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는 지난 10일부터 3일 동안의 일정으로 경기TP 뿐 아니라 국책연구기관과 대학, 대기업 연구소 및 200여개 중소벤처기업 등이 밀집돼 있는 안산사이언스밸리(ASV) 터치 투어를 시 공무원을 대상으로 실시했다고 17일 밝혔다. 안산사이언스밸리는 안산시 상록구에 소재한 산학연관의 핵심 혁신 주체들로 구성된 과학기술 혁신 클러스터로 경기TP를 중심으로 국책연구기관, 한양대, 대기업연구소 및 200여 개 중소벤처기업 등이 집적돼 있다. 또한 2천여명의 달하는 석박사급 고급 인력이 활발한 연구활동을 하고 있는 기술인력교육문화의 공급기지이기도 하다. 사흘 동안에 걸쳐 진행된 이번 터치 투어에는 시 공무원 70여명이 참여했다. 이번 투어에 참석한 한 공무원은 이번 투어를 통해 안산사이언스밸리를 보다 깊이 알게 됐고 안산시에 이런 곳이 있다는 것에 자랑스러움을 느꼈다며 앞으로 홍보를 더 잘해 안산시 직원 뿐 아니라 시민에게도 많은 참여의 기회를 제공해 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안산=구재원기자 kjwoon@kyeonggi.com
안산시 상록구는 어린이들의 야외활동이 본격적으로 잦아지는 하절기를 맞아 쾌적하고 안전한 어린이들에게 쾌적한 놀이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모래놀이터가 있는 관내 어린이공원 62곳을 대상으로 친환경 스팀 모래소독 작업을 실시했다. 11일 상록구에 따르면 어린이공원 내 모래소독은 모래놀이터를 이용하는 어린이들의 위생에 나쁜 영향을 끼치는 기생충은 물론 대장균과 세균, 유리조각 등 각종 이 물질을 제거해 어린이들이 안심하고 뛰어놀 수 있는 공간 조성을 위해 실시했다. 특히 이번에 실시한 모래소독은 기존 화학약품을 이용한 소독방법을 변경, 인체에 무해하고 자연환경에도 전혀 영향을 미치치 않을 뿐 아니라 살균 및 살충 효과가 매우 높은 것으로 알려진 고온고압의 스팀(수증기)을 이용한 친환경 공법으로 추진됐다. 고온고압 스팀(수증기)을 이용한 소독은 노즐온도 100℃이상의 수증기를 생성해 고압으로 표면에 분사, 기생충란과 세균에 화상을 입혀 소독하는 과정으로 외부 자극에는 강하나 열에 약한 기생충란 및 각종 세균을 박멸하는 방법이다. 이와 함께 샌드 크리너를 이용한 이물질제거(일정크기 이상의 불순물(쇳조각, 유리조각, 돌멩이, 담배꽁초, 낙엽 등)을 걸러내는 과정) 작업 등으로 어린이 공원 내 모래의 위생 개선에 큰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관련 구청 관계자는 어린이들이 안심하고 뛰어놀 수 있는 놀이터를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어린이공원 모래 소독 작업을 실시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미래의 꿈과 희망인 어린이들을 위한 안전한 놀이공간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안산=구재원기자 kjwoon@kyeonggi.com
반월염색사업협동조합이 관리하고 있는 공동 폐수처리장으로 주유소에서 발생하는 오일 등 산업폐수가 유입, 조합이 반발하고 나섰다. 11일 안산시와 반월염색사업협동조합 등에 따르면 지난 1987년 반월 국가산업단지 내에 설립된 반월염색사업협동조합은 77개 회원업체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들은 공동으로 염색폐수를 처리하는 폐수처리장을 운영하고 있다. 이 폐수처리장에서는 하루 10만여t 규모의 염색 폐수가 처리되고 있다. 그러나 지난해 염색단지 안에 A사가 운영하는 SK주유소가 들어서면서 주유소에서 발생하는 폐수를 염색조합의 폐수처리장으로 흐르도록 배수설비를 공사, 조합이 반발하고 나섰다. 조합은 공동 폐수처리시설은 오직 염색폐수만을 처리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을 뿐만 아니라 고농도의 오일폐수 같은 다른 폐수가 유입돼 오수처리에 실패할 경우 조합원 전체가 수질오염 업체로 인정돼 관련법에 따라 영업정지 또는 과징금 처분을 받을 우려가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에 조합은 배수설비 설치의무자인 안산시에 A사의 배수설비를 변경 또는 폐쇄해 줄 것을 수차례 요구했지만, 시는 받아들이지 않았다. 