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가 정부가 추진하는 ‘온종일 돌봄 생태계 구축 선도사업’ 지원 지역으로 선정됐다. 교육부는 오산시를 비롯 서울 구로구·노원구·성동구·성북구, 경기 시흥시, 대전 서구와 충남 홍성군, 전남 광양시 등 9개 지역을 선도사업 지역으로 선정했다고 1일 밝혔다. 정부는 이번에 선도사업 지역으로 선정된 지자체에는 올해부터 2020년까지 3년간 총 80억 원을 차등 지원한다. 또 선정된 지자체는 전담조직을 갖추고 교육(지원)청과 협업을 통해 지역 내 초등학생의 돌봄 수요를 유형별로 촘촘하게 조사해 맞춤 서비스를 제공한다. 정부는 학교시설 활용에 따른 현장의 애로사항을 없애기 위해 ‘학교 내 돌봄 시설 및 어린이집 설치 관련 시설·안전관리 가이드라인’을 보급했으며, 지역 특성에 따라 유형별로 모델화한 돌봄 서비스를 모범사례로 발전시켜 앞으로 다른 지자체로 확산한다는 방침이다. 오산시는 평균연령 36.4세의 젊은 도시로 30분 이내 이동 가능한 콤팩트 도시라는 여건과 화성오산교육지원청, 아동돌봄전문기관과 협조체계를 통해 오산형 돌봄 ‘함께자람’ 사업으로 온종일 돌봄 생태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그동안 혁신교육도시, 평생학습도시, 아동친화도시 실현을 통해 가꿔 온 지역의 물적·인적 자원을 활용한 돌봄 공간의 확대 및 통합지원 시스템 구축으로 틈새 없는 촘촘한 돌봄 생태계와 전문성 있는 마을교육공동체 구축으로 대한민국을 선도하는 돌봄 모델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오산=강경구기자
오산시는 고액체납자 3명의 집을 수색해 고가의 명품가방, 골드바, 귀금속 등을 압류했다. 27일 시에 따르면 A씨는 지방소득세 등 1천600만 원의 세금을 체납하고 임대 아파트에 위장 전입해 체납처분을 피해왔었다. 시 징수과 담당자가 A씨가 거주하는 것으로 추정되는 아파트 주민들의 진술과 잠복근무 등 끈질긴 추적 끝에 체납자의 실제 거주지를 찾아내 지난 25일 A씨의 거주지를 수색했다. 가택수색 당일 체납자와 가족이 집에 없어 3명의 경찰관 입회하에 강제로 문을 열고 들어가 체납자의 거주 사실을 입증하는 신분증 등을 확인한 후 다이아몬드와 순금으로 된 귀금속 9점, 골드바, 고가의 명품가방 3점, 가전제품 등을 압류했다. A씨는 다음 날 시를 방문해 체납액 1천300만 원을 내고 남은 체납액을 나누어 내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시는 체납액을 완납하면 압류한 동산을 반환할 계획이다. 김강경 징수팀장은 “고액ㆍ상습 체납자가 체납처분을 피하는 행위가 점점 지능화ㆍ고도화되고 있어 시도 체납자의 숨긴 재산을 찾기 위해 가택수색 등 현장 징수활동을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오산=강경구기자
오산대학교 문화관광이벤트과가 전공동아리 협업으로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하는 이색 종강콘서트를 개최해 눈길을 끌었다. 지난 26일 공연무대실습실에서 학생과 교수 등 1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문광이들의 재미있는 종강 In 4101’이라는 주제로 문화관광이벤트과 종강콘서트가 열렸다. 이 자리에서 학생들은 전공동아리 활동을 통해 익힌 실무능력을 바탕으로 콘서트를 제작해 교수와 학생이 함께 즐기며 한 학기를 마무리했다. 이번 종강콘서트는 문화관광이벤트과 학생회와 공연연출동아리 ‘CUE’가 기획연출을 맡았고, 댄스동아리 ‘오메’ 공연과 영상동아리 ‘시네마’의 뮤직비디오 등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했다. 한편, 오산대 문화관광이벤트과는 학생들의 현장 실무능력 강화를 위해 다양한 전공동아리를 운영하고 있으며, 찾아가는 문화콘서트 및 오산빛축제 등 지역사회와 연계한 다채로운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오산=강경구기자
