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당수-서울 사당 ‘광역콜버스’ 운행 시작…하루 18회 운행

수원특례시 당수지구와 서울 사당역을 오가는 ‘광역콜버스’가 26일 운행을 시작했다. 수원특례시에 따르면 시는 이날 수원당수 공공주택지구 조성사업소 주차장에서 이재준 수원특례시장과 김기정 수원특례시의회 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통식을 열었다. 광역콜버스는 둘 이상의 시·도 광역 통행을 위한 수요응답형 운송 서비스다. 승객이 원하는 버스 이용 시간과 좌석을 예약해 버스를 기다리는 시간을 줄일 수 있고, 기존 광역버스보다 경유하는 정류장 수가 적어 이동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45인승 대형버스 3대가 당수지구 공공주택지구 정류소 4곳과 사당역을 경유해 하루에 1대당 6회씩 총 18회 운행한다. 오는 29일까지 무료로 시범 운행한 후 다음 달 4일부터 정식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탑승을 위해선 ‘카카오T’ 앱에서 버스 승차 위치, 시간, 좌석 등을 예약해야 한다. 매달 16~20일 사전 예약으로 다음 달 출퇴근 시간대 정기탑승도 신청할 수 있다. 이용 요금은 일반 광역버스와 같은 2천800원(교통카드 기준)이고, 수도권 통합환승 할인이 적용된다. 이재준 시장은 “광역콜버스를 시작으로 당수지구 교통이 더 편리해질 것”이라며 “주민들이 편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수원특례시-강릉시, ITS 세계총회·아태총회 성공개최 협력

‘2025년 ITS 아태총회’를 유치한 수원특례시(시장 이재준)와 ‘2026 ITS 세계총회’를 유치한 강릉시가 ITS 총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기 위해 두 손을 맞잡았다. 수원시와 강릉시는 23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업무협약을 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수원시와 강릉시는 국내외에서 열리는 ITS(지능형교통체계) 행사에서 아태·세계총회를 함께 홍보하고, 각 총회 기간에 두 도시의 시민 참여·교류 행사를 열기로 했다. 또 ITS 기술 시연·시찰에 협조하고, 컨벤션센터 효율적 운영·활성화 방안을 공유할 계획이다.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은 “ITS 아태총회, 세계총회가 대한민국의 저력을 보여주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며 “수원시와 강릉시가 지혜를 서로 나누며 총회를 준비하자”고 말했다. 이어 “수원시와 강릉시는 가까운 사이인데, 이번 총회가 두 도시가 더 협력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홍규 강릉시장은 “ITS 아태총회, 세계총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되도록 두 도시가 적극적으로 협력하자”며 “두 총회를 대한민국의 위상을 알리는 계기로 만들자”고 말했다. 한편 국토교통부와 수원시가 공동주최하는 2025년 ITS 아태총회는 2025년 5월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릴 예정이다. 지난 2002년 제5회 서울 ITS 아태총회 이후 23년 만에 다시 한국에서 총회가 열린다. 강릉시는 ‘중소도시 ITS 모델’을 제시하며 대만 타이베이를 제치고 1998년 서울, 2010년 부산에 이어 국내 3번째로 2026년 ITS 세계총회를 유치했다.

수원특례시, ‘클라우드 공공기관 통합업무’ 지방행정혁신 최우수상

수원특례시(시장 이재준)가 22일 ‘클라우드 기반 공공기관 통합업무서비스 구축’으로 ‘제1회 한국지방자치학회 지방행정혁신’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 한국지방자치학회가 주관하는 지방행정혁신대상은 한국 지방자치 발전에 탁월한 성과를 낸 지방행정혁신 사례를 발굴해 표창한다. 클라우드 기반 공공기관 통합업무서비스 구축은 최신 정보통신 기술을 접목해 공공기관 업무를 디지털로 전환한 사례다. 업무 효율을 극대화한 서비스 혁신, 전국 공공기관에 적용할 수 있는 표준 모델로서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대통령 직속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에서 발표한 ‘디지털플랫폼정부 실행계획’에 수원특례시 사례가 소개되는 등 파급력도 인정받았다. 시는 지난 2020년부터 수원특례시 공공기관 통합 ERP를 구축하고 지난해 초 공공기관 통합형 그룹웨어 시스템을 만든 후 12개 공공기관이 유기적으로 협업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었다. 공공기관 공통업무 통합 시스템이 완성되면서 시 모든 공공기관이 정보서비스를 기반으로 한 재택근무를 할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졌다. 또 모든 공공기관에서 전자문서를 사용할 수 있게 돼 기관 공통업무에서 수기 업무처리가 사라지고, 자료의 투명성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이로 인해117억 원을 절감하는 성과도 거뒀다. 수원특례시 관계자는 “제1회 한국지방자치학회 지방행정혁신대상에서 최우수상을 받게 돼 기쁘다”며 “디지털 기반 서비스 혁신에 수원시가 선도적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사용승인된 수원 금호리첸시아, 금호건설 “입주 차질없도록 노력”