시는 염색조합에 이미 염색폐수 이외의 폐수도 공동폐수처리장에서 처리되고 있는 상황에서 주유소 폐수만 처리할 수 없다는 것은 납득하기 힘들고, 주유소 폐수량은 하루 10t 미만으로 적어 방류수 수질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입장이다. 시 관계자는 이미 조합의 50%가량이 기계ㆍ전자 분야 업체들로 주유소 하나가 더 생긴다고 해서 큰 영향은 없을 것이라며 개별 배수설비를 공사하려면 적지 않은 예산과 기간이 소요돼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이처럼 시가 조합의 요구를 들어주지 않자 조합은 지난 2월20일 경기도행정심판위원회에 행정심판을 청구, 12일 개최되는 행정심판위원회에서 안건이 다뤄질 예정이다. 반월염색사업협동조합 관계자는기름때가 유입되면 수질관리가 힘들고, 또 이런 문제가 지속적으로 발생될 여지가 있다고 말했다. 이호준기자 hojun@kyeonggi.com
안산교육지원청은 최근 전공노 경기교육청지부장 및 안산지회장 등 관계 공무원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교육가족 간 소통과 화합의 직장 분위기 조성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경기도교육청과 공무원노동조합 간 단체협약 이행 사항과 학교 현장의 목소리 청취 등 다양한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주된 논의 사항은 지방공무원 포상기회 확대, 지방공무원 근무여건 개선, 기능직공무원 직무연수 확대, 6급 이하 대외 직명 주무관 통일, 조무직렬 여성공무원 근무여건 개선 등이다. 곽진현 교육장은 간담회에서 혁신학교 일반화 추진 강화를 위해 소통과 화합으로 새로운 학교, 함께하는 안산교육을 만들어 나가자고 당부했다. 안산=구재원기자 kjwoon@kyeonggi.com
안산시의 관문인 수-인산업도로 인근 노적봉 공원에 새워졌던 안산소나타가 비리와 잇따른 민원 등으로 얼룩져오다 결국 철거를 맞게 됐다. 10일 안산시 등에 따르면 안산소나타는 지난 2008년 4월 한 건설업체가 18억 여원의 들여 완공한 뒤 1년여 동안 하자보수 기간을 걸친 뒤 안산시에 기부채납한 것으로 시민들은 커다란 달걀 모양을 하고 있는 이 조형물을 공룡알이라고 부르기도 했다. 이번에 철거되는 조형물은 씨줄과 날줄로 생명의 그물을 짜 나가는 형태의 철구조 물로 제작됐으며 폭 20m, 높이 30m 규모로 생명의 도시 안산을 의미한다 밝힌 바 있다. 하지만 조형물에 대한 제막 당시 시민들은 알모양의 조형물이 어떻게 안산을 대표하는 상징물이 될 수 있냐 반응과 함께조형물을 제작하는 과정에서 관련 일부 공무원이 뇌물을 수수한 혐의로 사법처리를 받는 등 철거가 꾸준히 제기돼 왔었던게 사실이다. 설치된지 5년여 만에 철거 작업이 결정된 안산소나타는 오는 21일까지 철거 작업을 모두 마친 뒤 잔디를 심는 등 복구작을 실시할 예정이다. 특히 그동안 안산소나타에 대한 보수 및 보강공사 등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채 방치돼 하부의 H빔과 스틸 구조물이 부식되는가 하면 야간에 운전자들의 시야를 방해한다는 민원이 잇따라 제기되면서 조형물은 애물단지로 전락돼 왔다. 이에따라 시와 안산도시공사는 정밀 조사결과 상부 철재 프레임 곳곳에서 균열이 발견되는 등 조형물의 변형이 계속되고 있을 뿐 아니라 보수 및 보강이 어렵다는 진단에 따라 위험하다고 판단, 철거를 결정하게 됐다. 안산=구재원기자 kjwoon@kyeonggi.com
