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가 주차문제로 등으로 인해 민원이 발생하는 등 몸살을 앓고 있는 단원구 와동 주택 밀집지역 내에 신 공법을 도입한 친환경 주차공간을 조성, 지역주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2일 시와 와동 주민 등에 따르면 다세대 및 다가구 등이 밀집돼 있는 단원구 와동 534-1 일대 주택가 도로는 불법 주정차는 물론 이중 주차로 인해 주민들의 민원이 잇따라 발생하는 등 주차공간 확보 문제가 꾸준히 제기돼 왔다. 특히, 이 일대 주택단지 인근 도로는 입주 가구수에 비해 주차공간 턱없이 부족, 주택단지 주변 왕복 2차선 도로의 경우 야간이면 2중 주차 등으로 주민들간의 마찰이 끊이지 않았다. 이에 따라 시는 지난해 10월 6억5천여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단원구 와동 534-1 일대 2천100여㎡ 규모에 82대를 동시에 주차할 수 있는 주차공간을 조성해 지난달 13일 준공, 이 지역의 주차난을 해소하게 됐다. 이번 와동 주택밀집 지역의 당초 주민들의 요구를 수용, 56면을 계획했으나 기존의 R/T(역티옹벽) 설계의 단점을 보완, T/D옹벽(특허공법)을 적용해 주차공간을 50% 가량 확장하는 효과를 얻게 됐다. 주민들은 그동안 2중 주차 등 주민 및 방문객들과 주차문제로 갈등이 많았지만 이번 주차시설 확충으로 인해 이같은 문제가 해소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안산=구재원기자 kjwoon@kyeonggi.com
안산시 단원보건소가 제68회 구강보건의 날 주간 행사로 9개소의 지역 내 유치원 및 어린이집 원아 1천625명을 대상으로 치아건강의 중요성에 대해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어린이들이 지루하지 않고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인형극인 요술공주 치카와 칫솔맨 공연을 통해 치아건강의 중요성을 전달하고자 마련됐다. 인형극 요술공주 치카와 칫솔맨은 신나고 친근한 음악과 귀여운 인형들이 함께하는 캐릭터 인형극으로 단 것을 좋아하고 이닦는 것을 싫어하는 기찬이가 요술공주 치카와 칫솔맨을 만나 올바르게 치아를 닦고 건강한 치아를 갖게 되는 과정을 실감 나는 캐릭터로 친근감있게 그려냈다. 이홍재 단원보건소장은 구강보건 홍보 및 연령별 교육을 통해 어린이와 시민이 건강한 치아를 가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안산=구재원기자 kjwoon@kyeonggi.com
안산시가 7월1일부터 약 3개월 동안에 걸쳐 관내 공동주택 단지에 대한 일제 지도ㆍ점검을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에 실시하는 지도ㆍ점검은 최근 아파트 등 공동주택 단지에서 발생하는 관리비 횡령 및 부당 이권 개입 등으로 사회문제가 되고 있는 공동주택단지 비리가 관내에서도 만연돼 있을 것으로 판단, 오는 9월까지 3개월 동안 실시할 예정이다. 이에 시는 2개반 4개권역으로 나눠 지도점검반을 구성하고 단지별로 최근 2년 동안 다수인 관련 민원 또는 반복 민원 발생여부와 입찰(계약) 또는 관리비 횡령 등 비리발생 여부를 종합적으로 검토분석하는 등 대상 단지를 선정할 방침이다. 중점 지도점검분야는 ▲공동주택의 관리비 사용 등의 예산분야 ▲법령 준수여부를 파악하는 공사용역분야 ▲입주민 공개와 관련한 정보공개분야 ▲주택관리업체 관련 분야 등 비리 발생빈도가 높은 4개 분야 등이다. 이번 지도점검에 적발되는 위법 행위자는 사법기관에 고발조치할 방침이며, 경미한 위반 행위자에 대해서는 시정이나 과태료를 부과하는 등의 적정한 행정처분을 병행할 예정이다. 현재 안산시에는 아파트 117개단지와 연립주택 193개 단지 등 총 310개의 공동주택 단지가 있으며 지난 2005년부터 2013년까지 총 228개 단지를 대상으로 단지 내 도로포장 공사와 상하수도 유지보수 공사 등 관리비용의 일부를 지원하는 공동주택 지원사업을 추진하면서 총 59억3천700만원의 보조금을 지원했다. 또한, 지난 2012년 6월25일 전국 최초로 시민소통위원회주관으로 주택관리사협회 안산지부 및 안산투명사회협약 실천협의회와 함께 다수의 아파트 관계자와 시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살기 좋은 안산지역 아파트 만들기 선포식 및 토론회를 개최하기도 했다. 안산=구재원기자 kjwoon@kyeonggi.com
