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의회 도시환경 의원장 신상발언

안산시의회 도시환경위원회 박영근 위원장이 최근 안산복합화력발전소 건설사업 설계변경과 관련 지역의 한 신문사가 제기한 의혹에 대해 신상발언을 통해 사실이 아닌 것을 마치 사실인냥 보도한 것은 입법권 침해로 해당 신문사의 전횡과 횡포를 뿌리뽑겠다고 주장하고 나서 결과가 주목되고 있다. 박 위원장은 지난 21일 열린 제203회 안산시의회 제1차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신상발언을 통해 해당 신문사가 사실과 다르게 보도하고 있는 내용에 대해 정정보도를 정중히 요청했으나 이후 5차례에 걸쳐 사실이 아닌 내용을 사실인 양 보도했다며 반발하고 있다. 또한 박 위원장은 법의 심판을 통해 이번 잘못된 보도 내용에 대해 철퇴를 가하기 위해 수원지검 안산지청에 해당 신문사를 상대로 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으로 고소했다고 주장해 파문이 일고 있다. 이어 박 위원장은 해당 신문사의 보도 행위는 언론권력을 이용한 입법권 침해라고 강조한 뒤 자신들의 사업을 위해 압력을 넣기 위해 존재하는 언론은 사라져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위원장은 지난 4월 현수막 게시대 관련 조례가 해당 신문사에 불리하게 개정되자 시를 상대로 압력을 행사하고 뜻대로 되지 않자 해당 상임 위원장인 자신을 타겟으로 악의적인 기사를 낸 것으로 보인다며 이번 기회에 이를 바로잡아 제2ㆍ제3의 타겟 대상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앞장서겠다고 밝혀 결과가 주목되고 있다. 안산=구재원기자 kjwoon@kyeonggi.com

안산단원경찰서, ‘북한이탈주민을 위한 대화의 장’ 마련

안산단원경찰서(서장 신상석)는 22일 관내 모 음식점에서 사선을 넘어 북한을 탈출 이곳에서 같은 처지에 있는 이웃들과 함께 어울려 정착할 수 있도록 북한이탈주민을 위한 대화의 장을 마련,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지난 5월초부터 단원서는 매주 북한이탈주민 5~7명과 함께 보안협력위원 및 신변보호담당관 등이 참석, 북한이탈주민들이 남한 사회에 정착하면서 겪는 어려움에 대해 이야기를 듣고 해결방안을 찾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함께하는 이웃사촌 만들기 행사를 실시하고 있다. 이는 북한이탈주민이 2만5천여명에 이르고 그중 28%가 경기도에 거주하고 있는 반면 상대적으로 이들을 위한 지원체계가 부족하다고 판단, 이들의 애로사항을 진솔하게 듣고 눈높이를 맞춰 해결방안을 찾아보고 고민하기 위한 의미를 포함하고 있다. 특히 이 행사를 통해 브로커에게 속아 벨기에로 이민을 갔다 현지에서 적응하지 못하고 무일푼으로 귀국한 북한이탈 주민 k씨(42)가 입국 이틀 만에 보안협력위원 회사에서 일할 수 있도록 연결하는 등 어려움에 처한 그들을 돕기 위해 손을 내밀고 있다. 남한에서 거주하고 있는 북한이탈 주민들 가운데 대부분은 취업을 해도 동료들과의 언어적 차이는 물론 색안경을 끼고 보는 사회적 차별, 자녀양육 문제, 혼자생활하면서 겪게 되는 외로움 등에 대해 많이 이야기를 토로하며 함께한 자리에서 사람들과 대화를 나누는 동안 힐링하며 살아가야할 방법을 찾기도 한다. 안산서는 그동안 이들을 지원하기 위해 안보견학, 정월대보름맞이 척사대회, 북한이탈 주민학생 초청 문화행사, 노래자랑대회 등 북한이탈 주민들이 안정적으로 남한사회에 정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해왔다. 이날 참석한 북한이탈 주민 가운데 함경북도 함흥에서 공장노동자로 일하다 생활고를 견디지 못하고 탈북한 A씨(45)는 북한을 탈출 남한에서 생활하는 것도 기적 같은 일인데 이렇게 좋은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누면서 연락처를 주고받을 수 있는 인연을 만들게 된 것이 너무 감사하다고 말했다. 안산=구재원기자 kjwoon@kyeonggi.com

