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이전' 한국해양과학기술원 부지 활용대책 시급

정부의 공공기관 지방이전 방침에 따라 안산에 소재한 한국해양과학기술원이 부산으로 이전을 추진하고 있지만 해양기술원 이전 후 부지에 대한 활용 방안이 마련되지 않고 있어 대책이 요구되고 있다. 특히, 해양기술원 부지 인근에 경기TP와 각종 연구기관 및 대학 등이 들어서 있어 장기적으로 안산의 부가가치를 높일 수 있는 시설물이 들어 설 수 있도록 하는 활용방안이 모색돼야 하지만 아직까지 적극적인 매입 대상자가 없는데다 구체적 활용방안도 전무해 활용방안을 시급히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7일 해양기술원과 안산시 등에 따르면 해양기술원은 지난 1986년 서해 해양연구 등을 목적으로 안산시 상록구 사동 1270 일대 9만2천930여㎡ 부지에 설립, 국내 해양과학 연구와 성과보급 등에 주력해 왔다. 그러나 정부는 지난 2005년 6월 지역균형 발전을 위한 공공기관 지방이전 계획을 수립, 수도권에 소재한 정부투자 및 출연 연구기관인 안산 해양기술원을 오는 2015년까지 부산으로 이전키로 하고 이를 추진해 왔다. 이에 따라 해양기술원은 현재 부지 매각을 추진하고 있으며 매각 금액은 토지(837억3천700여만원) 및 건물(137억7천400여만원), 건물장비(18식), 구축물(32식) 등을 모두 포함, 총 987억3천200여만원에 매각을 계획하고 있다. 이와 관련 해양기술원과 경기TP 등은 연구원 인근에 한양대 에리카 캠퍼스와 캠퍼스 내 각종 첨단연구 클러스터(사이언스 밸리)가 소재하고 있는 만큼 첨단 연구단지와 첨단기업을 유치, 이를 연계한 시너지 효과를 얻을 수 있는 방안이 모색되길 기대하고 있다. 또한 차별화된 의료시설이 부족한 만큼 의료복합 네트워크 구성을 위한 대형병원 유치 또는 세계적인 의료기관과의 의료협력 등을 통한 브랜드 파워를 강화해 나갈 수 있는 방안 등에 대한 제안도 제기되고 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시가 매입, 활용방안을 모색할 수 있으면 좋겠지만 예산상의 문제로 어려움이 따르고 있다며 연구시설 부지로 존치해 고급 인력이 유입 될 수 있는 국영기업 연구기관 등이 유치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안산=구재원기자 kjwoon@kyeonggi.com

안산교육청, 초등교사 대상 역사문화 탐방

안산교육지원청은 지난 4일 지역 내 초등교사 70여 명을 대상으로 안산역사문화탐방을 실시했다. 안산역사문화탐방은 안산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안산향토사박물관을 출발해 농촌계몽운동으로 일생을 바친 독립운동가 최용신 선생의 자료가 보관된 기념관, 병자호란 당시 강화도가 적군에 함락되자 오랑캐에게 욕을 당하느니 죽는 편이 옳다 하여 강화도 앞바다에 몸을 던진 김여물가의 정신을 기리고자 세워진 사세충열문, 조선 세조 때 단종복위 모의에 가담했다가 실패해 사육신 등과 함께 참형을 당한 충의공 김문기를 기리고자 세워진 오정각 등을 돌아봤다. 특히 문화관광해설사의 자세한 해설과 안내를 받아 그동안 지나쳐 온 안산의 문화재를 보고, 조상의 숨결과 애국계몽정신을 느낄 수 있었다. 이번 안산역사문화탐방은 지역 내 문화재와 관련된 자료로 학생들에게 살아 있는 생생한 경험을 전달할 수 있다는 점에서 참여한 교사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안산역사문화탐방은 초등학교 3학년 사회과 교과서 내용 가운데 내 고장 안산이란 코너에 안산의 모습과 문화재 등이 소개돼 있어 교사가 먼저 안산에 대해 알고 있어야 학생에게 안산에 대해 바르게 전달할 수 있다는 취지로 시행됐다. 안산=구재원기자 kjwoon@kyeonggi.com