최근 수원특례시로부터 사용승인을 받은 수원 금호리첸시아가 하자보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시공사인 금호건설은 22일 오후 수원 금호리첸시아 사업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그동안 진행된 하자보수 조치 이행 사항을 설명하며 입주에 차질이 없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금호건설 관계자는 “입주자 사전 점검에서 지적된 하자유형은 도배, 가구, 타일 등 마감공사로 단순보수가 가능한 것”이라며 “입주예정자분들의 입주가 원활히 진행할 수 있도록 입주 전까지 하자보수를 완료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언론에 보도됐던 지하주차장 배관 누수는 동파 방지를 위해 물을 뺐던 냉수 배관에 물을 채우던 중 배관 내 공기를 빼는 밸브의 수동 밸브가 열려 물이 쏟아진 것이라고 해명했다. 시공사 측은 즉시 밸브를 폐쇄한 후 보수를 완료했다. 또 스프링클러 배관이 누수됐던 곳은 파손 헤드를 교체하고, 모든 스프링클러 배관을 전수 조사해 수원남부소방서로부터 소방시설 완공검사증명서를 받았다. 금호건설은 연차별 하자보수 관리계획을 세우고 입주민 불편사항에 적극 응대할 방침이다. 입주 지정 기간인 2월부터 5월까지 AS팀, 순회보수팀 등 현장 관리 인원을 보강해 하자보수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 입주 이후 2년까지는 입주민 불편사항을 직접 응대하기 위해 인수인계를 받은 직원 15명이 항상 현장에 상주한다. 3년 이후부터는 공용부위 관리를 위해 관리주체와 협의를 진행, 문제 발생 시마다 현장방문이 이뤄질 예정이다. 다기능공으로 구성된 순회팀을 운영해 복합공종 하자 및 누수 등 긴급하자는 즉시 보수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성했다. 금호건설 관계자는 “입주예정자들과 여러 번 간담회를 가지고 소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입주예정자분들이 안심하고 입주할 수 있는 금호리첸시아가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하자보수를 지속적으로 진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수원 영통구, '지방세 및 세외수입운영 종합평가' 2개 부분 최우수

수원특례시 영통구(구청장 김용덕)가 수원시 지방세 및 세외수입운영 종합평가 2개 부문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21일 영통구에 따르면 수원시에서 주관한 이번 평가는 지방세 및 세외수입 징수목표를 달성하고 체납액 징수활동을 강화하기 위해 실시됐다. 지방세 및 세외수입에 대한 종합적인 평가로 진행됐다. 지방세는 ▲부과징수 실적 ▲세수 추계 정확도 ▲행정소송 처리 ▲체납액 정리실적 등 4개 분야 16개 지표, 세외수입은 6개 분야 12개 지표다. 영통구는 지난해 4월 수원시 4개구 중 유일하게 세무1과와 세무2과로 조직이 확대됐다. 이를 바탕으로 지속되는 3고(고물가·고금리·고환율)현상과 글로벌 경기둔화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취득세, 재산세 등 중과세 및 감면 미대상 정밀조사를 통한 자주재원 확충에 총력을 기울여 높은 성과를 거뒀다는 평을 받는다. 김용덕 구청장은 “수원시 지방세 및 세외수입운영 종합평가에서 2개 부문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된 것은 전 직원이 한마음으로 노력한 결과”라며 “올해에도 적극적인 세무행정을 통해 공평과세 및 조세정의 구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새빛수원] 신선한 농수산물 한가득…“수원시 농수산물도매시장으로 오세요!”