안산시가 민선 5기를 맞아 3년 연속으로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실시한 전국 기초단체장 공약이행 및 정보공개 종합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을 잇따라 받아 공신력은 물론 내실있는 지자체로 인정받고 있다. 특히 시는 올해 실시한 평가에서 5개 세부 평가에서 ▲공약완료 ▲주민소통 ▲웹소통 등 3개 분야에서 최우수 등급을 받아 시민들과의 약속인 공약 이행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으며 지난 3월말 현재 97건의 공약사업 가운데 76건을 완료, 78%의 이행률을 나타내고 있다. 안산시는 민선 5기 3년 동안 다양한 사업을 펼쳐왔으며 그 가운데 1조2천억원 투자유치 사업인 안산시 반달섬 프로젝트에 많은 관심과 노력을 쏟고 있는 민선 5기 안산시의 3년을 돌아봤다. ■반달섬 프로젝트 시는 민선 5기를 맞아 재정을 투입하는 대형 투자사업 대신 외국자본 등 투자 유치에 주력해 왔다. 그 대표적인 사례가 최근 시민들의 깊은 관심 속에 추진되고 있는 안산시 반달섬 프로젝트다. 시화호 연안에 조성 중인 국내 최대의 인공섬인 가칭 반달섬과 그 일원에 일본 자본을 유치해 상업 및 문화관광 기능을 갖춘 복합 타운으로 조성하는 사업이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 4월9일 일본 투자법인 쿠메&코드와 반달섬 프로젝트 투자개발 협약을 체결하고 4월29일에는 50억원의 이행보증금 접수에 이어 5월15일에는 일본 현지 투자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연차적인 사업 추진에 따라 본격적인 외국인직접투자(FDI Foreign direct investment) 유치를 앞두고 있다. 특히 이번 사업은 3만4천여명에 이르는 직간접적인 고용창출이 기대돼 지역경제 활성화 및 해양관광도시로의 브랜드 이미지를 각인시키는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새로운 형태의 소통을 재안한 민선 5기 민선 5기와 함께 출범한 안산시 시민소통위원회는 전국 최초의 소통 전담기구로 2010년 11월 발족, 다양한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주요정책에 대한 자문 역할을 수행해 지역의 갈등 및 요구사항 등을 대화와 중재로 이끌어 내는데 주력해 왔다. 특히 세간의 관심을 끌었던 SJM 노사문제와 같은 긴급사안에 대해 업무의 연관성과 관계없이 적극적인 중재를 통해 긍정적인 방향으로 해결될 수 있도록 힘을 더해 시정의 신뢰성을 높였다는 점에서 앞으로의 활동이 더 기대된다. 또한 안산시가 지난 2010년 9월부터 매주 목요일 지역 내 기업체 2곳 이상을 방문, 기업의 어려움을 직접 듣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나서는 안산 기업 SOS 이동시장실은 새로운 소통의 모델이 되고 있어 각 지자체에서 벤치마킹으로까지 이어지고 있다. ■녹색해양관광도시 안산 시는 민선 5기 들어 녹색해양관광도시를 표방하며 서해안 최고의 관광도시로 발돋움하기 위한 기반을 다져왔으며 그 일환으로 지난해 안산시화호 조력발전소를 비롯해 시를 대표하는 관광명소 9개소를 안산9경으로 선정했다. 특히, 최근 캠핑의 열풍 속에 시민들의 캠핑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시는 도심속 화랑유원지 내에 85면 규모의 안산화랑오토캠핑장을 설치해 시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또한, 천혜의 관광자원을 갖고 있는 대부도를 중심으로 관광소재 개발에 나서 대부도의 일출과 일몰을 감상하며 해안로를 걸을 수 있는 대부해솔길 7개 코스, 74㎞를 조성했다. 