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의회, 장애인정책 ‘우수의회상’ 수상

오산시의회(의장 최웅수)가 장애인 인권향상을 위해 노력한 점을 인정받아 11일 경기장애인인권포럼으로부터 장애인정책 우수의회상을 수상했다. (사)경기장애인인권포럼(대표 안미선)은 지난 2년 동안 경기도의회와 기초의회를 대상으로 장애정책과 관련된 의정 활동을 모니터링한 결과, 오산시의회가 경기도 내 기초의회 중 1위를, 최웅수 의장이 개인부문 2위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장애인인권포럼은 이 기간에 경기도의회와 31개 기초의회의 회의록 및 조례안, 본회의, 상임위, 특별위원회 등 모든 회의를 평가해 우수 의회와 의원을 선정했으며, 11일 경기도의회에서 시상식을 가졌다. 오산시의회는 본회의와 인터넷 방송, 행사장에 농아인을 위한 수화통역과 사회적 약자인 농아인들의 정책 참여를 권장해온 점을 인정받아 이번에 기관 표창을 받게 됐다. 또 장애인 차별금지 및 인권보장, 장애인가족 지원 등 12개의 조례를 제정한 점도 높은 점수를 받았다. 최웅수 의장은 지난 2년 동안 시의원 전체가 장애인 정책에 대해 남다른 애정을 갖고 노력한 점을 인정받아 기쁘다며 더 낮은 자세로 사회적 약자를 위한 의정 활동을 하겠다고 밝혔다. 오산=강경구기자 kangkg@kyeonggi.com

민주당, 최웅수 오산시의장 해당행위 조사

민주통합당이 오산시의회 최웅수 의장의 해당행위를 조사하고 나서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8일 민주통합당 중앙당과 최웅수 의장에 따르면 중앙당 평가감사국 관계자가 이날 오후 오산시의회를 방문해 최 의장과 당원 등을 만나고 돌아갔다. 이날 평가감사국 관계자는 최 의장을 상대로 지난 6월 시의회 의장선거 당시 새누리당 및 무소속 의원과 사전에 협의했는가에 대해 집중 조사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최 의장을 상대로 40여분간 조사한 평가감사국 관계자는 민주당 당직자와 당원 등 8명과 면담했다. 민주당 평가감사국 관계자는 지난주에 최웅수 의장에 대한 징계청원의 건이 접수돼 조사를 한 것이라며 조사내용을 오는 10일 열리는 당 윤리위원회에 보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웅수 의장은 지난 6월 의장단 선거 당시 민주당 소속 의원 4명 모두가 의장에 출마했었기 때문에 자율투표로 의장 및 부의장을 선출했고, 부의장에는 김지혜 의원만이 출마했었다며 사전에 새누리당이나 무소속 의원과 협의했다는 것은 어불성설이라고 주장했다. 이날 평가감사국 관계자와 면담을 했던 한 당원은 대통령선거가 코앞으로 다가왔는데 당원끼리 싸우는 모습이 안타깝고 창피할 따름이다라고 말했다. 오산=강경구기자 kangkg@kyeonggi.com