새벽 2시. 수원의 하루를 여는 시장이 있다. 개장 31주년을 앞둔 수원시 농수산물도매시장이 그 주인공이다. 2022년 11월 시설현대화사업을 완료하고 경기남부권 ‘농수산물 물류 거점시장’으로 도약하고 있다. 지난 30여년동안 수원시 농수산물도매시장을 지킨 상인들을 만나 이야기를 들어봤다. ■ 수원시농수산물도매시장 곧 개장 31주년 지난 1993년 2월 27일 개장한 수원시 농수산물도매시장은 과일동, 채소동, 수산동으로 이뤄져 있다. 경기 서남부권역 농수산물 유통의 거점 역할을 해왔지만, 2000년대 중반부터 시설 노후화에 따른 이용객 감소 등으로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후 2013년 농림수산식품부가 주관하는 ‘시설현대화 공모사업’에 선정됐고, 공사 기간에도 시장이 정상 운영될 수 있도록 2017년 11월부터 2022년 11월까지 ‘단계별 순환개발방식’으로 3단계에 걸쳐 농수산물도매시장 시설현대화사업을 진행했다. 채소동 점포가 입점할 임시매장 2곳을 건립하는 1단계 공사를 시작해 2018년 6월 마무리하고, 임시매장(채소동)을 이전했다. 2020년 9월 과일동·수산동을 신축·이전하는 2단계 공사를 완료했고, 2022년 4월 채소동을 신축·이전하는 3단계 공사를 마쳤다. 농수산물도매시장은 부지면적 5만6천168㎡, 건물연면적 5만852㎡, 총 6개 동으로 조성됐다. 지하 1층에는 주차시설, 저온유통 시스템 등이 있고, 지상 1층에는 과일동, 수산동, 채소1·2동, 양파 경매장, 관리동이 들어섰다. 748대를 주차할 수 있는 주차장이 있다. 과일동에 51개, 수산동 55개, 채소1동 24개, 채소2동 59개 등 총 189개 점포가 입점했고, 종사자는 739명이다. 2023년 총거래액은 1천943억8천900만원에 이른다. ■ 과일·야채·수산물 ‘신선’…품질도 좋아 수원시 농수산물도매시장이 발전해 나갈 수 있었던 것은 30여년간 함께 애정을 가지고 자리를 지킨 상인들 덕분이다. 이들은 수원시 농수산물도매시장에서 파는 과일·야채·수산물은 신선하고, 품질도 좋다며 입을 모았다. 수산동에서 대운수산을 운영하는 강창열씨(74)는 수원시농수산물도매시장이 개장한 1993년 2월부터 31년 동안 꾸준히 자리를 지킨 수산동의 산증인이다. 1985년부터 세류시장에서 수산물 가게를 하다가 농수산물도매시장이 개장하면서 자리를 옮겼다. 한 달에 이틀, 수산동이 문을 닫는 날을 빼고 31년 동안 매일 새벽 2~3시에 나와 하루를 시작했다. 강씨는 “먹고 살기 위해 장사를 시작했는데, 어느덧 31년이 흘렀다”며 “항상 싱싱한 수산물을 들여오기 위해 노력하고, 정직하게 장사를 해 오랫동안 손님들이 찾아주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대형마트, 다른 수산시장과 비교해도 품질은 자신 있다”며 “믿고 이용하셔도 된다”고 자신했다. 이재호 수원청과 채소중도매인 조합장(원장미상회 대표·69)은 1990년대 초반부터 채소가게를 운영했다. 그는 “매일 새벽 3시에 나와 경매를 준비하고, 하루종일 부지런히 일했다”며 “가장 신선한 채소를 고객들에게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고 말했다. 이씨는 “농수산물도매시장 시설현대화사업 이후 환경이 훨씬 좋아졌다”며 “예전 시장이 여인숙이라면 지금은 호텔”이라고 미소를 지었다. 군대 전역 후 20대 중반부터 농수산물도매시장에서 과일가게를 운영한 권형구씨(57)는 수원청과물주식회사 과일부 조합장(신비유통 대표)으로 일하면서 상인들의 소통과 화합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권씨는 “상인들 간 갈등이 있을 때가 종종 있는데, ‘둥글둥글하게 함께 살아가자’고 부탁드린다”며 “경매를 할 때는 서로 경쟁자이지만, 응찰기 버튼을 누른 순간부터 상인들은 동료이자 친구가 된다”고 말했다. 이어 “매일 손님을 만나고, 신선한 물건을 파는 게 즐겁다”며 “신선하고, 믿을 수 있는 과일을 파는 농수산물도매시장을 많이 이용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조진우(62)·한춘애(62) 부부는 농수산물도매시장에서 대우수산을 운영한 지 30년이 됐다. 조씨는 매일 새벽 1~2시에 시장에 나와 경매를 준비하고, 한씨는 아침에 출근해 저녁까지 손님을 맞는다. 30년 단골도 꽤 많다고 했다. 한춘애씨는 “농수산물도매시장 상인 1세대가 어느덧 60대 전후가 됐다”며 “세대교체가 이뤄져서 젊은 상인들도 시장에서 많이 일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요즘 수산시장이 대형마트, 온라인 시장에 밀려 약간 침체했는데, 젊은 분들이 시장에서 일하며 참신한 아이디어로 새로운 바람을 불어넣어 줬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 농수산물 물류거점 시장으로…사업 확대 수원시 농수산물도매시장은 ‘농수산물 물류거점 시장 육성’을 목표로 설정하고, 2021년부터 중장기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2030년까지 이어지는 사업의 방향은 ‘온라인 기반 마케팅과 유통 관리 다변화로 매출 증대’이다. 또한 먹거리 안전성 검사도 주기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2014년 1월부터 지금까지 40여 차례에 걸쳐 유통 수산물 350여 건을 대상으로 중금속·방사능 안전성 검사를 했고 모두 ‘적합’ 판정을 받았다. 이 밖에도 농수산물도매시장 상인들은 나눔활동에도 앞장서고 있다. 지난 2008년부터 매주 수요일 ‘행복나눔! 수요한마당’을 열고 있다. 도매법인, 공판장, 중도매인 등 유통 종사자들이 채소, 과일, 수산물 등을 수원시 사회복지시설 8개소에 기부하고 있다.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은 “수원시 농수산물도매시장에서 판매하는 과일, 야채, 수산물은 가격이 합리적이고, 품질도 좋다”며 “시민 여러분께서 많이 이용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수원 금호리첸시아 1단지…수원특례시 ‘사용 승인’