안산시는 10일부터 오는 25일까지 시가 직영으로 운영하는 꽃양묘장에서 생산된 여름꽃을 활용, 관내 어린이집 5~7세 어린이를 대상으로 꽃과 관련한 체험프로그램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9일 밝혔다. 안산시 단원구 와동에 소재한 꽃양묘장에서는 연간 75만 여본의 초화류를 생산, 주요 도로변은 물론 교통섬, 관공서, 유휴지 등에 계절별 꽃길을 조성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시에서는 각양각색의 꽃들이 만개한 꽃양묘장에 어린이들을 초대해 꽃이 키워지는 과정을 알려주고 꽃의 구조 등을 함께 관찰해 꽃을 심고 가꾸는 프로그램을 기획해 추진할 방침이다. 꽃키꿈키 프로그램 내용은 관찰학습 뿐 아니라 알록달록 꽃화분에 꽃스탬프 찍기, 꽃그림 그리기 등 다채로운 체험프로그램도 진행돼 참여하는 어린이들에게 재미있는 경험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어린이들이 직접 식물을 보고 만지는 과정 등을 통해서 미래의 꿈인 어린이들에게 올바른 정서를 심어주고 꽃과 자연을 사랑하고 가꾸는 소중한 마음을 가지는 계기가 될 것이다. 시 관계자는 가을철에도 꽃키꿈키 체험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해 어린이들이 꽃을 통해 아름다운 마음과 꿈을 키울 수 있는 시간을 더욱 자주 갖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안산=구재원기자 kjwoon@kyeonggi.com
안산시가 오는 2020년 인구 94만7천여명을 목표로 하는 도시기본계획 재수립(안) 용역에 대한 중간 보고회를 열었다. 6일 시에 따르면 이번 용역은 미래 안산에 대한 환경친화적이고 지속가능한 발전방향을 제시하기 위한 것이며 이는 10년 전인 지난 2010년 인구 71만5천명에 비해 23만2천명 증가한 것이다. 특히, 시는 2020년 도시의 미래상을 수도권 서남부의 중심, 품격있는 자유도시로 개발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번 보고회에서는 안산시 도시계획이 지향해야 할 핵심 가치로 지속가능한 성장관리는 물론 친환경 저탄소 녹색성장, 활력적인 도시재생, 인본중심의 문화복지, 소통을 위한 시민적 거버넌스를 핵심가치로 설정했다. 이날 시는 서해안 발전축의 중심도시로서의 도시 위상을 높이기 위한 방향을 관련 전문가와 시민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했다. 시 관계자는 중간보고회에서 제시된 시민들의 소중한 의견을 적극 검토해 안산 도시계획의 기틀을 마련하겠다며 오는 9월께 주민공청회에서도 관계 전문가 및 시민의 의견을 청취반영해 관주도의 상향식 도시계획이 아닌 시민주도의 도시계획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안산=구재원기자 kjwoon@kyeonggi.com
안산시가 안산시 옥외광고물 등 관리조례 전부 개정조례(안)을 개정한 뒤 10여일 만에 또 다시 관련 조례(안) 개정을 추진해 빈축을 사고 있다. 특히, 시의회는 집행부에서 상정한 조례 개정(안)의 법적 검토를 거쳐 원안대로 가결했으나 집행부에서 이를 번복하려하는 것은 시민 대의기관인 시의회를 무시하는 처사라며 반발하고 있다. 6일 안산시 및 시의회 등에 따르면 시는 현행 옥외광고물 법령체계가 3단계(법률-시행령-시군구 조례)에서 4단계(법률-시행령-시도 조례-시군구 조례)로 변경됐다. 이에 경기도의회는 경기도 옥외광고물 등 관리 조례를 제정했으며 안산시는 도 조례에서 위임된 사항과 시행에 필요한 사항 등을 반영하기 위해 지난 4월4일 관련 조례 개정(안)을 시의회에 상정했다. 이에 시의회는 지난 5월21일 집행부에서 상정한 안산시 옥외광고물 등 관리조례 전부 개정조례(안)에 대해 법률 검토를 마치고 원안대로 통과시켰다. 그러나 시는 관련 조례(안)이 원안대로 통과된 지 불과 10여일이 지난 이달 초 또 다시 개정 조례(안)를 준비하고 있어 비난을 사고 있다. 시의회 관계자는 현재 조례와 집행부가 추진하는 개정 조례 내용 중 다른 것은 게시대 및 벽보지정 게시판의 효율적인 관리를 위해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경우 법인 및 단체 등으로 하여금 위탁관리할 수 있다라는 내용이라며 집행부에서 상정, 개정한 조례(안) 내용이 경기도 표준 조례(안)의 명분을 벗어나지 않는데도 굳이 이를 개정하려 하는 의도를 모르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경기도에서 제시한 표준 조례(안)에 따라 조례 개정을 준비하고 있을 뿐이라고 밝혔다. 안산=구재원기자 kjwoon@kyeonggi.com
