉁이에는 1987년 1월 당시 박종철 열사의 하숙집이 있었고 거기서 연행된 그는 끝내 신림동으로 되돌아오지 못했다. 현재 하숙집 건너편 공간은 관악구청이 명명한 박종철 거리와 추모현판, 박종철의 친구들이 만든 추모 벤치 등이 조성돼 있다. 연주회를 준비한 아다지오뮤직은 지난 2012년 결성된 뮤지션 그룹으로 60여명의 오케스트라와 국악, 뮤지컬 등으로 구성돼 관악마을박람회, 관악구 청년축제 등 음악으로 지역축제 행사 등에 참여하며 관악구를 중심으로 지역사회에 재능기부와 봉사연주를 해왔다. 연주회는 아다지오 쳄버오케스트라, 국악인, 판소리 가수 등이 출연해 박종철 열사 헌정곡 광야에서와 스메타나의 교향시 나의 조국, 베르디 오페라 나부코의 삽입곡 히브리노예들의 합창 등을 연주한다. 세월호사건을 영화화한 생일의 OST 편지를 위해 가수 윤선애가 특별 출연한다. 이번 행사는 음악회 외에도 박종철 열사를 기억하는 사진전을 로비에서 열어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사업회는 애초 지난 6월 개최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로 연기되다 사회적 거리두기와 방역지침을 준수하며 30석 규모의 작은 음악회로 변경해 열게 됐다. 현장에 직접 참여할 수 없는 관객을 위해 공연은 페이스북을 통해 생중계할 예정이다. 행사 이후 유튜브를 통해서도 영상을 볼 수 있다. 의왕=임진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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