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가 장마철 등 집중호우시 상습적으로 침수돼 차량 통행에 불편을 겪었던 단원구 신길 지하차도에 대해 사업시행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와 함께 침수원인을 파악, 보완공사에 들어갔다. 16일 시 등에 따르면 신길 지하차도 침수 대비를 위해 원인 파악은 물론 대책을 수립하기 위해 수해저감 대책 용역을 지난 3월에 완료했으며 한국토지주택공사는 공사에 착수했다. 이번 공사는 지난해 7월과 8월 두 차례에 걸쳐 발생한 집중호우로 인해 신길 지하차도가 침수되면서 통행차량이 물에 잠기고 통행이 제한되는 등 주민에게 많은 불편이 발생, 올해 집중호우 등 우기철에는 이같은 사례가 재발하지 않도록 재해대책 마련의 일환으로 이뤄졌다. 시는 그동안 한국토지주택공사와 수 차례에 걸친 현장조사와 회의를 통해 분석한 지하차도 침수 원인으로 집중호우시 신길2천의 하천수가 도로로 역류되면서 발생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또한 주변 택지와 도로의 빗물 배수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어 수해저감 대책을 수립해 보완공사를 실시하게 됐다. 주요 보완사항은 지하차도 내에 설치돼 있던 배수펌프를 지하차도 상부로 이전해 침수시 펌프 작동에 문제가 없도록 했으며 하천수 역류 방지시설과 U-TYPE구간 도로 일부를 인상하고 방수판을 설치해 지하차도에 유입되는 빗물을 차단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배수개선 시설을 추가 확보하기 위해 임시 저류지(1천800㎥)와 저류지 내 배수펌프를 설치해 집중호우에 대비할 방침이다. 시는 이번에 마련한 신길지하차도 수해저감 대책을 한국토지주택공사에 지속적인 협의와 감독으로 우기전인 오는 5월말까지 공사를 완료할 방침이다. 안산=구재원기자 kjwoon@kyeonggi.com
안산단원경찰서 와동파출소에 근무하는 김인환(31) 순경이 빠르고 정확한 공조수사 등을 통해 삶을 포기하려던 뜨거운 생명을 구해 화제다. 회사원 A씨(33)는 지난 10일 함께 생활하고 있던 여자친구 B씨(24여)로부터 갑작스럽게 헤어지자는 이별통보를 받은 데 낙심, 11일 오전 가족에게 자살을 암시하는 휴대전화 문자를 보내고 잠적했다. 이에 김 순경은 가족의 신고로 A씨의 위치를 추적, 서부간선도로를 통해 여의도 한강변 주변의 소재를 파악하고 발 빠르게 움직였다. 마침내 서울영등포경찰서와 공조수사를 벌여 63빌딩 인근에서 자살 의심자 A씨를 발견, 무사히 가족의 품으로 인계하는 데 성공했다. A씨의 가족은 이날 오후 김 순경을 찾아 온 가족이 모두 발을 동동 구르며 애를 태웠는데, 무사히 가족에게 돌아 올 수 있도록 노력해줘 너무 감사하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한편, 김 순경은 지난 2009년 11월 경찰에 입문, 근면성실한 근무태도와 민첩한 수사활동을 벌여왔다. 안산=구재원기자 kjwoon@kyeonggi.com
안산상록경찰서가 관내 성안초교에서 학교폭력 근절을 위한 예방활동을 배움지킴이와 직원, 어머니 폴리스, 교사 등이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학교폭력 예방 캠페인을 벌였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경찰이 캐릭터를 활용 실시한 캠페인은 학교폭력 근절을 위한 기존의 딱딱한 캠페인에서 벗어나 경찰의 캐릭터인 포돌이포순이가 함께해 친근한 이미지로 학생들 곁에서 학교폭력으로부터 심리적 안정을 주기 위해 실시됐다. 특히 하굣길 학교주변 안전 확보와 경찰캐릭터인 포돌이포순이를 활용 즉석 카메라를 이용한 사진촬영 및 즉석배부, 위급한 상황에 연락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학교전담경찰관 명함 배부, 교통 싸이카 경험 등 다양한 행사도 함께 했다. 이날 캠페인에서 박승용 서장은 학부모와 학생들 상대로 하교 시간에 경찰관이 학교에 방문, 학생들에게 안정감을 주고 학교폭력 예방에 적극적 활동한다는 인식을 심어줌으로서 학생들의 심리적 안정과 경각심을 높일 수 있도록 해 학교 폭력 없는 안전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자고 말했다. 지난 3일부터 시작된 이번 캠페인은 오는 5월14일까지 관내 26개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매일 1개교씩 하교시간에 학교를 순회 방문할 예정이다. 안산=구재원기자 kjwoon@kyeonggi.com