아울러 도시민의 휴게휴식공간 확충을 위해 지난해부터 시화호 간척지인 대송단지 공유수면 97만7천㎡ 부지에 대부바다향기 테마파크 명품화 사업 추진에 이어 4.7㎞에 이르는 국내 최대 규모의 메타쉐콰이어 가로수 길이 조성돼 수도권 최고의 해양관광지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여성과 아이 등이 안전한 안산 정보통신을 접목한 안전하고 편리한 유비쿼터스 도시 건설을 위해 U-City 1단계 사업을 추진, 지금까지 방범용 CCTV 745대와 교통관련 CCTV 190대 구축 등 총 935대 CCTV를 설치, 운영 중에 있다. 또한 올해 U-City 2단계 사업을 추진해 안산시 전역에 방범용 CCTV 608대를 추가로 설치, 총 1천543대 CCTV를 운영 할 방침이다. U-City 1단계 사업의 성과로 지난 2011년부터 지금까지 범인검거 459건, 훈방146건, 경고방송 292건, 경찰보고 1천181건, 경찰출동 1천255건 등 총 3천412건에 달하는 등 범인 검거 및 각종 범죄, 불법 행위를 사전에 예방하는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시는 U-City 2단계 사업으로 24시간 연중 범죄행위를 감시하고 예방할 수 있도록 구축할 방침이며 재난 상황에 신속히 대응함으로써 시민이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는 도시환경이 조성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6월, 밤 11시부터 새벽 1시까지 늦게 귀가하는 여성들을 돕기 위해 안심귀가 동행서비스를 시행하고 있으며 안산시 전역에서 하루 평균 100여명이 이용할 정도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안산시의 안심귀가 동행서비스는 여성가족부가 포상하는 2012년 아동여성안전 지역연대 우수사례에 선정되기도 했다. ■문화예술의 도시 안산 그동안 다양한 장르의 공연과 전시를 선보이며 안산시의 대표적인 문화예술공간으로 자리매김한 안산문화예술의전당은 문화정책 연구개발 및 문화예술사업 기능 확대와 시민의 다양한 수요에 부응하기 위해 지난 1월 안산문화재단으로 새롭게 출범했다. 앞으로 안산문화재단은 시민들의 문화예술 향유의 기회를 폭 넓게 제공하고 지역 문화예술의 진흥을 주도하면서 품격있는 문화예술도시 안산의 위상을 높여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더욱이 매년 5월 열리는 안산 거리극 축제는 시민과 소통하고 시민이 만들어 가는 관광축제로 물들어 가고 있다. 올해로 아홉 돌을 맞이한 2013 안산국제거리극 축제는 경기도 10대 축제로 선정된 대표 축제로 지난 5월3일부터 3일간 도시의 변신, 거리의 재발견이란 주제로 개최 됐으며 내외국인 등 75만명의 관광객이 다녀갔다. 안산국제거리극축제는 도심의 일상적 생활공간인 거리를 예술의 거리로 탈바꿈시켜 그 속에서 관광객들이 자유롭게 즐기며 소통할 수 있는 거리예술축제로 해를 거듭할수록 내외국인의 사랑을 듬뿍 받는 축제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안산=구재원기자 kjwoon@kyeonggi.com
안산시가 시 옥외광고물 등 관리조례 전부개정 조례(안)을 개정한 뒤 10여일 만에 또다시 관련 조례(안) 개정을 추진, 빈축(본보 7일자 5면)을 사는 가운데 시는 논란을 의식해 조례 재개정을 없던 일로 하기로 했다. 26일 시와 시의회 등에 따르면 시의회는 지난 5월21일 집행부에서 상정한 안산시 옥외광고물 등 관리조례 전부 개정조례(안)에 대해 법률적 검토를 마친 뒤 이를 원안대로 통과 시켰다. 하지만 시는 시의회 상정된 관련 조례(안)이 원안대로 통과된 지 불과 10여일이 지난 6월 초 또다시 개정 조례(안)를 준비, 논란을 빚었다. 시는 개정한 옥외광고물 조례 중 현수막 지정게시대 및 벽보지정 게시판의 효율적인 관리를 위해 필요하다고 인정될 경우 관리능력이 인정되는 안산도시공사 또는 법인 및 단체 등에게 게시시설을 위탁관리할 수 있다는 내용에서 안산도시공사를 제외한 내용으로 변경하는 재개정을 추진했다. 이런 가운데 지난 25일 열린 시의회의 행정사무감사에서 답변에 나선 A국장은 개정(안)이 도시공사를 포함, 옥외광고물을 영위하는 업체, 법인, 단체로 국한하면서 오히려 참여폭이 제한된다는 여론이 있어 경기도에서 제시한 표준 조례(안)을 준용해 개정전으로 환원 여부를 고민했다며 하지만 현재까지 진행된 사항은 전혀 없다고 밝혀 기존 개정(안)을 그대로 유지하기로 방침을 세운 것으로 나타났다. 안산=구재원기자 kjwoon@kyeonggi.com