수준높은 문화예술로 '문화공장 오산' 펼친다

오산시립미술관(문화공장 오산) 개관과 (재)오산문화재단 출범으로 오산시민들의 문화생활이 한층 더 풍부해지고 있다. 지난달 15일 개관한 오산시립미술관은 지역의 문화인프라 확대외에도 문화예술인들의 창작 의욕을 자극, 지역문화예술이 한 단계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문화예술인은 물론 시민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으며 개관한 시립미술관과 문화재단의 운영계획을 알아본다. ■ 오산시립미술관(문화공장 오산) 개관 지난달 15일 제24회 오산시민의 날을 맞아 개관한 오산시립미술관(문화공장 오산)은 오산시 은계동 7의 7일대 4천154㎡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4층, 연면적 3천165㎡ 규모로 신축됐다. 지난해 3월 75억7천여만원을 들여 착공한 문화공장 오산은 1층 체험실과 24층에 3개의 전시실을 갖춘 전문미술관으로, 정식 개관일은 오는 14일이다. 문화공장 오산이라는 명칭이 다소 어색하지만 여기에는 남다른 의미가 있다. 산업시대의 제조업이 공장의 굴뚝으로 상징되기 때문에 굴뚝산업이라 불린 것에 아이디어를 얻어 굴뚝 없는 공장인 문화예술산업을 육성하겠다는 시의 의지 표현인 것이다. 문화공장은 창의성, 효율성으로 경쟁력 있는 오산의 문화시설이 되겠다는 의미를 갖고 있기도 하다. 오는 14일 정식 개관을 앞둔 미술관에서는 현재 공자의 탄생지인 중국 곡부시의 작가 작품전, 국내 자매도시인 충북 영동군, 강원 속초시의 작가 작품전과 함께 오산시민의 애장품이 시범 전시되고 있다. 또 미술관 주변에서 강인규, 박시동, 서옥재 등 조각 작가 10명의 작품을 전시하는 야외조각전이 열리고 있다. 한편 문화공장 오산은 문화예술회관과 오산천 사이에 건립돼 오산천과 필봉산 등 주변의 생태환경과도 잘 어우러져 시민들의 놀이 및 휴식 공간으로도 적합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 (재)오산문화재단 출범 오산문화재단은 그동안 시설관리공단에서 운영해왔던 문화예술회관과 문화공장 오산을 운영하기 위해 설립한 재단법인으로 지난 8월 1일 공식 출범했다. 앞서 시는 문화재단을 운영할 상임이사와 큐레이터 등 전문가를 공개채용으로 선발하고 시설관리공단에서 문화예술팀을 분리시켜 문화재단 출범을 준비했다. 공연과 전시, 기획, 홍보 등 각계 전문가 22명으로 구성된 문화재단은 곽상욱 오산시장이 당연직 이사장을 맡고, 상임이사와 사무국장, 4개 팀으로 구성됐다. 경영지원팀은 재단의 각 팀 사업을 지원하고, 문화사업팀은 문화공장 오산' 운영과 관리, 문화예술교육을 주 업무로 한다. 또, 공연사업팀은 문화예술회관의 무대 시설을 유지관리하고 각종 공연을 진행하며, 기획홍보팀은 공연 및 축제를 기획하는 역할을 한다. 문화재단은 이 같은 고유의 업무 이외에 문화예술의 창작, 보급 활동지원 등 오산의 문화예술진흥을 위한 다양한 문화 사업도 펼치게 된다. 특히 문화재단은 독산성문화제와 뷰티축제 등 그동안 개최됐던 축제를 각각의 특성에 맞게 새롭게 기획, 내년부터는 보다 업그레이드된 축제를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 시민과 함께하는 다양한 기획공연 오산문화재단은 문화예술회관과 문화공장 오산을 수준 높은 문화예술을 향유할 수 있는 공간으로 자리 잡도록 하고, 체험교육과 공연, 전시 축제를 연계해 공연장, 전시장이 공존하는 독창적인 복합 문화공간으로 정착시킨다는 복안이다. 동시에 문화예술회관은 시민의 눈높이에 맞는 양질의 공연으로 시민들이 함께 느끼고 소통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재단은 오는 14일까지 자매도시 작가전을 개최한 뒤 다음달 4일까지는 2012 여수세계박람회 공식 초청작인 가루야 가루야를 공연한다. 가루야 가루야는 물체극(Object Art)의 독자적 장르를 개척한 이영란 작가의 밀가루 체험놀이다. 이어 오는 20일부터 27일까지는 오산미술협회, 오미회, 가인회 등 오산지역에서 활동하는 작가들의 전시회인 오산 예술가전을 마련했다. 재단은 또 10월 무용 중심의 기획공연으로 스위스 컴퍼니7273의 나일(Nile)과 한국의 안무가 안성수와 핀란드식 현대서커스를 결합한 한국-핀란드 커넥션Ⅰ를 공연하고, 11월에는 음악 중심의 프로그램으로 바리톤 우주호 초청 우주호와 음악친구들을, 12월에는 송년 특별공연 시리즈로 창작뮤지컬 인당수 사랑가, 호두까기 인형, 메시아 등을 무대에 올릴 예정이다. 오산=강경구기자 kangkg@kyeonggi.com <인터뷰> 곽상욱 오산시장 "문화예술인의 창작 둥지이자 예술인의 산실 될 것" -문화공장 오산 개관의 의미는. 시립미술관인 '문화공장 오산'의 개관은 오산의 문화시설 인프라 확충과 공연전시문화가 균형 있게 발전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두 가지 의미가 있다. 그동안 우리시는 갤러리 등 전문 전시공간이 없어 시민들이 수준 높은 작품을 감상하기 어려웠고, 지역작가들도 의욕적인 창작활동에 제약이 있었다. 앞으로 문화공장 오산이 오산 문화예술인들의 창작 둥지로서 어린이들의 창의력과 감수성을 키워 예술가의 꿈을 꾸게 하는 산실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오산문화재단 운영계획은. 문화재단 내 공연전시축제홍보분야 전문가는 공개모집을 통해 선발된 검증된 인재들이다. 문화재단 운영을 총괄할 강창일 상임이사는 국립중앙극장에서 공연예술 기획과 홍보 업무를 시작으로 A&L코오롱㈜ 문화예술TV 부국장, 고양시 문화재단 본부장을 역임한 공연예술 경력이 풍부한 전문예술경영인이다. 앞으로 이들 전문가 그룹을 통해 오산지역 특성에 맞는 문화예술정책을 수립하고 추진해 지역문화예술 발전을 도모할 계획이다. -시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문화재단 출범과 함께 10월부터 문화예술회관에서 다양한 기획공연이 무대에 오르고, 문화공장 오산에서도 가루야 가루야등 개관기념 행사와 전시회가 열리고 있다. 앞으로도 우리 지역에 맞는 문화예술행사가 많이 기획된 만큼 미술관을 찾아가고 공연을 관람하는 등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 오산=강경구기자 kangkg@kyeonggi.com