안산시가 하자이행 보증증권을 확보하지 않은 채 글로벌다문화센터를 준공한 뒤 준공금을 지급, 물의를 빚고 있는 가운데(본보 5월3031일자 10면) 안산시가 하자보수 보증서 발급 촉구서 등을 시공사 측에 뒤늦게 전달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따라 하자보수금 확보에 차질이 불가피하며 감사원에서 직접 감사에 착수할 것으로 보인다. 5일 안산시 등에 따르면 시는 지난 2월24일 하자이행 보증증권을 확보하지 않고 글로벌다문화센터를 준공한 뒤 2월28일 준공금 1억6천여만원을 시공사인 ㈜J종합건설에 지급한 뒤 두 달여가 지난 4월29일 하자보수와 관련해 ㈜J종합건설 측에 5월1일까지 하자보수와 관련된 보증서 발급 및 유가증권(현금)으로 하자보증금을 예치해 줄 것을 요구하는 내용의 내용증명을 발송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대해 ㈜J종합건설은 지난 4월30일 빠른 시일내에 현장(외부)을 정리해 건설공제조합으로 제출한 무사고증명원을 귀 청의 확인을 받아 보증서 발급 및 제출하겠다는 답변을 했지만 한 달이 넘은 지금까지 서류를 제출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처럼 시가 ㈜J종합건설에 준공금 지급 이전에 하자보수와 관련 대책을 마련하지 않은 채 뒤늦게 하자보수 등에 대한 내용증명을 발송해 뒷북 행정이라는 지적을 받고 있다. 이와 함께 감사원은 지난달 31일 안산시에 하자이행 보증증권을 확보하지 않고 글로벌다문화센터 시공사에 준공금을 지급한 것과 관련해 자체 조사를 벌이지 말고 관련 서류 일체를 존치해 줄 것을 요구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와 관련 시 관계자는 유선상으로 서류를 존치해 달라고 요구해와 자체 조사를 벌이려다 멈춘 상태라고 말했다. 안산=구재원기자 kjwoon@kyeonggi.com
K-water 수질분석연구센터는 국제인정기구(ILAC/IAF)가 정한 제6회 세계 인정의 날을 맞아 산업자원통상부 기술표준원이 주최한 인증기관 능력 평가에서 2013년 최우수 공인기관으로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세계 인정의 날 행사는 지난 2008년부터 국제인정기구가 인정제도의 중요성을 홍보하고 이해증진을 높이기 위해 매년 6월9일을 세계 인정의 날로 지정했으며 각 회원국 인정기구가 국가 차원의 행사 및 세미나와 캠페인 등 다양한 행사가 개최된다. 환경 등 산업의 전반적인 분야에 걸쳐 각 국가의 규제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인증은 국가의 경쟁력을 좌우할 만큼 중요한 국제시험기관인정협력체(ILAC) 분야가 되고 있다. 이에 따라 시험제품 및 경영, 관리, 능력 등을 국제기준에 따라 종합적으로 평가해 그 능력을 세계적으로 공인받는 인증기관의 역할도 매우 중요한 요소가 되고 있다. K-water 수질분석연구센터는 지난 2003년부터 국제공인시험성적서를 400여건 이상 발행해 왔으며 바이오, 중공업 등 여러 기업의 수질시험으로 물 분야는 물론 다양한 산업분야의 수출 확장에도 기여하고 있다. 또한 중국, 태국, 캄보디아 등 K-water의 해외 물산업 진출에서 사업타당성, 환경영향평가 분야의 대상 사업에 수질분석 결과를 공인성적서로 발급해 국제적 신뢰성을 확보하고 국내기업의 해외 물시장 진출에 든든한 지원군 역할을 하고 있다. 이와 관련 백경희 K-water 수질분석연구센터장은 종합시험 인증기관으로서 질 높은 시험평가기술과 정보 등을 통해 산업 및 기업의 지속적인 성장과 먹는 물의 안정성 확보에 앞장서고 있다며 앞으로 국내 시험인증산업의 경쟁력 제고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안산=구재원기자 kjwoon@kyeongg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