해양과학기술원 ‘脫 수도권’ 신중해야

안산시에 본원을 두고 있는 국내 유일의 종합해양연구기관인 한국해양과학기술원이 정부의 지역균형 발전을 이유로 이미 해양연구원이 들어서 있는 남해안 권역 인근으로 이전, 서해안 해양환경 연구에 지장을 초래할 수 있어 해양과학기술원 이전 문제가 좀 더 신중히 검토되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23일 안산시와 해양과학기술원 등에 따르면 한국해양과학기술원은 지난 1986년 해양과 관련된 기초응용과학 기술개발은 물론 해양자원 개발, 해양환경 연구 등을 총괄하고 있는 국가 기관으로 남해 등 3개의 분원과 극지연구를 두고 연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안산에 본원을 두고 있는 한국해양과학기술원은 서해의 대기오염 해소를 위한 연구활동은 물론 서해안 연안환경 개선사업, 경기도 서해안권 개발계획 수립 등 다양한 권역단위 과제를 수행하고 있다. 또한, 연안통합관리 체계 구축을 통해 시화호 종합관리계획을 수립, 시화호 해양환경개선 사업을 추진해 왔으며 시화호 조력에너지 실용화를 위한 기술 개발을 통해 254㎿급의 세계 최대 조력발전소 안산시화호 조력발전소가 가동하는데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는 등 서해권역 연구 및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이처럼 서해안의 발전을 위해 활동을 하고 있는 한국해양과학기술원이 부산으로 이전할 경우 거제시에 위치한 남해연구소(남해안 권역)와 인접, 해양관련 국가 사업이 특정 지역에 편중될 것이라는 지적이 일고 있어 해양과학기술원 이전 문제는 정부의 지역균형 발전 정책에서 제외되야 할 것이라는 주장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그러나 정부는 지역균형 발전을 위한 공공기관 지방이전 계획을 통해 지난 2009년 10월 한국해양과학기술원 본원을 부산광역시 영도구 동삼혁신지구로 이전할 방안을 최종 승인, 중국과 인접한 서해안의 각종 해양 오염과 환경 악화에 대한 생태감시 기능이 전무해질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이와 관련 시민단체 등은 서해안 해양에 대한 에너지 개발 및 환경감시 기능 등 해양과학기술원 이전 문제는 좀 더 깊은 고민이 필요하다며 안산에 본원을 두고 있는 해양과학기술원은 설립 당시부터 서해를, 거제 분원은 남해, 울진 분원은 동해를 각각 담당해 온 만큼 해양과학기술원이 수도권에 위치했다는 이유만으로 단순하게 지방 이전에 포함되기 보다는 권역별로 특성화된 연구를 지속적으로 할 수 있도록 설립 목적에 의미를 둬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안산=구재원기자 kjwoon@kyeonggi.com

안산시-CJE&M(주) 공동 주최 ‘안산밸리록페스티벌’ 준비 순조롭게 진행

지난해 CNN이 세계 50대 음악 페스티벌로 선정한 록페스티벌이 연인원 10만 관객을 돌파하는 등 비약적인 성장을 거듭하고 있는 가운데 세계적인 페스티벌로 자리매김 하기 위해 올해부터는 안산밸리록페스티벌로 명칭과 장소를 변경 그 명성을 이어간다. 안산시와 CJE&M(주)가 공동 주최하는 안산밸리록페스티벌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 추진사항 등을 점검하기 위해 대부도에 조성된 바다향기테마파크 페스티벌파크에서 안산시 공무원 및 대부도 주민, 관광협의회 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20일 현장 간부회의를 개최했다. 현재 30여일 남짓 앞으로 다가온 시점에 성공적인 행사 개최를 위해 진행된 이번 현장 회의에서는 담당 공무원의 추진경과 및 행정지원 계획 보고에 이어 CJE&M(주)의 총괄 사업팀장이 공연기획 추진상황 등 페스티벌에 관한 전반적인 운영현황을 브리핑하고 주민들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이에 김철민 안산시장은 올해는 특히 장기적인 비전을 갖춘 대한민국 대표 페스티벌로써 양적, 질적 성장을 이끌 원년으로 세계인의 시선을 모아 안산의 도시경쟁력을 드높일 것이라는 포부를 밝히면서 안산시 도시브랜드 마케팅효과 300억원, 지역경제 파급효과 150억원 등을 비롯, 관광객에게는 수준 높은 문화 향유와 더불어 대부도의 독특한 관광자원 경험을 제공하는 한편 숙박, 식음료, 관광시설 등 관광산업 진흥을 통해 시민의 삶의 질이 향상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13 안산밸리록페스티벌은 국내외 정상급 뮤지션 80여팀이 출연하는 글로벌 음악축제로 오는 7월26일부터 3일 동안에 걸쳐 안산시 대부바다향기테마파크에서 펼쳐질 예정이며, 티켓예매는 인터파크, 예스24, 엠넷닷컴, 롯데닷컴 등에서 할 수 있다. 안산=구재원기자 kjwoon@kyeonggi.com.