수원 금호리첸시아 1단지가 수원시로부터 사용승인을 받았다. 18일 수원특례시에 따르면 수원 금호리첸시아 1단지는 예정보다 완공이 지체돼 입주예정일이었던 1월31일이 지난 후에도 사용승인을 받지 못했었다. 앞서 시공사인 금호건설이 시에서 지정한 품질점검단, 안전점검자문단과 함께 지난달 두 차례 현장점검을 진행했지만 지적 사항이 나왔기 때문이다. 이후 금호건설은 지적 사항을 보완해 이달 초 사용승인을 신청했다. 수원시는 관계부서와 협의를 진행, 건축물 사용에 문제가 없다는 의견을 받았다. 또 건축사의 현장 조사·검사에서도 적합하다는 의견을 받아 지난 16일 사용승인을 최종 처리했다. 수원특례시 관계자는 “금호 리첸시아 1단지는 입주예정일이 얼마 남지 않은 시점에 지하 주차장 등 공용 시설의 하자보수가 진행됐다”며 “수분양자들이 안전을 우려하며 민원을 제기해 시는 이들과 3차례 현장간담회를 열어 의견을 듣고, 시행자·시공사 임원 수분양자 대표와 다섯 차례 간담회를 가지며 민원 해소 방안을 논의했다”고 말했다. 이어 “시는 앞으로도 수분양자의 안전과 건축물 하자에 대한 민원이 발생하면 적극적으로 중재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수원특례시는 지난 2019년부터 100호 이상 오피스텔의 경우 하자보수보증금을 예치하거나 증권으로 제출하도록 했다. 공사 종류별로 2년에서 10년까지 하자보수 기간 내에 건설사가 하자보수를 이행하지 않으면 입주자가 직접 예치금으로 보수비를 청구할 수 있다. 수원 금호리첸시아 1단지는 사용승인을 신청할 때 하자보수보증증권을 제출했다.

