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 ‘뷰티도시 건설’ 첫걸음

오산시가 뷰티도시 건설의 첫걸음을 내디뎠다. 오산시는 지난 28일 근로자종합복지관에서 관내 화장품 기업체 대표자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화장품 산업 발전 방안 논의’를 주제로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민선 7기 시장 공약사항인 ‘오산 뷰티도시 건설’ 추진을 위한 첫걸음으로 평가된다. 시는 협의체 구성, 화장품 기업체 대상 신규 지원 시책 발굴, 규제 및 기업애로 청취, 한국 미용 교류협회 주관 ‘뷰티스트 컴페스타’ 개최 홍보 등의 다양한 주제로 간담회를 진행했다. 간담회에서 아모레퍼시픽과 신세계인터코스코리아 등 13개 업체 관계자는 화장품 품질관리기준의 강화에 따른 검사장비 지원, 적기에 인재를 고용할 수 있는 고용프로그램 운영 등 다양한 의견들을 제시했다. 오산시는 이번 간담회를 통해 제시된 애로사항을 수렴해 반영할 수 있도록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서민택 경제문화국장은 “2019년을 뷰티도시 건설의 원년의 해로 삼아 학계, 연구원 등 전문기관에 화장품 산업 발전을 위한 기술적 자문 및 기업체의 생생한 목소리를 청취해 화장품 산업의 발전에 도움되는 방안을 찾고자 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오산시는 가장2산업단지가 약 94%로 분양이 마무리 단계에 있으며, 추가 산업단지를 조성해 화장품 기업체를 포함한 제조업체들의 인프라를 적극 구축할 계획이다. 오산=강경구기자

감사원 "오산시, LED 가로등 교체사업 지방의회 의결 누락"

오산시가 46억 원 규모의 사업을 추진하면서 오산시의회나 경기도의 동의 없이 마음대로 추진해 감사원으로부터 주의요구를 받았다. 감사원은 29일 청구인 561명이 제기한 “오산시가 추진 중인 관내 노후 가로등 교체사업(에스코 사업)을 부당하게 처리했다”라는 내용의 공익감사청구 감사 결과 이러한 문제점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LED 가로등 교체 사업인 ‘에스코 사업’(사업비 46억4천100만 원)은 오산시 관내 가로등 7천380개를 바꾸는 내용을 골자로 추진됐다. 지방자치법 등의 규정에 따르면 지방자치단체가 예산 외 의무부담 행위를 할 경우, 사전에 지방재정 투자심사를 받아야 하고 지방의회의 의결을 받아야 한다. 하지만 오산시는 다년간에 걸쳐 사업자에게 사업비를 상환해 예산 외 의무부담 행위에 해당하는 에스코 사업에 대해 시의회 의결 및 경기도의 지방재정 투자심사 등 절차 이행 없이 추진했다. 또 전기사업법 등에 따르면 오산시는 에스코사업 종료 후 한국전기안전공사로부터 사용 전 점검을 받아야 하는데도 이를 받지 않은 채 2017년 9월 준공 처리했다. 이에 올해 1월 시행된 한국전기안전공사의 정기점검에서 전체 7천489개 전기설비 중 180개가 안전성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감사 기간 현장을 점검한 결과, 에스코 사업으로 설치된 청사초롱 램프가 소켓과 규격이 일치하지 않아 전체 76개 램프 중 32개가 소켓에서 빠져 있는 등 보행자 불편을 가져오는 것으로 나타났다. 감사원은 오산시장에게 주의 요구하는 한편 76개 청사초롱 램프 교체 등 하자를 보수하는 방안을 마련하라고 통보했다. 강해인기자