오산시는 제30회 오산시민의 날 경축기념식에서 시상할 ‘2018년도 제30회 오산시 시민대상 수상자 선발’ 계획을 공고했다고 26일 밝혔다. 선발부문은 지역사회발전부문, 경제·안전부문, 사회복지부문, 문화체육부문 등 총 4개 분야이며, 각 1명씩을 선발하게 된다. 수상후보자의 자격은 공고일 현재 3년 이상 오산시에 주민등록이 돼 있거나 등록기준지가 오산시로 돼 있는 시민 또는 오산시 내에 직장을 가지고 3년 이상 활동한 자로서 각 부문에 뚜렷한 공적이 있는 일반시민이나 공직자이다. 후보자 추천은 부문별 관련 기관장 및 사회단체장과 시에 시민 10명 이상의 추천서, 공적조서, 공적요약서, 재직증명서, 공적증빙서류, 사진 2매를 갖춰 오는 7월 3일부터 17일까지 오산시청 자치행정과로 제출하면 된다. 시민대상 수상자는 시민대상 공적심사위원회에서 심사·결정되며, 시상식은 오는 9월 14일 제30회 오산시민의 날 경축 기념식에서 열린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오산시청 자치행정과(031-8036-7112)로 문의하면 된다. 오산=강경구기자
오산시는 이달 말부터 오는 8월까지 장마철 집중 호우 시 환경오염물질 무단방류 사전 예방을 위한 특별점검을 한다고 26일 밝혔다. 시는 수질오염물질 무단배출 등 불법행위를 예방하고자 관내 폐수배출업소 20개소, 가축분뇨배출시설 6개소, 정화조 20개소 등 대규모시설을 대상으로 특별점검한다. 중점 점검 내용은 산업폐수, 축산폐수, 정화조 무단방류 등 환경오염행위와 호우 시 유출 우려가 있는 폐수, 폐기물의 보관상태 및 방치행위, 하천 주변 수질오염물질 등 사고 예방을 위한 순찰활동이다. 단속에 적발된 업소는 가벼운 경우 행정조치와 과태료 부과를, 무단방류 등 고의사범은 행정조치와 함께 형사 고발, 위반업소 공개 등 엄중히 조치할 방침이다. 또한, 집중호우로 인해 고장이나 파손된 방지시설에 대해 시설복구를 유도하고 환경기술지원단을 구성해 피해업소 기술지원을 하기로 했다. 환경오염행위 신고전화는 국번 없이 128번(휴대전화인 경우 지역번호와 함께 128번)이며, 위법사항이 확인되면 사안의 정도에 따라 신고자에 대해 포상금이 지급된다. 김흥선 환경과장은 “여름철 환경오염행위 근절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업체의 자율점검 의식과 지역주민의 투철한 신고 정신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오산=강경구기자
오산시와 오산대학교 산학협력단은 지난 25일 ICT의 핵심인 소프트웨어 분야의 현장 전문인력을 양성을 위한 ‘ICT 현장전문인력 양성과정’을 개강하고 본격 교육에 들어갔다. 2018 지역산업 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사업 일환으로 시행되는 이번 교육은 오산시와 오산대학교 산학협력단이 공모에 참여해 선정된 사업으로 지역 특성에 맞는 일자리를 창출하고 고용 촉진과 직업능력 개발을 목표로 운영한다. 이번 ‘4차 산업혁명을 대비한 ICT 현장전문인력 양성과정’에는 오산시에 주소를 둔 미취업자 20명이 참여했으며, 오는 8월 17일까지 8주간 매일 6시간씩 교육을 진행한다. 교육과정은 소양교육을 비롯해 응용SW 엔지니어링과 임베디드SW 엔지니어링, 취업 특강 등으로 구성됐고, 오산시는 기업체를 통해 교육 수료자가 취업과 연계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이 단순히 훈련으로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 지역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취업지원과 지속적인 일자리 창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오산=강경구기자
한신대학교(총장 연규홍)가 교육부 주관 ‘2018년 대학 기본역량진단’ 1단계 평가를 통과하며 ‘예비 자율개선대학’에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자율개선대학은 2018년 8월 최종으로 선정된다. 선정 시 입학정원 자율조정 권한을 가지게 돼 입학정원을 감축하지 않으며, 2019년부터 일반 재정(최소 30억~90억 원)도 지원받을 수 있다. 또한, 모든 국책사업 신청이 가능하고, 국가장학금·학자금 대출 등의 혜택을 계속 지원받을 수 있다. 이번 진단은 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이 실시하는 평가로 일반대학(187개)과 전문대학(136개) 등 총 323개교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진단 평가 결과는 자율개선대학, 역량강화대학, 재정지원제한대학(유형ⅠㆍⅡ)으로 구분된다. 오산=강경구기자