수원특례시의회, 제380회 임시회…첫 회기 일정 돌입

수원특례시의회(의장 김기정)가 15일 제380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열고 15일간의 의정활동에 돌입했다. 시의회는 이번 임시회에서 2023년도 행정사무감사 시정·요구사항 추진계획과 2024년도 주요업무 추진계획 청취 및 조례안 등 20건의 안건을 처리할 계획이다. 의원발의 조례안으로는 ▲수원시 장안구민회관 설치 및 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강영우 의원) ▲수원시 조례 입법평가 조례 폐지조례안(홍종철 의원) ▲수원시 시설공사 하자관리에 관한 조례안(홍종철 의원) ▲수원시 택시산업 발전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국미순 의원) ▲수원시 아토피질환 예방 관리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사정희 의원) ▲수원시 장애인가족 및 발달장애인 지원 조례 전부개정조례안(김동은 의원) ▲수원시 발달장애인 권리보장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김동은 의원) 등이 있다. 이와 함께 2023 회계연도 결산검사위원으로 박현수 의원, 국미순 의원, 박찬호 세무사, 황재호 세무사, 연인식 세무사, 김연주 회계사, 이상준 세무사 등 7명이 선임됐다. 이날 5분 자유발언에서 더불어민주당 김동은 의원(정자1·2·3)은 “스타필드 수원점 개점으로 인해 주변도로 교통체증이 매우 심각하다”며 “극심한 도심 교통대란에 대한 긴급교통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김기정 의장은 개회사에서 “첫 회기인 만큼 시민의 뜻을 담아 원칙과 상식에 맞게 전반적인 시정 운영에 대해 면밀히 검토해 주시기를 바란다”며 “올 한 해도 시민에게 힘이 되는 수원특례시의회로서 항상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각 상임위에서 심사해 상정된 안건은 오는 29일 제2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될 예정이다.