안산시에 파견 근무 중인 공직자가 마약을 투약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경찰이 압수수색에 나서는 등 수사를 벌이고 있다. 8일 안산단원경찰서와 보건소 등에 따르면 단원경찰서는 지난 5일 오후 5시께 단원보건소 관할 원곡보건지소에 근무하고 있는 A씨가 마약을 투약한 혐의를 포착해 사무실 등에 대해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이날 경찰은 원곡보건지소에서 보관하고 있는 적축물(의료폐기물) 보관함 내에서 혈흔이 묻어 있는 주사기와 함께 엠플(주사약이 들어 있는 용기) 등 10여개에 달하는 관련 자료를 수거했다. 경찰은 적축물 보관함에서 확보한 주사기 및 엠플 등에 대한 성분을 정확히 파악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성분 검사를 의뢰했다. 안산=구재원기자 kjwoon@kyeonggi.com
풍년을 기원하며 수궁지신과 천지신명께 비나이다. 한국 농어촌공사 안성지사는 지난 5일 고삼면 제당에서 김학용 국회의원, 황은성 시장, 전종생 농촌공사 경기지역 본부장, 이상일 지사장, 도시의원, 주민 등 1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통수식을 가졌다. 이날 통수식은 올해 안성평택충북 천안지역 농민들의 풍년 달성과 고품질 쌀 생산을 기원하고자 행사를 마련했다. 농촌공사 안성지사는 통수식을 통해 고삼 저수지 물을 관장하는 수궁지신과 천지신명께 고하고 금일 길진을 맞아 풍년 농사를 달성할 수 있도록 빌었다. 특히 원활한 농수 공급으로 재해 재난이 없는 한 해가 되도록 천지신명이 굽어 살펴달라며 간소한 제수를 흠 향해 크고 넓은 은혜를 베풀어 줄 것을 고했다. 황은성 시장은 농업은 우리나라의 기둥으로 판단해도 과언이 아니다며 친환경 농업용수 공급으로 친환경 쌀 생산 풍년 농사를 지난해 이어 올해도 기원하자고 말했다. 안성=박석원기자 swpark@kyeonggi.com
안산문화재단이 지난 5일 출범식과 단원미술관 개관식을 동시에 갖고 본격적인 안산시 문화허브로서 출발을 알렸다. 이날 행사에는 김철민 시장과 김인숙 대표이사, 경기도의회 윤화섭 의장, 안산시의회 전준호 의장과 시민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재단의 출범과 미술관 개관을 축하했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지난 10년 동안 재단 관련 역사와 기록물을 담은 타임캡슐 봉인식도 함께 진행됐다. 타임캡슐에는 재단 연혁(화보집)과 재단 홍보 동영상, 재단 제작 공연 포스터 등이 담겨 보존되며 이날 봉인된 타임캡슐은 10년 후인 오는 2023년 10월2일 개봉된다. 김철민 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안산문화재단의 공식적인 출범과 단원미술관 개관으로 우리 시민들은 더욱 다양할 뿐 아니라 쉽고 편하게 문화예술을 만날 기회를 갖게 됐다며 모든 시민들이 문화예술 향유로 행복해지고 안산시 문화예술 발전을 위해 온 힘을 다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안산=구재원기자 kjwoon@kyeonggi.com
다문화가족행복나눔센터(원장 김영수)는 외국인과 지역사회 기관 교류 활성화를 위해 7일 오전 선부고등학교에서 다문화 친선 축구대회를 개최했다.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삼천리도시가스, 단원병원이 후원한 이번 행사에는 다문화 가족, 외국인 근로자, 단원ㆍ상록경찰서 직원 등 7개 팀 80여 명이 참석해 축구경기를 하며 화합을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성준모 안산시의원은 격려사를 통해 이번 대회를 통해 더불어 살아가는 하나의 공동체를 이루길 바란다고 밝혔다. 장혜준기자 wshj222@kyeonggi.com