“상부상조의 협동정신을 바탕으로 조합원과 시민의 건강한 삶과 복지 향상에 이바지하고, 더불어 생활하는 삶의 기쁨을 모두가 함께 누릴 수 있는 지역사회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나와 가족을 위한 삶에서 어려운 이웃과 지역사회를 위한 가치 있는 봉사의 삶을 살고자 의료협동조합을 설립ㆍ운영하는 오산 의료생활협동조합(이하 오산의료생협) 이강우(58) 이사장. 일반인들에게는 다소 생소한 ‘의료생활협동조합’은 지역사회 주민들이 자신의 건강과 의료와 관련된 생활상의 문제들을 스스로 해결하고자 만든 협동조합이다. 조합원들은 조합에서 설립한 병원에서 저렴한 비용으로 차별화된 의료서비스 받을 수 있고, 조합은 병원운영 수익금을 조합원과 지역사회를 위한 환원사업에 사용한다. 오산의료생협은 지난 2015년 10월 350명의 조합원들이 모여 발족했으며 현재 오산 시민의원과 오산시민 치과의원을 운영하고 있다. 이 이사장은 “우리 조합은 발족한 지 3년여 만에 조합원 수가 5천200여 명으로 늘었고 자본금도 5천500만 원에서 7억 원에 이를 정도로 시민들의 호응이 아주 좋다”고 밝혔다. 오산 시민의원은 내과, 통증의학과, 정형외과, 피부과, 이비인후과, 가정의학과 등 6개 과목을 진료한다. 특히 영양수액제, 혈액순환개선제, 태반주사, 골밀도검사 등 비보험 의료비에 대해 다양한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 오산시민 치과는 풍부한 임상 경험을 가진 의료진과 정확한 진단과 시술을 위한 파노라마, CT 등 정밀진단 장비를 갖추고 임플란트와 브릿지, 틀니 등을 시술하고 있다. 이 이사장은 “타 의료생협보다 오산의료생협이 발족한 후 빠른 시일 안에 정착할 수 있었던 것은 조합에서 운영하는 시민의원과 치과의원이 시민들로부터 인정을 받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현재 이들 의원은 70% 정도가 조합원이, 30%는 일반시민이 이용하는데 일반시민의 조합원 가입이 꾸준히 늘어나는 추세다. 이에 따라 오산의료생협은 조합의 설립목적인 ‘수익의 지역사회 환원’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사업을 추진 중이다. 지난 2017년 8월 남촌동에 이웃돕기 성금으로 800만 원을 전달한 이래 신장동, 초평동에 각각 200만 원의 성금을 , 오산대학에 500만 원의 발전기금을, 오산고와 정보고에는 급식비를 각각 지원했다. 또 지난 4일에 신장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 300만 원을 전달했다.이와 함께 남촌동에서 주관하는 공감음악회와 빛축제 등 문화예술분야는 물론 소외계층을 위한 지역사회 행사에도 일익을 담당하는 등 발족이래 올 연말까지 1억여 원을 지역사회에 환원할 계획이다. 이강우 이사장은 “앞으로 5년 이내에 병원 규모를 준 종합병원으로 확대해 전국에서 가장 모범적인 의료생협을 만들어 가겠다”라는 포부를 밝혔다. 오산=강경구 기자
한신대학교 국제교류원은 18일 늦봄관 다목적실에서 ‘2018학년도 여름학기 국제교류원 한국어학당 개강식’을 진행했다. 김동규 국제교류원 팀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개강식에는 외국인 수강생 100여 명을 포함한 한국어학당 강사, 관계자 등이 참석했으며, 강사 소개, 학사 일정 및 수업에 대한 오리엔테이션도 함께 실시했다. 국제교류원에서는 유학생들의 한국어 능력을 파악하고 신속한 강의 진행을 위해 지난 12일 사전 레벨 테스트를 진행한 바 있다. 이번 여름학기 한국어학당에는 중국, 대만, 베트남, 우즈베키스탄, 몽골, 일본 등 6개국 약 100여 명의 유학생이 오는 8월 24일까지 180시간에 걸쳐 한국어 과정에 대한 이론 및 교육을 받게 되며, 별도의 한국 문화체험 행사도 하게 된다. 백민석 원장은 “이번 여름 한국어학당에 많은 학생이 한국어를 배우러 한신대에 온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라며 “10주 동안 한국어는 물론 한국의 문화, 한신의 전통과 역사도 함께 배울 수 있도록 한국어 교원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오산=강경구기자
오산시 시설관리공단은 불법 촬영 카메라 범죄에 고객들의 불안감 해소를 위해 화성 동부경찰서와 협력해 지난 8일부터 전문탐지장비를 동원한 불법 촬영 카메라 설치 여부에 대한 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점검은 공단에서 관리·운영하는 수영장, 탈의실, 화장실 등에 대한 일제 점검을 했으며, 점검 완료 후 불법 촬영 금지 스티커를 부착하였다. 점검을 시행한 공단은 전 사업장을 확인한 결과 몰래카메라가 설치된 곳은 없는 것으로 나왔다. 오산=강경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