[새빛수원] 수원시, 분야별 중소기업 지원 시책으로 ‘페이스 메이커’ 역할

수원특례시가 분야별 중소기업 지원시책으로 기업 성장을 이끌기 위해 발판을 마련했다. 올해부터 운용을 시작할 수원기업새빛펀드는 우수한 기술력과 성장 잠재력 지닌 창업·벤처·중소기업에 날개를 달아줄 전망이다. 중소기업 동행지원 사업은 한 해 동안 대출을 지원해 중소기업의 버팀목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지역경제 활성화의 근간이 되는 중소기업을 위해 노력을 이어나가는 수원시의 지원방안을 들여다본다. ■ 수원시, ‘2024년 중소기업 지원시책 설명회’ 개최 수원특례시가 지난 6일 수원시 기업지원센터에서 ‘2024 중소기업 지원시책 설명회’를 열고 기업인들에게 지원시책을 설명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날 설명회에서 소개된 2024년 수원시 중소기업지원시책 분야는 ▲자금 지원·기업애로 해소 ▲기술 개발·판로 지원 ▲창업초기 기업 지원 ▲수출 개척 마케팅 지원 ▲수원 벤처기업육성촉진지구 활성화 사업 ▲산업입지 기반 조성 사업·공장설립 지원 등이다. 이 가운데 시는 기업애로 해소를 위해 수원기업새빛펀드와 중소기업 동행지원, 중소기업육성자금 이자 차액 지원 등 10개의 지원방안을 마련했다.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은 “중소기업이 튼튼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금융·투자·수출 등 모든 분야를 지원하고 뒷받침하겠다”며 “수원시가 기업의 페이스메이커가 돼 가장 가까운 곳에서 함께 뛰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수원에서 기업들이 더 성장하고 뿌리내릴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며 “지역과 기업이 함께 성장하고 좋은 일자리를 창출해 인재를 유치하는 ‘선순환 비즈니스 생태계’를 만들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시는 이날 지원시책을 수록한 ‘2024년도 중소기업 지원시책 가이드북’을 기업인들에게 배부했다. 가이드북에 실린 기업지원 정책과 일자리지원 사업은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 수원기업새빛펀드 결성액, 목표 3배 달성 수원기업새빛펀드 출자금이 목표했던 금액의 3배를 뛰어넘어 기업에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해 1월 수원특례시는 ‘수원기업새빛펀드’ 조성 방안을 발표했다. 목표는 ‘펀드 결성액 1천억 원, 수원기업 의무투자금액 200억 원’이었다. 현재 수원기업새빛펀드의 결성액은 수원시 출자금 100억 원을 비롯해 총 3천58억 원. 1년 전 설정했던 목표의 3배를 뛰어넘었다. 수원시 기업에 최소 265억 원 이상 의무적으로 투자해야 하는 약정이 있어 기업들의 희망이 될 전망이다. 수원기업새빛펀드는 우수한 기술력과 성장 잠재력이 있지만 자금이 부족한 창업·벤처·중소기업이 성장할 수 있도록 투자하는 펀드다. 시는 창업 초기 분야 라구나인베스트먼트, 4차 산업혁명 분야 아주IB투자, 바이오 분야 삼호그린인베스트먼트, 소재부품장비 분야 코오롱인베스트먼트, 재도약 분야 퓨처플레이 등 5개 사를 운용사로 선정했다. 기업이 펀드 조합을 선택해 운용사와 상담을 한 후 IR(기업 홍보)자료를 제출하면 운용사가 투자 심사를 거쳐 투자 여부를 결정한다. 시는 수원기업새빛펀드를 마중물 삼아 초기 창업기업이 유니콘 기업(기업 가치가 1조원이 넘는 창업 기업)으로 성장하는 ‘완결형 투자생태계’를 만들어 갈 계획이다. ■ 수원에 단단히 뿌리 내릴 수 있도록…중소기업 동행 지원 수원특례시는 지역경제 활성화의 근간이 되는 중소기업이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다양한 방안을 마련했다. 중소기업 동행 지원은 수원시가 IBK기업은행, 신용보증기금, 기술보증기금, 경기신용보증재단과 손잡고 중소기업에 총 3천억 원 규모, 기업당 최대 5억 원을 저금리로 지원하는 것이다. 대출과 기술 보증제도를 연계해 대출금리는 대폭 인하하고, 보증비용 지원은 확대했으며 IBK기업은행에서 신청할 수 있다. 중소기업 제품 디자인·마케팅 지원, 중소기업 개발생산 판로 맞춤형 지원 등으로 기술 개발·판로 개척을 돕고, 수원시 벤처기업지원센터·기업지원센터·창업보육센터·창업지원센터 등을 운영해 창업 초기 기업을 지원한다. 이 밖에도 중소기업 아리랑TV 영상 제작·방송 지원, 창업·중소업체 수출 절차 간소화 지원, 초기창업기업 영문 웹사이트 제작 지원, 전자무역마케팅 지원, 국내외 박람회 참가 지원 등으로 수출기업에 힘을 보탠다. 중소기업 아리랑TV 영상제작·방송 지원사업은 수원시 지원으로 아리랑TV가 창업·중소업체의 TV 방송용 홍보영상을 제작해 아리랑TV로 전 세계 106개국에 송출하는 것이다. 중소기업 수출 간소화 지원 사업은 수출업체가 제품을 내륙 운송을 거쳐 해상·항공 운송으로 수입국까지 보내고, 통관을 거쳐 수입국에서 다시 운송해야 하는 5단계 수출운송 절차를 수출업체가 바이어(구매자)에게 우체국 국제특급(EMS)으로 직배송하는 ‘도어 투 도어’(Door To Door) 방식으로 간소화한 것이다. 경인지방우정청과 협력해 사업을 전개한다. 또한 시는 설립 3년 이하 초기창업기업 중 웹사이트가 없는 업체에 영문 웹사이트 제작을 지원하고, 교역 여건이 취약한 창업·중소업체에는 전자 카탈로그 제작 등 전자무역 마케팅 인프라를 지원한다.