안산교육지원청, ‘NTTP 신규교사 월례연수 오프닝 페스티벌’ 실시

안산교육지원청이 지난 27일 상록고에서 안산, 수원, 성남, 군포의왕 등 7권역 초ㆍ중등 신규 교사 240여명을 대상으로 NTTP 신규교사 월례연수 오프닝 페스티벌을 실시, 좋은반응을 받았다. 이번 페스티벌은 교직에 대한 자존감을 높일 뿐 아니라 행복한 동행 축하, 교과연구회 등을 통한 학습 공동체 안내에 초점을 두었으며 진행 순서도 신규 교사 개인별 멘토링 프로그램과 교과 교육연구회 소개에 이어 축하 공연 등으로 이뤄졌다. 이날 연수는 12개의 도단위 NTTP 교과 교육연구회 부스별 체험으로 교직 역량을 키우기 위한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고 현장에서 자기계발과 전문성 신장을 위해 노력 하는 선배 교사로부터 자기 성장에 필요성을 인식하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이어 대부고 박금재 교감의 우리 소리 한마당 판소리 공연은 경기도 교육 공동체로서의 행복한 동행을 축하하며 함께 흥을 즐기는 시간이 됐다. 또한 새내기 교사의 마음가짐에 대해 특강을 통해 곽진현 교육장은 교육지원청은 혁신교육의 실현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선생님들은 혁신 학교의 일반화 추진의 주역으로 행복한 학교 건설에 앞장 서 줄 것을 당부 했다. 연수에 참여한 초지고 이경은 교사는 경기 교육의 교사가 된 것이 자랑스럽다며 창의와 지성 교육 실현을 위한 배움 중심수업을 실천 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안산=구재원기자 kjwoon@kyeonggi.com

자살 기도한 가정주부 구한 일동파출소 순경들 화제

엄마가 문자를 보내셨는데 너무 불안하고 안타가원요, 아저씨! 우리 엄마 좀 도와 주세요 안산상록경찰서 관할 일동파출소에 근무하고 있는 김민성(32)ㆍ동혁(31) 순경이 헤어지자는 동거남의 통보해 삶을 포기하려던 가정주부 A씨(42)를 죽음의 문턱에서 구해, 봄 햇쌀 만큼이나 따스한 기운을 전하고 있다. 25일 세벽 2시17분께 안산상록경찰서 관할 일동파출소에 다급한 112 지령이 떨어졌다. 지령은 40대 가정 주부가 딸 B씨(20)에게 죽어버리겠다는 내용의 문자를 남긴 뒤 연락이 두절됐다는 긴급한 내용이 였다. 이날 평택에서 생활하고 있는 B씨는 엄마의 문자 내용이 심상치 않아 불안한 마음에 엄마에게 전화를 했으나 통화를 할 수가 없어 다급한 마음에 수화기를 들어 112에 신고를 했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A씨가 안산시 상록구 관내에 거주하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한 뒤 상록서 관할 일동파출에서 연락, 두 김 순경을 현장에 급파했다. 현장에 도착한 이들 경찰관들은 초인종을 두드리고 문을 두드려도 아무런 인기척이 없어 그냥 돌아오려 했으나 잠시 이상한 느낌이 들어 출입문을 강제로 열고 집안으로 들오 갔다. 집안에서는 A씨가 연탄불을 피워 놓은 채 정신을 잃고 방 한켠에 누운 상태로 발견됐으며 김 순경 등은 119를 통해 인근 병원으로 후송, 믿고 의지했던 동거남의 헤어지자는 통보에 비관 자살을 기도하려던 소중한 한 여성의 생명을 구했을 뿐 아니라 엄마의 안타까운 소식을 옆에서 발을 동동구르며 지켜봐야만 했던 딸의 소원도 함께 구했다. 안산=구재원기자 kjwoon@kyeonggi.com