안산시가 관내 초등학교 어린이 보호구역 내의 교통사고를 획기적으로 줄이기 위한 방안의 일환으로 녹색어머니회 학교주변 교통안전 지킴 patrol을 운영해 나가기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녹색어머니 회원들은 매일 아침 학생들의 등굣길 교통안전지도를 하면서 학교 주변의 교통상황을 엄마의 마음으로 살피고 있어 학교주변에 방치된 교통위험 요인을 파악하고 있긴 하지만 해결 뚜렸한 해결 방법을 찾지 못하고 있었다. 특히 이같은 교통위험 사항 등에 대해 시청은 물론 관할 구청 및 경찰서 등에 신고를 하려해도 부서마다 제각각 민원업무를 다루고 있어 아쉬운 마음을 갖고 있었던 것 또한 사실이다. 이에 시는 초등학교별로 구성돼 있는 녹색어머니 회원들을 어린이 교통안전 지킴 패트롤로 구성, 초등학교 주변의 교통위험 요인을 제보할 수 있는 민원통로를 시청 관련 부서(교통정책과)로 단일화해 언제든 전화 또는 이메일, SNS 등 편리한 방법으로 시와 소통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와함께 제보된 민원사항은 현장 확인을 통해 곧 바로 처리하고 처리사항은 회원들에게 알려줌으로써 녹색어머니회원들에게 동기부여는 물론 자녀들이 안심하고 등교할 수 있는 교통환경을 만들어 나감으로써 최종적으로는 어린이보호 구역에서 교통사고를 Zero로 한다는 목적을 갖고 있다. 이에 시 관계자는 시는 어린이 교통안전지킴 패트롤을 역점사업으로 활성화 시켜 나가는 한편 보행안전지도사업(Walking School Bus)을 올해 하반기부터 확대 추진할 방침이며, 매주 마다 초등학교를 순회하며 교통안전캠페인과 교통안전 지도 활동 등도 지속적으로 추진해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산=구재원기자 kjwoon@kyeonggi.com
안산시의회가 집행부에 대해 현재 현수막 게시대 위수탁 업체와 계약을 해지한 뒤 그 결과를 오는 7월까지 해당 상임위원회에 보고해 줄 것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집행부의 관련 국장이 시의회의 이같은 주문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25일 시의회에서 해당 업체 관계자와 담당 공무원 등을 자신의 집무실로 별도로 불러 회의를 갖은 것으로 확인돼 처신에 문제가 있는 것 아니냐는 논란이 일고 있다. 이에 앞서 시의회 도시환경위 박영근 위원장은 지난 24일 개회된 집행부 도시건설국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현재 현수막 게시대를 운영하고 있는 업체가 시로부터 허가도 받지 않은 채 현수막 게시대 원형을 변경하고 7일 이내인 게시 기간을 2주 이상 게시하는 등의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며 집행부는 문제가 있는 업체와의 위수탁 계약을 해지하고 그 결과를 7월까지 상임위에 보고해 달라고 요구했다. 이어 정승현 위원도 위수탁 계약 의무를 성실하게 이행하지 않을 경우 계약을 해지할 수 있다며 많은 문제가 지적되고 수탁업무 능력이 부족하면 계약을 해지해야 하는 것 아니냐라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시의회 관계자는 잘못된 행정을 바로잡기 위해 시의회가 상임위에서 집행부를 상대로 질의와 계약 결과에 대해 질의한 사항에 대해 업무를 추진하고 있는 해당 국장이 관련 업체를 관계자를 집무실로 불러 회의를 했다는 것은 상식적으로 이해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시의 국장은 도시환경위의 지적 사항과 관련, 시와 업체 간 문서가 일부 일치하지 않는 부분이 있고 해당 업체에 소명자료 제출을 요구하기 위해 회의를 했을 뿐이라고 해명했다. 안산=구재원기자 kjwoon@kyeonggi.com