수원병, 정비사업 최다… 문화재 건축 규제 ‘화두’ [총선 현장 이슈]

유권자와의 약속은 정치인이 지켜야 할 숙명이다. 경기일보는 4·10 총선 50여일을 앞두고 주요 선거구별 해결해야 할 과제에 대한 출마자들의 입장과 구상을 소개하고자 한다. 편집자 주 수원특례시의 뿌리 격인 수원병(팔달구)은 재건축·재개발 등 정비사업 이후 주민생활 안정화, 문화재에 따른 건축규제 완화, 전통시장 활성화 등이 4·10 총선 해결과제로 요약된다. ■ 수원에서 가장 많은 정비사업 12일 경기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현재까지 팔달구에서 완공됐거나 추진(예정 포함) 중인 재건축·재개발 등 정비사업은 총 17개로 수원지역(40개)에서 가장 많다. 권선구 10개, 장안구 7개, 영통구 6개 순이다. 이 가운데 2천830가구의 기존 건축물을 허물고 3천603세대 아파트를 짓는 팔달115-8구역 재개발 사업이 지난해 4월 완료됐으며 팔달115-6구역 재개발사업(기존 1천672가구, 신축 2천404가구) 역시 지난해 2월 끝나는 등 정비사업이 추진 중이다. 따라서 지난 2020년 12월 17만 4천930명이었던 팔달구 인구는 지난해 12월 기준 19만 7천213명으로 늘어났다. 더욱이 현재 정비예정구역으로 지정되거나 사업이 진행 중인 팔달구 재건축·재개발 건축물은 1970년대에서 2000년대 초반 지어진 건축물이다. 따라서 수원병 출마자들은 노후주택의 개선을 고민하는 한편, 새로운 인구 유입에 따른 정책 수요를 파악하는 데 분주한 모습을 보인다. 더불어민주당 김영진 국회의원 측은 매교초 신설 등 그동안 정비사업에 대한 경험을 토대로 사업성 향상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김 의원은 이달 셋째 주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본격적인 선거전에 뛰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또 정비사업 완료 후 새로운 인구 유입에 따른 연령대 변화가 예상되는 만큼 국민의힘 방문규 예비후보 측은 이를 예의주시한 채 정책 발굴에 매진하고 있다. 같은 당 김세연 예비후보 역시 낙후지역에 대한 안전방범 시스템 구축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 수원화성 주변 규제 촉각 지난해 12월 문화재청이 수원화성 주변 건축허용기준을 완화하는 내용을 담은 ‘수원 화성 역사문화환경보존지역 내 건축행위 등에 관한 허용기준 조정’을 고시하면서 팔달구 지역의 변화가 전망된다. 기존에는 성곽 외부 반경 500m의 건축물의 높이는 8~51m로 한정됐다. 이번 고시로 규제 면적은 성곽 반경 200~500m로 완화됐다. 그러나 규제가 여전한 만큼 출마 예상자들은 역차별로 인한 주민들의 재산권 침해를 안건으로 삼고 있다. 김 의원 측은 이번 고시를 자신의 의정활동에서 성과로 삼아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묘책을 고심하고 있다. 방문규 예비후보 측은 특별법 제정으로 문화재 보호와 개발을 동시에 이뤄지게 하는 방안을 찾고 있으며 김세연 예비후보는 수원화성 일대의 건축규제가 완화된 만큼 재개발 사업 추진을 강조하고 있다. 여기에 팔달구의 전통시장은 미나리광시장, 못골종합시장 등 15곳으로 수원지역 22개 전통시장 중 가장 많다. 특히 전통시장 침체 문제는 어제오늘 일이 아니기에 이번 설 연휴 기간 예비후보들은 물가 파악에 주력하는 한편 활성화를 모색할 방침이다. 특히 진보당 임미숙 예비후보도 연이어 전통시장을 찾아 민심을 듣고 있다. 이외에도 ▲신분당선 조기 착공 등 교통망 확충 ▲인계동 KBS 부지 활용방안 모색 ▲팔달경찰서 완공 등이 수원병에서 정책 화두로 떠오를 것으로 보인다. 지역정가 관계자는 “그동안 경기도의 수부도시는 수원시로 여겨졌지만, 화성과 용인시가 치고 올라오는 상황”이라며 “특히 수원 병인 팔달은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도시인 만큼 각 출마자들이 주민 삶의 질 증진뿐만 아니라 경제 활성화를 내놔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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