안산시, '친환경' 태양열발전소 본격 가동

안산시가 상하수도사업소에서 운영하고 있는 환경기초시설 유효공간을 이용한 태양광발전 사업에 나섰다. 시는 24일 환경부와 함께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인프라 구축의 일환으로 환경기초시설에 신재생에너지를 이용한 탄소중립시범사업을 추진, 지난달 22일 안산정수장 및 안산공공하수처리장 유휴부지에 1천784㎾급 태양광발전 설비를 준공해 상용발전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안산정수장 536㎾와 안산공공하수2처리장 1천248㎾급 태양광발전소는 연간 2천여명이 사용할 수 있는 친환경 전력이 생산되고 1천590여t의 이산화탄소가 절감 될 뿐 아니라 이로인해 성장한 소나무 28만6천여 그루의 대체 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또한 여기서 생산된 전기는 한국전력거래소를 통해 판매되며 연간 10억원의 전력판매 수익이 예상돼 시 재정 수익에도 보탬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에 설치된 태양광발전소가 주목받는 이유는 산이나 임야 등의 토지개발로 환경이 파괴되지 않고 기존 시설인 환경기초시설 내 구조물의 유효공간을 활용한 태양광발전 설비로 친환경 및 경제적 측면에서 효율성이 높다는데 의미가 있다. 태양광발전설비가 준공된 안산정수장은 시설용량 14만3천t 규모의 침전지 상부에 설치돼 안전하고 깨끗한 수돗물 생산에 일조할 수 있어 청정에너지 생산과 깨끗한 수돗물 생산이라는 두가지 효과를 거둘 수 있으며 안산공공하수2처리장은 혐오시설로 인식되던 이미지가 청정에너지를 생산하는 시설로 탈바꿈돼 이미지 개선 효과도 거둘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세계 최대 조력발전소와 국내 최초 갯벌위 누에섬 풍력발전소 등과 더불어 녹색행정타운 조성, 신재생에너지마을 조성, 아파트 베란다 태양광 보급, 학교, 공장, 시화호 주변 태양광 보급, 하수슬러지 바이오 가스 발전 등 다양한 시책을 추진해 2015년까지 신재생에너지 보급률 6%를 달성해 전국 제일의 녹색도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안산=구재원기자 kjwoon@kyeonggi.com

안산 민주당 의원들 ‘이해못할 탄원서’

안산시의회 민주당 소속 의원들이 업무방해 혐의로 검찰의 구형에 이어 감사원으로부터 해임 권고가 거론된 시 산하기관의 간부를 구명하기 위한 탄원서에 서명한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특히 시민단체는 물론 시의회 내부에서도 시민 대표기관으로서 역할을 망각한 것 아니냐며 강한 반발을 사고 있다. 23일 안산시의회 및 시민단체 등에 따르면 시의회 민주당 소속 11명 가운데 1~2명을 제외한 대부분이 직원의 성적을 조작, 채용한 혐의로 검찰로부터 징역 2년이 구형된 안산도시공사 간부 A씨를 구명하기 위한 탄원서에 지난 17일 서명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안산시의회 민주당 소속 의원들이 서명한 탄원서는 A씨 자신이 작성하고 나서 변호사 사무실의 내용을 검토받아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서명에 참여한 B 의원은 판결에 영향을 미치리라 판단하지 않았으며 어쩔 수 없이 참여하게 됐다며 서명을 한 대다수가 부담을 느낀 것이 사실이라고 해명했다. 이에 새누리당 소속 의원들은 집행부를 감시하고 견제하라는 책무를 받고 대의기관에 입성한 시의원들이 사법기관으로 구형을 받아 재판을 앞둔 A씨를 구명운동 한다는 게 이할 수 없는 일이라며 이렇게 해놓고 어떻게 집행부에 대한 잘못을 지적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고 비난했다. 이들은 이어 이번 문제로 억울하게 시험에서 떨어진 지원자를 생각한다면 가슴이 아픈 일이 아닐 수 없으며 다른 곳도 아닌 시의회 내에서 그같은 일이 벌어진 것은 받아들일 수 없다고 주장했다. 안산지역 시민단체의 한 관계자는 친분이 있는 지인들의 서명에 대해서는 이해할 수 있는 일이지만 집행부의 잘못을 지적하는 등 감시 기능을 가진 시의원들의 행동으로는 부적절한 것 아닌가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A씨는 재판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지는 않지만, 변론 과정에서 탄원서가 첨부될 경우 참고가 되지 않을까 하는 마음에서 하게 됐다고 말했다. 안산=구재원기자 kjwoon@kyeonggi.com