해양수산부가 공식적으로 출범한 가운데 해양과학기술 분야에 대한 미래 청사진을 구상하는 논의의 장이 마련됐다. 한국해양과학기술원(이하 해양기술원)은 3일 서울 프레지던트 호텔에서 창조경제 실현을 위한 한국해양과학기술원의 비전과 역할이라는 주제로 해양과학기술 발전을 위한 세미나를 가졌다. 이날 세미나에는 박한일 해양과기원 이사장과 최항순 서울대 명예교수, 전준수 서강대 부총장 등 국내 해양수산 분야의 전문 인사들이 참석, 해양과학기술 분야에 대한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세미나는 우선 해양과학기술과 관계기관 간 창조경제 실현을 위한 향후 협력 방안 등에 대해 토론에 이어 제2부 토론에서 노영재 한국해양학회장, 조상래 대한조선학회장 등 각계 전문가들이 참석해 창조경제 실현을 위해 국내 해양과학기술이 나아갈 비전과 역할을 제시하는 시간으로 마련됐다. 안산=구재원기자 kjwoon@kyeonggi.com
안산청소년비행예방센터는 최근 황교안 법무부 장관이 센터를 방문, 일선 교사와 청소년상담센터 소장, 심리 치료 강사, 가해 학생 학부모 등과 간담회를 가졌다고 3일 밝혔다. 간담회는 직접 학생들의 지도교육을 담당하는 지도 교사와 가해학생 부모 등으로부터 학교 폭력의 원인과 실태에 대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기 위해 마련됐다. 황 장관은 학교폭력 사건 처리 시 교사의견 청취ㆍ반영하는 등 학교와의 협력을 강화하고 학생들의 사소한 폭력이 심각한 학교폭력으로 연결되지 않도록 기본적 시민의식 교육을 강화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안산=구재원기자 kjwoon@kyeonggi.com
교육에 대한 관심은 시민 모두가 특별히 애정을 쏟는 중요 관심사라는 점에서 특별위에 다양한 방안을 포함시키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안산시의회 교육복지 추진 특별위원회(이하 특위)를 구성, 8개월째 이끄는 김철진 의원은 그동안 특위 활동에 대해 이같이 진단하고 향후 계획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김 의원은 지난해 9월 특위 출범이후 안산교육을 위한 교육정책 토론회와 청소년 간담회, 고교평준화 대비 신설 학교 및 교육청 상황실 방문 등 주요 방문활동을 통해 교육범위가 얼마나 넓고 해야 할 일이 많은지 실감하는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그는 특위 구성에 대해 교육격차 해소는 물론 교육 빈곤의 대물림 차단, 미래의 희망인 학생들에게 꿈을 심어 주고자 교육의 주체인 학생들의 고민과 생각을 이해하고 안산시가 교육에 더 많은 관심을 갖고 지원하는 방안을 강구하기 위해 구성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의원은 특히 기초단위 교육자치가 제대로 실현되지 않는 현 시점에서 교육지원청과 시의 업무 영역의 구분에 따른 한계와 아쉬움이 있는 만큼 고교평준화 같은 현안에 양 기관이 협조를 이뤄야 된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또 앞으로 특위 활동을 바탕으로 고교평준화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며 더 나아가 비선호 학교와 교통 취약 학교에 대한 지속지원을 통해 안산지역 고교 평준화에 상향평준화가 되도록 관심을 끌어낼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마지막으로 교육이 희망이라는 관점에서 인재육성 차원의 재단설립에 대한 근거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며 사람이 중심이고 교육이 희망이라는 목표로 선진 교육복지도시 안산을 위해 더욱 힘을 쏟겠다고 강조했다. 안산=구재원기자kjwoon@kyeongg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