오산시진로진학박람회 9월1일 개최

오산시와 화성오산교육지원청이 주최하고 (재)오산교육재단과 오산시 진로진학상담교사협의회가 주관하는 제1회 오산시 진로진학박람회가 오는 9월 1일 오산시청 광장에서 개최된다. 청소년들의 다양한 진로·진학탐색 및 직업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개최되는 이번 박람회는 진로특강, 중·고등학교의 입학상담 및 학과체험, 경기도 진로진학상담교사의 진로진학상담, 분야별 직업체험, 4차 산업을 체험하는 메이커 스페이스, 공연 등으로 구성되었다. 특히, UNICEF, 국립생태원, KORAIL 등 다양한 기관이 참여하는 분야별 직업체험은 해당 분야의 직업소개와 체험으로 구성돼 학생들의 궁금증을 없애고 관심분야의 정보를 탐색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개최되는 이번 박람회는 자유로운 참여를 위해 진로진학상담을 제외한 모든 프로그램이 현장접수로 운영된다. (재)오산교육재단 조기봉 본부장은 “올해 처음 오산시에서 개최되는 진로진학박람회가 학생들뿐만 아니라 함께 참여하는 학부모님들에게도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박람회 관련한 자세한 사항 오산시 홈페이지 공지사항 및 오산교육재단(031-377-1756)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오산=강경구 기자

“오산시 평생학습 사례를 배운다”

국내ㆍ외 평생교육 석학과 전문가들이 오는 31일 평생학습 우수기관인 오산시를 방문한다. 28일 오산시에 따르면 오는 30일부터 9월1일까지 3일간 수원에서 진행되는 ‘제5회 세계평생학습포럼’에 참석한 전문가들의 현장방문지로 오산시가 결정됐다. 경기도와 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이 주최하는 이번 포럼은 세계 평생교육 동향을 탐색하고 우수한 평생교육 정책을 발굴하며, 실천사례를 전파하는 국제행사다. 포럼은 1일 차에 국내ㆍ외 평생교육 정책 및 실천사례 발표와 종합토론, 2일 차 국내 평생교육 우수기관 방문 및 교류, 3일 차 우수기관 방문 결과 교류 순으로 진행된다.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학습공동체로서의 학습도시’라는 주제로 개최되는 이번 포럼에서 국내 우수기관으로 오산시가 선정, 평생교육진흥원 등을 방문해 실천사례를 배우고, 방문 결과를 서로 공유하는 자리를 갖는다. 오산시는 지난 2011년부터 공교육 혁신에 이어 다양한 평생교육사업을 펼쳐 ‘온 마을이 학교’인 국내 유일의 지역 기반 통합학습시스템을 갖춘 도시로 세계 평생학습 국제회의에서 여러 차례 운영사례가 소개되기도 했다. 특히 오산백년시민대학의 느낌표학교는 50세 이상 시니어의 인생을 재설계하고 삶의 경험을 지역에 펼치는 2년제 리더 양성교육과정으로 주목받고 있어 고령화 시대 지역문제를 해결하는 해법이 되고 있다. 시는 지난해 ‘유네스코 제6차 세계성인교육회의 중간회의’와 글로벌 평생학습포럼을 개최해 세계 교육 관계자들과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핀란드 에스포시와 일본 시부야 대학과 협약을 맺어 교육 관련 교류 사업을 진행하는 등 지속발전 가능한 학습도시의 기틀을 견고히 해나가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로 오산시는 세계 석학 및 전문가들과 발전 방안 논의를 통해 평생교육 운영에 내실을 다지고, 유네스코 및 세계 여러 나라에 교육도시 오산을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오산=강경구기자

한신대 ‘직무 맞춤형 취업캠프’ 개최

한신대학교 대학일자리센터(센터장 류승택)는 ‘2018 U6 JOB Dream 직무 맞춤형 취업캠프’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롯데인재개발원 오산캠퍼스에서 지난 22일부터 24일까지 열린 이번 캠프는 한신대를 비롯한 강남대, 성결대, 평택대, 한세대, 협성대 등 총 6개 대학이 연합으로 진행했다. 이들 6개 대학은 경기서남권대학교협의체(U6) 소속으로 지난 2014년 12월 협약을 체결했다. 본 캠프는 해당 사업 및 대학일자리센터 사업 일환으로 각 대학의 4학년·졸업 예정자 12명을 선발해 총 72명이 참가했다. 본 캠프는 취업을 준비하는 학생에게 채용정보, 취업전략, 직무·기업 분석 및 면접에 대한 집중 교육과 실습을 통해 학생들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캠프 기간에 참가 학생들은 ▲직무분석 ▲면접교육 ▲면접 시뮬레이션 및 이미지 메이킹 ▲모의면접 ▲분야별 현직자 토크쇼 등 실전 취업 중심의 프로그램을 체험했다. 한신대 대학일자리센터 류승택 센터장은 “U6 JOB Dream 직무 맞춤형 취업캠프에서 학생들이 취업에 대한 기초지식과 실전 경쟁력을 동시에 높이고, 타 대학과 원활한 네트워크를 통해 체계적인 취업 전략을 세울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오산=강경구기자