장애인 편의 실종… 화장실 찾아 삼만리

안산제일컨트리클럽이 벚꽃이 만개한 시기를 맞아 골프장 개방행사를 하고 있지만 장애인을 위한 휠체어는 물론 방문객을 위한 이동식 화장실 등이 턱없이 부족해 행사장을 찾은 유치원생 어린이 및 인솔자들이 큰 불편을 겪는 등 시민들로부터 눈총을 받고 있다. 22일 제일CC와 시 등에 따르면 제일CC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6시간 동안 시민들에게 골프장을 개방하는 제일CC 벚꽃축제 행사를 개최했다. 그러나 이날 행사장을 찾은 주민 A씨(49)는 노모(82)와 함께 벚꽃축제를 보기 위해 골프장을 찾았지만 행사장 내부에는 들어가 보지도 못하고 발걸음을 돌려야 했다. 골프장 측에서 골프클럽 현관 출입을 통제해 행사장으로 가기 위해서는 급경사 도로를 이용해야 하지만 다리가 불편한 노모와 함께 갈 수가 없었기 때문이다. A씨는 몸이 불편해 외부 출입이 어렵지만 날씨가 너무 좋아 어머니를 모시고 나왔는데 정작 행사장 내부에는 들어가 볼 수 없어 아쉬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한 유치원 관계자는 아이들을 데리고 행사장으로 들어가려다, 사전에 예약을 하지 않았으면 진입이 불가하다는 행사 관계자 측의 설명을 듣고 행사장에는 들어가 보지도 못했다. 또한, 제일CC 측은 클럽하우스에 대한 출입을 통제한 채 행사장 내부에 이동식 화장실 2개동을 설치 수백에서 수천여명에 이르는 유치원생들이 화장실 앞에서 발을 동동 구르는 등 이동식 화장실이 턱없이 부족해 방문객들이 불편을 겪었다. 특히, 이동식 남자 화장실에 설치된 소변기의 경우 어린 아이들이 사용하기에는 너무 높았고, 카트 차량이 아이들을 위한 행사가 진행되는 중앙을 무심코 지나가는 등 어린이 안전사고에 대한 안전불감증을 드러냈다. 행사장을 찾은 한 주민은 시민을 위한 행사라며 주말이 아닌 평일에 행사를 열어 직장인, 학생 등은 참가하기 어려워 반쪽짜리 행사로 전락했다며 시에서 추진한 문화행사도 마련되지 않는 등 볼거리가 없어 아쉽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제일CC 관계자는 유치원 방문에 통제를 지시한 적은 없으며 문화행사에 대해서는 사전에 시와 협의한 적이 없다면서 평일 행사는 사전에 내부에서 결정한 것으로 어쩔 수 없는 일이라고 말했다. 안산=구재원기자 kjwoon@kyeonggi.com