오산시, 하반기 취업박람회 개최

오산시는 지난 19일 오후 오산시민회관에서 2012 하반기 취업박람회를 개최했다. 이번 취업박람회는 이화다이아몬드공업(주), JSP(제이에스피), (주)세우테크 등 채용계획이 있는 오산시 관내 유망 중소기업체 및 인근 타시 업체 46개 업체가 참여했다. 참여 업체는 기업별 면접 부스를 운영하면서 인사담당자들이 면접관으로 현장채용에 직접 나섰으며 이날 현장에는 500여명의 취업을 희망하는 구직자가 참석해 뜨거운 구직열기 속에 치러졌다. 취업을 희망하는 구직자는 채용 직종 제한 없이 이력서, 자기소개서, 자격증, 주민등록등본 등 관련서류를 지참하고 희망업체와 면접을 통해 취업을 할 수 있었으며, 청소년실업자는 물론 고령자, 장애인, 부녀자, 장기실업자 등 취업상담과 별도의 테마 섹션도 운영됐다. 또한 취업 컨설팅관을 통한 취업 전문기관의 이력서면접 컨설팅 제공과 이력서 사진촬영관, 건강상담관, 이미지메이킹 등 구직자들의 취업지원을 위한 다양한 부대행사도 함께 진행됐다. 이날 특히 (주)닉스월드, (사)한신글로컬문화교육센터, 엄풍교육이 참여해 취약계층에게 사회서비스 또는 일자리를 제공함으로써 지역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등의 사회적 목적을 추구하고 있는 경기도예비사회적기업에 대하여 홍보을 하고 이를 알리는 계기를 마련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에 개인별 취업준비에 필요한 면접요령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안정적인 일자리 제공과 취업알선으로 구직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오산=강경구 기자 kangkg@kyeonggi.com

지역사회 연재

지난 연재