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 학생들 안전한 귀가길 민·관·경 맞손

오산시는 지난 4일 시청 상황실에서 안전한 귀갓길 조성을 위한 관계기관사회단체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야간 자율학습 후 보호자 없이 귀가하는 고교생을 위해 민관경이 합동으로 야간순찰을 실시해 청소년 탈선 방지와 안전하고 편안한 귀갓길을 조성하고자 열렸다. 회의는 오산시와 화성동부경찰서, 화성오산교육지원청, 자율방범순찰연합대 등 11개 기관 관계자단체장들이 참석, 안전한 귀갓길 조성을 위한 지원을 하기로 합의했다. 이날 회의 결과에 따라 11개 기관단체는 관내 8개 고등학교 중 야간 자율학습을 하는 7개교를 대상으로 기관단체별 1:1 매칭 협약식을 체결하고 야간순찰 및 방범 활동을 실시하기로 했다. 야간순찰은 근무인원에 따라 매일 또는 주 2~3일 탄력 운영하며 순찰시간은 학생들의 야간자율학습 종료시각인 21시에서 22시 사이에 집중적으로 실시하게 된다. 순찰 방법은 차량 순찰과 도보 순찰을 병행 시행하고 학교 인근 우범지역과 취약지역 등을 집중적으로 순찰하며 특히 외진 골목길 등을 혼자서 귀가하는 학생을 집에까지 바래다주어 안심하고 학교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는 방침이다. 또한, 방범 치안 분위기를 조성하고 비행청소년을 선도하는 등 안전한 귀갓길 환경 조성에 힘쓰게 된다. 곽상욱 시장은 우리의 희망인 청소년들의 안전한 귀갓길 조성을 위해 뜻을 함께해준 관내 기관단체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오산=강경구기자

오산시, ‘2014년 오산학생토론축제’ 성료

오산시가 지난 1일 오산중고등학교에서 개최한 2014년 오산학생토론축제가 관내 초중고 학생 4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와 솔브릿지 국제경영대학이 후원한 이번 토론축제는 학교 교사들로 구성된 토론수업 연구모임의 연구 결과물을 학생들에게 적용할 수 있도록 교사가 직접 토론수업 체험부스를 운영했다. 또 기존과 다른 새로운 토론 수업을 체험할 수 있었던 참가 학생들은 토론주제에 흥미를 느끼고 열띤 토론을 진행했다. 특히 이번 토론축제는 오산시에서 연 3회 실시하는 실전 대립토론 대회인 오산학생토론리그와 동시 개최를 통해 토론수업 체험뿐 아니라 실전 대립토론 경험도 쌓을 수 있는 일석이조의 시간으로 진행됐다. 이강석 오산 부시장은 지난 10월 교육부 주관 대한민국 평생학습대상을 수상한 전국 최고의 교육도시답게 최고의 교육환경을 조성해 학생들이 이 사회의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오산시는 토론 문화 활성화를 위해 교사 토론연구회 3개와 학생토론동아리 30개를 지원하고 있으며 토론리그 및 대회, 토론축제, 여름토론캠프 등 각종 토론관련 프로그램을 개최해 학생들의 토론능력 신장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오산=강경구기자