안산단원경찰서(서장 신상석)가 최근 북한이탈주민을 위한 대화의 장을 마련, 소통으로 힐링하는 이색적인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안산서는 북한이탈주민 함께하는 이웃사촌을 슬로건으로 걸고 지난 5월부터 이달까지 매주 1회씩 북한이탈주민과 보안협력위원 및 신변보호담당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고민과 애로사항을 경청하고 도움을 주는 시간을 마련하고 있다. 또 △안보견학 △정월대보름맞이 척사대회 △북한이탈 주민학생 초청 문화행사 △노래자랑대회 등을 통해 남북한 문화의 벽을 허물고 남한사회에 조기 정착할 수 있도록 정서적 유대감 강화 프로그램도 가동 중이다. 탈북자 A씨(45)는 북한을 탈출 남한에서 생활하는 것도 기적 같은 일인데 이렇게 좋은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누면서 연락처를 주고받을 수 있는 인연을 만들게 된 것이 너무 감사하다고 말했다. 안산단원경찰서 관계자는 남한에서 거주하고 있는 북한이탈 주민들 가운데 대부분은 취업해도 동료와의 언어적 차이는 물론 색안경을 끼고 보는 사회적 차별, 자녀양육 문제로 외로움을 겪는다며 정서적문화적 괴리감을 겪는 북한이탈주민의 조기정착을 위한 다양한 지원프로그램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안산=구재원기자 kjwoon@kyeonggi.com
안산시가 추모공원 조성 문제를 놓고 해당 지역주민들과 3년째 갈등을 빚고 있는 가운데 화성시에서 추진하고 있는 공동장사시설에 참여할 의사를 밝혀 갈등의 실마리를 찾을 수 있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추모공원 조성 담당부서 관계자는 25일 현재 시작단계에 있는 화성시의 공동장사시설 최종 후보지가 결정돼 사업이 현실화 될 경우, 안산 추모공원 사업의 전면 백지화를 안산추모공원건립위원회에 건의하겠다고 밝혔다. 그동안 건립위는 시장으로부터 권한을 위임받아 안산추모공원의 후보지 선정 단계부터 현재까지 추모공원 사업에 대한 정책 등을 결정해 왔으며 지난 2010년 12월 상록구 양상동 서락골 일대를 추모공원 후보지로 선정하고 사업을 추진해 왔다. 그러나 인근 주민들이 반대투쟁위를 통해 사업추진을 강하게 반대하며 반발하고 있어 현재까지 진척이 없는 상태다. 한편, 화성시는 지난달 10일 화성, 부천, 안양, 평택, 시흥, 군포, 의왕, 과천 등 8개 자치단체장이 참석한 가운데 공동형 종합장사시설 업무협약(MOU)을 체결했으며 안산지역 정치권 및 사회단체 등은 추모공원 조성사업을 철회하고 화성시 공동장사시설 참여를 촉구했으나 시는 참여하지 않았었다. 안산=구재원기자 kjwoon@kyeonggi.com
안산시가 시화호 일대의 인공섬을 포함, 총 17만㎡ 규모의 상업용지를 복합개발하는 투자비 1조2천억원의 안산시 반달섬 프로젝트 사업이 재무 투자가 구성을 마무리하고 구체적인 상업시설 구성을 위한 테넌트 유치 단계에 돌입했다고 23일 밝혔다. 시는 지난 20일 일본에서 레스토랑을 운영하는 F&B(food and beverage 식음료) 전문기업과 대형 쇼핑몰 개발 및 상업용지 복합개발을 전문으로 하는 15개사의 대표를 시화 MTV 상업용지 현장으로 초청, 부지를 소개하고 투자 메리트에 관한 브리핑을 실시하는 등 테넌트 유치 작업에 나섰다. 이날 시를 방문한 일본 기업은 안산시 반달섬 프로젝트 투자개발을 총괄하는 쿠메&코드사와 개발 사업을 함께 해온 기업들이며 투자의향을 밝힌 상태로 향후 상업시설 준공 후 주요 고객을 흡수할 핵심 점포를 운영할 투자자들로 분석되고 있다. 한편 오는 7월 초에 테넌트 기업 30개사의 추가 방한이 예정돼 있어 안산시 반달섬 프로젝트의 투자자 구성이 매우 빠른 속도로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안산시 반달섬 프로젝트는 1조2천억원의 투자개발 협약 체결(2103. 4.9.), 이행보증금 50억원 예치(2013. 4.29.), 일본 현지 사업설명회 개최(2013. 5.15.) 등을 이행하며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어 어느때 보다 기대가 집중되고 있다. 안산=구재원기자 kjwoon@kyeongg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