오산시 신장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사랑의 밑반찬 배달’사업 추진

오산시 신장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원순화, 김홍기)는 지난 23일 홀로 사는 어르신, 한 부모가정 등 취약세대 30가구를 대상으로 밑반찬을 전달하는 ‘행복듬뿍 밑반찬 나눔보듬 사업’을 추진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매월 한 번씩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이 전통시장에서 음식재료를 구입해 밑반찬을 조리해 관내 취약계층에게 전달하며 안부를 확인하고 말벗도 되어주는 신장동의 특화사업이다. 이 날 오후 태풍 ‘솔릭’이 한반도 상륙이 예고되어 있는데도 불구하고 위원들이 직접 어르신들을 방문하여 재난상황에 취약하지 않은지, 불편한 점이 없는지 꼼꼼히 살펴봄으로써 복지 사각지대 없는 마을을 만들도록 노력하였다. 특히 8월 복날을 위해 특별메뉴로 삼계탕을 조리하여 전달하였으며, 매월 요구르트와 장조림 반찬을 후원하는 ‘송호욱 병원’과 ‘행복열매 참기름 짜는 집’에서 참기름을 후원하는 등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위한 따뜻한 손길이 이어져 온 마을에 훈훈한 온정이 넘쳐났다. 밑반찬을 배달받은 한 어르신은 “날씨도 무더운데 맛있는 반찬을 전달해줘서 너무 고맙다며, 도와주시는 모든 분들을 위해 감사히 잘 먹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원순화 공동위원장은 “내 가족이 먹을 수 있도록 모든 재료를 손수 고르고 맛있게 조리하고 있다.”라며 “무더운 날씨 때문에 몸과 마음이 지치셨을 이웃들이 맛있게 드시고 더욱 건강해지시기를 기원한다.”라고 말했다. 오산=강경구 기자

한신대, 대학 기본역량진단 ‘자율개선대학’ 선정

한신대학교(총장 연규홍)는 지난 교육부가 발표한 ‘2018년 대학 기본역량진단’ 평가를 통과해 ‘자율개선대학’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자율개선대학에 선정된 한신대는 대학 입학정원 감축 권고를 받지 않고 정원 자율조정 권한을 가지게 된다. 또한 ▲일반 재정지원 지원(최대 90억) ▲특수목적 사업 신청 ▲국가장학금·학자금대출 지원 등이 가능하다. 교육부는 대학 경쟁력을 강화하고 부실대학을 구조조정하기 위해 대학 기본역량진단을 발표하고 한신대를 포함 전국 207개 대학을 자율개선대학으로, 86개 대학을 역량강화 및 재정지원 제한 대학 등으로 지정했다. 이는 지난 6월, 대학 기본역량진단 1단계 결과 발표 후 부정·비리 감점을 적용하여 선정된 결과이다. 앞으로 3년간 적용될 이번 결과에 따라 한신대는 대학의 자율 발전 및 대학 역량 강화에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 한신대는 앞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청년TLO 육성사업’에 최종 선정되어 3년간 약 22억 원을 지원받게 됐으며 고용노동부 ‘2018년 IPP 일·학습병행제 운영 대학’으로 선정되어 최대 58.5억 원 규모를 지원받아, 취업 경쟁력 강화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한, 독일·중국·일본 등 해외 유수 대학과 교류협정을 통해 공동학위 취득 및 해외취업 가능성에도 문을 활짝 열게 되어, 대학 경쟁력 강화에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전국 대학들은 이번 평과 결과에 따라 다음 달 수시모집에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고 있으며, 수험생·학부모들 또한 입학할 대학의 비전을 앞두고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오산=강경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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