안산, 지구단위 계획 대폭 손질

안산시는 22일 지구단위계획을 수립한 지 5년이 지난 안산역과 한양대 일대, 대부동 등 16곳에 대한 재정비 용역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시는 그동안 지구단위계획 운영상 문제점을 보완하고 사회경제적 여건 변화에 탄력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이번 용역을 추진, 지속 가능한 도시 발전을 위해 운용에 혼란을 유발하거나 관련 법규와 상충되는 모호한 규정을 보완할 방침이다. 시는 이번 용역을 통해 준주거지역의 경우 특색있는 주거기능을 살리되 상업기능 보완이 필요한 지역의 노후화된 건축물 정비를 촉진할 수 있는 인센티브 부여방안과 계획적인 관리를 통한 질적 확충을 유도할 계획이다. 특히 대부도 지역의 경우 반복적인 주민불편 민원 해소를 위해 가구수와 건축물의 용도를 최대한 완화해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지구단위계획 재정비를 진행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시는 최근 지구단위 재정비구역 주민대표들과 지구단위계획 재정비에 따른 중간보고회를 갖고 주민들의 요구사항을 청취한 바 있다. 시 관계자는 각 공무원들의 의견과 주민들의 요구를 잘 수행할 수 있는 합리적이고 의미있는 지구단위계획이 수립될 수 있도록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안산=구재원기자 kjwoon@kyeonggi.com

깨어나라! '스마트허브'…다시뛰자! '안산경제'