오산시, ‘솔리언 또래 상담사업’ 운영

오산시는 학교폭력근절 대책의 하나로 솔리언 또래 상담사업을 운영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오산시 청소년상담복지센터(소장 모정헌)에서 운영하는 솔리언 또래 상담사업은 청소년들이 친구에게 고민을 털어놓을 수 있도록 기본과정 12시간 이상 상담기법 교육으로 또래 상담자를 양성해 학교폭력 조기발견과 예방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한 사업이다. 센터는 각 학교에서 활동 중인 또래 상담자와 그들을 지도하고 있는 상담교사를 대상으로 보수교육, 간담회, 또래 상담 연합회, 연합캠프, 활동주간 공동캠페인 등을 지속적으로 지원해 솔리언 또래 상담사업이 학교폭력 예방활동으로 활성화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또한, 각 학교에서 활동하는 또래 상담자가 급속히 늘어남에 따라 더욱 전문적인 보수교육을 지원하고 있다. 센터는 오는 11월 8일에는 초등학생 또래 상담자들을 위해 성 관련 학교폭력문제에 대응하고자 성문화체험학습을 시행할 예정이다. 현재 오산시 관내 전체 초중고 38개교 중 80%가 넘는 31개교가 솔리언또래상담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또래 상담자 활동을 원하는 청소년은 오산시 청소년상담복지센터(372-4004)로 문의하면 된다. 오산=강경구기자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 ‘제4회 글로벌 화장품시장 동향 분석 세미나’ 개최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원장 신현두)는 오는 20일 연구원 1층 교육장에서 보건복지부, 대한화장품협회 후원으로 제4회 글로벌 화장품시장 동향 분석 세미나를 열 계획이다. 이번 세미나는 보건복지부에서 지원하는 화장품산업 종합지원센터 운영지원 사업의 목적으로 2014년도 연구원에서 추진한 국외 화장품시장 정보조사사업 결과를 발표하고자 마련됐다. 세미나에서는 국외 화장품시장 정보조사 사업 결과인 △온라인 수출 가이드북(중국, 미국 등 11개국 및 할랄 인증 기관 △특허 및 상표 정보시스템 구축 △국외 화장품시장 소비자 심층조사(중국, 일본, 태국) △아시아 10개국 시장 동향(중국, 일본, 인도, 대만, 태국, 베트남, 필리핀,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등 총 4주제로 구성돼 발표된다. 신현두 원장은 이번 세미나에서 우리나라 기업들의 기진출 또는 진출을 희망하는 중국, 일본 등 아시아 국가를 중심으로 화장품 시장 정보, 소비자 심층 정보조사, 특허 및 상표 정보 등을 업계에 제공함으로써 우리나라 화장품의 수출 활성화에 이바지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세미나에 참석을 희망하는 화장품 관련 산학연 관계자들은 연구원 홈페이지(www.kcii.re.kr)를 통해 사전 접수가 가능하며 기타 사항은 연구원(031-8055-8754)으로 문의하면 된다. 오산=강경구기자

서울대병원 유치부지 ‘만화캐릭터파크’ 등 활용안 제시

서울대병원 유치부지 활용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오산시민과 전문가들이 머리를 맞댔다. 오산지역발전포럼(의장 이권재)은 30일 오후 오산여성회관에서 100여명의 시민과 지역 관계자, 전문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대병원유치부지 활용방안에 대한 토론회를 개최했다. 첫 번째 주제발표자인 이은우 이사장(평택사회경제발전연구소)은 하드웨어적인 선심성 치적사업에서 벗어나 지역주민들의 실질적인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는 개발이 이뤄져야 하며, 이를 위한 지역사회 전반의 패러다임 변화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두 번째 주제발표자인 이상문 교수(협성대 교수)는 교육R&D산업비즈니스 기능이 통합된 첨단벤처기업유치 단지와 현 정부의 창조경제와도 부합하는 국산만화캐릭터 테마파크를 제시했다. 이 교수는 오산시의 교통, 위치, 인적자원, 재정 등 모든 것을 고려했을 때, 오산시만이 가질 수 있는 문화와 이야기로 국내는 물론 세계를 공략해야 한다며 그러한 면에서 국산만화캐릭터 테마파크는 매우 매력있는 것 중의 하나가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이밖에 이날 토론회에서는 지자체가 토지이용계획을 주도할 수 있는 토지조례 제정과 서울대병원부지 활용방안 지방조례 제정 추진 등의 의견도 제시됐다. 이권재 오산지역발전포럼 의장은 부지매입에만 517억원의 혈세가 투입됐음에도 이 부지는 현재 주말농장으로 사용되고 있다며 효과적인 부지 활용방안에 대한 여러 대안을 시민과 함께 찾아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오산=강경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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