안산시 대형차량 불법 밤샘주차 개선책 모색

안산시의회 내 연구단체인 길 편한 안산드림팀이 지난 18일 불법 주정차 등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관내 도로 및 골목길 등의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사진> 이번 간담회는 오는 7월1일까지 연구단체 심사위원회에 제출할 예정인 연구활동 중간보고서 작성을 위해 개최됐다. 특히 소속 의원들과 외부 전문가, 시 대중교통과 관계자들이 참석해 열띤 토론을 벌였다. 지난 2월 결성된 길 편한 안산드림팀은 시 관내의 도로변과 주택지 골목길 등지에 만연된 대형차량의 불법 밤샘 주차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대형차량 공영차고지 조성 관련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이 연구단체는 대형차량 밤샘 주차 문제의 해결책을 찾기 위해 지난 3월 주민 1천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데 이어 4월에는 밤샘 주차 실태조사를 벌이기도 했다. 간담회에서는 이러한 조사 내용을 중심으로 중간보고서에 보완할 내용 등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김동규 시의원은 안산 지역은 대형 차량을 이용한 물동량이 다른 어느 지역보다 많아 이로 인한 주차 문제 해소가 시급하다며 대안 마련을 위해 그동안 진행했던 연구 내용을 중간보고서에 담아낼 것이라고 말했다. 안산=구재원기자 kjwoon@kyeonggi.com

안산시-㈜안산레이크타운, 37블럭 공공시설 기부채납 협약식 가져

안산시와 ㈜안산레이크타운 PFV는 18일 안산시청에서 시청 및 업체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37블럭 공공시설 기부채납 협약식을 가졌다. 이번 공공시설 기부채납은 지난해 12월 (주)안산레이크타운 PFV가 레이크타운 APT를 건설하면서 소공원과 공공시설을 조성, 기부채납 하겠다는 의사를 제시함에 따라 그동안 인근 주민의 의견수렴 등 조율을 거쳐 이날 도서관 기부채납에 대한 협약을 체결했다. 기부채납 부지는 총 1만58㎡ 규모로 공원 4천730여㎡, 도로 1천320여㎡, 공공시설 4천여㎡ 등이며, 도서관은 오는 2015년 12월까지 4천㎡의 부지에 연면적 2천800㎡로 50억원을 투입, 지하1층 지상 3층 규모로 건립할 계획이다. 주요시설은 1층은 청소년과 주민이 이용할 수 있는 시청각실과 회의실, 갤러리와 2층에는 영어테스트실, 영어전문 자료실, 어린이 영어실 등 영어 전문도서관으로 3층은 디지털 자료실, UCC 촬영 편집, 음향 녹음, 미디어 편집실 등 디지털 도서관으로 구성해 도서 중심의 일반 도서관과 차별화된 미래형 도서관으로 구축 될 계획이다. 시는 공공시설 기부채납 협약이 체결됨에 따라 앞으로 시정조정 위원회의 공유재산 취득심의를 거쳐 안산시의회 승인을 얻는 등 행정절차를 이행할 계획이다. /안산=구재원기자 kjwoon@kyeonggi.com

상록구 팔곡동에 일반산단 추가 조성

일반산업단지를 추가로 조성할 수 있는 안산시의 도시기본계획(안)이 중앙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통과함에 따라 부족한 공업용지 공급과 일자리 창출이라는 두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게 됐다. 19일 안산시에 따르면 안산지역은 반월국가산업단지 배후 도시로 조성된 지역으로 국가에서 조성한 뒤 준공된 반월국가산업단지와 현재 공사 중인 시화멀티테크노벨리(MTV) 그리고 반월도금 일반산업단지가 조성돼 운영되고 있다. 그러나 시화MTV의 경우 과밀억제권역에서 이전하는 공장에 입주 우선 순위를 주고 있어 수도권 정비계획법상 성장관리권역인 안산시의 공장은 우선순위에서 뒤쳐져 실제 시화MTV사업 단지를 분양받아 입주하는 것이 사실상 어려운 실정이다. 이에 따라 시는 상록구 팔곡동 도금단지 인근 일원에 일반산업단지를 추가 조성해 부족한 공업용지를 공급하고 일자리 창출 등을 통해 지역경제를 활성화 하기 위해 지난 2007년부터 2020 수도권 광역도시계획과 도시기본계획을 수립해 지난해에 경기도로부터 산업단지 물량 공급 승인을 받았다. 그동안 시는 산업단지 조성을 위해 개발제한구역 해제에 관한 행정절차를 이행해 지난 13일 국토교통부 중앙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통해 팔곡 일반산업단지 조성을 위한 도시관리계획(개발제한구역 일부 해제)변경 결정에 관한 심의안건이 통과됐다. 개발제한구역 해제는 오는 7월께 국토교통부의 개발제한구역 해제 고시가 있은 뒤로 예상되며 개발계획과 기본 및 실시설계를 수립한 이후 산업단지 조성에 관한 관계 법률에 따라 수도권정비계획위원회 및 산업단지계획심의위원회 심의를 통해 본 사업을 공영개발방식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해제 될 개발제한구역의 규모는 14만㎡ 정도로 알려졌으며 산업단지 토지이용계획 구성은 산업시설용지와 중소기업전용단지, 지원시설용지, 공원녹지, 주차장 등으로 구성할 계획이며 개발기간은 5년 가량으로 계획하고 분양 시기는 단지조성 공사 착공 후 분양할 예정이다. 시는 이번 일반산업단지의 성공적인 조성을 위해 주변 산업단지와 경쟁력을 갖출 수 있는 분양가 책정이 관건이라 판단, 앞으로 개발계획과 실시설계 등을 통해 이같은 점을 면밀하게 검토 분석해 잔여 행정절차 이행 등에 검토하고 있다. 안산=구재원기자 kjwoon@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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