안산시는 올해 12대 역점사업 가운데 첫째로 안산스마트허브 활성화를 꼽았다. 일자리 창출이 최고의 복지라는 기본 인식으로 일자리 창출과 기업의 생산성을 높이는 지원책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꾀하겠다는 방침이다. 기업이 살아야 일자리가 창출되고 그로 인해 시민의 수입과 소비가 늘어 지역경제가 활성화 될 수 있다는 판단이며 이를 통해 시민이 행복한 복지안산을 만들 수 있다는 것이 김철민 안산시장의 생각이다. ▲기업 SOS 이동시장실 안산시가 전국 최초로 운영 중인 기업 SOS 이동시장실은 지난해 말 지식경제부의 기업사랑 우수혁신사례 대회에서 대한상의 회장상을 수상한데 이어 지난 3월에는 경기도내 31개 지자체 가운데 기업 SOS시스템 최우수상을 받는 등 타 자치단체의 벤치마킹 사례가 되고 있다. 민선 5기에 전국 최초로 시도된 안산 기업 SOS 이동시장실은 안산시가 지난 2010년 9월부터 매주 목요일 지역 내 기업체 현장 2곳 이상을 직접 방문, 기업애로를 발굴해결하는 소통의 장이 되고 있으며 지자체장이 현장을 직접 방문해 해결 방안을 마련함으로써 행정의 신뢰성 확보 및 실무진에서의 해결이 어려운 애로사항까지도 신속하게 해소될 수 있는 절차를 마련하는 등 소통과 신속, 현장 행정의 표본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도내 최우수상을 수상한 안산시의 기업 SOS 이동시장실은 지난 2010년 9월 출범한 뒤 지난해 12월까지 108개 기업체와 16개 경제단체를 방문, 기업 애로 해결에 적극 나서고 있으며 기업 애로 300건 중 현재 90.7%인 272건을 처리 완료하고 9.3%인 28건에 대해서는 추진 중이다. 시는 또 기업 SOS 이동시장실외에 기업의 애로사항 해소를 위해 온라인 접수 및 오프라인에서 발굴해 토론, 처리통보 시스템과 복합 기업애로 해소 긴급 솔루션회의 시스템, 피드백 시스템인 기업애로 처리사례 자체 보고회를 특수시책으로 도입해 총 8단계의 기업 SOS 시스템을 운영해 왔다. ▲기업 SOS 시스템 운영계획 확정 안산시는 전년도 설문조사 결과를 토대로 재난재해 대처 시스템과 구인구직 시스템을 보강해 안산시만의 차별화된 총 10단계의 기업 SOS 시스템을 구축해 운영 중이다. 국가산업단지인 안산스마트허브와 지방산업단지인 반월도금단지 및 기타지역을 포함해 지난해 말 기준 9천50개 기업이 가동 중이며 19만여명이 종사하고 있다. 이 때문에 시는 기업이 살아야 일자리가 늘어나고 그로 인해 시민의 소득이 증대되는 시민이 행복한 복지 안산을 만드는 첩경이라 판단, 현장 중심의 맞춤형 기업 SOS 시스템을 구축해 운영하고 있다. 시는 산업지원본부(4급 사업소)에서 기업 SOS 이동시장실과 기업 SOS 지원단, 기업현장기동반을 운영하며 기반시설 및 건축허가 등 기업지원과 기업애로 해결을 위한 총체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이와 함께 여러 기관과 부서의 협의가 요구되거나 법제도적 한계 및 시급성이 요구되는 복합적인 기업애로도 증가하고 있어 보다 신속하고 효율적인 기업애로 해소를 위해 복합 기업애로 긴급 솔루션 회의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매년 7월 그동안 접수된 기업애로 가운데 우수 처리사례 발표와 진행 중이거나 처리 불가한 기업애로에 대한 처리해법을 모색하는 기업애로 처리사례 자체 보고회를 개최해 기업애로 분석 및 피드백의 기회를 갖고 있다. 특히, 중소기업의 사회적책임 지원을 위해 지역봉사 및 나눔을 희망하는 기업체를 대상으로 유망중소기업 선정 등 우수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역 내 경로당 자매결연 및 안산시 자원봉사센터 사회적 파트너 관계 연계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말 기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안산시 기업 SOS 시책 만족도 설문조사 결과 추가로 도입해야 할 시스템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33%가 구인구직 행정시스템을, 29%가 산업지원본부 내 재해 복구시스템이라고 응답, 올해는 안산스마트허브 재해재난 대처 시스템과 구인 동행면접 시스템을 도입하면서 기업애로 발굴처리를 총 10단계로 확대구축했다. 더불어 기업 활동을 어렵게 하는 각종 규제와 관행을 개선하기 위해 손톱 밑 가시 뽑기 사업을 중점 과제로 추진함으로써 빈틈없는 기업 SOS 체계를 갖추게 됐다. ▲안산스마트허브 인프라 개선을 위한 노력 국가산업단지의 관리 권한은 국가에 있지만 기반시설에 대한 유지관리는 2010년 후반부터 지자체가 책임을 지고 있다. 안산스마트허브가 조성된 지 35년이 경과된 현재 안산스마트허브에서 매년 4천480여억원의 국세(법인세소득세)를 징수하고 있으나 기반시설 인프라 개선을 위한 국가 지원금은 전무한 상태다. 기업 SOS 이동시장실 운영 2년 동안 접수된 기업애로를 보면 도로포장 및 가로등보안등 설치 등 기반시설 인프라 개선이 1순위를 차지하고 있어 매년 20여억원의 시비를 투입, 기반시설을 정비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400억원이 소요 될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도로파손 등으로 인한 교통사고 발생으로 영조물 배상 건이 매년 증가, 관련법 개정 등을 통해 국비확보로 기반시설의 인프라 개선이 절실히 필요한 실정이다. 시는 안산스마트허브 기반시설물 정비 5개년 계획을 수립, 매년 80억원씩 5년간 총 400억원을 집중 투자할 계획으로 50억씩 5년간 총 250억원을 시비로 우선 집중 투자하고 부족한 예산 150억원은 국도비를 지원받아 기반시설을 정비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국가산업단지 기반시설 국비지원 근거를 마련, 2011년부터 중앙정부에 산입법 및 산집법 신설(안) 입법을 지속적으로 건의했을 뿐 아니라 지난해 6월 안산스마트허브 기반시설 국비지원 체계 마련에 대한 정책세미나를 개최 다각적인 의견을 수렴, 지난해 7월 의원 입법 발의돼 지난해 9월 국토해양위를 통과하는 성과를 올렸다. 이어 지난 1월에는 경기도 부시장부군수 현장회의를 유치해 경기도 행정1부지사와 실국장을 비롯한 31개 시군 부시장부군수가 참석한 자리에서 안산스마트허브 내 노후된 기반시설에 대한 경기도의 지원을 강력히 요청하기도 했다. 안산=구재원기자 kjwoon@kyeonggi.com <인터뷰> 김철민 안산시장 -공단 배후 도시로써의 안산시 만의 장점이 있다면 안산시는 여타 수도권 도시와는 차별화된 도시다. 서울의 의존성에서 벗어나 독자적인 경제적 기반을 갖춘 수도권의 몇 안되는 도시로 그 중심에는 안산스마트허브가 있다. 지금도 8천600여개 업체에서 18만여명의 근로자가 대한민국과 지역경제 발전을 위해 일하고 있다. 특히, 시에서는 양질의 일자리 창출이 시민 복지 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 이끈다는 생각으로 지난 2년간 대기업과 우량기업 1조1천억여원의 투자유치와 3만여명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성과를 거뒀고 지난 9일 시화 MTV 상업지구에 1조2천억여원의 투자협약을 맺었다. 공단 배후 도시로의 부정적인 이미지는 앞으로 시화MTV사업의 성공적인 추진과 안산스마트허브가 활성화 되고 구조 고도화가 이뤄진다면 자연스럽게 사라질 것이라 생각한다. 앞으로도 산단 활성화가 시의 백년대계를 좌우한다는 신념을 가지고 이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이동시장실의 성과와 계획은 2010년 9월부터 매주 목요일 2개 기업체 현장을 직접 방문, 기업인과 근로자들의 애로 사항을 생생하게 듣고 함께 해법을 찾아가기 위해 기업 SOS 이동시장실을 운영해 왔다. 시장에 취임하면서 시작해 2년여 동안 108개 기업체 방문과 16개 경제단체와의 간담회를 통해 총 300건의 기업애로를 수렴해 도로포장, 가로등 설치, 버스정류장 시설개선 등 90.7%인 272건을 해결해 행정의 신뢰도를 높였다. 또한 기업체의 기술개발 지원 건의사항 해소를 위해 기초 지자체로는 최초로 중소기업 기술 개발 지원비 16억5천만원을 확보해 지원할 예정으로 기업체와 소통을 통해 찾은 답을 시정에 반영하고 있다. 앞으로도 더 많은 기업과 소통하고 당면 현안 및 여성기업인 중점 등 월별 테마를 담아 운영해 더 다양한 기업의 어려움 해소와 시정 중점 사업인 안산스마트허브 활성화를 위해 노력할 것이다. 이를 위해 안산스마트허브 기반시설 정비를 지정, 매년 80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며 기업 SOS 이동시장실 운영을 통해 기업하고 싶고, 일하고 싶은 안산을 만들겠다. -기대감이 높은 시화호 반달섬 프로젝트는 무엇인가 반달섬 프로젝트는 오는 2016년 완공을 목표로 새롭게 조성되는 시화 MTV 국가산업단지 내 한국수자원공사 소유의 17만㎡ 규모의 상업용지에 민간 자본을 유치해 호텔, 컨벤션, 리조트, 마리나, 상업시설, 오피스 등으로 구성된 문화관광복합타운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시는 산업단지 안에 조성되는 국내 최대의 인공섬을 조성, 안산을 상징하는 랜드마크로 개발 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오랜기간 동안 투자 유치를 진행해 왔다. 그러던 중 지난해 11월 일본 기업의 투자의향을 접수했고 올해 초부터 투자 기업과 토지 소유주인 수자원공사간의 실무 협의를 거쳐 투자개발 양해각서 체결로 투자규모 및 상호역할 등에 관한 내용을 명문화하게 됐다. 안산=구재원기자 kjwoon@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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